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하셨습니다 리뷰 - munmyeonghasyeossseubnida libyu

문명하셨습니다?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게임이 몇 가지 있습니다. 한 번 잡으면, 시간이 금세 흘러버린다고 해서, 마치 타임머신을 타는 것과 같다는 게임이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타임머신은 미래로만 갈 뿐, 과거로 돌아갈 수도 없고 현재로 돌아올 수도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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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잡으면, 시간이 앞으로만 간다는 게임, 문명"

이렇게 한 번 시작하면 시간이 금세 흘러버리는 중독적인 게임이 제법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특별히 "문명"이라는 게임은 더욱더 악명이 높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턴방식의 게임이고, 한턴 한턴에 특별한 챕터나 경계가 있는 것이 아닌지라, 한턴만 더, 한턴만 더하다 보면 어느새 날이 새고, 다음 날을 맞이하게 되는 악명 높은 게임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이 게임을 앞으로만 가는 타임머신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한 번 잡으면, 다른 것은 하지 못하고 게임만 한다는 것을 가지고 새로운 말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바로 "문명하셨습니다."라는 말이지요.

△ 문명 게임 속의 간디

"문명하셨습니다."

우리말에서는 죽은 것을 뜻하는 "운명하셨습니다."라는 완곡 어구가 있습니다. 죽다는 말을 그대로 담지 않고, 운명했다는 말로 돌려서 표현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기에 운명과 어감이 비슷한 "문명"으로 대체해서, "문명하셨습니다."라는 말을 만들어 낸 것이랍니다.

이는 특히, 문명 V가 출시되고, 이 게임에 중독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유행처럼 번진 신조어라고 할 수 있답니다. 문명과 운명의 비슷한 어감을 활용해서 만들어 낸 재치 있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지요.

심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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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하셨습니다]

by 글잉여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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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제가 카카오 웹소설로 무료로 다본

작품인데요 와 이소설을 본지

3년이나 지났네요

흠..

이소설은 평범함면서도 조금은 특수합니다

문명을 건설하는 장르는 많지 않기 때문인데요

무엇보다 내용들이 결국 비슷해지기 때문에

판타지라서 그나마 보지않았나 쉽네요

저는 그럭저럭 다봤습니다

문명하셨습니다 리뷰 - munmyeonghasyeossseubnida libyu

이소설을 읽을때

딱히 읽을만한게 없어서 계속읽었는지도 모르지만

뭐 평타치는 소설입니다

볼때 너무 고증따지면서 보지마십시오

어차피 판타지라 고증 그런거없느니

그냥 편하게 보세요 그럼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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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김태현은 9월 초부터 문명5 출시에 맞춰 한 달간 3편의 특집 연재를 시작했지만, 지난 9월 24일 시드 마이어의 문명5 출시와 함게 홀연히 블로그에서 모습을 감췄습니다.

    그래요. 문명하셨습니다...

    정확히 한 달 만에 정신을 차리게 되는군요...는 아니고 회사 생활과 함께 게임라이프를 병행 하다보니 게임하는 시간도 제한적이게 되었고, 그래도 제대로 게임을 즐겼다고 느끼기까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 된 것 같습니다. 이제서야 블로그 포스팅으로 옮겨보게 됩니다. =)

    사실 계획대로라면 게임에 대한 리뷰로 문명5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출시 후 한 달 동안 '신드롬'에 가까운 문화 현상이 발생한 덕에 (게임 내에 등장하는 위대한 인물 '연예인'과 비슷하게 말이죠) 게임 자체에 대한 리뷰는 기약 없이 다음으로 미루기로하고, 대한민국에서 문명5를 통해 나타난 기현상(?)들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비폭력 무저항에서 정복왕으로 변신한 인도의 지도자 간디와 각종 패러디물들. 그리고 전례 없는 입소문 현상의 이면에, 불법복제에 대한 씁쓸한 이야기까지 말이죠...

    비폭력 무저항의 상징에서 '정복왕'으로 변신한 간디(Gandhi)

    문명5 에서 국내 인터넷을 술렁이게 하는 '간디' 사건은 디씨에서 올라온  한 편의 짧은 스샷과 소감글로부터 시작됩니다. 바로 '옥수수와 다이아몬드 사건'이죠. 발매 당시, 영문판으로 게임을 즐기면서 시스템에 대한 오해로부터 비롯된 루머였지만(게다가 터무니 없기까지...) 늘 비폭력과 무저항의 상징으로 일관해온 간디의 이미지가 탈바뀜 된 덕분에 문명5는 유명세를 타기 시작합니다. '정복왕'이자, 'be폭력 저항주의'로 말이죠.

    간디 사건에 대한 소식은 각종 유머 게시판과 커뮤니티 뿐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등으로 급물살을 타게됩니다. DC인사이드나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패러디물이 풍성하게 쏟아져나오기 시작하게 되죠. 이 패러디 물의 종착점은 '순순히 금을 넘기면 유혈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이 유행어는 발음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관계 없는 유희열까지 끌어들이게 됩니다.

    문명하셨습니다 리뷰 - munmyeonghasyeossseubnida libyu

    :: 이상하게도, 표정이 잘 어울린다... ::


    게임의 정체성을 재확인시켜주는 유행어 '▶◀ 문명하셨습니다.'

    문명5의 발매 당시, 이 게임의 중독성을 재차확인하듯 인터넷을 타고 번져나간 재미난 유머글 들 중에 한 편이 또 다른 유행어를 완성시킵니다.

    [병원에서]

    (상황 : 문명5를 즐기던 아들이 이상 증세를 보이자, 참다 못한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병원으로 찾아왔다.)

    어머니 : "선생님, 제 아들이 도대체 왜 이러죠?"

    의사 : "문명하셨습니다."

    '운명하셨습니다.'와 어감이 비슷한 '문명하셨습니다.'는 중독성이 강한 문명을 즐기는 행위 자체를 선고하는 유행어로 번져 나갑니다. 자신과 타인이 문명을 즐기는 행위 자체를 즐거워하는 동시에, 이 게임의 증독성을 맛 보고 즐기는 행위에 대해서 같은 경험을 가진 이들과 공유하며 소속감을 다지게 하는 데 더욱 좋은 매개체가 되어 줍니다. 이쯤되면 하나의 작은 문화현상이라고 봐도 좋지 않을까요? =)

    :: 지금도 문명하신분들이 실시간으로 검색되고 있다. ::


    저작권과 불법 복제의 그늘...

    문명5 신드롬은, 발매 2주 만에 팬들에 의한 한글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입소문을 타게 된 만큼 많은 이들이 게임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판매량은 어떨까요? 현재, 용산 전자상가 같은 곳에서 병행수입품들이 재고가 부족할 정도라고는 하지만 판매량은 미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식발매가 아니고서는 병행수입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하는 스팀(Steam) 역시, 한국인들의 구매 이력은 신드롬만큼 파격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오프라인 PC게임이다보니, 결국 불법복제 된 게임으로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는 건 피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각종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크랙된 설치 파일을 공유하는 등의 불법복제 행위가 유명세만큼 퍼져갑니다. 굳이 수치로 확인할 필요가 있을까요? 최근에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를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으로만 판매하려고 고집을 부리던 이유와, 10여년 전, 와레즈 사건 등을 통해 불법복제의 심각성을 피부로 경험한 바 있습니다.

    또한, 전작 문명4의 엔딩곡인 '바바 예투(Baba Yetu)'가 덩달아 유명세를 타면서 작곡가인 Christopher Tin(크리스토퍼 틴)이 곤욕아닌 곤욕을 치르게 됩니다. 그의 개인 홈페이지 까지 와서 MP3 파일 공유를 요청하는 한국인들의 글이 다수 올라왔기 때문이죠. 갑작스러운 한국인들의 큰 관심에 기뻐할 수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작권 개념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부족한 한국인들의 부끄러운 모습이 드러난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 mp3 파일 공유 요청글이 작곡가의 개인 홈페이지 게시판에까지... ::

    [2011.02.15 - 내용 추가]

    바바예투(Baba Yetu)가 그래미상 'Best Instrumental Arrangement Accompanying Vocalists' 부문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게임음악은 첫 수상이라고 하는군요. 팬 입장에선 정말 기쁘고 축하할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크리스토퍼씨 축하드립니다. =)

       

    안타까운 부분도 있지만, 어쨌든 시드 마이어의 문명5(Sid Meier's Civilization V)는 올해 국내 게임 업계에서 가장 재미난 사건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발매 후,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주말만 되면 어김없이 문명을 즐기다 금방 시간이 가버렸다며, 남편이 문명을 즐기느라고 가정에 소홀하다는 어느 주부의 하소연도, 네트워크 세상에서 자신의 인맥들과 소통하며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한 가지 사실을 재차 확인하게 됩니다.

    게임 업계 최고의 마케팅은 바로 '게임 그 자체'라는 것을 말이죠.

    그럼, 오늘 하루도 즐겁게 문명하시길 바랍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