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 알레르기 증상 - jas alleleugi jeungsang

식품알레르기는 식품 단백질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특정 식품 섭취 후 즉시(수분에서 수십 분)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일반적인 피부 증상부터 위장관, 심혈관, 호흡기 증상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경우 소아과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 할 수 있습니다.

식품알레르기 증상

피부증상

- 두드러기

- 피부 소양증(간지러움)

- 부종

호흡기 증상

- 재채기

- 쌕쌕거림

- 목구멍이 조여 드는 느낌

위장관 증상

- 오심

- 구토

- 설사

심혈관계 증상

- 창백

- 어지러움

- 의식소실

아나필락시스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식품알레르기로, 즉각적인 치료를 요하는 소아 응급질환입이다.

증상이 비슷하지만 식품알레르기가 아닌 경우

식중독: 오염된 식품의 세균 또는 독소 때문에 발생하며, 식품으로 인해 구역과 설사가 발생하는 점은 같지만, 식품알레르기와 달리 증상 발생까지 적어도 수시간이 필요합니다.

약물: 어린 소아가 카페인이 들어간 식품을 섭취 했을 때 안절부절하거나, 과흥분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피부 자극: 오렌지 쥬스, 토마토와 같은 산성 식품 섭취 후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설사: 과일 주스나 기타 당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유당 불내성: 우유의 유당 성분에 대한 소화 장애로 복통, 설사, 복부 팽만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국 소아에서 흔한 식품알레르기 원인

우유

난백(계란 흰자)

밀가루

호두를 포함한 견과류

땅콩

메밀

새우를 포함한 갑각류

한국 소아 아나필락시스 (중증 식품알레르기)의 흔한 원인

우유

난백(계란 흰자)

밀가루

호두

땅콩

메밀

계란, 우유, 밀가루 알레르기의 80-90%는 5세경 자연 호전되며, 견과류와 갑각류 알레르기는 약 20% 미만에서만 자연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개개인에 따라 다르며, 현재까지 정확한 예측 방법은 없습니다.

식품알레르기란 어떤 식품에 대해 면역학적으로 일어나는 과민반응(hypersensitivity reaction)을 말하며, 특히 위장관이 미숙한 영유아 또는 어린이에게서 자주 나타나는데, 발생빈도를 보면 전체인구의 0.3-0.7% 정도가 식품알레르기가 있고, 그 빈도는 나이가 어릴수록 높아서 영유아에서는 8%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거의 즉각적이며 여러 기관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정하지 않으며, 개인차도 심하고 섭취량에 따라서도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부 : 가려움, 습진
- 호흡기 : 인후부종, 재채기, 기침, 천식, 천명, 코막힘
- 위장관 :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경련, 가스
- 심혈관계 : 저혈압, 과민증 쇼크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원인식품은?

알레르기 반응을 자주 일으키는 식품들로 계란, 우유, 콩, 돼지고기, 닭고기, 고등어, 메밀, 꽃게, 밀가루, 토마토, 복숭아, 귤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한가지 식품에만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으나 여러 종류의 식품에 대해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한 식품에 대해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 동일한 과(科,family) 나 속(屬,genus)에 속하는 다른 식품과 교차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식품알레르기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어릴 때의 식사가 식품 알레르기 발생과 알레르기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으나 영아기동안 알레르겐 식품에 대한 노출이 적게 되면 생후 1년 동안 식품알레르기와 아토피 피부염의 발생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가 일어날 위험성이 높은 유아에서는 생후 6개월까지 모유만 먹이고, 이유식을 진행할 때에는 알레르기성이 강한 식품은 늦게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은 정상아와 동일하게 4~6개월에 시작하는 것이 좋고,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지 않는 쌀로 미음으로 만들어 시작하여  과일, 채소, 육류의 순으로 진행하되 계란, 생선, 밀은 생후 9~12개월이 지난 다음에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유식 진행시 새로운 음식재료를 한 번에 한 가지씩 첨가하고 최소한 5~7일 간격으로 주도록 합니다.

식품알레르기 치료는 원인이 되는 식품 알레르겐이 체내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식사요법의 원칙은 알레르겐이 되는 식품을 식사에서 제외하면서 영양필요량을 충족할 수 있도록 이 제한 식품을 영양적으로 대체할 만한 적절한 식품을 찾아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치료를 위한 특정 식품을 제한하는 식사는 의사 등의 전문가에 의해 적절한 방법으로 확인된 원인 식품에 대해 시행해야 합니다. 무분별하게 식품을 제한하게 되면 치료도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아이의 성장부전, 영양결핍 등 부수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에는 우유단백질의 섭취를 완전히 금하여야 하며, 우유와 우유가 함유된 식품 등도 제한해야 합니다.

우유 알레르기의 경우 모유수유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모유는 이종단백이 아니어서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적으며, secretory IgA가 풍부하게 존재하여 장점막을 통한 이종단백의 흡수가 제한되어 알레르기 발생이 억제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유를 먹일 수 없는 상황일 때는 단백질 가수분해분유 또는 대두분유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 가수분해분유  :  HA(매일), 네오케이트(외국제품)
-대두분유 : 소이A(매일), 호프 알러지(남양)

우유는 단백질과 칼슘 등이 많아 영양상 중요한 식품이므로 단백질과 칼슘급원 대체 식품을 섭취를 해야 합니다.

계란에서 알레르기원은 주로 계란흰자에 포함되어 있으나 노른자의 단백질에 있는 IgE 항체에 의해 상호작용이 이루어 지므로 계란알레르기의 경우 흰자와 노른자를 모두 제외합니다. 계란은 많은 음식의 조리시 이용되기 때문에 조리된 음식을 먹을 때는 주의하여야 합니다. 

계란은 단백질 이외에도 비타민 B12, 엽산, 바이오틴, 판토텐산, 비타민 B2등을 함유하고 있지만 계란을 제외한다고 이들 영양소의 결핍은 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계란은 완전단백질 식품으로 계란을 제한하면서 다른 단백질 급원식품을 적절하게 섭취하지 못할 때에는 단백질섭취가 부족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땅콩 및 대두 알레르기

땅콩 알레르기기 있는 경우 호두, 잣, 아몬드 등의 견과류로는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대체 가능한 식품이 됩니다. 땅콩은 크롬, 마그네슘, 망간, 나이아신, 비타민E 등의 급원인데, 다른 식품을 통해 섭취가 가능하므로 대체 식품을 적극 이용해야 합니다.

대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대두와 대두를 이용한 가공품을 제한해야 하는데, 대두는 많은 가공식품에 함유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식물성 단백질"이라고 명시되었다면 대두가 포함되어 있어 제한해야 합니다. 대두를 제한하면 칼슘, 철, 엽산, 리보플라빈 등의 결핍이 우려되므로 보충이 필요합니다.

어패류 알레르기

생선은 보통 성인에서 흔한 알레르기 식품입니다. 생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모든 종류의 생선을 제한하고, 패류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갑각류와 연체동물 등도 제한합니다. 어패류는 주된 단백질 급원으로 단백질 식품으로 대체해야 섭취해야 합니다.

‘식품알레르기’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식품 알레르기는 특정 식품에 의해 발생하는 다양한 이상반응 중 면역반응에 의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정확한 역학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소아·청소년의 약 4∼10%, 성인의 약 1∼2%가 식품 알레르기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알레르기 증가의 원인으로는 서구화한 식습관, 미세먼지 증가를 비롯한 환경적 요인 등이 제기되고 있지만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가정, 학교, 어린이집, 식당 등에서 식품알레르기 반응 특히 ‘쇼크’ 등 중증 반응을 보이는 환자가 자주 발생하면서 사회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수영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식품알레르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어린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제공
◆두드러기에서 쇼크까지 다양한 증상

식품알레르기에는 식품에 노출 된 후 수분에서 수시간 이내에 증상이 생기는 즉시형 반응과 반나절 이후 증상이 유발되는 지연형 반응이 있다. 알레르기 항체에 의해 발생하는 즉시형 반응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식품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이 경우 병원에서 알레르기 피부시험이나 혈액검사를 통해 원인 식품을 확인할 수 있다.

식품알레르기 증상은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급성 두드러기, 눈이나 입술이 부어오르는 혈관부종 등 피부 증상이 가장 흔하다. 심한 구토·복통·급성 설사를 비롯한 위장관 증상, 기침·쌕쌕거림·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도 많다.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후두 부종·기절을 비롯한 신경계 증상, 저혈압,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쇼크) 등 응급치료가 필요한 증상도 비교적 흔하다. 최근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가 급증하고 있다.

식품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식품으로는 우유, 계란, 밀, 메밀, 콩, 땅콩, 견과류(호두 아몬드 캐슈넛 잣 등), 갑각류(새우 게 바닷가제 등), 과일, 생선 등이 꼽힌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의 식품알레르기 연구회의 조사 결과 국내 소아·청소년 아나필락시스의 가장 흔한 원인 식품은 우유, 계란, 호두, 땅콩, 밀, 메밀 등으로 확인됐다.

식품알레르기 환자의 절반 이상은 한 가지 종류의 식품에만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지만 2∼6가지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환자도 있다. 환자가 동일한 식품에 노출되었다고 해도 섭취한 양, 조리형태, 환자의 건강상태 등에 따라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식품알레르기는 주로 원인 식품 섭취로 발생하지만, 일부 환자는 피부 접촉이나 호흡기를 통한 접촉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밀가루 알레르기 환자가 밀가루 반죽을 가지고 놀거나, 새우 알레르기 환자가 새우를 조리할 때 발생하는 김을 쐰 뒤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선의 예방은 원인식품 제한

식품알레르기 치료는 크게 확인된 원인 식품 제한, 급성증상 약물치료, 재발 방지 환자 교육으로 나뉜다. 현재로서는 원인 식품을 철저히 제한하는 것이 해당 식품알레르기가 자연소실될 때까지 증상 재발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하지만 원인 식품을 제한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원인 식품이 주재료인 식품은 물론, 아주 소량이라도 포함된 모든 식품(과자에 포함된 소량의 우유, 계란 등), 교차반응을 나타내는 기타 식품들(호두와 기타 견과류, 우유와 산양유 등)도 함께 철저히 제한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품알레르기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증상과 연관이 있는 원인 식품을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히 확인하고, 어떤 식품을 어떤 수준으로 제한해야 하는지 교육 받아 생활 속에서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만일 원인 식품에 노출돼 증상이 발생했다면 전문의를 찾아 개별 증상에 대한 약물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특히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에피네프린을 근육주사해야 한다. 몸무게 15㎏ 이상의 소아·청소년은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을 처방받아 소지하는 것이 권고된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면 자가 주사한 후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2004년부터 포장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식품 표시제가 법제화돼 시행되고 있다. 현재 법적 표시 대상 식품은 난류(가금류), 우유, 메밀, 땅콩, 콩, 밀, 고등어, 게,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새우, 아황산염 등 총 13종이며 추후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수영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우리나라에는 식당, 제과점, 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비포장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성분 표시제는 법제화되어 있지 않으므로 환자 자신이 능동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주대 소아청소년과는 18일 식품알레르기 환자와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식품알레르기 예방 관리 교육’ 공개 강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