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아버지가 금융투자쪽 일하셔서 법조계 친구분께 자문을 구하고는 하는데, 그 삼촌이랑 우리 가족이랑 20년 이상 아는 사이라 본인도 법조계에 대해 궁금한거 질문드리고는 한다. 로스쿨 진학이 목표라 변호사별 수입은 얼마나 될까?라는 의문에 봉착함. 그래서 삼촌께 질문드렸더니 꽤나 친절히 답변해주셨다. 1)대형펌변 김앤장이 압도적 선두주자이지만 급여는 그렇지는 않다. 현 초봉 부서에 따라 다르지만 세후900만원 초중반이라고 한다. 김앤장은 따로 지원비, 복리후생비가 전무하다. 상승률이 뛰어난 편이다. 그리고 광장이 지원비 별도로 800 후반대를 지급한다. 세종이 800중반. 태평양은 자세히 모르셨고, 화우, 율촌이 800초중반. 바른, 지평이 인센 지원비 별도로 세후 1억을 맞추어 지급한다. 충정>=로고스>=아주대륙>>동인순의 연봉 차등이 있다. 대충 700 초반부터 600초 참고로 대형펌은 봉급을 연 13회 지급한다. 2)부띠끄, 중형펌 이 부분은 워낙 천차만별이라 하심. 대형펌 급으로 지급하는 내실좋은 전관펌부터, 맡는 전문분야에 따라 달라짐. 그렇긴한데, KCL같은 흔히 알려진 부띠끄펌은 세후 600+를 지급한다. 중형펌은 세후 500은 최소한으로 주는걸로 알고계심. (삼촌이 중형펌 파트너 변호사) 3)막변 내실있는곳은 450, 중위값은 400, 최빈값은 350 이건 최근 정론이라고 하신다. 삼촌이 그러시는데 초임검사 월급이 세후420 가량이라고 하신다. 아래에서 연봉 이야기가 나오길래 요약 정리 해봤다. 법무법인 율촌은 6~7월 3주간 로스쿨생을 대상으로 여름인턴십을 진행했다. 예비 법조인들이 로펌 입사와 관련해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문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정준우 변호사가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과제나 소장 작성때 비문을 피하는 비결이 있을까요?" 율촌은 지난 6월 20일부터 3주동안 세차례 걸쳐 로스쿨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여름인턴십을 열었다. 주요 대형 로펌들은 별도의 신입채용 대신 인턴십을 통해 신입변호사를 채용하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율촌은 2009년 겨울부터 인턴십 신입 변호사 채용을 처음 도입했다. 율촌 경력개발위원회에서 채용을 담당하고 있는 표정률 변호사(송무 부문, 2012년 입사)는 "5일간의 인턴십 기간동안 지원자들의 리걸마인드와 협업하는 자세 그리고 율촌에 대한 관심을 보기 위해 인턴십을 통해 신입변호사를 뽑고 있다"고 설명했다. 율촌은 지난 7월11~15일까지 로스쿨 1학년생 47명(남자 20명, 여자 27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인턴십을 열었다. 170명이 지원해 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들을 위한 강의, 과제물 피드백, 멘토링 등을 위해 현직 변호사 30여명이 투입됐다. 법무법인 율촌의 인력개발위원회에서 변호사 채용을 담당하고 있는 표정률 변호사와 정준우 변호사가 율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삼성역 파르나스타워 39층 카페 여율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신입 변호사 연봉은 - 리걸마인드를 향상시키는 방법이 있나요 지난 2017년 법무법인 율촌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율촌20년'을 발간했다. 이 책은 1992년 8월 우창록 법률사무소 시절부터 법무법인 율촌 설립(1997년 7월)과 섬유센터 빌딩 업무 개시, 조세·자문·송무팀 출범(2005년),파르나스타워 이전(2017년)까지의 20년 역사를 담았다. 이 책 217페이지엔 율촌의 인재 영입철학 3가지(전문성, 윤리성, 협동정신)도 제시되어 있다. 우 변호사는 "아무리 똑똑해도 이기적이고 배려하지 못하면 조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해 인성을 채용의 중요한 키워드로 제시했다. 법무법인 율촌은 로스쿨 1학년생을 대상으로 7월11일~15일까지 인턴십을 열었다. 율촌은 예비 법조인을 위해 닷새동안 사무실 투어, 과제 수행, 송무 케이스 스터디, 멘토와의 점심, 문서 작성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입사 5~6년때 국내외 연수 -신입 변호사가 받는 임금수준은 어느정도인지 로펌의 변호사는 크게 어쏘(associate)변호사와 파트너 변호사로 나뉜다. 율촌의 경우 어쏘는 입사 1~8년차까지다. 9년차부터 파트너 변호사가 된다. 파트너 변호사는 월급을 받는 IP(인컴 파트너)와 지분을 받는 EP(이쿼티 파트너)로 나뉜다. 현재 율촌의 임직원은 1000명.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가가 600명, 경영지원·비서 등 일반직이 400명이다. 각 변호사는 대표부터 어쏘변호사까지 모두 동일한 면적의 개인 방이 주어진다. 업무 분야는 △공정거래 △송무 △기업법무·금융 △조세 △부동산 건설 △IP&테크 △노동 등 7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2014년 출범한 공익법인 '온율'을 통해 법률전문성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현재 삼성역 파르나스타워 17, 22~24, 29, 33~39층 등 총 12개층을 사용 중이다. 39층은 카페 여율, 17층엔 강의실이 있다. 공태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