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물어뜯는 어른 - sontobmul-eotteudneun eoleun

손톱물어뜯는 어른 - sontobmul-eotteudneun eoleun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맨도롱 또똣'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지금 이 기사를 읽는 순간에도 손톱을 물어 뜯고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아마도 다른 사람들보다 똑똑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일 지도 모른다.

우리는 흔히 어린 시절 애정 결핍이나 심리적인 불안이 해소되지 못할 경우 어른이 되어서도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고치지 못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몇 연구에서 손톱을 물어뜯는 사람일수록 완벽주의를 추구하거나 목표지향적이라는 결과가 나와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끈다.

아래 손톱 물어뜯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성격 유형 5가지를 소개하니 혹 자신이 해당된다면 손톱을 물어뜯는다고 면박을 주는 친구들에게 "나는 완벽주의자"라며 당당히 말해보는 것은 어떨까.

1. 완벽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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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스타트업'

몬트리올 대학의 연구진들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완벽주의자일수록 손톱을 물어 뜯는 습관을 가질 확률이 높다.

연구진들이 손톱을 물어 뜯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서 조사한 결과 손톱을 물어 뜯는 사람들이 완벽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이 손톱을 물어 뜯는 이유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조바심이나 불만감이 물어뜯는 행위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2. 목표지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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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스타트업'

손을 입으로 자주 가져가거나 손톱을 물어 뜯는 사람들은 보통 다른 사람들에 비해 목표 지향적이다.

이들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고도의 집중력과 빠른 속도로 목표를 이루려고 한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고 집중하는 순간 무의식적으로 손톱을 물어뜯는 경향이 있다.

3. 조급한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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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yoo_yeonseok'

손톱을 물어 뜯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 중 조급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 역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손톱을 물어 뜯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지루함과 좌절감 때문이다.

성격이 조급한 사람들은 조금만 자신이 생각한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금새 지루함을 느껴 손톱을 물어 뜯는다.

4. 예민한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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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펜트하우스'

앞서 말했듯이 손톱을 물어 뜯는 사람일수록 완벽주의에 목표 지향적인 성격을 가진다.

이런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짜증과 조바심을 낸다.

그래서 좀 더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성격을 가지는 경우도 많다.

또 이러한 불안감과 초조함 때문에 손톱을 물어 뜯게 되는 경우가 많다.

5.심리적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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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펜트하우스'

완벽주의를 추구할 수록 스트레스나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몬트리올 대학의 연구진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느낄 수록 손톱을 물어 뜯거나 머리를 쥐어뜯는 등의 강박 행동을 하고 싶은 충동이 커졌다.

또 손톱을 물어 뜯는 행동이 일시적으로 에너지를 발산해 불안함을 해소시켜 효과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일수록 손톱을 물어 뜯는 습관을 가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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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물어뜯는 버릇 [사진 중앙포토]


손톱 물어뜯는 버릇이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은 주로 4세 전후로 많이 나타나며 성격이 예민한 아이일수록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손톱을 물어뜯거나 손가락을 빠는 행동은 무의식적인 버릇이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어른이 돼서도 고치지 못한다. 아이들은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손톱을 물어뜯기도 하고 욕구 불만족 상황일 때 손톱을 물어뜯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다.

손톱을 물어뜯을 때 심하게 야단치면서 못하게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손톱을 물어뜯는 행위는 무의식 중에 일어나는 것이므로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고 있을 때 낮은 목소리로 다정하게 “손톱”이라고 말하며 주의를 줘 아이가 자신의 버릇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이 현명하다.

욕구불만의 표현으로 손톱을 물어뜯는 경우에는 아이가 화나고 속상한 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를 풀어주는 방법이 가장 좋다. 손톱 물어뜯기보다 더 기쁘고 기분 좋은 일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부모의 깊은 이해와 관심, 사랑을 보여준다.

어느 정도 지각능력이 있는 초등학교 입학 전후의 아이인 경우 매일 아침저녁으로 5분씩 아이를 거울 앞에 앉혀놓고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을 하게 함으로써 아이가 저절로 자신의 버릇을 인식하고 통제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손톱 물어뜯기를 고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손톱이 일정 길이가 되면 스티커를 줘 모으게 하고 보상을 한다. 아이는 스티커 모으는 재미에 손톱 물어뜯는 것을 억지로 참게 된다. 스티커가 일정 개수 모이면 약속한 대로 보상을 해서 보람을 느끼게 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손톱 물어뜯는 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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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는 손톱 물어뜯는 습관
어떤 일에 집중하거나 심심할 때, 불안감과 초조함이 심할 때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손톱 물어뜯기! 나쁜 습관이긴 하지만 생명에 지장을 주거나 남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고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경우 다양한 신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톱 물어뜯는 습관 개선해야 하는 이유 

‘손의 세균이 입으로 침투‘
우리는 손으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수많은 물건을 만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는 각종 세균들이 손에 서식하게 됩니다. 손톱을 물어뜯으면 손에 있던 세균들이 입으로 침투하면서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손톱 변형과 통증‘
어릴 때부터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가질 경우 손톱 성장이 더뎌질 뿐 아니라 항상 손톱이 짧은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손톱이 과도하게 짧아지면 손톱 아래 피부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기 때문에 손으로 물건을 만지거나 손톱 밑으로 자극이 가해질 때마다 심한 통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치아 건강 위협‘
이 습관은 치아 건강에도 치명적인데, 손톱을 물어뜯을 때마다 치아에 지속적으로 충격이 가해져 금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치아는 딱딱하고 질긴 음식도 씹어 부술 수 있을 만큼 단단하지만 한 번 손상되거나 빠지면 자연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손톱 물어뜯는 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