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끼면 귀가 간지러워 요 - ieopon kkimyeon gwiga ganjileowo yo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두 이어폰 모두 장시간 사용시에 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현재와 같이 장기간 이어폰을 사용하게 될 경우 커널형과 이어팁 모두에서 세균이 증식하여 이 상태로 장시간 이어폰을 사용시 귀에 염증 및 통증 그리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타입이라도 귀에는 좋지 않으며 사용시에 본인의 기호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장시간 사용은 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2021. 04. 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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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운건 통증입니다. 통증이 강도가 약하면 가려움으로 느껴지게 되어있어요. 
즉... 약한 강도의 외이도염인거고요. 해결책은 몇가지 있습니다.

    1. 형상이 다른 이어폰 사용 (오픈형 or 세미커널형) 
    -> 에어팟 계열이나, 세미커널형이면 보스가 좋습니다. 
 2. 커스텀 이어폰 사용 
    -> tws로는 UE fits가 있습니다.   
 3. 아즈라 셀라스텍 팁 사용 
    -> 2번과 궤를 거의 같이하는데... 이도 형상 따라서 모양이 고정화 되는 이어팁입니다.

    한방에 가실꺼면 보스 추천이요 ㅎㅎ  
 다른거 이것저것 해봐도 보스만한게 없더라구요... 
 이도에 특정부분에 걸리는 압력을 줄여서 자극을 없애야 안아픕니다. 
 특정부위가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는거라서요.

겨울이 되면서 이상하게 건조해서 그런가 귓속 가려움이 생겼어요.

저는 면봉으로 귓속을 잘 긁는편인데, 이비인후과에서는 하지 말라고 하지요. 상처난다고...

그러나 너무 귓속 가려움이 심한데 어떻게 하겠어요.. ㅠ.ㅠ

감기가 찾아와서 이비인후과 가게 되어서 의사샘께 귓속이 너무 가려워 죽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귀속을 보여주는 내시경을 넣어 같이 보라고 하시면서.. "귓속은 깨끗하네요. 건조해서 그런것 같아요"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귓속 깊이 뿐아니라 귀 아랫부분까지 간지럽다고 말씀을 드리니까 외이도를 닦아내는 약품을

처방해주시면서 아기면봉을 구매해서 깊숙히 말고 살짝 닦아내라고 하시더라구요.

귀 안쪽 구멍 길을 외이도라고 한대요. 귓구멍 안 고막쪽 앞의 길을 말하는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제가 귓속 가려움을 느낀곳이 바로 이 구간이에요.

병원에서 받은 약이 Borax 라고 하는 약품인데 "면봉에 찍어 외이도를 닦아내세요"라고 적혀있네요.

Borax가 무엇인지 몰라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붕사>이라고 하네요.

천연광물이고 무색의 결정 또는 백색의 결정성 가루라고 하는데 맛은 약간 특이한 짠맛이며 물에는 녹고, 에탄올에는 녹지 않는다고 해요.

이 천연광물은 곰팡이와 박테리아를 죽이는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국소의 살균, 방부제로 사용된대요.

표백제 역할도 하고 냄새탈취기능, 얼룩제거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어서 세제로 사용하면 세척력이 높아진다고 하네요.

이 약품을 처방해주시면서 일반 면봉말고 아기면봉이라고 면봉의 솜이 얇은 면봉으로 귓속 깊이 말고 앞부분만 살짝 닦아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와서 면봉에 붕사를 묻혀서 살짝 닦아 주었어요. 처음에 붕사를 묻힌 면봉을 귓속 외이도에 닿으니까 완전 엄청 시원한거에요.

양쪽 모두 그렇게 닦아주었어요. 마치 막혔던 귓속이 뻥 뚤리는 시원함이 아주 통쾌함이 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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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귓속 가려움이 심했던 걸까요? 의사샘을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셨고, 걍 면봉에 묻혀서 바르라고만 하셨거든요.

근데 붕사의 쓰임새를 보니 곰팡이와 박테리아를 죽이는 효능이라고 한걸 보니.. 내 귓속에 바이러스균이 있었던 모양이에요.

또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보니.. 커널형 이어폰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귓속 가려움을 자주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이어폰 낄때마다 귓속이 가려웠던것 같아요.

커널형 이어폰은 귓속에 끼워넣는 이어폰을 말하지요. 근데 사실 이어폰을 보관할때 그냥 이어폰주머니나 통에 끼워 두잖아요.

근데 이어폰은 귓속에 끼워지는 것이니 관리를 잘해야한다는 거죠.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나 박테리아 같은 바이러스 균이 묻어있을수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이어폰을 끼우면 귀속이 가려웠던 거예요. 혹시 커널형 이어폰을 사용하신다면 귀속 가려움을 방치하지 마세요.

가렵다고 무조건 면봉으로 긁어대셔도 안되구요. 병원을 가시면 약을 받아서 발라주는게 가장 효과적이에요.

전 그렇게 면봉으로 닦어주고 나니 귓속 가려움이 사라졌어요. 그치만 이어폰을 계속 끼게 되니까 자주 붕사로 닦아주면 좋을것 같아요.

내 귓속만 닦지 말고.. 내가 사용하고 있는 커널형 이어폰도 닦아주면 좋겠지요.

별로 어렵지 않아요. 에탄올, 면봉, 화장솜 만 있으면 깨끗하게 이어폰을 소독할수 있어요.

화장솜에 에탄올을 적셔주세요. 닦다보니 금방 날라가더라구요. 에탄올이라서~ 듬북 적셔도 되어요.

적셔준 화장솜으로 이어폰줄을 닦아주세요. 첨엔 엄청 하얗던 이어폰줄이 살짝 누리끼리 해졌었어요.

에탄올이 묻혀진 화장솜으로 닦아주니 바로 반짝이는 하얀색이 되었네요. ㅎ

이제 면봉에 에탄올을 적셔서 귓속에 들어가는 이어팁을 닦아주세요. 아주 깨끗하게 꼼꼼하게요.

전 그냥 닦기만 했는데 작은 그릇에 에탄올을 붓고 이어팁을 10여분 담아놓아주면 완전히 소독되어요.

그리고 이어팁을 꺼내어 드라이기로 물기를 말려주세요.

이렇게 완전하게 말려진 이어팁을 이어폰에 꽂아서 사용하면 한동안은 깨끗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

귓속 가려움.. 이젠 참지 마세요. 그리고 면봉으로 긁지 마시고 약국에서 붕사를 구매하셔서 살짝 귓속에 발라주시던가

걍 이비인후과를 가시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