트리코모나스 사진 - teulikomonaseu sajin

 트리코모나스병 (Trichomoniasis) 

이 질병은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소의 성병으로 감염된 소에 있어 대부분 유산을 일으키며 기생부위는 생식기로 암컷에서는 질, 자궁경부, 자궁부위이며 수컷은 포피, 정소, 수정관등에서 증식함에 따라 질병을 일으킴.

가. 원인체

    - 이 질병의 원인체는 Trichomonnas hoetus로 서양배 모양임. 길이는 10~25㎛,

      폭은 3~15㎛정도임.

    - 길이가 거의 같은 3개의 전편모가 있으며, 하나의 후 편모는 파동막을 따라

      후방으로 뻗쳐 원충의 몸에서 뒤로 처져있다. 종이분열에 의하여 번식하며,

       여러 가지의 배지에서 쉽게 배양됨,

나. 전염경로

    - 감염경로는 자연 조건하에서는 오직 교미에 의해서만 전파됨.

    - 인공수정이나 생식기 검사에 의한 감염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며 따라서

      진단용 기구는 철저한 소독을 해야만 함.

다. 발생 및 증상

    - 수컷에 있어 가장 흔히 감염되는 부위는 포피강으로 음경 표면과 포피막에서

      원충이 발견됨.

    - 감염된 수컷은 포피염을 일으키고 국부는 충혈, 총창되며 농양의 점액을 분비함.

    - 감염 초기에는 방뇨시 동통과 교미에 대한 싫증이 생김. 이 질병의 감염에 의한

      수컷의 번식력과 성적 활동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으며 이러한 증상은 1~2주안에

      없어지지만,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예는 없으며, 일생 원충을 보유하여

      계속 감염원이 됨.

    - 암컷의 경우 감염되면 먼저 질에서 증식하며, 질염을 일으킴. 그러나 매우

      경미하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은 채 경과하거나, 또는 농양의 점액을 관찰할 수 있음.

    - 감염 3일경부터 백색농양, 또는 담황색의 요로를 배출하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서

      회유, 우유양으로 되는 것이 특징임.

    - 감염 후 14~18일에 원충이 최다수에 달하고 이 후 자궁경부를 거쳐 자궁으로 침임하고

      그 후에는 질에서 완전히 소멸되거나, 경미한 감염만이 남아 있으며, 질점막에는

      카타르가 생기고 거칠게 됨.

라. 진단

    - 이 질병에 대한 확실한 진단은 질이나 자궁 분비물, 또는 태아에서 원충의 확인과

      혈청학적 검사에 근거를 둠.

    - 원충은 유산 태아의 위, 양수나 요막수 및 유산 후 자궁 분비물에서 가장 쉽게

      발견됨.

    - 이러한 재료를 이용할 수 없을 때에는 암소에서 다음 발정이 예상되는 시기의

      2~3일 전에 자궁 분비물을 채집하고 질을 생리식염수로 세척하거나, 또는 자궁에

      생리식염수를 관주하여 얻을 수 있음.

    - 수컷에서의 포피강 세척은 재료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이나 그러나 모든 재료의

      채집절차에서 분변속에 있는 장내 원충이 재료에 들어가게 되며, 장내 원충은

      트리코모나스원충과 쉽게 혼동되기 때문에 분변에의 오염을 피하는 것이 중요함.

    - 원충은 중감염된 재료, 특히 화농성 점액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재료를

      커버글라스로 덮은 슬라이드에서 검사함.

    - 매우 적게 감염된 예에서는 검사 전에 원심분리를 실시하고 재료는 항상 따뜻하게

      보존해야 하며, 검사 전에 따뜻한 생리식염수를 가함.

    - 이 원충의 중요한 특징은 운동성인데 오래된 재료나 차게 보존된 재료에서는 매우

      활발하지 못한 원충으을 볼수 있으며, 이 경우에 있어서도 파동막은 볼 수 있음.

    - 원충의 수가 너무 적어서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없을 때에는 재료를 염색하거나,

      또는 더욱 만족스러

안녕하세요. 여성이 건강하면 모두가 행복해진다고 믿는 포해피우먼입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이라고 병원에서 들으셨나요? “트리코모나스”라는 이름도 어렵죠? 도대체 이 녀석은 무엇이길래 우리를 괴롭히는 것일까요? 많은 여성들을 괴롭히는 세균성 질염과 칸디다 질염에 이어 이번에 알려드릴 내용은 『트리코모나스 질염』입니다.

질염! 산부인과 의사들이 말하는 여성들의 감기 (질염의 증세, 질염종류, 질염균, 질염치료, 예방까지)

질염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종종 산부인과에 오시면 본인의 남자친구 혹은 본인의 여자친구가 “트리코모나스에 감염되어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는 결백한데요… 이거 성병이니깐 누가 잘못한 건가요?”라고 종종 물어보실 때가 있습니다. 음… 답변을 드리면 참 좋을 텐데요… 범인을 밝히는 것은 수사기관에서 하는 것이고 저희는 치료만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홍혜리 선생님의 명언)

트리코모나스… 이게 뭐죠.

트리코모나스 사진 - teulikomonaseu sajin

하… 이거 설명하기 참… TMI인 듯 하지만 일단 설명드립니다. 트리코모나스는 미국에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제외하곤 가장 흔한 성 매개 감염입니다. 나만 걸리는 게 아니란 것이죠. 편모충류에 속하는 일종의 단세포 기생충이며 정식 이름은 트리코모나스 버자이날리스(Trichomonas vaginalis)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편모충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은 “트리코모나스증”이라고 합니다. 이 녀석들이 살고 있는 곳은 여성의 질, 남성의 전립선과 요도이고 성관계를 통해 옮겨 다닙니다.

성 매개 감염? 성병?

성병이라고 우리가 종종 말하는 것은 성 관계에 의해서 전파가 되는 감염을 쉽게 말하는 것인데요, 병원에서는 성 매개 감염 혹은 성 매개 질환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 혹은 Disease)라고 합니다. 트리코모나스는 남성/여성 생식기에서 살 수 있고 성관계에 의해서 전파되기 때문에 성 파트너도 같이 치료해야 합니다. 게다가 전파율이 매우 높아서 꼭 같이 치료를 받으면서도 성관계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확인 그리고 진단은?

트리코모나스 사진 - teulikomonaseu sajin
산부인과에는 수많은 검사들이 있답니다 ㅠ-ㅠ

이 질염은 본인 스스로 의심해서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세균성 질염과 칸디다 질염과 같이 의심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은데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음으로써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면역 상태와 어느 정도나 많은 트리코모나스가 있느냐에 따라서 증상이 달라지기에 종종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세균성 질염과 종종 같이 발생(60%) 하기 때문에, 냄새나고 가렵거나, 냉의 양이 많거나, 피가 섞여있거나, 색깔이 누렇거나 녹색을 띠면 병원에 가야 한다는 점. 명심하시면 좋겠습니다. 방치하면 절대 좋지 않습니다.

어떤 치료를 받게 되나요?

“못된 트리코모나스”를 처벌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메트로니다졸이라는 약을 쓰게 됩니다. 일단 병원에서 이 기생충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게 되면, 약을 빠짐없이 다 먹는 것이 중요하고,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서 관리를 하는 게 좋겠죠. 그리고 남편/남자친구/여자친구 모두같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에 데리고도 가야 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사진 - teulikomonaseu sajin

임신 중에 발견된 트리모코나스 질염의 경우에는 조기양막파수와 조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꼭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메트로니다졸의 경우 치료를 위해서 산모가 사용하셔도 되니 치료에 주저함 없이 담당 의사선생님께서 처방해주신 대로 꼭 치료를 받으세요.

재검사 필요한가요?

네. 필요합니다. 증상이 없어졌더라도 (병원마다 조금씩 기간은 다를 수 있지만) 3개월 내에 재검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반대로 치료가 끝났다고 찝찝한 마음에 검사를 바로 하시고 싶으실 수도 있으실 텐데 치료 이후에 죽은 채로 남아있는 게 있어서 잘못된 판정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

꼭 성 파트너도 치료받게 하세요. 콘돔이 도움은 될 지라도 해결해주는 내용이 아닙니다. 짧게 치료받을 것을 방치하면 재발하고 다른 질병으로 찾아올 수 있으니 꼭 치료를 받으세요. 그리고 트리코모나스는 “질에 삽입하는 메트로니다졸 젤”은 치료 효과가 적으니, 담당 의사가 처방한 약을 빠트림 없이 꼭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치료방침

아래 치료는 부인과학의 교과서인 Berek & Novak’s Gynecology 16th ed.에 있는 내용입니다.

  1. 메트로니다졸은 질 트리코모나스증에 사용하는 약제이며, 경구로 2g 1회 사용하거나, 500mg 씩 하루 2번 7일간 사용할 수 있다. 이 용법으로 치료한 경우 치료율은 95%이다.
  2. 티니다졸 2g을 경구로 복용할 수도 있다.
  3. 성 파트너도 꼭 치료받아야 한다.
  4. 한 번 치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는 경우 500mg 씩 2번 7일간 복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으면 2g의 메트로니다졸 혹은 티니다졸을 5일간 복용한다.
  5. 치료 후 재검사는 치료 시작 3개월 이내에 하는 것을 권고하는데, 이는 높은 재감염률로 인한다.
  6. 메트로니다졸 겔은 질 트리코모나스증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칸디다 질염, 참을 수 없는 그 가려움

세균성 질염! 방치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