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 류연우 논리수학보는 순간 답이 보이는 시간단축 수학 풀이법지역내일 2011-09-06 ''수학''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전부터 발달해 온 기초학문으로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반드시 배우게 되는 매우 중요한 기본 과목이다. 수학으로 다져진 논리사고력은 모든 과목을 쉽게 정복하는 지름길이다. ■ 류연우 박사가 말하는 ‘어려운 수학 쉽게 배우기’ 첫째, 수학적 원리를 깨우치면 쉽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수능 수학의 가장 기본은 기출입니다. 아무리 좋은 문제집과 강의가 있더라도 평가원과 교육청 기출을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연도 별로 기출문제가 정리된 기출문제집을 사용해도 좋고, 실제 시험지를 프린트 해서 푸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일주일에 한 회씩 시험지를 출력하여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푸는 연습을 하지 않았고, 그 문제를 끝까지 풀어내는 훈련을 했습니다. 따라서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일주일에 1회의 기출은 완벽하게 풀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기출 문제를 푸는 것을 몇 번 반복하면, 자신이 취약한 번호의 문제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등비급수 도형문제인 17번, 빈칸 추론하기 문제인 19번 그리고 가장 어려운 20번, 21번, 29번, 30번 문제들에 취약했습니다. 파악한 후에는 해당되는 기출문제들을 따로 정리하여 수없이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같은 번호의 문항들은 대개 비슷해서, 일정한 원리와 풀이 방법을 적용하면 쉽게 풀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예를 들어 17번 문제는 첫 항과 공비만 구하면 등비급수 공식을 이용해서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여기서 공비를 구하는 과정이 어려운데, 저는 다음과 같은 3가지 방법을 적용해서 풀었습니다. 먼저 도형들 간의 닮음비를 찾아보고, 해결이 안된다면 보조선을 긋거나 도형을 작게 나눠서 풀어봤습니다. 그래도 해결이 안된다면 미지수를 설정하고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적용해서 시도해 보기도 했습니다. 공부에는 지름길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수학 공부에도 지름길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시간을 매일 투자하여, 수없이 반복해서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유가 그것이지 않을까요?
1.기본 개념과 공식만 암기해도 반은 간다 흔히 수학은 암기과목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회나 과학 같은 탐구과목에 비해서 암기할 것이 적고, 암기 보다는 이해와 사고가 필요한 과목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수학도 암기가 필요합니다. 먼저 개념과 공식의 완벽한 암기가 필요합니다. 보통 개념과 공식은 단원을 처음 학습할 때, 즉 초반에 공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까먹는 경우도 많고, 개념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상태로 문제를 풀다가 뒤늦게 개념 공부가 부족한 것을 깨닫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암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가장 쉽게 수학 교과서를 활용했고, 시험 직전에 교과서를 대충 훑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혹시 문제를 풀다가 스스로가 놓친 개념과 공식이 있다면 반드시 기록해두고 한번 더 복습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개념과 공식을 문제와 연결하는 과정, 즉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과정이 수월해지고, 잘못된 개념을 적용하는 등의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2.기본이 되었으면 유형을 암기하자! 다음으로 문제의 유형을 암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각 단원 별로 출제되는 유형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그 유형들만 완벽하게 암기한다면 훨씬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주 틀리는 유형과 어려운 유형은 최대한 여러 권의 문제집에서 관련된 문제를 골라 풀면서 여러 번 연습했습니다. 또한 시험 직전에는 각 유형의 제목 (예를 들면 미분 속도와 거리 관련문제, 함수 일대일대응 관련문제) 들만 따로 종이에 정리하고, 그 제목을 봤을 때 바로 관련 문제가 떠오르지 않거나 갈리는 것들은 한번더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덧붙여서 말하자면, 여러 번 풀어도 이해가 되지 않거나 도저히 스스로 풀 수 없는 문제는 풀이방법을 외우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문제가 조금이라도 변형된다면 소용이 없겠지만, 급한 내신 시험을 대비 할 때는 꽤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