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정시 입결 - seoulgwagidae jeongsi ibgyeol

서울과기대 정시등급은 홈페이지에 아래와 같이 2가지 파일이 공개되어 있다. '정시 충원합격자' 자료에는 경쟁률과 충원율 그리고 최종 등록률이 공개되어 있다. 서울권 대학들의 정시모집 최종등록률은 거의 100%이지만 일부 모집단위는 1~2명의 미등록이 발생하기 때문에 정시모집 후에 추가모집을 실시하게 되는 것이다. 이 자료에 발표된 모집인원이 원서접수 당시 모집인원보다 1~2명 증가한 경우도 있는데 수시모집 합격자 중에서 최종 등록과정에서 등록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정시 입시결과'파일에는 2021학년도와 2020학년도의 수능 백분위와 영어평균이 정리되어 있어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거기에 또 한가지 독특한 자료는 영어 등급별 인원을 공개한다. 2018학년도 이후 매년 발표를 하고 있어서 아래쪽에 정리를 했으니 참고하자.

서울과기대 정시 계열별 입시결과

서울과기대는 자연계열에 비해서 인문계열의 모집인원이 매우 적다. 과거 서울산업대가 전신이었던 대학이다보니 자연계열 학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모집군별 최초인원은 작년에 비해서 조금씩 증가했다. 수시이월 인원이 많지 않은 대학이라 최종 모집인원도 작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은 작년까지 수학 가형 지정 대학이었기 때문에 수학 나형에 응시했다면 지원하지 못했다. 문과도 경쟁률이 하락하고 있었지만 이과는 수학 가형 지정이었기 때문에 경쟁률 감소가 더 컸던 것으로 추측된다. 충원율은 모집군에 따라서 증가하기도 하고 감소하기도 했지만 정시등급 수준을 보여주는 '평균 백분위'는 계열, 모집군에 상관없이 하락세를 보였다.

수학 가형 지정이었던 대학답게 인문계열보다는 자연계열의 평균 백분위가 낮은 상황이다. 올해는 수학 통합 첫해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예상하기가 쉽지 않지만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평균 백분위가 서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된다.

서울과기대 정시 모집단위별 입시결과

가군과 나군으로 분할하여 모집을 하기 때문에 아래 자료에서는 나군 모집단위명에 보라색으로 표시를 해서 구분했다. 2021학년도 평균백분위를 기준으로 정렬했기 때문에 가군과 나군의 성적분포를 구별할 수 있는데 인문, 자연계열 모두 가군과 나군은 수준 차이가 거의 없이 골고루 배정되어 있는 편이다.

문예창작학과는 국어, 영어, 탐구만 반영하고 수학은 제외되기 때문에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서 높은 수준의 평균 백분위가 나온다. ITM(인문)보다는 조금씩 낮지만 인문계열의 다른 모집단위보다 높은 평균 백분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1학년도 영어는 1등급 비율이 12.66%로 아주 쉬웠다. 그래서 대부분의 모집단위의 영어 1등급 비율은 2020학년도에 비해서 증가했다. 그런데 건축학전공(인문)과 ITM전공(자연), 정밀화학과, 안정공학과, 건축공학전공은 오히려 감소하기도 했다. 입시는 전체 경향을 이해하고 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전으로 가면 의외의 결과를 보이기 때문에 가군, 나군, 다군의 조합을 잘 조절해서 상향과 하향의 지원 전략을 모두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