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어디로 나오나요 - agineun eodilo naonayo

“아기는 어디서 나오나요?”  


유아 성교육-생식기 명칭 정확히 알려주고 소중함 설명

3세에서 7세까지를 유아기라고 할 때 이 시기의 성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성에 대해 은밀하
게 대하는지 장난스럽게 대하는지 또는 더럽다고 느끼는지 밝고 건강하게 느끼는지가 이 유
아기에 형성되기 때문이다. 아이의 질문에 대답할 때, 성적인 놀이에 대응할 때, 성폭행을
당했을 때 부모나 교사의 태도가 아이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부모와 교사가 아이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올바른 유아 성교육의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유아 성교육의 목표는 생식기 명칭과 기능을 배우게 하고 생명을 만드는 생식기를 통해 내
몸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한편 싫은 느낌과 좋은 느낌을 말로 표현하는 것을 통해 성폭력으
로부터 소중한 내 몸을 잘 지킬 수 있게 하는데 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성에 대해 한창 궁금해 하며 질문을 해댄다. 이 질문에 대한 자상하고
정확한 대답이 유아 성교육으로 이어진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인천시지회 장혜량 성교육 전문가를 통해 유아 성교육의 방법을 제시
한다.

“엄마, 이게 뭐야?”
생식기는 생명을 낳는 소중한 곳이며 성기의 명칭과 기능을 설명한다. 눈, 코, 입 등의 기능
을 함께 설명함으로써 성기가 더럽거나 부끄러운 곳이 아니라 눈, 코와 같은 내 몸의 일부
임을 받아들이게 한다.


여자아이 남자아이 수영복을 입고 있는 그림(수영복은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게 만듦)을
보여주며 “수영복은 왜 입을까요?”로 시작, 수영복은 소중한 생식기 부분을 보호하기 위
해 입는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다음에 점점 자라서 여자 친구는 엄마가 될 몸, 남자
친구는 아빠가 될 몸인데 이 생식기 부분은 아기를 만들고 아기를 낳는 곳이기 때문에 아주
소중하고 귀중한 부분 이라고 덧붙여 설명한다.


생식기 명칭을 음경(남아), 음순(여아)으로 교정해 주고 음경은 아빠 아기씨가 걸어 나오는
길, 이곳을 만질 때는 깨끗한 손으로 만지고 더러운 손으로 함부로 만지면 안 된다고 이야
기 하고 나쁜 병균이 들어가니까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야 함을 설명한다.
고환은 아빠 아기씨를 만드는 곳, 친구들과 장난칠 때도 조심해서 발로 차거나 때리면 안
되는 소중한 곳임을 이야기 한다.
음순은 어른이 되서 엄마가 되면 아기를 낳는 곳, 아기가 나오는 길이므로 더러운 손으로
이곳을 함부로 만져도 안되고 이와 같은 생식기는 팔, 다리와 같은 몸의 다른 부분에 비해
쉽게 상처가 날 수 있어 보호해야 하는 소중한 곳임을 이야기한다.
여성의 성장 그림, 남성의 성장 그림을 이용. 유년기 그림을 지적하며 지금은 여기에 속하지
만 이제 여러분이 매일매일 밥 먹고 잠자고 씩씩하게 놀면 키가 점점 자라서 이렇게 언니,
오빠, 형님처럼 자랐다가 결국에는 엄마처럼 아빠처럼 어른이 되고 키가  자라는 것처럼 생
식기 부분도 점점 자라게 된다고 설명한다.


털은 왜 났을까? 소중한 생식기 부분을 보호하려고 났음을 이야기 해 준다.

“왜 나는 고추가 없어?”
여자아이는 앉아서, 남자아이 서서 각각 소변보는 그림을 보여준다.
그림을 통해 남자 여자의 양성평등을 설명. 생식기 모양, 기능에 차이가 있어서 남자, 여자
로 구분할 뿐이며 어느 것이 좋고 어느 것이 나쁜 게 아니라 다르기 때문에 둘다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아기는 어디로 나와?”
아빠인형, 엄마인형, 신생아 인형을 통해 아기 낳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기는 배꼽이 아니고 방금 배운 생식기 부분 음순에 있는 질에서 태어나며 엄마, 아빠가
서로 사랑할 때 아빠 아기씨와 엄마 아기씨가 만나게 되어 작은 아기가 엄마 배 안에서 점
점 자라 자녀들이 이 세상에 태어났음을 설명한다.
치마 들추기, 똥침, 장난으로 울고 있는 그림을 보여주며 이렇게 아기를 낳는 소중한 생식기
부분을 가지고 여자친구 치마를 올리며 장난을 치는 것, 남자친구들끼리 똥침 장난을 하는
것은 위험하고 의사놀이나 엄마 아빠 놀이를 할 때도 수영복 입은 부분은 친구는 물론 자신
도 함부로 만지며 놀아서는 안됨을 인지시킨다.

“자꾸만 만지려고 해”
몸을 함부로 만지려고 하는 그림, 낯선 사람이 길을 묻는 그림, 놀이터에서 같이 놀아주면서
유혹하는 그림, 장난감을 주면서 유혹하는 그림, 게임방에 가자고 유혹하는 그림을 보여주며
이 세상에는 좋은 오빠, 아저씨, 할아버지들도 많이 있지만 몸을 함부로 만지려고 하는 나쁜
오빠나 아저씨, 할아버지가 몇 명이 있다는 것을 설명. 수영복 입는 부분 즉 생식기 부분을
함부로 만지려고 하거나 안으려고 할 때는 “싫어요, 만지지 마세요” 하고 크게 소리쳐야
하며 이것이 몸을 발로 차거나 때리는 것과 같은 싫은 느낌이라고 말해 준다. 좋은 느낌, 싫
은 느낌을 구분하는 것은 성폭력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기초적인 과정이다. 머리를
쓰다듬고 착하다고 등을 두드려 준다든지 손을 잡아주면 좋은 느낌이 드는지 확인하고 때리
거나 발로 차거나 소중한 생식기 부분인 수영복 입은 부분, 팬티 입은 부분을 함부로 만지
려고 한다면 싫은 느낌이라는 것을 확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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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어디로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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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가임기에남성과성관계를통하여정자와난자가만나수정되어자궁에착상되면임신이되며10달의기간을거쳐질을통해나오거나제왕절개수술을통해아랫배밑에서나옴

출처1 : http://100.naver.com/100.nhn?docid=137681

검증결과 : 채택



유아기의 경험과 환경이 인간교육의 근본이 된다고 볼 때, 성교육도‘인간존중교육’과 연결된다. 보다 바르고 과학적인 성교육을 받고 성장한 어린이가 어른이 되면 즐겁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고, 타인을 존중하고 도울 줄 아는 심성을 갖춘 사람이 된다. 따라서 성교육은 유아기부터 발달적 수준에 적합한 교육 방법으로 진지하고 효율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성교육의 시작 시기는 만 3∼4세로 보지만, 오히려 성교육을 시작하는 시기는 없다고 볼 수 있으며 빠를수록 좋다. 부모나 교사는 성교육을 하기 전에 성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정립해야 하며, 아이의 연령에 따른 성에 대한 관심이나 호기심의 정도, 방향 등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철저하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야 한다. ‘아기는 어디로 나오나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 당황하게 된다. 그러나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최선을 다해 설명해주어야 한다. 단순히 성 자체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생명의 태어남과 그 소중함은 물론 사랑과 행복에 대해서도 자신의 환경과 생활을 통해서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

유아는 유아 자신의 생활 중심 환경인 가정에서부터 자신이 어떻게 태어났으며 누구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므로 유아 자신의 몸의 소중함에 대한 관심과 자신에게 위험한 일이 생길 때의 자세 등에 대해 잘 깨우칠 수 있게 지도한다.

자신의 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몸도 소중하므로 수영복을 입었을 때 가리는 부분은 남에게 보여주지도 만지지도 못하게 함과 동시에 남의 몸도 보지도 만지지도 말라는 구체적 설명으로 성폭력 예방을 위한 지도방법도 필요하다.

유양례/ 충북 남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감

※ 이번 호부터 교육부 여성교육담당관실과 함께 현재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새 성교육 교재를 현장 교사의 육성으로 단계별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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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성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불쑥불쑥 질문을 잘 한다.

오늘도 예외 없이 학습 주제인 ‘나는 어떻게 태어났을까?’에 대해 공부하려고 출산에 관한 동영상을 준비하고 있는데 “선생님, 엄마 아빠가 붙었어요. 그런데 옷 벗고 왜 붙어 있는 거예요?” 한다. 다른 아이들에게도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싶어 조사하니 두 명의 학생이 보았다고 했다.

“인간의 생명은 한계가 있어 언젠가는 죽게 되므로 아기를 낳지 못한다면 인류는 없어질 거예요. 한 인간은 부모가 있어 태어나고 여러분의 부모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어 태어나게 된 것이죠. 그런데 아기를 낳으려면 두 가지 성이 결합해야 하는데 동물은 암컷과 수컷이 짝짓기 과정을 통해 생명(새끼)을 탄생시키고, 식물은 곤충과 바람의 도움으로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에 묻는 과정을 통해 열매를 맺고, 우리 사람들은 결혼을 해서 사랑의 행위로 남자의 성기인 음경과 여자의 성기인 질이 만나는 행위를 해야 여러분 같은 생명(아기)을 탄생시킬 수 있어요. 여러분들은 아마도 엄마 아빠의 사랑 행위를 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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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설명과 함께 사랑을 근거로 한 신체적 접촉에 대해 아버지, 어머니의 옷 입은 모형과 옷 벗은 모형 및 생식기 결합 모형 위에 두어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과정을 간단히 설명하는 것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아이들의 성에 대한 관심이나 호기심의 정도, 방향 등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지식을 갖추어 철저하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아기는 어디로 나오나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 당황하지만 자연스럽게 설명해 주어야 한다. 더구나 아이가 있을 때는 사랑행위는 삼가는 것이 좋고 아이가 봤을 때는 “사랑하는 행위이고 몸으로 사랑은 그렇게 하는 거야”라고 하는 것이 좋다. 좀더 큰 아이일 경우는 생명의 문제로 연결해 야한 모습을 희석시키고 “이렇게 엄마 아빠가 사랑해서 너를 낳았단다. 그러나 이건 꼭 결혼한 사람끼리만 해야 하는 거란다”라고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말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부모들이 모범적인 생활 태도를 보여 부부간에 화목하고 아이를 사랑하는 밝은 가정환경을 가꾼다면, 아이들은 그 자체로 생명의 태어남과 소중함은 물론 사랑과 행복에 대해서도 자신의 환경과 생활을 통해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밝고 건강한 성의 기초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원인희/ 원주 귀래초등학교 양호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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