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에 결혼 하기로 한 남자친구가 안마방 가서 돈주고 여자를 산 사실을 알게됐어요.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꼈고, 둘 사이엔 별 다른 문제도 없었는데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그런 말 있잖아요 '안가본 남자는 있어도 한번만 가는 남자는 없다', '군대에서 99프로 다 경험한다' '여자 임신했을때 제일 많이 실수를 한다' 등등 제가 귀에 익히도록 들었던 몇가지 이야기들이네요. 이번 남자친구한테 처음 당한 배신은 아니고 전 남친또한 같은 이유로 이별을 했었기에 전보다는 덜 아픈것 같네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친했던 남사친에게 물어봤더니 본인도 가봤다고 하고 보통 친구들끼리 술 마시고 나서 섹.스가 고플때 가기도 한다네요. 자주는 아니지만.. 그리고 30대 초중반이 이제 사회생활로 돈도 좀 생기고 여유가 생기니 한창 갈때라고 아는 형이 말을 했었대요. 성격이 참 잘 맞는 남자친구고 배려심도 많고 함께 있음 웃을일이 많았는데 어짜피 남자들 행동이 거기서 거기라면 저도 이런 사실을 받아드리고 그나마 저와 잘 맞는 남친이니까, 그래도 성폭행 성희롱은 안하니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받아주어야 하는건지 이젠 저도 헷갈리기 시작해요. 잘 찾아보면 아예 안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좋은 남자를 구분하는 방법도 모르겠고 미치겠어요. 자기가 성매매 바람 폈다는 전과가 있다 하더래도 그걸 여자한테 말하는 등신은 없을텐데 말이죠. 너무 비참하고 제 자신을 사랑해주지 못하는 것만 같아 힘드네요. 어디에도 털어놓을 수가 없어요, 부모님께는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친구들에겐 뭐라고 해야 할지.. 여기가 남초이다 보니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진짜 이러다 없던 남혐도 생길 것 같고 결혼도 못하고 외롭게 죽을 것만 같네요. 그럼 가장 바람 안 피는 남자는 어떤 남자인가?
말해듯이.. 그 중 업소가 가장 위험하다. 찌질해도 돈으로 여자의 웃음과 잠자리를 살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50대 되어서 추한 짓 하고 다니는 남자 또한 50대가 되어서야 그 세상을 안 것이다. 20대 부터 늘 명품 가방과 옷을 입은 여자가 50대 때 애 학원비. 월세.공과금으로 명품 가방 살 확률이 높나... 50대에 처음 명품을 접하고 눈 뒤집어진 여자가 학원비와 월세로 명품 가방 살 확률이 높나?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는다는 것은.... 그럼 2번째인.... 놀만큼 놀아서 이쁜 여자에게 미련이 없는 남자가 안정적이라는 것인데.....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인생 목표도 없이 여자에 환장한 생양아치 말고~~ 책임감 있고, 여자 이외에도 자신의 꿈을 가지고 있는 그런 남자 말이다. 반드시 의리가 있고 정이 있고 본성이 착한 남자이어야 한다. 물론 결혼해서 가끔은 한 번 업소 가기도 하겠지만, 정말 말 그대로 성욕이었을 뿐, 여자와 정을 나누지 않는다. 만일~ 이런 의리 있고 신념 있고 목표 있는 남자가 소녀같은 여자를 만나 몇 년을 사귀게 되고... 자신의 소홀함과 잘못으로~~ 그 착한 소녀같은 여자가 상처를 입었다면.. 거의 바람을 피지 않는다. 소녀같은 여자에게 상처를 줬던 그 죄책감에 다시는 여자에게 그러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
남자는 다른 조건 아무것도 보지 않고 오직 자신의 본 모습을 남자는 여자와는 달리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여자가 아닌 자신을 가장 사랑 해줬던 그 여자를 가슴에 묻고 산다. 그렇기에~~ 그런 자신을 아껴 준 여자를 평생 가슴에 묻고 살 자신이 없기에~~ 의리로 결혼하는 남자가 많은 것이다. 여자는 또 이러겠지.. 그래서 결혼은 영혼이 맑은 여자와 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 것. 지금 내 말이 개소리라면, 세상에 업소는 존재하지 않는다. 내 장담하는데 결혼한 여자가 이것을 읽으면 이렇게 말한다 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