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written by yechoiBorn 2 Code 개발자 자소서 쓰기 : 이력서를 부탁해 by wanted labyechoi 2021. 4. 19. 14:53
이력서를 만드는 프로세스
좋은 이력서란?
+ 면접관 눈에 띄는 방법지원하기 전에 관계자를 미리 만나보기! + 괜찮은 스타트업 고르는 방법신입은 성장이 가장 중요한 시기, 개발팀의 규모를
고려해야 2022년 4월 8일 업데이트안녕하세요, 워니입니다. 이력서 작성 방법에 대한 글을 올린 후, 수많은 강의 제안과 이력서 작성 방법에 대한 질문, 이력서 피드백 요청을 받았습니다. 블로그 글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몇 번의 멘토링과 세미나를 통해 더 자세한 강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보다 다양한 실제 이력서 사례와 자세한 설명이 담긴 이력서 강의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 오픈 기간 한정으로 직접 내 이력서에 대한 피드백을 직접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세미나도 준비하였습니다. 🥳 실제 이력서 사례로 알아보는 [합격하는 이력서] 작성 가이드 강의 링크
실제 이력서 사례로 알아보는 [합격하는 이력서] 작성 가이드 최소한 이력서 때문에 취업이나 이직에 실패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강의입니다. 🙏 다양한 이력서 사례들과 실제 신입/경력 이력서 개선 과정을 통해 이력서 작성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https://www.inflearn.com 이직을 하며 4년 만에 이력서를 작성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8개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했고 7.5개 회사에 합격했다. 지원한 포지션에는 떨어졌으나 다른 포지션을 제안 준 곳이 있어서 7.5로 표현했다. 이력서에 특별히 대단한 무언가가 있었기보다 아래에서 이야기할 이력서의 목적과 기본 구성에 충실하고자 노력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지 않았나 싶다. 이력서를 쓰기 시작했을 때 생각보다 애를 먹었다. 트레바리에서 테크 리더로 일하면서 다른 사람의 이력서를 수없이 많이 봤음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았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떤 내용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막막했다. 그래서 개발자 이력서에 관한 글을 닥치는 대로 읽었고 공통으로 언급되는 내용을 추려서 정리했다.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력서를 작성하니 훨씬 쉬웠고, 이 정보는 다른 개발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정리한 내용을 글로 쓰고 보니 텍스트만으로는 충분히 감을 잡기 어렵겠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정리한 내용을 반영한 이력서를 참고할 수 있도록 내 이력서를 공개하기로 했다. 아래 링크에서 이력서 전체를 볼 수 있고, 글 중간중간에 이력서 캡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력서를 작성하는 개발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https://bit.ly/3BJ5HYW Wonny | 데이터로 일하는 개발자 6년 차, 데이터로 일하는 개발자 정원희입니다. www.notion.so
(참고: 노션으로 작성해서 노션 링크로 제출했다.) 이력서의 목적이력서는 인터뷰(혹은 과제) 기회를 얻기 위한 문서이다. 채용 담당자가 내 이력서를 읽었을 때 호기심이 생겨서 나를 한번 만나보고 싶은 마음에 들게끔 작성해야 한다. 채용 과정에서 호기심을 이끌어낸다는 것은 함께 일하는 것이 기대되게 만드는 경험이나 역량, likability를 엿보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래에 정리된 모든 내용은 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함이다. 이력서를 작성하면서 고민되는 포인트가 생길 때마다 이 목적을 상기하며 '인터뷰 기회를 얻는 데에 도움이 되는가?'를 자문했다. 이 질문을 거치면 비교적 쉽게 답이 나왔다. 위 목적과 더불어 한 가지 더 명심했던 점은 채용 담당자는 많으면 하루에 수십 개의 이력서를 읽는다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히 눈에 띄면서도 빠르게 훑어보기 좋게 작성하려고 노력했다. 나만 해도 이력서를 검토할 때 모든 이력서를 꼼꼼하게 보기보다 스윽 둘러본 다음에 눈에 들어오는 이력서를 다시 한번 살펴보는 방식으로 확인했었다. 그렇기에 이력서는 중요한 내용이 적절하게 강조되어 있고 가독성이 좋아서 적당히 눈에 띄면서도 빠르게 훑어보기 좋게 작성되어야 한다. 기본 원칙이력서 작성 전에 아래 리스트를 숙지했고, 이력서를 작성한 후에는 모든 항목이 잘 지켜졌는지 거듭 확인했다.
이력서 구성아래 내용을 바탕으로 이력서를 작성했다. 반드시 동일한 구성일 필요는 없으나 다른 글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된 내용이기 때문에 기본으로 필요한 항목이라고 생각한다. 제목과 인적사항제목 (옵션)
인적사항
사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개인적으로 증명사진처럼 단순히 외모만을 보여주는 사진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나를 잘 나타내는 사진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SQL 관련 발표를 하는 사진을 추가했다. 자기소개 (2-5줄)
다른 글들에서 2-5줄 정도로 가능한 짧게 쓰라고 했지만 나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3문단이나 썼다. 경험경험 (가장 중요)
가장 어려웠던 항목이었다. 기억이 안 나는 때도 많고 실제로 의미 있는 일을 하지 않아서 쓸 게 없는 때도 있었다. 이 항목을 쓰면서 평소에 꾸준히 잘하자고 다짐하게 되었다. 개인 프로젝트
나의 경우에는 진행한 개인 프로젝트가 없었기 때문에 해당 항목을 작성하지 않았다. 기술과 학력기술
학력
이력서를 다 쓰고 나면: 반드시 피드백 받기이력서를 작성했다면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피드백 받기를 추천한다. 이력서는 온전히 다른 사람이 읽을 문서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의견이 큰 도움이 된다. 내 이력서도 피드백을 통해 정말 많이 개선됐다. 피드백이 없었다면 절대 지금과 같은 결과가 없었을 것이라 확신할 정도로 피드백을 통해 좋아졌다. 피드백을 받을 때 가장 많이 고민했던 점은 '어떤 사람에게 피드백을 받으면 좋을까?'였다. 개인적으로 1) 내가 우려하는 지점에 대해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고, 2) 신뢰를 바탕으로 솔직하게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으면서 3) 채용을 담당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딱 두 분에게 피드백을 받았다. 한 분은 내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명하신 아웃사이더님이다. 내가 온전히 개발에만 집중한 커리어를 밟지 않았다는 우려가 있었던 터라 시니어 개발자 입장에서 내 이력서가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해 좋은 피드백을 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하여 피드백을 부탁드렸다. 아웃사이더님의 피드백 (아래를 짤랐다. 전문은 훨씬 길다. 감사합니다 ㅠㅠ)실제로 내가 우려했던 지점에 대해 상세하고 인사이트풀하게 피드백을 주셨다. 읽으면서 '아하!'하는 순간이 많았다. 피드백이 정말정말 좋아서 이력서 개선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떤 경험을 쌓아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도 다시 한번 고민해볼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다른 한 분은 강남언니에서 해외 비즈니스 확장 PO로 일하면서 밥면빵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현근님이다. 평소에 의미 있는 조언과 질문을 던져주시기도 하고 소프트스킬이나 전략에 대해 인사이트가 많다고 생각되는 분이라 제너럴한 관점에서 이력서의 전반적인 인상이나 구성 등에 대해 피드백을 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 피드백을 부탁드렸다. 현근님의 피드백 (현근님도 카톡+노션을 통해 무척 상세하게 피드백을 주셨다. 감사합니다 ㅠㅠ22)실제로 이력서의 전반적인 구성과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주요 포인트에 대한 피드백을 주셨다. 게다가 이직과 관련하여 시기적절하게 필요했던 조언과 팁까지 공유해주셔서 이직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이 글을 빌어 정성가득하게 상세하고 인사이트풀한 피드백을 주신 두 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덤, 이력서 작성 체크리스트덤으로 이 글에 정리된 내용을 편하게 200% 활용할 수 있도록 이력서 작성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다. 이력서를 작성할 때 이 글을 읽어본 다음 아래 링크한 노션 페이지를 복제하여 활용하면 편리할 것이다. https://bit.ly/31s5Un1 이력서 작성 체크리스트 by Wonny 이 페이지는 위 글 내용을 체크리스트로 정리한 것입니다. 이력서를 작성할 때 위 글을 읽어본 다음 이 페이지를 복제하여 활용해주세요. www.notion.so 이력서 관련 글위 내용을 정리하면서 많이 참고한 글이다.
인터넷에 공개된 이력서다른 사람의 이력서를 참고하는 게 큰 도움이 되었다.
이력서 작성에 대한 글은 여기까지이다. 사실 이력서는 여태까지 어떤 경험을 쌓아왔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훌륭한 구성과 디자인이더라도 의미 있는 경험을 쌓지 못했다면 좋은 이력서가 될 수 없다. 이 글은 멋진 경험을 쌓아왔으나 이력서에 잘 담지 못하여 서류전형에서 탈락하는 아쉬운 상황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썼다. 개발자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쌓아온 경험을 잘 표현하여 성공적으로 이직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4년 전 이력서...ps. 재미로 4년 전 이력서를 공유한다. 이력서를 작성하면서 4년 전에 만들었던 이력서를 보게 됐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겸 디자이너임을 나타내기 위해 안드로이드 theme 느낌을 살려서 만들었었다. (ㅋㅋㅋ) 자세히 보면 위에서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서 해놨다. 생년월일부터 시작해서 지원하는 포지션과 무관한 내용이 가득하다. 저때는 1-2년 차 주니어였기 뭐라도 많이 했음을 나타내려고 했었고 나름 그게 또 먹혔던 것 같다. 그러나 5-6년 차가 된 지금 저런 이력서를 제출했다면 광탈했을 것이다. 이력서 몇장?이력서만은 2장 정도. '한 장안에 모든 것을 넣으세요'라는 것도 사실인데 그건 글로벌한 기준이고, 한국 시장에서는 두 장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이력서 몇페이지?자신에 대한 정보를 간단명료하게 요약하고, 장점 만을 강조해도 1~1.5페이지짜리 이력서가 만들어지며, 여기에 관련 업무 경력이나 수상 경력을 포함시키면 2페이지 정도가 된다. 이렇게 2페이지 정도의 이력서는 일반적으로 관련 분야에서 10년 내지 20년 업무 경력을 담는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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