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1번줄 소리 - gita 1beonjul so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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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석구입니다.


기타의 버징. 많이 신경쓰이는 부분 중 하나죠.

그런데 이 기타 버징은 생각보다 다양한 곳에서 생기게 됩니다.

다양한 이유로 버징이 생기다 보니 원인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해야하는데요.


오늘은 그 버징 중에서도 가장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버징과 해결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버징 해결하기 첫번째. 헤드 쪽 버징 확인과 해결 방법입니다.


※ 참고해주세요.

저희는 기타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통칭하여 버징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ㅎㅎ




[영상으로 보기]





[자세히 보기]


먼저 헤드 쪽 버징은 일반적인 버징과 소리가 조금 다릅니다.

일반적인 버징은 기타줄과 쇠가 닿아서 생기는 소음이라면,

헤드 쪽의 버징은 기타줄을 튕겼을 때 챠르르~하고 무언가 막 떨리는 소리가 나는데요.


이런 소리가 나는건 헤드머신이 좀 풀려있기 때문입니다.


기타 1번줄 소리 - gita 1beonjul soli


사진을 보시면 기타 헤드에 6개의 헤드머신이 있습니다.

이 헤드머신은 본체와 볼트가 결합되어 고정되는데요.


기타 1번줄 소리 - gita 1beonjul soli

헤드 쪽에서 챠르르~ 하고 들리는 버징은,

이 볼트가 풀려서 이 둘 사이를 안정적으로 고정해주는 와셔가 떨리면서 생기게 됩니다.


기타 1번줄 소리 - gita 1beonjul soli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에요.

하나는 기타줄을 튕기면서 와셔를 손가락으로 잡아보면서 어디가 풀렸는지 확인해보는거구요.

정말 많이 풀려있다면 손으로 와셔를 돌려보면 헐거운게 무엇인지 금방알 수 있습니다.


기타 1번줄 소리 - gita 1beonjul soli


원인을 알았으니 이제 해결만하면 되겠군요.

해결방법도 간단합니다.

이 볼트를 조여줘서 와셔가 흔들리지 않게 조여주면 됩니다.


기타 1번줄 소리 - gita 1beonjul soli


그리고 확인해보면 끝.

아주 간단하게 챠르르~하고 떨리는 소리를 잡아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포인트.

볼트를 조일 때 너무 세게 조이면 헤드쪽 피니쉬가 깨질 수 있습니다.

고정될 정도로만 조여주시는게 좋습니다. 잊지 마세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버징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꼭 이 방법으로 해결이 안될 수 있으니 그럴 때는 기타를 가지고 저희 매장을 방문해주세요.ㅎㅎ


앞으로도 다른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려드릴테니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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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출강 김기우 장편소설
스승·제자·연인 각 일인칭 시점
복잡한 관계성 속 절묘한 균형
노래 소재 예술가 향한 성찰도

기타 1번줄 소리 - gita 1beonjul soli

‘리듬, Rhythm’

언어에는 리듬이 있다. 짧은 것과 긴 것, 문장의 방법론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각자의 삶이고 호흡이다. 책 제목부터 알 수 있듯 음악에 관한 소설이다. “자기 소리를 밖으로 표현 못 하는 사람과,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작가의 말이 내용을 함축한다. 몸 속에서 잡힐듯 잡히지 않는 예술의 본질을 꺼내는 시도로 보인다. 더 단순히 표현하면 식물인간이 된 작곡가가 자기만 아는 선율을 세상에 표출한다.

한림대에서 20여년간 글쓰기 강의를 이어오며 독특한 작품을 써온 김기우 작가의 이번 장편소설은 음악을 듣는 것처럼 마지막 장까지 손을 놓을 수 없다. 시처럼 쓰인 감각적이고 짧은 문장들은 전체의 조화를 완성하는 하나의 음악처럼 구성됐다. 과거 음악활동을 했던 작가의 경험, 이른 새벽 지난한 글쓰기를 이어온 땀과 물기도 스며 있다.

불편한 요소가 다분한 소설이다. 일반적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인물관계도다. 하지만 몰입 조건을 충분히 갖췄다. 예술가의 삶이기에 가능하다.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 등 최고의 대중음악 거장으로 꼽히는 ‘현우’, 가수의 꿈을 이루고자 열망하는 ‘윤주,’ 스승 현우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제자 ‘성재’의 시점이다. 각각 전개되는 세 사람의 시점 간 균형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내용 전개는 판이하지만 박범신의 소설 ‘은교’도 떠오른다.

기타 1번줄 소리 - gita 1beonjul soli

뇌졸중으로 쓰러져 ‘쓸모없는 몸’이 된 현우의 독백으로부터 작품은 시작된다. 현우는 윤주로부터 죽은 갓난 아기를 택배로 받았다. 그리고 윤주가 왜 아기를 자신에게 보냈는지 고민한다. 현우의 머릿 속에는 아직 발표해야 할 중요한 곡도 남아있다. 성재는 현우가 급하게 메모한 ‘거울 커튼’의 두 마디 주제 선율을 받았고, 그 곡 을 완성해야 한다. 현우는 눈의 깜빡임을 통해 간단한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을 뿐이다.

둘이 아닌 셋, 복잡하게 얽힌 관계성 속에서 이들은 서로를 애정하고 증오하고 버거워한다. 아이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따로 또 같이 흐르는 음악처럼 셋은 각각이며 또 하나였다. 현우에 대한 윤주의 마음은 가족에 대한 사랑, 성재에 대한 마음은 연인이었다. 아픔보다 큰 슬픔은 사랑의 동음이의어다.

스승을 만족시켜야만 하는 성재는 자꾸만 현우와 부딪친다. 음악에 대한 가치관이 반대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다른 음역대의 ‘E’음이 나는 기타 1번줄과 6번줄 같은 관계다. 이를테면 현우는 “노래는 사람을 위해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성재는 “노래는 사람 위에 있다”고 되묻는다. 현우의 의식은 어느 순간 “노래는 사람과 나란히 있어야 한다”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우리 시대 예술가를 향한 성찰이다.

기타 1번줄 소리 - gita 1beonjul soli

문학으로 연주되는 소리 없는 음악은 세 사람의 몸 속에서 계속 흐른다. 재즈 가수 지미 스콧의 음성을 시작으로 모든 것이 뒤섞인다. 블루스와 산조, 엔카와 트로트가 비슷한 이치일까. 육체와 의식의 관계를 계속 통찰하는 것도 창작의 과정이다. 윤주에게 온 몸을 열고 노래하라는 성재의 조언은 의미에 갇혀있던 느낌을 꺼내보라는 의미로 읽힌다.

현우의 마지막 노래 ‘거울 커튼’은 “멜로디가 밀려날 정도의 리듬감”의 추구를 통해 절정으로 향해간다. 선율은 어느새 희미해지고, 사람들은 춤을 춘다. 중모리와 블루스 템포를 지나 네박자 슬로우와 세박자 왈츠, 종국에는 세마치 장단으로 넘어가 일렁이는 리듬은 끝내 침묵으로 향한다.

책의 마지막 장부터 읽었다는 주철환 이화여대 교수(전 MBC 프로듀서)의 해설도 일반적인 편이 아니다. 주 교수의 평대로 김기우 작가는 ‘기우’를 넘어섰다. 김진형 [email protected]

 

키워드

#작곡가 #김기우 #일반적 #예술가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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