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글을 잘 못써서 미리미안;; 우리아빠는 어릴때부터 온갖 사업 실패땜에 집에 빚은 다 아빠땜에 생겼어 엄마와 언니 둘도 아빠땜에 빚갚으라 고생했는데 한 4년 전쯤에 지친 다른 가족들은 결국 아빠 등지고 연락 끊게됨 (당시 나 21살) 아빠가 정신 못차리고 계속 주식한다 뭐한다 해서 늘어나는 빚땜에 20년 넘게 가족들 고생하고 사실상 아빠 본인이 가족 연 끊게 많는 주범이지..그러다가 3년 전쯤에 아빠가 병으로 쓰러졌는데 이거 병원비 낼 돈도 없어서 결국 내가 대출 받아서 어찌 넘어갔고 병땜에 어쩔 수 없이 내가 아빠랑 잠깐 살았는데 학교다니면서 알바하는것도 힘든데 거기에 월세까지 나보고 내라고 해서 넘 힘들었음.. 그러다 또 나한테 대출좀 빌려서 자기 주식하는데 하겠다고 부탁하는데 (병원비 대출도 다 못갚음)여기에 너무 빡쳐서 결국 1년정도 같이 살다가 난 독립함 그뒤엔 그냥 가끔 연락와서 밥 같이 먹는 정도로 됐고 가족중 유일하게 연락이 닿는게 나뿐이었어 그래서 그런지 나한테 자꾸 친근한척..? 뭐 해달라는거나 자기집에놀러오라는도 부담스럽고 사실 나도 아빠한테 정 다 떨어졌지 최소한에 배려로 아주 가끔 만나준건데 그게 여지를 준거였나봐...이젠 아빠가 연락오는것도 솔직히 짜증부터 나고 최근엔 병원비 빌려달라고 연락이 왔더라고(나 일자리 구하는 중인거 알면서 계속 돈 언제나오냐고 물어보고) 연락을 지금까지 왜 완전히 못끊은건가 하면 혈연에 대한 죄책감?이나 친구도 없고 주변에 아무도 없는 아빠에 대한 동정심? 등이 섞인거 같았는데 이젠..그런 마음도 사라지게 만들게 그만하고싶음...다른 언니들한텐 찍소리도 못하면서 나한테만 딸인데 그것도 못해주냐 이런 뉘앙스도 지친다 끝을 어케 마무리 해야하나😑 조언해주면 고마워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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