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 3 교대 - gyodogwan 3 gyodae

ㅇ교도소에서 13년째 일하고 있는 교도관 김아무개(40) 교사의 주당 노동시간은 80시간에 가깝다. 오전 9시에 나와 다음날 아침 10시까지 꼬박 25시간을 일한 뒤, 다시 다음날 아침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까지 9시간을 근무한다. 일요일도 없이 당직-비번-일근의 3교대를 반복하다 보니, 사흘에 34시간, 1주일 평균 79.1시간이라는 혹독한 격무에 시달린다.

그는 “주5일 근무니, 주당 44시간 노동이니 하는 말은 우리에겐 꿈같은 얘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우리나라의 교도관 1인당 재소자 수가 15.1명이라는 공식 통계를 믿지 않는다. ㅇ교도소의 경우 교도관 1인당 재소자 ‘계호비율’은 주간 1 대 11.6, 야간 1 대 47.7이고, 작업장은 최대 1 대 108, 사동은 최대 1 대 210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법무부가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한다”며 3년 전 도입한 ‘중번순찰제’는 김 교사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그는 이 제도에 따라 재소자 400여명이 잠자고 있는 3~4개 사동을 밤중에 혼자 순찰한다.

그는 “사동 한층의 복도 길이가 150m나 돼, 3~4개 사동을 돌고 나면 20~30분이 걸린다”며 “이런 현실에서 자살 등 사고를 막기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김 교사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재소자를 친절하게 대할 수 있겠느냐”며 “솔직히 재소자 인권보호는 배부른 소리”라고 씁쓸해했다.

김동훈 기자

노동법

“식사·휴식도 근무시간” 교정공무원 잇단 승소

24시간 상시근무 체제에 외출 제한 … 법원 “미지급 시간외수당 지급”

  • 기자명 홍준표 기자
  • 입력 2022.05.26 07:30

교도관 3 교대 - gyodogwan 3 gyodae
▲ 자료사진 이미지투데이

교정공무원의 식사·휴게시간도 근무시간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잇따라 나왔다. 법원은 교정공무원들이 24시간 상시근무 체제로 일하는 만큼 식사·휴게시간에 해당하는 수당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고 봤다.

세 번째 집단소송, 9년 만에 승소
“사용자 관리·감독 권한 속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유환우 부장판사)는 교정공무원 A씨 등 48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수당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이 소송을 제기한 지 9년4개월 만의 1심 결론이다. 올해 초 교정공무원 4천여명도 각 2건의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바 있다.

전·현직 교정공무원인 A씨 등은 3부제 또는 4부제로 교대근무를 했다. 3일을 주기로 야근과 비번, 일근을 반복했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24시간씩 교대로 야근을 했다.

교정당국은 3부제 야근의 경우 오후 6시~오후 10시까지는 시간외근무수당을,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야간근무수당을, 다음날 오전 6시~오전 9시까지는 다시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급했다. 4부제는 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까지 15시간을 근무했는데, 이 중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까지의 근무에 대해 야간근무수당을 함께 지급했다.

그러자 A씨 등은 식사·취침 같은 휴게시간도 시간외근무수당 지급 대상이라며 2013년 1월 소송을 냈다. 주간근무 점심시간이나 3부제 야근시 야간근무시간에 대해 수당이 지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들은 “상시근무체제 운영기관으로 24시간 근무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교정시설에 근무하고 있다”며 “휴게시간에도 외출은 제한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투입될 수 있어 사용자의 관리·감독 권한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법원 “초과근무 제도화된 현업 대상자”
“사고 발생시 업무 투입 가능성 높아”

법원은 교정당국이 식사·휴식시간에도 미지급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교정기관은 수용자의 계호나 감시를 위해 상시근무 체제를 유지할 필요가 있고, 공휴일에도 정상근무를 할 필요가 있다”며 “A씨 등은 교대제나 일근제로 근무하면서 야간·휴일근무가 예정돼 있으므로 초과근무가 제도화돼 있는 현업 대상자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아울러 교도관들이 식사·휴식시간에 자유롭게 이동하지 못해 업무상 지휘·감독 아래에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A씨 등이 상황대기 시간에 교대로 취침실에서 수면이나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중대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더라도, 사고가 발생하면 업무에 투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점심시간도 마찬가지라고 판단했다.

법무부령인 교도관직무규칙이 주된 근거가 됐다. 규칙은 ‘상관의 허가와 정당한 사유 없이 근무장소를 이탈하거나 이외의 장소에 출입하지 못한다’고 정하고 있다.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도 법무부 장관이 업무상 지휘·감독 아래 있었다고 인정하는 경우는 식사·휴식시간을 근무시간에서 제외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24시간 내내 수형자들을 구금하는 교정기관의 성격상 수형자들을 관리·감시하게 되는 교도관들 역시 24시간 상시 근무체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정당국은 일부 교도관들의 경우 근무시간 산출서에 적힌 근무시간 내역의 정확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홍준표 기자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

교도관 3 교대 - gyodogwan 3 gyodae
교도관 3 교대 - gyodogwan 3 gyodae

제목 : 야근쟁이 9급 교도관의 하루일과
ㅡㅡㅡㅡㅡ주간ㅡㅡㅡㅡ
8시20분 외정문통과
탈의실서 근무복 갈아입고 보안과로 gogo
오늘은 어떤 배치일까
근무배치표를 확인
3사 5사(미지정) 운동 교위 박아무개 교도 최구꿈
"박 주임님하고 운동이네? 좀 편한거걸렸다"
아직 시간 남아서 흡연실로 gogo
커피 한잔 뽑고 담배 한대핌
보안과 가서 열쇠랑 휴대용검신기 trs(일종의 무전기) 수령
3사 5사 전용 운동장으로 이동
근무자실 문열고 난로피움
곧이어 박주임 등장
"최담당 일찍왔네"
"네 주임님"
"책상에 운동일정 확인했나?"
"네 5사 부터 입니다"
"따러 가자"
5사로 이동 사동문 열자
사동청소부가 말검
"담당님 운동입니까?"
고개 끄덕끄덕
사동청소부는 사동근무자에게 운동왔다고 보고후 "5사 a조운동"이라고 외침
거실문 개방하고 수용자들 나옴
운동장에 집합
"안전에 유의해서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교육과 인원수체크후 운동근무자실로 이동
"최담당 오늘 몇파트나오냐?"
"오전4개 오후4개 입니다"
"그래 자네 결혼했나?"
노가리 까다가 30분지남
"시간 다됐네"
"삐익 운동종료"
운동 4파트 시키고나니 11시 오전업무종료
아침 안먹고 와서 배고픔
11시에 바로 밥먹음
휴게실서 눈좀 붙이고 폰만지다가
어느새1시
오전하고 똑같은일 반복
3시에 운동업무종료
2시간 놀다가

5시에 폐방검신(작업하러 나간 수용자들 들어올때 검신하는것) 하러감
끝나니 5시20분
저녁먹고 6시퇴근

ㅡㅡㅡㅡ야근ㅡㅡㅡㅡㅡㅡ
저녁5시30분에 교육실 도착
10분동안 동료랑 얘기하다가
당직계장님 등장
"얼마전 모소에서 수용자 자살미수사건이 벌어졌어요 야간에 졸지말고 순찰 잘합시다"
교육 끝나고 근무지인 7사로 이동(야간은 보통 2달동안 근무지고정)
주간근무자에게 이상없음 인계받고 사동 한바퀴 돔
6시10분 "담당님 저희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사동청소부들 본인 거실로 자러감
사동출입문 시정
6시20분 저녁약 나눠줌
이제부터 할일없음
오늘은 후야근무라 10시부터 취침임
사조영웅문 책 가지고 온거 보기 시작함
곽정이 항룡18장 연마하는 재밌는 장면 읽고있을 무렵 사동출입문 열리는 소리가 들림
생활지도주임 순시왔음
헐레벌떡 책치우고 모자쓰고
"근무중" 경례
"별일없지?"
근무표에 싸인하고 한바퀴 돌고감
이제 2시간동안 올사람없음
복면괴인이 황약사인걸 안 순간 이때
벨이 울림
모니터 화면을 보니 6방임
"아 이새끼들 중요한 순간에"
6방앞으로 감
"왜요?"
"담당님 죄송한데 감기가 너무 심해서 약좀 안되겠습니까?"
"그런건 주간에 시키든가 하지 지금이 몇시입니까? 이번 한번만 줄테니 다음부턴 이시간에 부르지마세요"
"네 고맙습니다"
따르릉 따르릉
"네 의료과입니다""7사교도 최구꿈입니다 2876 박아무개가 감기가 넘 심하다는데 약좀 달아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책좀 더보다가 10시 취침하러감
2시에 일어나서 다시 7사로 이동
취침시간에는 6사까지 봐야됨
한시간에 한번씩 6사 7사 순찰
6시30분 기상 알리는 음악방송 나옴
기상점검후 아침배식
7시50분 7사 수용자들 공장으로 출역
야근업무 종료
목욕탕가서 샤워하고
8시40분에 퇴근


1. 업무가 진~짜 단순하다.

2. 국가직인데 승진포기하면 알박기 가능하다
(이거 생각보다 존나 좋은 장점임, 특히 가정있는 사람은 무조건)

3. 야근 때문에 월급 상대적으로 높음
(물론 야근 안 맞는 사람은 마이너스)

----

1. 본인이 승진 or 사회적 지위를 원하면

교정직 추천 안 함

Why?
교정본부장이 되던, 교도소장이 되던
사회적 영향력이 그리 많지 않음
(물론 범죄자들한테는 영향력 높겠지 ㅋㅋ)

솔찍히 교정본부장(고위공무원 가급)이
세무서장보다 사회적 영향력 낮을걸?

2. 워커홀릭인 사람은 하지마셈
멍때리거나, (짬차면) 책봄

3. 야근 싫어하면 하지마
- 본인이 군대에있을 때 당직 부사관하면서
존나 스트레스 받았다? 하지마셈


1. 일이 쉽다

2. 잉여스러운 일이라 현타가 온다 멍때린다

3. 절대적으로 일이 어려워서 못 견디는 느낌이라기보다는

위의 사항을 자기 직업관과 비교했을 때 만족자 불만족자 갈림

4. 짬차면 편하다 vs 짬찰수록 힘들어진다

이건 소마다 다른듯함

5. 짬차서 힘든 사동을 맡긴 하지만, 교도와 똑같은 배치에 플러스로 또라이 사동을 맡는거다

업무난도는 여전히 쉽지만 정신병자 상대라 업무강도 감정소모가 심해지는 걸 말하는 듯하다

6. 가치관에 따라 최상의 직장이 될 수도있고 최악의 직장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1. 일이 편하다?
: 주야비윤으로 혐오시설인 교도소에서 죄수들을 상대하며 꼰대 주임급들이랑 하루 10시간 이상 잇다는것 자체가 힘든거임
추가적으로 죄수들이기때문에 긴장을 안할수가 없고 너무 교도관이 약해보이지도 않아야하기 때문에 기싸움이 중요
무엇보다 직업이라는 것은 단순 돈을 버는것이 아니라 본인의 자아실현 및 전문성 등 사람을 표현하는 것으로서 단순반복이라는 업무특성상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직업으로의 어필이 없음

2. 급여가 많다?
: 주야비윤으로 교대근무하니 급여가 당연히 많다. 하지만 그만큼 절대적인 노동시간이 많은것도 팩트이며 야간근무까지 하고 교도소라는 특수근무지이기에 급여가 전혀 많은게 아님.
특히 대부분 연고지가 아니기에 월세 공과금 등 제외하면 교대근무하면서도 오히려 일근하는 연고지 지방일행보다도 실제 쓸수 잇는 금액이 적을수도잇음

3. 그래도 공무원이고 퇴근 후 걱정이 없다?
: 공무원인건 맞음 근데 그런식으로치면 순소 철경 사복 등 다같은 공무원임. 즉 좋소에 비하면 좋은점이 맞지만 다른 공무원직렬과 비교시 우위가 없음.
교정업무가 죄수들이든 같은 직원들이든 어쨋든 사람 상대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말한마디 행동하나에 기분나쁘고 서로 적이될 수 잇다. 즉 그런 사람과의 관계때문에 퇴근 후 걱정이 생길 확률이 일반 사무직에 비해 더 큼.

어떻게보면 차라리 일스트레스가 차라리 사람스트레스보다 낫다고 볼수도잇음

4. 그외 장점은 전혀 없음.


1. 야근시간만 잘 활용하면 대한민국에서 못 배울 학문이 없고 못 붙을 시험이 없다.

2. 이렇게 일하고 돈 받기 미안할 정도의 업무강도.

진짜 대한민국 어떤 직장에서 공부하면서 게다가 일까지

쉬운데 돈도 많이주냐.. 진짜 공무원계의 블루오션이다.

진지하게 워라밸만 따지면 판검사나 삼성전자도 안부럽다고 할 수 있다.


행정직 버리고 교정왔는데

은근히 같은 기수중에 행정직(교행,일행, 세무 등)

버리고 온 동기들 꽤 있다

이런 동기들 보면

일행 - 교행 - 교정

세무 - 교행 - 교정

순으로 무려 2번이나 갈아타는 동기들이 있었음

일행 세무는 남자라고 온갖 개잡일 민원 방탄, 헬부서 보내고

여자들 육아휴직으로 도망가는 거 현타맞고

4시반 퇴근 교행하러 도망갔는데

교행도 남자라고 기피학교 보내거나 일행보다 더 난이도 어려운

시설, 계약, 급여 3종세트를 한방에 하게 시키니

교행업무가 반복이라고 하는데 말이 반복이지 매년 개정되고 바뀌는 거라

할 때마다 부담스럽고 어렵다. 10원하나씩 다 맞춰야 하는 업무라 부담감은 항상 있다

월급도 200도 안되는데 노예생활 하다보면 내가 지금 뭘하는거지?

라고 현타가 안 올 수가 없다.

그렇게 생각하다 다 포기하고

그냥 업무난이도 낮은 교정으로 온 동기가 나 포함 3명이나 있더라

꼰대같은 말일 수도 있는데

사람이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스트레스가 있다

어떤 사람은 도시를 벗어나서 시골에 쳐박히는 것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행정일 같이 끊도 없는 일 + 민원업무 + 난이도 높은 업무의 부담감에

엄청난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 있다.

난 후자 쪽이라 시골에 가도 되고 청송에서 썩어도 되니까

업무스트레스가 그나마 덜하고 머리 쓰는 일을 최대한 안하고 싶었다.

교정직 사무로 빠져도 일행 교행 사무에 비하면 애들 장난 수준임.

나나 내 동기들처럼

자기적성 늦게 파악해서 시간 몇년씩 허비하지 말고

나란 놈이 어떤놈인지 파악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함


단골손님인 노숙자, 주취폭력배 같은 잡범들 웬만하면 벌금이나 봉사활동 시키라고 법무부 공문 내려옴

저출산고령화로 이제 말 안듣는 젊은 양아치나 조폭들 비율 갈수록 줄어듬

노인들이 요양받으려고 좀도둑질해도 이제 동종전과 많은 놈들 아니면 안받아주므로 수용인원은 앞으로 계속 줄어들 것임

교도소는 2년마다 1곳 수준으로 신설하는데 수용인원은 계속 줄므로 업무는 더 편해짐

국가직중에서 유일하게 연고지에 20년 이상 짱박을 수 있는 직렬이고

월급도 9급 5년차가 지방직 10년차와 맞먹음

수용인원이 줄고 수용자들도 쾌적한 징역에 불만 제기 안하면 교도관은 그냥 하루종일 시간만 때우고 책이나 읽다 날로 돈버는 직렬임


교까니뭐니 하지만  사회 나오면 더 헬임. 창살만 없지 걍 창살 없는 교도소임. 남돈 벌어먹기 쉽지 않다. 그리고 주변에 기술직, 철도경찰, 건축직, 일행 등 단 한 명도 현타 안온다는 사람 없었고 다 그만두고 싶다 노래 부름. 자기일은 원래 다 힘들고 현타온다. 힘들거 같으면 수험생 때 생각하자. 거의 다 왔다. 면접만 넘으면 평생 월급 박히고 정근수당에 성과급에 명절상여금에 복지포인트 등 수 많은 복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ㅅㅂ 동기들아 여자 없음 내가 소개해줄게 우리 이모가 대학 병원 수간호사 출신 간호학과 교수다. 연수원에서 만나면 우리방 옆방 단체 소개팅이다.


https://www.timenews.co.kr/web/news/article/1362200?mode=print 

교정시설 과밀·노후화 심각...2018년 모두 40명 숨져 1년새 82% 폭증

열악한 환경에 수용자 넘쳐… 수감중 사망 크게 늘었다

www.timenews.co.kr

교도관 3 교대 - gyodogwan 3 gyod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