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먹을 만한 음식 - yeoleum-e meog-eul manhan eumsig

여름에 먹을 만한 음식 - yeoleum-e meog-eul manhan eumsig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 ⓒ한국외식신문

오늘은 하지다. 우리나라 절기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면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날. 하지를 시작으로 삼복(초복, 중복, 말복) 더위가 이어지며, 이 시기에는 높아진 기온으로 체력 소모가 심하고 입맛을 잃기 쉽다.

때문에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 이를 보충해주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높아진 기온,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체력 소모가 길어지는 여름을 이기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대표적으로 삼계탕이 있다. 삼계탕은 어린 닭에 찹쌀과 인삼, 대추, 마늘 등을 넣고 물을 부어 오래 끓여낸 음식이다. 원기 회복과 자양강장에 좋다.

삼계탕의 주요 재료인 닭과 인삼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떨어진 기력을 보충해주고 밤과 대추는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고 빈혈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하지만 삼계탕은 열량이 높은 식품으로, 고혈압 · 이상지질혈증 · 비만 환자는 섭취 시 닭 껍질과 날개 부위를 피하고 국물은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보양식 '추어탕' @한국외식신문

다음은 추어탕. 추어탕은 다른 동물성 식품에 없는 비타민 A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여름철 피부를 보호해주며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추어탕의 주요 재료인 미꾸라지를 뼈째 갈아 만들기 때문에 칼슘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노약자나 골 · 근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추어탕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자주 섭취하면 비만과 혈관질환을 유발한다. 때문에 혈압이 높거나 비만이 있는 사람은 주 1회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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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인기메뉴 '콩국수' ⓒ한국외식신문

다음으로는 통국수를 꼽을 수 있다. 콩을 갈아 만든 콩국에 삶은 국수를 말아먹는 콩국수는 여름을 대표하는 보양식 중 유일하게 식물성 식품이다. 콩국수는 장수 식재료로 알려진 블랙푸드(검은깨, 검은콩, 흑미) 등을 사용해 암을 예방하고 젊음을 유지해 주는 효과가 있다.

주 재료인 콩은 불포화지방산과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당뇨 등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가 섭취하면 좋다. 한편 콩국수는 콩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

설익은 콩을 사용할수록 비린내가 강해지기 때문에 콩국수를 만들 때는 콩을 충분히 익혀내야 하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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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인기메뉴 '냉면' ⓒ한국외식신문

끝으로 냉면을 꼽는다. 삶은 국수 면을 시원한 육수나 동치미 국물에 말아낸 뒤 다양한 고명을 얹어 먹는 냉면은 골동면(비빔국수)으로써 원래는 겨울 음식이었다. 하지만 여름철 떨어진 입맛과 수분을 보충해 주는 특징이 있어 여름철 대표 매뉴로 자리 잡았다.

냉면에 사용되는 메밀면은 신체의 열기를 식혀주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조리 과정도 복잡하지 않아 집에서도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냉면에 사용되는 식재료는 대부분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날씨가 덥다고 냉면을 자주 섭취할 시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냉면에 사용되는 육수와 소스는 염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한 그릇만 먹어도 하루 섭취량을 초과하게 되므로 다량 섭취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7월이 지나고 8월이 오면서 더운 여름철이 더욱더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무더위로 지친 날에는 이열치열이라는 말도 좋지만, 먹기만 해도 머리가 띵~ 해질 수 있는 시원한 음식이 더 생각나지 않나요? 오늘은 무더운 여름철에 먹기 좋은 시원한 음식 BEST 7에 대해 소개합니다.

여름에 먹을 만한 음식 - yeoleum-e meog-eul manhan eumsig
시원한음식

무더운 여름철에 먹기 좋은 시원한 음식 BEST 8

1. 팥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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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차가운 얼음을 갈아서 담백한 팥과 쫄깃한 떡을 올리고 연유를 뿌려주어 만드는 팥빙수. 어렸을 때부터 여름 간식하면 떠오르는 음식으로 먹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팥빙수는 여름과 떼려야 뗄 수가 없습니다. 예전에는 빙수의 종류가 팥빙수 하나였다면, 최근에는 팥이 없는 빙수, 과일을 올려 만든 과일 빙수, 초콜릿 과자 등을 올려 만든 초콜릿 빙수 등 다양한 빙수들이 출시되고 있어서 우리들의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수박화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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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화채

냉동이 힘들고 얼음이 귀했을 시절에 여름만 되면 수박 한 통을 사 와서 온 가족이 나눠먹은 기억이 있지 않으신가요? 수박 하나를 통째로 숟가락으로 긁어내고 남은 수박 통에 얼음, 사이다, 과일 등을 넣고 만든 화채까지 즐긴다면 무더운 여름을 한껏 날리는 기분이라도 듭니다. 수박은 수분 함유량이 많아 무더위로 지쳤을 때 탈수를 예방하기에 좋은 과일입니다. 여름철 계곡으로 휴가를 간다면 수박 한 통 들고 가서 푹 담가놓고 꺼내먹는 것은 어떨까요?

3. 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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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

비교적 여름에는 회를 먹지 말라는 말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여름철에는 익히지 않은 회를 통해 식중독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여름이 곤욕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럴 땐 물회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회는 신선한 횟감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야채를 넣고 새콤하고 매콤하게 만들어 여름철에 먹기 좋은 음식입니다. 여름철에는 새콤한 음식들을 많이 찾게 되는데 무더위로 지쳐서 떨어진 입맛을 올려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도 물회는 여름철에 먹기 좋은 시원한 음식입니다.

4. 초계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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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국수

예로부터 여름철엔 보양을 하기 위해 삼계탕을 많이 먹어왔습니다. 이열치열이라는 말로 '더운 여름에는 뜨거운 음식을 먹어 더위를 물리치자!' 라며 먹었던 것이 더위를 남들보다 많이 타는 사람들에게는 그만한 곤욕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초계국수를 추천해드립니다. 초계국수는 삼계탕과 같은 닭요리지만 시원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인기가 많아진 음식입니다. 초계국수는 차게 식힌 닭 육수에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한 뒤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으며 새콤달콤해 떨어진 입맛을 올리기 좋은 음식입니다.

5. 묵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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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밥

묵밥은 시원한 냉면 육수에 묵, 썰은 김치, 김, 계란 등의 고명을 얹어먹는 간단하면서도 여름철에 먹기 좋은 음식입니다. 도토리 묵의 칼로리는 100g당 45kcal 정도이며 묵밥의 한 그릇 칼로리는 약 200~300 정도밖에 되지 않아 여름철 몸을 가꾸기 위해 다이어트하는데 시원한 게 먹고 싶다면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음식입니다.

6. 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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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냉면 냉면 냉면! 여름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 냉면. 냉면은 평양냉면, 함흥냉면, 그 외로 칡냉면 진주냉면 밀면 등 다양한 냉면들이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많은 논쟁이 있었던 심심하고 깊은 육수 맛의 평양냉면과 매콤 달콤한 양념장을 가미해 만든 함흥냉면 이 음식들에 대한 재밌는 사실 하나. 이 둘의 차이는 물과 비빔의 차이가 아닌 면발의 차이라고 합니다.

평양냉면은 메밀로, 함흥냉면은 전분이 주된 재료로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글루텐 성분이 적어서 금방 풀어지는 메밀면인 평양냉면은 시원한 육수에 넣어 먹었고, 함흥지역에서 만든 함흥냉면은 메밀 수확이 어려워 감자와 고구마로 만든 면으로 함흥지방 바다에서 잡힌 가자미 회를 양념장에 비벼 만든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7. 냉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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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라면

나가서 사 먹는 것이 귀찮다면 집에서 냉라면을 만들어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냉라면은 면과 국물을 따로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국물은 라면수프 1, 물 1컵, 간장 1T, 설탕 1T, 식초 1T를 넣어 섞어준 뒤 끓인 면을 차갑게 냉수마찰을 하고 나서 국물을 붓고 얼음을 넣어 먹으면 됩니다. 간이 심심하다면 간장, 설탕, 식초를 한 스푼씩 더 넣어주고 너무 짜다면 물을 더 넣거나 얼음을 넣어 기호에 맞게 각종 채소도 올려 드시면 여름철 시원한 한 끼 완성!


이렇게 오늘은 무더운 여름철에 먹기 좋은 시원한 음식 BEST 7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름철엔 입맛이 쉽게 떨어질 수 있어 식사를 거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먹기만 해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음식들을 맛보시면서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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