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김해 비행기 - yang-yang gimhae bihaeng-gi

최근 각 항공사들이 국제선 항공편을 운항하지 못해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선 노선을 새롭게 취항하는 곳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기존 제주 노선 외에도 내륙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는데, 그 중의 대표적인 노선 중 하나가 바로 부산(김해)~양양 구간 입니다.

아주 오래전 저가항공이 없었을 때에는 대한항공이 김해~양양 노선을 운항하기도 했었는데, 얼마 못가 단항을 하게 되었고, 한동안 운항 노선이 없었다가 코리아 익스프레스라는 프로펠러 항공기로 운항하는 항공사가 있기는 했었지만, 가성비가 썩 좋지는 않았죠. 그러다가 최근 다시 저가항공사들이 국내선 노선 개척(?) 때문인지 김해~양양 구간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제주항공과 티웨이 항공입니다.

정기노선은 아닌 것 같고, 아무래도 여름휴가철을 위한 한정적 운항일 것 같은데요. 제주항공의 경우, 7/17부터 8/31까지 운항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항공권 판매기간은 6/18~6/24 까지이고요.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발권수수료 없이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티웨이항공 역시 전략적으로 부산~양양 구간의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했고, 광주~양양 구간도 함께 운항을 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티웨이의 경우엔 항공권을 구입하면 양양에서 즐길 수 있는 서핑과 숙박 및 쏘카까지 연계해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김해(부산)~양양 노선 운항시간표는 위와 같습니다. 일단 양양을 출발해 김해까지 가는 운항편수는 거의 매일 운항을 하고 있고요. 날짜는 항공사별로 8월 중순 및 8월말까지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김해를 출발해 양양까지 가는 항공편 역시 매일 운항을 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항공사별로 8월 중순 및 8월말까지 운항을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양양국제공항의 위치가 시내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보니 공항으로의 접근성이 썩 좋은 편은 아닌데, 그래서 현재 양양공항과 양양터미널 사이를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을 하고 있으니 셔틀버스를 잘 이용하면 편하게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양양터미널에서 양양공항 까지는 양양터미널 옆에 보면 파리바게트가 있는데, 항공기 출발시간 1시간 10분전 출발을 하고 있으니 항공기 출발시간에 잘 맞춰서 탑승을 하시면 되고요.

반대로 양양공항에서 양양터미널 까지는 국내선 1층 1번 게이트 앞에서 승차를 할 수 있습니다. 버스 출발시간은 항공기 도착시간에 맞춰 버스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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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항에서 김해공항까지,

티웨이항공 비행기를 타고,

양양 - 부산 다녀온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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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급하게 강릉 - 부산행 KTX을 예매했었다. 힘내라 청춘 찬스를 써도 비쌌던.. 강릉에서 부산까지는 직행으로 가는 KTX가 없어서, 강릉-서울역 끊고, 서울역-부산역 승차권을 끊어야 했다.그랬더니.. 편도만 대략 8만 원이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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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꼭 가야 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냥 끊어두고 생각 없이 있던 도중, 갑자기 비행기가 생각나서 #네이버항공권 검색을 했더니, 양양공항에서 김해공항까지 가는 탑승권이 편도로 36,100원뿐인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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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 시간도 1시간 밖에 안 걸려서 ktx를 타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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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요즘은 양양공항에서 김해공항까지 가는 비행기 편수가 줄어서 아침에만 한편이 운영되는 것 같았다. 부산 당일치기 다녀오는데, 저녁에 부산에서 양양 오는 비행기가 없어서 돌아올 때는 KTX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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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 오래 타는 것이 싫으면, 다른 방법이 있긴 하다. 강릉에서 서울역까지 ktx를 탄 다음에, 서울역에서 김포공항까지 공항철도로 이동한 후에 비행기를 타고 김해공항까지 가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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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웨이항공 국내선도 1일 전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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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이라 여권은 필요 없음! 대신 신분증 하나는 준비해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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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양양까지는 시외버스를 이용했다. 직행은 아니고, 주문진 등을 들려서 가기 때문에 1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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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양양 버스는 매시 15분마다 있고, 현장 발권으로 가능하다. 좌석 지정도 안 한다.

편도 가격은 6,800원. 결제할 때 강릉 페이 사용이 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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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시외버스터미널에는 10:15분에 도착했는데, 양양 시청에 사전에 전화를 해보니, 양양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홈마트 앞에서 10:25분에 출발하는 공항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고 들어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카카오 맵을 켜고 홈 마트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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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터미널에서 홈 마트까지는 도보로 1-2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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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마트 앞에 이렇게 버스 정류장이 있다.

공항 셔틀이라고 쓰인 버스이고, 비용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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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5-10분 탔더니 도착했던 것 같다. 처음 와보는 양양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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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출발은 2층으로 가야 하는데, 1층은 그냥 아무것도 없었다. 불도 꺼져서 깜깜했다. 코로나 때문인 것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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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항 2층에도 손님들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그래서 여유 있게 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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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궁금하신 분들은 동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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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간단히 주전부리, 간식 배를 채울 수 있는 곳은 두 곳이었다. CU 편의점과 커피에 반하다 카페. 이외에 다른 식당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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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항을 이용하실 분들은 든든히 먹고 공항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공항에는 먹을 만한 곳이 마땅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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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커피를 마시지 못하고 나왔던 터라 #커피에반하다 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했더니, 배가 고파져서 씨유가서 빼빼로를 사고 있는데, 곧 탑승이 마감된다는 방송이 나와서 막 뛰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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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체크인을 한 경우에는 탑승 시간 최소 20분 전에 출국장에 입장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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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여유 부리다가 막판에 뛰어서 탄,

티웨이항공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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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적다고 해도 파리에서 타고 온 비행기 때보다는 탑승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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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배열의 작은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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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승무원들은 바지도 입고, 헤어스타일도 프리해서 보기 좋았다. 가끔 국내 항공사 승무원들이 너무 인형같이 하고 계시면 이상한데, 오히려 편안해 보이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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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이렇게나 빨리 또다시 타게 되는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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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할때 공항 직원 분들께서 손도 흔들어 주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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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덕분에 1시간 만에 부산에 도착했다. 전에 버스 타는 것이 힘들었지, 비행기 타는 건 하나도 안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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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자주 이용해야지, 양양공항 그리고 티웨이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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