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과 자소서 2번 - keompyuteogonghaggwa jasoseo 2beon

서울대 합격생 자소서  (전기정보공학부)

1. 국제교류동아리 활동
2학년 초, 프랑스 교환학생들과 각자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여러 이야기 중 교육문제에서 두 문화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 학생들은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배우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저를 비롯한 동아리 부원들은 이론을 먼저 배운 뒤,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견해 차이로 인해 언쟁하였고, 서로의 뜻을 굽히지 않아 언짢은 기분으로 대화가 끝났습니다. 이를 계기도 프랑스 학생을 대하는 저의 태도에 대해 반성해보았습니다. 외국 친구들을 만나기 전에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프랑스 친구들의 체험중심 교육관이 어떤 맥락에서 나오게 되었는지 조사해보았습니다. 이러한 준비 덕분에 다음 번 만남에서 프랑스 친구들과 농담도 나누고 같이 사진을 찍을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다른 문화에 대한 열린 자세가 있어야 다양한 문화를 포용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511자)
 
2. Smart&IT반 활동
스마트 기기에 대한 관심으로 이 동아리에 가입해, 제가 관심 있는 분야 기사들을 스크랩하였습니다. 특히 주관심사가 정보보안이라서, 보안 관련 기사들이 많았습니다. 기사들을 통해 사람과 컴퓨터에 의존하는 보안기술들에 이미 많은 허점들이 존재해 쉽게 공격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존과 다른 별개의 정보를 바탕으로 보안 기술을 발전시켜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새로운 유망기술을 찾기 위해 각종 책과 신문 자료들을 검색해보았고 ‘바이오매트릭스’라는 분야를 알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관련 논문들도 찾아보니 바이오매트릭스가 전기전자기술과 정보보안이 결합된 융합기술로 두 분야 다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이었습니다. 덕분에 바이오매트릭스를 공부하겠다는 구체적인 인생 목표가 생겼습니다. (407자)
 
3. 교내 UCC 경연대회
고등학교 입학 후, 반 친구들과 함께 UCC 경연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저희 팀 여섯 명 모두 촬영 기술과 영상 장비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방송반 경험이 있는 다른 팀 구성원들에 비해 불리했습니다. 이러한 단점이 저희 팀에게 하나의 도전이 되었습니다. 다른 팀과 차별화되는 주제로 ‘영어로 서울을 소개하기’를 구상하였습니다. 특히 저는 연출을 담당하였기 때문에, 어떤 구도로 서울의 주요 명소와 문화를 담아낼 수 있을까 고민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는 서울 시내의 서로 다른 골목들을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는 작은 서울들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팀원들이 함께 노력한 덕분에 UCC 경연대회에서 1등을 하였고, 나아가 5대 사립 페스티벌에서 연출상이라는 쾌거도 이루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경쟁심’이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과도한 경쟁은 문제가 되지만, 긍정적인 경쟁심은 도전정신이 되어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킨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520자)

서강대 합격생 자소서  (언론정보학과)

자율동아리 ’퓰리처상 탐구반‘과 ‘잠실 역사보도국’은 저에게 진정성 있는 보도가 무엇인지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영어 교과서에 등장한 퓰리처상에 대한 궁금증이 시작이었지만, 그 후 퓰리처 홈페이지의 ‘Breaking News’를 보면서 분쟁지역은 마치 ‘판도라의 상자’처럼 온 재앙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히 2006년 Spencer Platt의 수상작에서 부유층 젊은이들이 이스라엘 군의 폭격에 의해 폐허가 된 마을을 냄새 난다는 듯이 보는 장면을 보고 분쟁지역의 고통을 알려야 한다는 작은 책임감마저 들었습니다. 친구들에게라도 국제분쟁을 알리고 싶어 시리아 내전 등 국제 시사에 대한 기사를 쓰고 사진과 함께 기사를 배포했습니다. 그런데 배포된 자료를 확인하던 중 기사를 쓰는 제 시선이 분쟁의 참혹함에 고정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쟁을 끝내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는 기사에 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를 보며 사실을 직면하고 그것을 전달하는 것 자체로 전달자의 역할을 다했다 생각하는 태도가 어떤 실수를 부르는지 깨달았습니다. 전달자가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 것에만 치우치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3학년 때 ‘시리아 난민에 대한 인식 제고’ UCC를 제작하여 교내대회에 제출하였고, 처음으로 금상을 받았습니다. 이때는 의도한 기획의 성공의 기쁨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인문사회캠프 기획단 활동을 하며 실제 PD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 역할은 캠프 주제도서인 ‘강의’를 읽고 동양 고전의 심층적 정서를 파악한 뒤, 이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주제도서 이해도를 파악하는 독서퀴즈를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를 만들기 전, 참가자들에게 설문지를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주역’임을 알았습니다. 문제가 어려우면 흥미가 떨어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어려운 문제는 최대한 배제하려 했지만, 주역은 ‘강의’의 주제인 ‘관계론’과 관련된 내용이라 퀴즈에 꼭 넣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주역의 ‘위와 응의 관계’ 등에 대한 여러 사례를 만들었고, 사례로 추론할 수 있도록 문제를 구성해 단순암기 위주의 문제패턴을 벗어나려 노력했습니다. 열심히 기획한 결과인지 퀴즈에 모두가 열정적으로 참여했고, 진행하는 동안 매우 뿌듯했습니다. 퀴즈가 끝나고 선생님께 “실제 TV 퀴즈 프로그램 같았다.”라는 칭찬을 들었을 때는 작품을 인정받은 PD가 된 것 만큼 행복했습니다. 이어서 야외활동을 기획했습니다. 전통찻집인 수연산방에서는 다른 캠프활동과는 다르게 차분한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활동을 마치고 수연산방으로 오도록 동선을 배치하고, 이태준에 관한 퀴즈를 조용히 진행하여 쉼터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수연산방에 대한 이해도 놓치지 않게 기획했습니다. 공간의 특성에 맞춘 기획은 처음이었고, 이는 제게 다양한 역량이 있음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이러한 활동과 노력은 제 꿈의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494자)

세종대 합격생 자소서  (컴퓨터공학과)

포털에서 제공하는 정보보호개론 강의 중 ‘보안관련법’과 ‘OSI계층’의 강의를 듣고 내용을 정리해서 보고서를 제출하는 활동은 제가 의미를 두고 노력한 활동입니다. 2학년 때 저는 담임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사이트에서 강의를 듣고 어려움 없이 주어진 활동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진로를 IT 특히 보안으로 바꾼 후 담임 선생님이 주신 정보만으로는 원하는 강의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보안과 관련된 강의를 꼭 듣고 싶었던 저는 인터넷 서핑을 통해 관련 강의를 찾았습니다. 개론이었지만 배경지식이 부족했던 제게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있었고 단순히 듣는 것만으로는 개략적인 내용밖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강의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한 번 강의를 들으면서 주제와 전체적인 내용을 알아내고 모르는 용어를 정리해둔 후 책을 찾아 보완했습니다. 다시 강의를 듣고 세부적인 내용을 정리했고 그래도 풀리지 않는 의문과 CAT, MAC 주소와 같은 알지 못하는 용어의 뜻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명확히 이해했습니다. 덕분에 IP주소의 분류법, 계층간 네트워크의 연결과 같이 전에는 알지 못했던 IT 지식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강의 수강과 보고서 제출로 그치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더 조사해 네트워크 기초 OSI 7계층 중 1계층부터 3계층까지의 특성과 분류 그리고 계층간 네트워크 통신을 주제로 하는 TED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저 스스로 강의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보았기 때문에 발표 때 용어 정리와 구조도를 이용해 친구들이 잘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멘토 선생님께서는 내용이 알차고 발표 방법도 좋았다며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이전에 수동적으로 강의를 듣고 제가 원하는 강의를 적극적으로 찾지 않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것이 있을 때 적극적인 자세를 가진다면 배움의 길은 언제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앞으로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탐구하고자 하는 대상이 있을 때 가르침을 받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가르침을 구하고 스스로 조사하는 능동적인 탐구법을 유지해 나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다른 기억에 남는 경험은 씨알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프로그래밍 강의입니다. 수 회에 걸친 실습을 통해 MIT 공대에서 만든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통한 코드의 작성법을 배워 마지막 날에 강의 과제로 그림판을 이용해 게임을 만들어 제출했습니다. 이를 통해 간단한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크래치에서조차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과 자잘한 버그가 큰 오류로 이어지는 프로그래밍의 어려움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런 노력과 열정의 결과물인 정보 자원을 지키는 것이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차후 전공과정에서도 정보 자원을 만들어내는 노력과 시간의 가치를 잊지 않고 그 정보의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자신이 지켜야 할 것들을 자세히 알아두기 위해 전공 수업의 내용도 포함해서 다양한 정보의 유형과 종류와 관련된 지식을 정리하는 학생이 되고자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498자)

자세하게

사실적으로

에피소드 

구체적으로

장점부각

전공과 밀접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