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수술 후기 - seuwichi susul hugi

성기능으로 인한 문제를 개선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일단 내가 개선이 필요한 상태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조차 쉽지 않고 게다가 그 방법 역시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만족할만한 개선결과를 내기란 쉽지 않았을 것 입니다.

 

그러던 차에 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 대해 알게되고 몇군데 병원을 비교해본 결과 저마다 제시하는 조루수술가격이 다르다는점을 알게되었을 수 있는데요, 왜 병원마다 가격에 차이가 있는것인지 기왕이면 저렴한 곳에 하는것이? 무조건 비싼비용을 제시하는곳에 가는것이? 무엇이 좋을지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루수술후기 850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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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남성수술을 두종류로 분류하자면, 

효과가 겉으로 드러나는 수술과 그렇지 않은 수술들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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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드러나는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필히, 수술전후사진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필히 수술후기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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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에 속하는 조루수술같은 경우라면 

반드시 조루수술후기를 참고하시고 결정하시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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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후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는 물론,

상담, 진단, 수술, 사후관리 등등 

병원에서 제공받은 모든 의료서비스에 대해

단계적으로 평가된 조루수술후기라면 

더욱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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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도움의 유무를 따지기 전에 

자료의 신뢰도를 먼저 검토해 보셔야 겠죠?

되도록이면 환자가 자필로 작성한 후기일때,

더욱 신뢰할 수 있겠으며,

의료진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료행위를 했는지

알 수 있는 차트를 같이 게시한다면

충분히 신뢰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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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맨은 자체적으로 개발해낸 스위치조루수술을

­2018년 1월 30일 기준으로 7천여건을 돌파하였고,

­그동안 직접 수술받은 환자분들이 작성해주신

­조루수술후기만 해도 850건 이상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위치 수술 후기 - seuwichi susul h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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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까지도 그대로 입력한 후기는 

홈페이지와 트루맨 남성수술카페에서 열람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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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방법일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결과를 보유한 수술로

국내를 넘어서 해외 언론에서도 집중 보도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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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루수술후기와 다양한 언론의 평가들이

트루맨의 수술방법이 "안정적"이라고 평가받는 이유는

애초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의 확률을 줄인데다가,

신경복원이 가능하여 차후에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도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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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맨의 모든 의료진은 남성이고,

1인 대기공간을 갖춘 지점들이 많으므로

안정적인 수술방법에 대한 평가와 편안한 병원 시설에 대해서도

직접 조루수술후기를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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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명의 선택은 트루맨이었고,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선택하게 될것이라 확신합니다.

스위치 수술 후기 - seuwichi susul h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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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대한민국 남자 1/3 이상이 겪는 문제라는데, 여기 저기 찾아 봐도 후기는 별로 없고, 어디 가서 말 하기 쉬운 것도 아닌데 자랑(?)은 좀 하고 싶고, 혹시 도움 될 사람도 있을까 해서, 망설이다가 글 써봅니다. 


익명의 힘을 빌어 밝혀보자면, 저는 조ㄹ 문제가 있었습니다. (다시 언급하기도 좀 공포스럽네요;;)


제대로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르겠지만, 이건 단순히 쪽팔림의 문제가 아니고, 평생 따라다니는 자존감과 인격의 문제입니다.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이 만성적 위축감의 고통을 아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ㄹ vs 조ㄹ 글들도 꽤 있는데, 이건 조ㄹ 문제를 제대로 안 겪어본 사람들이 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연애 시절에도 계속 문제가 됐지만 그때는 어느 정도 다른 방식으로 심리적 회피(?)가 가능했는데, 막상 결혼해서 50년 동안 이 문제로 스트레스받고 위축될 걸 상상을 해보니, 해결 아니면 파혼이라는 각오를 해야겠더군요.


그래서, 더 이상 이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해결 안 되면 파혼이다, 라고 각오하고 제 인생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해결을 위한 로드맵을 짰습니다. 


몸에 칼 대는 건 무서운 일이고,  원인이 다양할 수 있다고 하니, 수술은 최후의 보루로 미루고 가능한 다른 방법들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짠 로드맵이, 


1. 운동적 방법 (케겔운동, 때밀이 타월로 문지르기)을 최대한 해본다. (스쿼트나 유산소 운동은 평소에 하니까 생략)

2. 약물을 먹어 본다.

3. 마취콘돔, 칙칙이를 써 본다.

4. 그래도 안 되면 수술을 일단 알아는 본다. 


였습니다.


차례로 좀 더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1. 운동요법: 소변 볼 때 끊어 누고, 지하철에 앉을 때는 폰 안 보고 케겔운동 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디든 의자에만 앉으면 자동으로 운동하는 습관이 생겼네요ㅋ) 그리고 샤워할 때마다 타월로 문질렀고요. 근데 이걸 꾸준히 하는 것도 의외로 어려웠습니다. 예전에도 여러 번 시도를 했다가 흐지부지 되곤 했었거든요. 이번에는 이전과는 다른 각오로 했는데, 2개월 넘어가니 차이가 좀 생기더군요. 어느 정도 감각이 둔화 되고 조절 능력이 약간 좋아지기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막상 실전에서는 거의 의미가 없었다는 겁니다. 지하철에서 가만히 눈 감고 있는 상황이랑 온갖 자극과 심적 부담이 있는 실전은 완전 다른 상황인 거죠. 그래서 이걸 그만 두지는 안되, 약물 치료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2. 약물치료: 구글링 해 보니까, 신기하게도 조루 방지 약이 우울증 치료약과 같은 SSRI 성분이더군요. 정신과 약을 먹는 게 좀 꺼림칙하긴 했지만, 그래도 제 인격과 자존감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니까ㅋ 일단 먹어봤습니다. 처음엔 효과가 꽤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신과 약의 전형적인 부작용도 따라 오더군요. 예를 들어, 정신이 좀 흐려지고 기운이 빠진다는 것? 그리고 또 클라이막스에서 쾌감이 상당히 반감되더라고요. 이런 문제는 그런대로 감당해볼만 했는데.. 제일 큰 문제는, 약을 먹을수록 내성이 생겨서 효과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복용량을 점점 늘릴 수밖에 없었는데, 1주일 3회 복용으로 계산해보니, 비용이 ㅎㄷㄷ 하더군요. 비용도 비용이지만, 장기 복용시에 정신과 약이 부작용이 상당하다던데, 장기적으로 많은 양을 먹기도 부담스럽고요.

 

3. 마취콘돔과 칙칙이: 이건 그나마 약간 쓸만한 대안이 됐습니다. 근데 문제가… 마취 콘돔은 좀 두꺼워서 (아마도 터졌다간 약물이 세니까 두껍게 만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친이 아파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리고 칙칙이는 문제가.. 뿌리고 나서 한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씻어야 하는데..  분위기 갑자기 타 오르는 경우에  ‘자기야, 나 잠깐 이것좀 뿌리고. 20분만 기다려’이러다가 분위기 다 식는 게 문제였던 거죠ㅠ 게다가 어떨 때는 잘 흡수가 안 돼서 효과가 없고, 확실히 뿌리려고 하다 보면 몸통부분까지 마비돼서 지ㄹ 로 변신하는 문제가… 


그래서 두 번에 한 번은 항상 문제가 생겼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 짓을 50년 간 해야 하나…. 하다가, 일단 수술에 대해서 알아는 봐보자, 하고 알아 보기로 했습니다. 



4. 수술 리서치: 예전에 발목 수술했을 때 마케팅 잘 하는 체인형 병원에 갔다가 막상 수술은 초짜 의사한테 당해서 크게 후회한 경험 때문에, 수술기법과 병원 알아보는 데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병원들은 모두 다 자기 기술이 최고라는데, 의학 지식이 부족한 저는 판단히 어려운 게 문제였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신경외과 전문의 절친이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1) 수술방식


수술 방식은 크게 나눠서, 표피를 덧붙이는 수술, 신경을 자르는 수술(배부신경차단술), 신경을 보존하고 묶는 수술이 있는데, 친구와 상의 끝에 신경을 자르는 수술을 택했습니다. (사실 저는 자르는 수술이 제일 안 끌렸는데, 친구 생각은 완전 다르더라고요.) 



(2) 후기 검색


수술 후기를 많이 찾아보려고 했는데, 이 수술은 후기가 별로 없는 게 문제였습니다. 후기도 광고 글이 많고요. 그나마 겨우 찾은 쓸만한 후기들을 읽어 보면 보통 문제가 되는 게, 재발이더군요. 한번 신경을 잘랐다가 뭐가 잘 못 되면 되돌릴 수 없는 사태가 생길까봐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신경이 회복이 너무 잘 돼서 재발이 잘 되는 게 문제인가 보더라고요. 



(3) 의사 선정


수술은 장비가 중요한 수술이 있고 (예를 들어 라식), 의사의 손기술이 중요한 수술이 있는데 (예를 들어 쌍커풀), 조루 수술은 후자에 해당하는 거라, 누가 저를 수술하게 될지가 불투명한 공장형 병원은 피했습니다. 그리고 수술 경험이 얼마나 많은지도 따졌고요. 또, 제가 의문사항들을 직접 준비해서, 대답을 제일 명석하게 하는 의사를 골랐습니다. 저만큼 알지도 못하는, 의사도 아닌 상담실장하고만 상담하고 막상 직접 수술하는 의사와는 제대로 상담이 안 되는 병원은 피했습니다. 대면상담을 통해서 의사 실력은 파악할 수 없지만, 책임감 있는 의사인지 비지니스맨인지는 구별할 수 있잖아요? 요새 가뜩이나 대리수술 문제도 많은데요. 여기서 상당수 병원이 탈락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재발도 걱정이 됐는데, 재발시 무료로 재수술을 해 줄 수 있는지도 확인을 했습니다. 




(4) 수술비용


의외로 수술 비용은 그리 비싸지 않았습니다. 병원에 따라 50~120만원 정도 선인데, 비용문제는 그냥 깔끔하게 무시했습니다. 겨우 핸드폰 한 대 값 될까 말까 하는데, 지금 제 상황의 무게를 고려하면 따질 문제가 아니죠.



(5) 결정


그래서, 이런 저런 문제를 다 고민하고, 마지막에 결국 수술을 하는 쪽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원래 제가 좀 수비적인 성격이라서 위험부담은 최대한 피하는 편인데, 이건 제 결혼과 인격이 걸린 문제인데다가 (지금 솔직히 생각해보면 사실 결혼보다는 인격 문제가 더 컸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제 친구의 조언에 용기를 얻어, 수술에 배팅을 했습니다. 수술 결과가 맘에 안 들면 원상복귀 해 줄 수 있다는 의사쌤 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줬고요. 




5. 수술 과정


전날까지는 좀 불안했는데, 막상 당일에는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수술하기로 예약을 해뒀던 터라 점심시간에 수술을 하러 갔습니다.

머리(?) 민감도 같은 걸 측정을 할 줄 알았는데, 그런 거 전혀 필요 없다고 의사쌤이 그러더군요. 마지막까지 제가 걱정되는 사항을 다시 체크 해보려니까, 의사쌤이 해부학적으로 설명을 해 주시면서 의사가 큰 실수만 안 하고 크게 재수 없지 않으면 구조적으로 큰 문제가 생기기 어렵다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리고 수술실 입장..


이쁜 여자 간호사가 들어오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이 남자 간호사가 들어오더군요. 사실 신경을 직접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신경이 어떻게 생겼나, 수술을 어떻게 하나 매우 궁금해서 혹시 수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나 했는데, 제 가슴팍에 작은 커튼을 쳐버리시더군요. 그리고 남들은 본인 수술을 보면 불안하던데, 저는 오히려 안 보는 게 불안하더라고요. 


오만 생각이 다 스쳐가는 30분가량이 지나 수술이 끝났습니다. 수술은 잘 됐다고 하시고, 혹시라도 재발이 되면 몇 번이고 무료로 해줄테니 찾아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희한하게 약도 안 줬습니다 ㅡㅡ;  진통제나 항생제 필요 없냐니까 필요 없다네요;;



그리고 그냥 걸어서 돌아갔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했는데 큰 불편 없었고요, 진짜로 진통제 안 먹어도 될 정도로 별로 안 아팠습니다. 



6. 결과



수술 당일 자기 전까지는 안 아팠는데, 자다가 나도 모르게 ㅂㄱ가 될 때 따끔해서 깨곤 했습니다. 그게 한 3~4일 갔습니다. 수술 후 한 달 까지는 가끔씩 찌릿한 불편감도 있었고요. 


또 단점은, 더 아쉬운 건 여친이 ㅇㄹ 해줄 때 예전 같은 느낌이 없다는 것? 


그리고 실전은 3주 후 정도부터 가능했고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실전에 임한 결과…  기쁜 마음보다는 안도감이 더 컸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남들보다 월등히 길어진 건 아니고, 7분을 평균이라고 가정했을 때, 정규분포에서 중앙값 살짝 오른쪽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약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약 15~20분 정도가 되네요. 술 마시면 더 오래 가고요. 아마도 뇌가 적응을 해 나가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나름 나쁘지 않은 대학도 나오고, 어려운 시험도 붙어 보고, 투자한 사업도 조금 성공한 경험도 있는데, 그래도 이정도 성취감과 안도감을 느껴본 건 오랫만인 거 같습니다. 


중요한 곳 수술하는 게 위험할 수 있는 일이라 지금 생각해도 ‘내가 참 용기 있는 결정을 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이 문제가 자존감 상실, 결혼관련 수많은 문제들로 끊임 없이 여친과 협상(?)을 할 때 나도 모르게 내 스스로를 불리한 위치에 몰아 넣는 위축감 등의 문제가 아니었으면, 아마도 수술에 배팅을 안 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