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 크기 더쿠 - nundongja keugi deoku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 작가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고, 오히려 포터모어에서 제임스와 시리우스의 지속적인 괴롭힘을 말리지 못한 것이 리머스 루핀의 양심의 결점이라고 언급했으며, 다른 항목에서 제임스는 School Bully로도 언급되어있다. 또한 제임스 포터를 향한 옹호에서도 제임스 포터가 스네이프를 잔인하게 괴롭힌 것은 부모가 오냐오냐한 영향으로 스네이프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제임스 포터는 스네이프를 정당한 이유 없이 괴롭혔다고 적혀있다.[75] 또한 제임스 포터 본인도 본편에서도 릴리가 자신과 데이트 해주면 두 번 다시 스네이프를 괴롭히지 않겠다는 말을 했으며, 작가인 롤링은 제임스가 스네이프에게 행동한 이유를 "James always suspected Snape harboured deeper feelings for Lily, which was a factor in James' behaviour to Snape."(제임스는 언제나 스네이프가 릴리에게 (친구 이상) 깊은 감정을 품은 것이 아닌가 의심했고, 그것이 제임스가 스네이프에게 그렇게 행동한 중요한 원인(요소)이었다.)라고 밝혔었다. 또한 시리우스 역시 심심해서 재미 삼아서 괴롭혔다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았었다. 작가의 해당 발언은 한 적이 없고, 오히려 해당 발언을 주장하던 사람들은 과거 나무위키 시절은 물론이고 엔하위키 시절에도 있었지만 근거 자료를 제시하는 요구에 알아서 찾으라는 태도를 보이며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었다. 구글 검색만 해도 여성시대나 더쿠 같은 사이트에서 이 루머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는데다가 특히 더쿠의 경우 되레 극성적으로 제임스 포터를 옹호하며 작가가 말했다는 루머를 고수하면서 그것이 원작의 내용이라면서[76] 학폭은 스네이프 팬덤의 날조라 선동한다.


2. 스네이프가 당한 것이 원작에 나온 것은 스네이프의 기억이기에 조작되었을 것이라는 주장.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 원작에서 펜시브는 자신의 기억을 3자의 시점에서 보게 해주는 것이지 조작하는 것이 아니며, 조작한다면 슬러그혼의 예처럼 티가 난다.


3. 스네이프의 레비코푸스 주문이 퍼진 것은 남들을 괴롭히고 다녀서라는 루머.

사실이 아닌 것은 마찬가지. 원작에서 그런 내용은 나온 적이 없고, 머로더즈의 일원인 리머스 루핀조차도 어느 사이 퍼졌다고 했지 스네이프가 주문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었다. 스네이프가 그 주문을 누군가에게 사용한 적이 있다고 '추론'할 수도 있는 것도 사실. 만들어놓고 사용하지 않는다면 애초에 퍼질 수가 없다. 하지만 책에 적어두는 부분도 있어서 스네이프는 6학년의 책에도 5학년 이전에 만든 레비코푸스를 적어두는 등 자신의 교과서가 생길 때마다 자신이 이전에 만든 마법들까지 기록해두고는 했다.[77]


4. 스네이프가 머글 태생들을 저주를 쏘며 괴롭히고 다녔다는 루머.

원작에서 릴리는 스네이프가 어둠의 마법으로 남들을 괴롭히는 뮬시버와 어울리는 것을 비난했지만, 스네이프가 남을 마법으로 괴롭힌 것은 언급하지도 않았다. 제임스 포터에게 하던 말처럼 스네이프가 만약 마법으로 누군가를 괴롭혔다면 크게 비판했을 것이고, 당장 스네이프를 괴롭히는 제임스 포터조차도 스네이프가 자신에게 괴롭힘 당할 이유는 존재가 마음에 안 드는 것 외에는 아무런 잘못한게 없다고 말했으며, 시리우스의 말에 따르면 제임스와 시리우스도 사실 스네이프를 향한 자신들의 행위가 잘못된 짓임은 인식하고 있었다고 했다. 또한 6권에서 리머스 루핀은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편견을 가지고 스네이프를 대했기에 증오를 쌓은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저주를 쓰거나 괴롭힌것과 별개로 릴리가 나를 제외한 나와 같은 사람들을 잡종이라고 부르잖아 라고 말한 곳에서 보면 잡종이라는 단어를 학창 시절 사용했다. 이유가 뭐든 간에 이는 명백히 그의 잘못이다. 하지만 릴리와의 사건 이후로는 잡종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고 오히려 그렇게 부르는 걸 하지 말라고 소리치며 말 할 정도이다. 그러나 머글태생 차별을 반대한다기보다 그저 개인적인 트라우마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78]

5.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자 시절에 수많은 이들을 죽였다는 루머.
스네이프는 볼드모트에게 받은 명령이 호그와트에 교수로 취직하는 것이었다.[79] 또한 한 번도 기소조차 당해본 적이 없으며, 시리우스 블랙조차도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에 속했었다는 사실조차도 모를 정도로 활동한 것이 없었었다. 거기에 스네이프는 덤블도어에게 살인을 할 시에 벌어지는 영혼의 손상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하는 등 영혼이 손상되는 살인 자체를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이 항목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 시절 죽인 자들을 생각하면 용서할 수 없다느니, 스네이프가 범죄를 지능적으로 잘 숨겨서 살인 혐의가 없는 것이느니 등의 근거없는 창작 내용들이 적혀있었다. 또한 아무리 덤블도어가 감싼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을 죽이고 고문한 사람을 교직원으로 쓸 리가 없을 것이다. 이 부분은 덤블도어가 스네이프에게 한 "충격받지 말게. 자네가 얼마나 많은 죽음을 봐왔는가?" 라고 한 걸 "죽음을 봤다=살인을 했다." 로 해석한 듯하다. 직접 죽이지 않고 남이 죽이는 걸 목격했어도 어쨌던 죽음을 본 건데 단순하게 해석해 버린 것. 실제로 스네이프는 이를 두고 "최근에는 제가 지켜내지 못한 사람들뿐입니다!"라고 반발하면서 다른 사람이 죽는 것을 봐왔던 것을 두고 말하는 것임을 보여줬다.

6. 네빌을 괴롭힌 이유가 롱보텀 부부가 대신 죽었다면 릴리가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라는 루머
국내에서는 이게 정설인 양 퍼져있지만 루머이다. 몇몇 팬들의 주관적인 해석일 뿐인데 그것이 와전돼서 마치 공식 설정인 양 퍼져있는 상태. 물론 개연성은 충분하다. 스네이프가 작중에서 대놓고 그리핀도르 학생들을 차별하긴 하지만 마치 머로더즈가 스네이프에게 했던것마냥 특별한 이유없이 더 심하게 갈궈대는게 네빌이기 때문에 그 이유를 굳이 생각해보자면 저런 결과가 나올수는 있을 것이다. 다만 덤블도어가 예언에 대해 설명했듯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볼드모드가 직접 정하는 것이고, 볼드모트는 자신과 똑같은 머글혼혈 쪽을 선택했다는 묘사를 볼때 포터 부부의 죽음은 예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긴 하다. 단지 해리가 시리우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스네이프한테 돌린 것처럼 스네이프 역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은 존재한다는 것. 물론 공식 설정이 아니므로 별 의미는 없지만.

7.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 사상에 동조하고 가담하기 위해 죽음을 먹는 자에 들어갔다는 루머
작가의 말에 따르면 "그게 바로 스네이프의 비극입니다. 스네이프는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 있었다면 데스 이터는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이 불안정하고, 정서적으로 약한 사람들(웜테일)처럼, 그는 좀 더 강하고 커다란, 무언가 인상적인 집단에 소속되길 원했습니다. 그는 릴리도, 뮬시버도 원했죠. 그는 릴리의 혐오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어둠의 세력에 매료되어 다른 것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그가 정말 데스 이터가 된다면 그녀가 자신에게 감명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처럼 스네이프는 강하고 인상적인 집단에서 힘을 얻어 소속되고 싶어 사상에 관계없이 눈이 멀어 선택한 것이며 만약 이 사상에 동조하였다면 세력과 안정감을 얻기 위해 선택했고 다시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인터뷰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작가의 언급은 이것뿐이며 어느 이유이던 5학년 때까지 잡종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7권 '왕자 이야기'에 나온 언급에 따르면, 릴리에게 머글태생은 마법사와 평등하다고 말할 때 망설인 점과 페투니아에게'머글'이라는 단어를 사용할때 경멸조로 말했다는 점을 보아, 이때는 상당히 머글혐오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개개인의 해석은 자유이며 나눠질 수 있다.하지만 그가 죽음을 먹는 자에 들어간 것은 모든 사실 관계를 배제하더라도 100% 그의 잘못이다. 당장 원작에서 선역으로 묘사된 사람들 중 소속감을 위해 죽음을 먹는 자에 가담할 사람이 있는 것 같은가?


8. 스네이프는 가정 폭력에 시달렸는가
2차 창작에서 많이 보이는 설정. 원작 또는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스네이프가 '가정 폭력(domestic violence)'을 겪었다고 언급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다른 루머들과는 달리 이 부분은 추정 가능한 지점들이 있다.

5권 '불사조 기사단' 원서 p592


a hook-nosed man was shouting at a cowering woman, while a small dark-haired boy cried in a corner
매부리코의 한 남자가 잔뜩 몸을 웅크린 한 여자에게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한쪽 구석에서는 검은 머리의 작은 사내아이가 울고 있었다.

7권 '죽음의 성물' 원서 p667


“How are things at your house?” Lily asked.

A little crease appeared between his eyes.

“Fine,” he said.
“They’re not arguing anymore?”
“Oh yes, they’re arguing,” said Snape. He picked up a fistful of leaves and began tearing them apart, apparently unaware of what he was doing.
“But it won’t be that long and I’ll be gone.”
“Doesn’t your dad like magic?”
“He doesn’t like anything, much,” said Snape.


"너희 집은 요즘 어때?" 릴리가 물었다.
스네이프가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좋아."
그가 대답했다.
"엄마 아빠는 더 이상 안 싸우시고?"
"물론 싸우지."
스네이프가 말했다. 그리고 나뭇잎을 한 움큼 쥐더니 그것들을 갈기갈기 찢기 시작했다.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조차 의식하지 못하는 듯했다.
"그래도 난 머잖아 떠날 텐데 뭐."
"너희 아빠는 마법을 안 좋아하시니?"
"우리 아빠는 아무것도 좋아하는 게 없어."

즉 최소한 '토바이어스와 아일린이 부부관계에서 갈등을 겪고 있었으며, 어린 세베루스는 그런 가정불화에 분명 공포감을 느낀 경험이 있었다'는 점, 또한 '갈등 과정에서 힘의 우위를 점하고 있던 쪽은 대개 토바이어스였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점 정도이다. 스네이프에게 신체적 학대가 가해지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위에서 나온 서술은 사실상 아동 학대를 받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물론, 롤링이 직접적으로 '가정 폭력(domestic violence)'이라 언급한 적은 없으니 스네이프가 가정폭력 피해자라는 것이 신빙성 있는 해석이긴 하지만 공식 설정이라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단 옷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것은 명백하며, 제임스 포터와 비교에서도 사랑 받은 티와 그것이 결핍된 스네이프의 차이를 해리가 생각하기도 하는 등 토바이어스가 어린 스네이프에게 최소한의 부모의 역할도 하지 않고 화만 내는 성격이었음은 분명하다.


9. 스네이프와 머로더즈 간 관계, 그리고 팬덤에 대한 온갖 악성 루머

여기에 따르면 여러 악성 루머를 퍼트린 이가 누구인지, 어떻게 루머가 퍼지게 되었는지 나와 있다. 이 말에 속아 넘어간 사람들이 확대 생산을 하면서 끝없이 루머가 대대적으로 퍼진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포터와 스네이프의 내용을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온갖 커뮤니티들에서 대다수가 저 루머를 믿고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 수준.[80]

심지어 그 내용은 잘못된 것이라며 루머를 정정하는 말만 해도 극성팬으로 몰아세우는 극성 안티들의 행동에 진저리를 치는 의견들이 자주 보이며, 원작자의 공식 설정들을 보고도 "난 그렇게 생각 안 해!"라고 하는 것이 워낙 많다 보니 최근 들어서는 끝내 루머 대대적 정정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를 지적하는 말들도 자주 보이는 편.[81]

심지어 현세대에서 스네이프의 악행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사람조차도 원작에서도 충분히 스네이프는 여러 부정적인 면모들로 비판할 거리는 넘쳐나는 사람인데 너무 지나치게 루머를 만들어서 한 적도 없는 악행으로 까이고 있다고 극성 안티들의 행동에 진저리를 치는 의견도 있다.[82]

2018년 경에도2020년 6월 3일 현재도 루머를 대대적으로 믿고 있는 사람의 숫자가 상당하다. 글부터 댓글까지 상당수가 원작자의 공식 발언에 반대되는 내용의 루머를 원작의 공인 설정인 듯 말하고 있다. 이런 왜곡된 내용은 2020년 7월에서도 구글링을 하면 여전히 찾아볼 수 있다. 특이점은 루머를 말할 때 자신들이 원작을 읽었다고 주장하며 마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원작의 내용인 양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5권 '불사조 기사단' 28장 발췌


"심심해."시리우스가 말했다."보름달이 떴으면 좋겠다."
(생략)
"저걸 보면 네 기분이 좋아질 거야. 패드풋." 제임스가 조용히 말했다.
"누가 있는지 봐..." 시리우스의 머리가 돌아갔다. 그는 막 토끼 냄새를 맡은 사냥개처럼 아주 조용해졌다.
"좋은데." 그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콧물루스잖아" 해리는 시리우스가 뭘 보는지 보려고 고개를 돌렸다.
스네이프가 바닥에서 일어나 O.W.L. 시험지를 가방에 집어넣고 있었다.
(생략)
"좀 어때, 콧물루스?"

제임스가 큰 소리로 물었다. 스네이프는 아주 빠르게 반응했다.마치 공격을 예상하고 있었던 듯했다. 가방을 떨어뜨린 그가

로브 안으로 손을 집어 넣고 마법 지팡이를 반쯤 꺼낸 순간 제임스가 소리쳤다.
"엑스펠리아르무스!"
스네이프의 마법 지팡이가 공중으로 3미터 넘게 날아올랐다가 조그맣게 털썩 소리를 내며 뒤쪽 잔디밭에 떨어졌다. 시리우스가 >거칠게 웃음을 터뜨렸다.
"임페디멘타!"
시리우스가 자기 마법 지팡이로 스네이프를 겨누며 외쳤다.스네이프는 바닥에 떨어진 마법 지팡이를 집으려다가 넘어졌다.
(생략)
스네이프는 바닥에 누운 채 헐떡였다.제임스와 시리우스가 마법 지팡이를 치켜들고 그에게 다가갔다.제임스는 걸어가면서도 >호숫가에 있는 여학생들을 어깨 너머로 흘낒거렸다. 이제는 웜테일도 바닥에서 일어나 탐욕스러운 눈으로 좀 더 똑똑히 보려고 >루핀이 앉은 자리 주위를 왔다갔다 했다.
"시험은 어땠어, 코찔찔이?"
제임스가 물었다.
"내가 보니까 양피지에 코가 닿아 있더라."
시리우스가 심술궂게 말했다.
"시험지에 기름 자국이 가득할 거야.한 글자도 못 알아볼걸."
지켜보던 몇몇 사람이 웃었다. 스네이프는 인기가 없는게 확실했다. 웜테일이 높은 소리로 낄낄거렸다.스네이프는 >일어나려고 애썼지만 여전히 저주가 작동하고 있었다.그는 보이지 않는 밧줄에 묶인 것처럼 몸부림쳤다.
"너,두고 봐"
스네이프는 순수한 증오가 어린 표정으로 제임스를 올려다보며 헐떡였다.
"두고 보라고!"
"뭘 두고 봐?"
시리우스가 싸늘하게 말했다.
"뭘 어쩔 건데, 코찔찔아.우리한테 코라도 닦을 거냐?"
스네이프는 욕과 공격 주문이 섞인 말들을 줄줄 쏟아 냈지만,그의 마법 지팡이는 3미터 떨어진 곳에 있으므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입 좀 씻고 다녀."제임스가 차갑게 말했다.스코지파이!
곧바로 스네이프의 입에서 분홍색 비누거품이 흘러나왔다. 거품이 그의 입술을 뒤덮자 스네이프는 목이 막혀서 구역질을 했다..>...
"걔 좀 내버려 둬!"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뒤돌아보았다.지팡이를 쥐지 않은 제임스의 손이 그 즉시 머리카락 쪽으로 뻗었다.
소리친 사람은 호숫가에 있던 여학생들 중 한 명이었다.
(생략)
"잘 있었어, 에번스?"
제임스가 말했다. 목소리 톤이 갑자기 유쾌하고 깊고 어른스러워졌다.
"걔 좀 내버려 두라고."
릴리가 되풀이했다. 그녀는 혐오감을 가득 담은 얼굴로 제임스를 바라보았다.
"걔가 너한테 뭘 어쨌다고 그래?"
"뭐..."
제임스는 곰곰이 생각하는 척하더니 말했다.
"존재 자체가 문제지.굳이 말하자면..."
시리우스와 웜테일을 비롯해 주위에 있는 학생들이 웃음을 터뜨렸지만 루핀은 여전히 책에 몰두해 있는 듯 웃지 않았고,릴리도 >마찬가지였다.
"넌 네가 재미있는 줄 알지."
릴리가 차갑게 말했다.
"하지만 넌 그냥 오만하고 남을 괴롭히는 치사한 녀석(arrogant, bullying toerag)일 뿐이야, 포터.걔 가만히 나둬."
"네가 나랑 데이트 해주면(go out with) 그럴게, 에번스." 제임스가 재빨리 말했다.
"자...나랑 사귀면(Go out with me),다시는 우리 콧물루스한테 마법 지팡이를 휘두르지 않을게."
그의 뒤에서는 방해 마법이 효력을 다해 가고 있었다. 스네이프는 비누거품을 뱉어 내며,땅에 떨어진 마법 지팡이를 향해 천천히
기어가기 시작했다.
"너랑 대왕 오징어 둘 중에서 골라야 한대도 너랑 사귀지는 않을 거야.(I wouldn't go out with you)"
릴리가 말했다.
"안됐다, 프롱스."
시리우스가 활기차게 말하더니 스네이프에게 돌아섰다.
"야!"
하지만 너무 늦었다. 스네이프가 마법 지팡이로 제임스를 곧장 겨눴다. 빛이 번뜩이고,제임스의 얼굴 한쪽에 깊은 상처가 나면서
그의 로브에 피가 튀었다. 제임스는 홱 돌아섰다. 두 번째 빛이 번뜩인 순간, 스네이프는 뒤집힌 채 공중에 둥둥 떠있었다. >로브가 그의 머리로 흘러내리면서 깡마르고 허여멀건 다리와 때 묻은 속옷을 드러냈다.
모여서 있던 아이들이 환호했다. 시리우스와 제임스, 웜테일은 웃음을 터뜨렸다. 릴리는 화를 내면서도 한순간 웃을 것처럼 얼굴을 씰룩거리더니 소리쳤다 ..
"내려놔!"
"여부가 있겠습니까"
제임스가 말하더니 마법 지팡이를 치켜올렸다.스네이프는 바닥에 떨어져 널브러졌다. 그는 휘감은 로브를 헤치고 재빨리 >일어나 마법 지팡이를 들어올렸지만,시리우스가 "페트리피쿠스 토탈루스!"라고 내뱉자 널빤지처럼 뻣뻣해지더니 다시 한 번.
바닥에 쓰러졌다
"가만히 두라고!"
릴리가 소리를 쳤다. 그녀는 이제 자기 마법 지팡이를 꺼내 들고 있었다.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피곤하다는 듯 그 모습을 경계하며
바라보았다.
"아,에번스.이러면 너한테 공격 마법을 쓸 수밖에 없어."
제임스가 간절하게 말했다.
"그럼 어서 저주를 풀어 줘!"
제임스는 깊이 한숨을 내쉰 다음 스네이프에게 돌아서서 저주 해제 마법을 중얼거렸다.
"자, 됐지."
스네이프가 힘겹게 일어서자 제임스가 말했다.
"에번스가 여기 있었던 걸 행운으로 알아,콧물루스."
"난 저런 더러운 머드블러드의 도움 따위 필요 없어!"
릴리가 눈을 깜빡였다.
"좋아."그녀가 싸늘하게 말했다."다음에는 상관하지 않을게.그리고 내가 너라면 속옷을 빨아 입고 다닐 거야.콧물루스"
"에번스한테 사과해!"
제임스가 스네이프에게 소리쳤다.
"너는 쟤한테 사과하라고 말할 자격 없어."
릴리가 제임스를 돌아보며 소리쳤다.
"너도 쟤 만큼 나빠."
"뭐?"
제임스가 소리쳤다.
"난 한 번도 너를...너도 알잖아,그렇게 부른 적 없어!"
"멋있어 보이려는 생각에 방금 빗자루에서 내린 것처럼 머리를 헝끌어뜨리고,그 멍청한 스니치로 뽐내기나 하고, 공격 마법을 >걸 줄 안다고 복도를 걸어 다니면서 눈에 거슬리는 애들을 건드리기나 하고,(hexing everyone who annoys you just because you >can)... 그렇게 자만심으로 꽉 찬 너를 태우고 빗자루가 땅에서 날오를 수 있다는 게 놀랍다.너 정말 역겨워."
그녀는 홱 돌아서 빠르게 가 버렸다.
"에번스!"
제임스가 그녀의 뒤에 대고 소리쳤다."야.에번스!"
하지만 그녀는 돌아보지 않았다.
"쟤 왜 저런대?"
제임스는전혀 궁금하지 않은 척 툭 내뱉듯이 말했지만 전혀 그렇게 들리지 않았다.
"행간을 읽자면 쟤는 네가 약간 우쭐댄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친구."
시리우스가 말했다.
"아,그래."
제임스가 말했다.이제는 화가 치밀어 오르는 표정이었다.
"그래..."
또 한 번 빛이 번뜩이더니 스네이프가 다시 공중에 거꾸로 매달렸다.
"내가 코찔찔이 팬티 벗기는 거 보고 싶은 사람?"

5권 '불사조 기사단' 원서 p653


Yes, he had once overheard Professor McGonagall saying that his father and Sirius had been troublemakers at school, but she had described them as forerunners of the Weasley twins, and Harry could not imagine Fred and George dangling someone upside down for the fun of it... not unless they really loathed them... Perhaps Malfoy, or somebody who really deserved it...
Harry tried to make a case for Snape having deserved what he had suffered at James's hands―but hadn't Lily asked, "What's he done to you?" And hadn't James replied, "It's more the fact that he exists, if you know what I mean?" Hadn't James started it all simply because Sirius said he was bored?
물론 맥고나걸 교수가 아버지와 시리우스가 학교의 말썽꾼이었다고 말하는 걸 엿들은 적이 있긴 했다. 하지만 그녀는 두 사람을 >위즐리 쌍둥이 의 원조처럼 말했다. 해리는 프레드와 조지가 재미 삼아 누군가를 거꾸로 매달아 놓을꺼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정말로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아마 말포이나,정말로 그런 짓을 당해 마땅한 사람이라면 모를까...
해리는 스네이프가 제임스에게 그런 일을 당해도 싸다고, 정당화해 보려고도 했다. 하지만 릴리는 이렇게 묻지 않았던가? >"걔가 너한테 뭘 어쨌다고 그래?" 그러자 제임스는 "존재 자체가 문제지.굳이 말하자면..."이라고 대답하지 않았나?
제임스는 단지 시리우스가 심심하다고 말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모든 일을 시작했다.

5권 '불사조 기사단' 29장 발췌


조지가 그에게 보장한 시간은 단 20분이었다. 그는 즉시 펜시브에서 본 것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생략)
"잘들어라, 해리."
시리우스가 달래듯 말했다.
"제임스와 스네이프는 처음 본 순간부터 서로를 미워했어. 그 일은 그냥 그런 사건 중 하나였을 뿐이야.그건 이해할 수 있지 않니?>제임스는 스네이프가 갖고 싶어 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인기 많지,퀴디치도 잘하지,제임스는 못하는 게 거의 없었어.>스네이프는 그저 어둠의 마법에 빠진 괴짜였을 뿐이고.해리.너한테는 어떻게 보였을지 몰라도 제임스는 언제나 어둠의 마법을 >싫어했어."
"그래요."해리가 말했다."하지만 아빠는 그냥 별다른 이유도 없이 스네이프를 공격했어요.그냥...그냥 아저씨가
심심하다고 했기 때문이에요"
"나도 잘한 건 아니지."
시리우스가 재빨리 말했다.
(생략)
"그 친구가 그러곤 했다는 걸 잊고 있었네."
시리우스가 그립다는 듯 말했다.
"스니치로 장난을 하고 있던?"
루핀이 기대감에 차서 물었다.
"네"해리는 추억에 잠긴 채 활짝 웃는 시리우스와 루핀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바라보았다."뭐...전 아빠가 약간 머저리 같다고
생각했어요"
(생략)
"당연히 약간 머저리였지!"시리우스가 쾌활하게 말했다.
"우리 모두 머저리였어!뭐,무니는 딱히 그렇지 않았지만."그가 루핀을 보며 정직하게 말했다.하지만 루핀은 고개를 저었다
"내가 너희한테 스네이프를 가만두라고 말한 적 있나?"그가 말했다."내가 너희한테 너무 심한 것 같다고 말할
용기를 낸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어?"
"뭐,그래도..."시리우스가 말했다."가끔 널 보면 우리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했어.그건 중요한 일이지.
"그리고"하면서 해리가 끈질기게 말을 이었다.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모두 쏟아 낼 작정이었다.
"자꾸 호숫가에 있는 여학생들을 힐끔 거렸어요.그 애들이 자기를 봐 주기를 바라면서요!
"아,뭐,제임스는 릴리가 가까이 있을 때면 언제나 바보같이 굴었어."
시리우스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릴리 근처에 갈 때마다 뽐내지 않고는 못배겼지."
"엄마는 왜 아빠랑 결혼한거에요?"
해리가 비참하게 물었다.
"아빠를 엄청 싫어하던데!"
"아냐,그렇지 않았다."
시리우스가 말했다.
"7학년 때부터 사귀기 시작했지."
루핀이 말을 보탰다.
"제임스가 머리에 든 바람을 좀 뺀 다음에 말이야."
시리우스가 말했다.
"사람들한테 장난삼아 공격 마법을 거는 짓도 그만두고."
루핀이 말했다.
"스네이프한테도요?"
해리가 물었다.
"그게..."
루핀이 천천히 말을 이었다.
"스네이프는 특별한 경우였지.그러니까,스네이프는 단 한 번도 제임스한테 저주 걸 기회를 놓치지 않았어.솔직히 제임스가
그걸 그냥 받아 줄거라고 기대할 수는 없지 않겠니?"
"엄마가 그걸 용납했어요?"
"사실 너희 엄마는 상황을 잘 몰랐어."
시리우스가 말했다.
"제임스가 데이트하러 가면서 스네이프를 데려가 릴리 앞에서 저주를 걸었던 건 아니니까."

6권 '혼혈 왕자' 24장 발췌


"필치 씨가 마침 이 오래된 서류들을 정리해 줄 사람을 찾고 있더군."
스네이프가 상냥한 척하며 말했다.
"이건 호그와트의 품행 불량자들과 그들에 대한 처벌을 적어놓은 기록이지. 잉크가 희미해졌다거나 쥐가 심하게 갉아 먹은 카드의 경우, 그 죄목과 처벌 내용을 자네가 새로 적어 주기 바라네. 그리고 알파벳 순서로 정리되어 있는지 확인해서 다시 상자 안에 집어넣도록. 절대로 마법을 사용해선 안 돼."
"알겠습니다, 교수님."
해리는 특히 마지막 세음절에 최대한 그의 분노를 담아 대답했다.
"이제 시작하도록 하지."
스네이프는 악의에 찬 미소를 머금으며 해리에게 명령을 내렸다.
"우선 1,012번에서부터 1,056번까지의 상자를 처리하도록 해라. 거기서 낯익은 이름도 보게 될 텐데 덕분에 이 일이 훨씬 흥미로울 게다. 자, 바로 여기..."
스네이프는 제일 위에 놓인 상자에서 카드를 꺼내더니 잔뜩 거드름을 피우며 읽어 내려갔다.
"제임스 포터와 시리우스 블랙. 버트럼 오버리에게 금지된 주문을 사용함. 오버리의 머리가 두 배로 커짐. 둘 모두 징계."
스네이프가 비웃으며 말했다.
"이렇게 생각하면 위안이 될지도 모르겠군. 비록 그자들은 죽었지만 여기 그들의 위대한 행적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고 말이야..."
해리는 또다시 뱃속에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한 마디 쏘아붙이고 싶은 것을 꾹 참으며, 상자들 앞에 앉아서 상자 하나를 앞으로 끌어당겼다.
해리가 예상했던 대로, 이 일은 전혀 쓸모없고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게다가(스네이프가 의도했던 대로) 그의 아버지나 시리우스의 이름이 눈에 보일 때마다 뱃속이 뒤틀렸다. 두 사람은 대개 사소한 여러 가지 잘못을 함께 저질렀고, 이따금씩 리무스 루핀과 피터 페티그루의 이름이 등장하기도 했다. 해리는 그들의 다양한 위반 행위들과 처벌들을 몽땅 베끼면서, 밖에서는 상황이 어떻게 되어 가고 있을지 궁금했다.

머로더즈의 행위가 bullying이라는 언급은 포터모어의 Remus Lupin 글에서도 등장한다.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포터모어의 글은 오피셜이 아니므로 억측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포터모어의 글 중에는 롤링 본인이 직접 작성한 J.K. Rowling Originals 항목이 있다. "Explore the inner workings of the wizarding world with a collection of writing from J.K. Rowling"이란 목적으로, 타 게시글과는 달리 Written by. J.K. Rowling이라 명백히 표기되어 있다. 해당 Remus Lupin 글은 J.K. Rowling Originals이다.

포터모어(Wizarding World) J.K. Rowling Archive의 J.K. Rowling Originals 중 'Remus Lupin'에서


Remus functioned as the conscience of this group, but it was an occasionally faulty conscience. He did not approve of their relentless bullying of Severus Snape(세베루스 스네이프에 대한 머로더즈의 끈질긴 괴롭힘), but he loved James and Sirius so much, and was so grateful for their acceptance, that he did not always stand up to them as much as he knew he should.


머로더즈의 학교 폭력과 집단 괴롭힘이 얼마나 팬들에게 거부감을 느껴지게 하고 현실 부정을 하게 만드는 설정인지 보여준다. 스네이프를 띄우려다가 제임스 포터를 너무 쓰레기로 만들어버린 작가의 실수라는 말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을 정도.


10. 스네이프가 예언을 전해서 네빌의 부모님이 죽었다는 루머.
스네이프가 예언을 전한 탓에 포터 부부가 쫓기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롱보텀 부부에게는 어떤 피해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들은 볼드모트 몰락 때까지도 멀쩡하게 오러로 지내고 있었다. 이는 이 문단에 적힌 6번째 루머와도 연관이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결정적으로 볼드모트가 선택한건 포터 부부였지 롱보텀 부부가 아니다.
또한 애초 이들은 죽지 않았으며 크루시아투스 저주의 고문에 당해서 미쳐버린 탓에 성 뭉고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
애초에 롱보텀 부부는 예언 때문에 습격당한 것이 아니며, 볼드모트가 행방불명이 된 후 볼드모트의 행방을 찾던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와 레스트레인지 형제, 그리고 바티 크라우치 2세가 볼드모트가 어디 있는지 유명한 오러인 롱보텀 부부라면 알 것이라고 생각해 납치해서 고문을 했던 것이지 스네이프의 예언과는 관계 없다.[83]
현재도 이상할 정도로 많이 퍼져 있는 루머다.

이렇게 캐릭터에 대한 루머가 일파만파 퍼지면서 팬덤도 같이 루머에 휩싸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출처가 된 블로그의 언급에 따르면, 루머가 퍼지게 된 까닭은 ‘머로더즈 팬덤의 누군가가, 일반인(팬덤이 아닌 사람)이 한 감상을 스네이프 팬덤의 지속적인 극성짓으로 탈바꿈하여 악성 루머를 퍼뜨리게 되어서’임을 알 수 있다.
무고한 팬덤에 대한 악성 루머와 함께, 악의적으로 날조된 캐릭터 해석 루머가 공식 설정인 것처럼 대중에게 퍼져나가면서 스네이프를 까내리는 것과 스네이프 팬덤은 비난당해도 할 말 없다는 얼토당토않은 여론이 생성되었다. 애초에 엄연히 원작에 언급되어 있는 캐릭터의 행적 자체를 팬덤 전체가 부인해왔다느니, 편애하는 캐릭터를 억지로 미화하기 위해 (역시 엄연히 원작에 과거 행적이 언급되어 있는) 타 캐릭터들의 설정을 날조했다느니 하는 주장 자체가 얼마나 터무니없는 소리인지 최근에서야 겨우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 듯하다. (오히려 일부 악의적인 머로더즈 팬덤이 머로더즈 캐릭터들의 학교 폭력이 공식 설정이 아니라 스네이프 팬덤의 악성 루머라고 주장하는 적반하장 짓을 해 왔으며 앞선 출처를 보면 알겠지만, 현재도 진행중이다.) 원작이나 피셜이 아닌 루머를 끌고 와서 팬덤과 캐릭터를 필요 이상으로 까고 존중을 안 해주는 사람은 남의 취향을 존중한다는 기본적인 예절도 지키지 않는 것이다.[84] 사실 스네이프 팬덤보다는 이런 식으로 오히려 안티들이 스레에서 루머를 퍼트리면서 대대적으로 과격 행동을 벌이는 등 오히려 스네이프 극성 안티가 대규모로 형성되어 있으며, 루머들을 자신들끼리 공유하면서 그것을 공식인 양 취급하면서 그것을 원작의 내용이라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조직적으로 루머가 크게 형성되었다 보니 스네이프 관련의 온갖 루머들이 퍼진 것은 몇 년에 걸쳐서 벌어졌었고, 반대로 국내에서 제임스 포터와 시리우스 블랙의 행적은 원작자의 발언과 정반대로 대대적으로 옹호하는 루머가 퍼져서 둘이 스네이프를 괴롭혔다는 말 자체를 날조로 취급하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분위기가 가득했었다.[85] 이것이 해명된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그리고 반대로 대체 무슨 생각으로 주인공 아버지와 대부 설정을 그 지경까지 하고 미화까지 시킨 거냐라는 의견들이 보이게 되었다.

또한 흔히 여초 사이트들에서 보이던 제임스 포터 옹호론과도 연관되어있는데, 제임스 포터의 옹호론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공식이 아닌 2차 창작의 내용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86], 되레 윗 문단에서 언급했듯이 작가가 한 적도 없는 발언을 주장하면서 원작의 내용을 팬피셜(...)로 취급하면서 날조로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다보니 스네이프의 루머도 이런 건으로 더욱 커진 것이다.[87] 2021년도에 들어서서는 2020년도 이전(특히 2016년도와 2020년도 사이에 심했었다.)의 왜곡된 내용들을 어처구니없어하는 여론들이 많이 나오면서 제임스 포터를 원작의 내용이 아닌 2차 창작을 기반으로 한 왜곡된 내용으로 옹호하면서 찬양하고, 스네이프를 원작의 내용이 아닌 루머를 근거로 욕하던 이 주제에 대해 언급 자체를 회피하는 경향이 커졌다. 그 대신 객관적으로 교수 시절의 스네이프의 막장 행위들을 정리하면서 비판하는 글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루머가 아닌 공식 설정을 기반으로 비판하는 경향이 생겨나기 시작했다.[88] 그리고 2022년 6월, 구글 검색시에 나오는 여성시대의 스네이프 관련 게시글들에서도 여전히 제임스 포터의 학폭을 옹호하는 것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이미 진실이 알려진 탓에 대대적으로 외부에 표출하는 것만을 그만두고 내부에서 자신들만의 리그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여초 사이트에서는 2022년 9월에 들어서서는 스네이프를 루머로 대대적으로 까는 것으로 4번 항목을 쓰는데 스네이프가 피터 페티그루처럼 가담한 것은 사실이지만 릴리가 지적하지 않을 정도로, 제임스 포터 역시 스네이프가 자기에게 당할 잘못을 한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머글 태생을 직접 괴롭혔다는 것은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제임스가 학교폭력을 하는 것보다 더 심하게 머글 태생들에게 학교 폭력을 했을 것이라 확정지으며 과거에 수없이 있던 제임스 포터의 학교폭력 부정을 그런 일 없다라고 취급하며 해당건을 언급하기만 해도 발작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며 새로운 루머로 단체로 까는 모습을 보인다. #

7. 기타[편집]

그의 일생을 정리하면 그야말로 처절함과 불쌍함이라는 단어가 절로 떠오를 정도다.[89] 어린 시절에 가정이 불우했던 것도 모자라서, 학창 시절에는 따돌림을 당하고, 앞장서서 따돌림을 가한 인물이 자신이 짝사랑하던 여자와 결혼했으며, 그 여자는 상사에 의해 죽었다. 그 여자의 자식이자 애증의 대상인 제자를 살려줌에도 불구하고 온갖 오해를 받았고 모든 더러운 일들을 참고 도맡아 하면서 원치 않은 살인까지 저지른 것도 모자라 과거 스승이자 동료 교수인 자에게 오해를 해명할 수조차 없는 상황에서 배신감과 분노를 담은 공격을 당했으며 상사의 어이없는 착각 때문에 상사의 애완동물에 의해 비참하게 목숨까지 잃었다.[90] 인격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죽을 때까지 정신병 하나 없었던 게 대단할 정도.

죽먹자로 활동하는 기간 동안 대체 뭔 공을 세운 건지 볼드모트는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91] 제임스와 릴리를 죽일 때도 진짜로 스네이프에게 약속한 대로 릴리에게 살 기회를 주기도 했고, 자신이 리타이어해 있는 동안 끊임없이 방해를 했는데도 불구하고[92] 끝까지 종용했다. 그것도 최고 심복이라 할 수 있는 벨라트릭스가 쳐내야 한다고 노래를 부르는데도 불구하고.[93][94] 거기다 최종적으로 스네이프를 죽이기는 했지만 그 이유도 배신자라서가 아니라 딱총나무 지팡이 소유권을 뺏으려고였으며, 심지어 양해에다 사과를 구하는 뉘앙스의 말까지 하면서 죽였다. 볼드모트의 부하 전부를 통틀어서 이 정도의 대우를 받은 인물은 없다시피 하다.[95]

심지어 내용과 관련은 없지만 직장에서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을 살리지 못했다.

스네이프의 캐릭터성은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의 주인공 히스클리프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말도 있다. 다만 정확히 말하자면 가장 닮은 것은 스네이프-해리 와 히스클리프-캐서린 린튼, 헤어튼 언쇼로 대비되는 인물관계 자체가 닮아있는 것으로, 본인들의 성격은 오히려 상반되며 그 인간관계의 결말 역시 180도 다르다.

조앤 롤링은 주인공 해리를 괴롭히는 악역을 구상하다가 자신의 중학교 시절 화학 선생님을 떠올려 스네이프의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롤링이 말하길 스네이프의 모티브가 된 선생님은 쐐기바늘(stringer)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엄격한 성격과 차가운 말투를 가졌고, 머리를 길렀으며 항상 어둡고 칙칙한 실험실에 틀어박혀 있던 모습이었다고 한다. 이를 알게 된 화학 선생님은 크게 놀랐고, 롤링은 스네이프를 죽게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롤링은 스네이프를 처음부터 중요한 인물로 설정해 해리 포터 시리즈 첫 영화인 마법사의 돌 촬영 당시 스네이프역의 배우인 알란 릭맨에게 스네이프 교수라는 캐릭터에 대해 알려주었다고 한다. 때문에 알란 릭맨은 스네이프의 비밀을 1편 때부터 알고 있었다고 한다. 물론 다 알려준 건 아니라고 한다.#

호그와트 전투 종료 직후 시점에서 교장으로서의 그의 초상화는 그려지지 않았는데, 작가는 나중에 대담을 할 때 이는 당시 그가 교장직을 공식적으로 사임하지 않고 자리를 비웠기 때문이며, 그를 높이 평가하게 된 해리가 마법 세계에 그의 사연을 널리 알림으로서 결국 그 뒤에 초상화가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96][97] 하지만 리타 스키터가 세베루스 스네이프, 과연 그는 악당인가 성자인가 하는 책을 쓰는 것은 막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98]

영화에서는 개그씬이 몇 번 있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에 지원할 때마다 번번히 떨어진다는 언급부터 특히 시리즈를 막론하고 론 위즐리와 해리 포터의 뒤통수를 때리는 장면은 참으로 귀요미. 깨알같이 해리와 론의 뒤에서 소매를 걷어붙이며 세팅까지 하고 계신다.[99]

불사조 기사단이 되어 덤블도어에게 도움이 되며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에 순수한 정의감만을 가진 것이 아닌, 은근히 우월감과 자부심을 느끼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100] 자신은 겁쟁이가 아니라며 덤블도어에게 목숨을 걸고 불사조 기사단으로서 위험한 첩자의 일도 수행할 수 있다고 자부하여 덤블도어에게 그리핀도르로 가는 게 옳은 것 같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시리우스의 앞에서 은근히 자신이 불사조 기사단에 더 도움이 되는 존재라고 자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101]

스네이프가 수업시간에 해리에게 한 첫 번째 질문이 "약쑥을 우려낸 물에 빻은 수선화의 뿌리를 넣으면 어떻게 되지?"라는 질문인데, 이 질문이 릴리에 대한 짝사랑을 암시했다는 의견이 많다.

Victorian Flower Word에 의하면 수선화는 백합(Lily)의 한 종류로써 그 뜻은 'My regrets follow you to the grave(나의 후회는 무덤까지 당신을 따라갑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약쑥은 보통 부재를 의미하는데, 쓰라린 슬픔을 의미한다고. 이렇게 스네이프의 첫 질문을 번역해 보면 그 의미는 'I bitterly regret lily's death(나는 릴리의 죽음을 몹시 슬퍼한다.)'가 된다고 한다. 스네이프의 릴리에 대한 열렬한 사랑은 1편에서부터 나온 셈.

스네이프의 6권 행적이 팬들에게 큰 멘붕을 주는 바람에 당시 해리 포터의 하늘을 찌르던 인기와 합쳐져서 (최소한 영어권에서는) 인터넷을 하면 난데없이 전혀 관계없는 곳에 댓글로 "스네이프가 덤블도어 죽였음!!"이라고 달린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심지어 런던 한복판에서 스포일러를 당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등장지역 마가티아의 NPC 중 한 명인 러셀론은 세베루스 스네이프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NPC 중 가장 싱크로율이 높다.

3권에서 리머스 루핀이 모종의 이유로 어둠의 마법 방어법 수업을 못하게 되어 루핀 대신 수업을 했을 때, 캇파에 대한 수업을 했는데 캇파가 일본이 아니라 몽골에 많이 서식한다는 말실수를 한다.[102]

호그와트의 사서인 어마 핀스가 사실 스네이프의 어머니가 변장한 거 아니냐는 몇몇 팬들의 추측이 있다. 스네이프의 집에 책이 많다는 점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Irma Pince'의 아나그램이 'I am Prince'라는 점 때문이다. 프린스는 알다시피 스네이프 어머니의 처녀 시절 성씨이다.

항상 검은 망토를 입고 다니며 그 모습은 마치 박쥐같다고 해리는 묘사했다. 그의 잠옷은 검은색이 아닌 회색이다.

3편의 "Turn to page 394"(394쪽을 펴라)라는 대사가 필수요소가 되었다.

오리지널 버전

슬로우 모션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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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프로그램 패러디한 짤방으로 스네이프의 유언을 맞추는 문제이다.
답은 3번인데 394p를 펴라를 고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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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페북, 우후!
394쪽을 펴라
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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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눈이 네 어머니를 닮았구나...
(릴리 눈)
(해리 눈)
인생 헛살았어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렌즈를 오래 끼지 못해 몇몇 씬들을 제외하고는 맨눈으로 촬영했기 때문에 원작에서 묘사 된 녹색 눈을 볼 수 없는데, 거기다 릴리 포터의 아역을 맡은 엘리 다시 올튼도 갈색 눈이라 생긴 짤이다.

6편 개봉 당시 서양 인터넷에서는 스네이프가 덤블도어를 죽인다고 스포일러하는 짤들이 많이 돌아다녔다.[서양짤은_아니지만_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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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모어 일러스트

2016년 1월 14일, 영화에서 배역을 맡아 스네이프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내준 배우 알란 릭맨이 세상을 떠났다. 해외 사이트들에서는 배우 자체보다는 스네이프를 기리는 듯한 밈들이 많이 돌아다녔다. 나쁘게 보면 고인에 대한 예의를 팔아먹은 수준이지만 좋게 보면 그만큼 알란의 연기력이 훌륭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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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마법사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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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 죽음의 성물 Part 2

1편과 마지막 편의 인상 차이가 아예 다른 사람 급이다.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만큼[104] 배우가 나이를 먹은 것도 감안해야 하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단정한 1편에서의 모습과 그에 비해 눈에 띄게 길고 지저분해진 머리카락, 다크서클과 훨씬 어둡고 이따금씩 짓는 나사 빠진 듯한 표정, 피곤하고 초췌해진 얼굴[105] 등 8편에서의 모습은 완전 다른 사람 같은 인상 차이를 보여준다. 영화의 분위기 자체가 훨씬 어두워진 것도 한 몫 했고... 영화 포스터도 엄청나게 다크한 아우라를 보여준다.[106] 이런 팬아트도 있다.

스네이프의 보가트는 볼드모트인데, 학창 시절 원수였던 시리우스와 페티그루, 같은 죽먹자 일원인 맥네어, 루시우스, 크라우치 2세, 담당 기숙사 학생인 드레이코, 크래브, 고일, 플린트, 벌스트로드와 같다. 헌데 어차피 볼드모트가 보가트인 마법사들이 워낙 많아서 특별할건 없다.

호그와트 미스테리에서 밝혀지길, 좋아하는 음식은 명절 블랑망제로 명절때 선물을 받은 일이 거의 없다. 또한 롤링의 트위터에 따르면, 스네이프는 쓰라림과 오래된 신발냄새가 난다고.※

8. 2차 창작에서[편집]

시리즈내 최고 인기 캐릭터 중 한 명답게 팬덤에서 그 인기로는 부모 세대는 물론 전 캐릭터 통틀어서도 최상위권을 달린다. 선과 악 양면이 공존하는 첩자, 덤블도어를 제외하면 알아주는 사람 없이 혼자 뒤에서 움직이는 안티 히어로에 순정남이라는 멋진 캐릭터였기 때문에 자주 회자되는 캐릭터이다. 거기다 알란 릭맨이 맡은 덕분에 역대급 비주얼을 자랑하는 영화판의 모습도 스네이프의 인기에 크게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다.[107]

팬픽에서도 동서양 가리지 않고 최고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 국내 해리 포터 팬픽의 최정상을 달리는 지독한 후플푸프 또한 스네이프 치유물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그를 애정하며[108] 다른 많은 팬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

스네이프-해리 관련 불멸의 평행세계 떡밥 중 하나는 본편과 정반대로 해리가 릴리를 빼닮은 딸이었다면 어땠을까?로, 팬픽도 제법 많다.예시1, 2 여기에 스네이프를 마음고생시키기 위해 '그런데 눈은 제임스를 닮음ㅋ' 요소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해리가 외모 자체는 제임스의 딸이란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엄마인 릴리의 외모만 물려받은 미소녀나 성격만 하필 학창시절 아빠를 닮아 더럽기 짝이 없어 스네이프가 고생한다는 연성도 존재한다. 이런 팬픽에서는 해리를 괴롭히지 않고 오히려 딸바보화되는 것이 주요 패턴.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만약 해리 포터가 릴리 포터를 꼭 빼닮은 딸이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에 답변으로 전부 "만약 그랬다면 해리 포터 시리즈 시작하기도 전에 스네이프가 볼드모트를 죽이고 시작한다."라는 답변만 달리기도 한다. 하지만, 몇몇은 해리 포터가 릴리 포터와 닮는다면 원작보다 더욱 확실히 미워할 거라는 의견이 있다.

"스네이프가 살아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주제로 팬픽을 다루는 사람도 많은데, 이 경우에는 스네이프가 해리의 자식 중 자기가 제일 싫어한 놈들의 이름을 합친 것도 모자라 성격과 머리칼도 닮은 첫째만 대놓고 싫어하며 둘째랑 셋째만 예뻐하는데 특히 짝사랑을 똑 닮은 셋째를 편애하는 모습으로 그리는 경우가 잦다.

커플링으론 릴리 에번스나 해리 포터와 가장 많이 엮이며, 헤르미온느, 덤블도어, 루시우스, 볼드모트, 마이너하게 네빌이나 퀴렐, 맥고나걸과도 엮인다.[109][110] 머로더즈 중에서는 시리우스나 제임스와 많이 엮이는 듯. 팬아트에선 해리, 론, 헤르미온느, 드레이코를 돌보는 선생님이나 보모 역으로 많이 나오며 본편에서 자신을 심하게 괴롭혔던 머로더즈와는 그냥 티격태격하는 사이로 나온다. 여담으로 말포이와 헤르미온느가 엮이는 팬픽에서는 본인의 실패한 사랑경험을 떠올리는 역할로 많이 나오며 팬픽 자체 서사가 스네이프-릴리의 서사와 비스무리하게 흘러간다.

가끔 어둠의 음습한 창착러들이 존재한다. 스네이프를 사악해서 좋아한다는 그 사람들은 스네이프를 괴롭히는 것에서 즐거움을 얻는다. 놀랍게도, 이 창작러들이 만들어내는 스네이프가 원작과 가장 유사하다.

9. 게임[편집]

9.1. 호그와트 미스테리[편집]

원작에선 편파가 심해 슬리데린 쪽은 디스한 적도 없고 그 어떠한 실책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으면서 다른 기숙사들은 사소한 것에도 감점시키고 디스한 반면 게임판에선 주인공이 슬리데린이라 해도 툭하면 디스하고 점수를 깎는 데다가[111] 그리핀도르같이 다른 기숙사들도 잘만 칭찬해 주는 데다가[112] 심지어 점수도 준다. 게다가 고작 수업 시간 때 해리 포터에 대해 물었단 이유 하나로 스네이프가 학생에게 피클 단지를 던졌다고 나온다. 그래서인지 스네이프 팬이든 안티든 모두 왜 해리가 학교 다닐 때 그리 스네이프를 의심하고 싫어했는지 너무 이해가 간다고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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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스크린샷의 스네이프는 스네이프 본인이 아니다. 메룰라 스나이드가 페니 헤이우드의 마법약을 훔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을 자백하게 만들기 위해 제이콥의 동생이 스네이프로 변하는 폴리주스 약을 마신 것.[113] 스크린샷에 나오진 않지만 화면의 스네이프가 대화하는 상대는 덤블도어인데, 대화 선택지 중에서 "해리 포터를 알고 있나" 란 선택지를 골랐을 때 저 대사가 나온다.[114][115][116]

게임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스네이프의 특징은 주인공에게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것이다. 거의 츤데레에 가까울 정도.

물론 본편에서의 말포이 마냥 편애하는 정도는 아니고, 심심하면 비하를 해대거나 선택지에 따라 기숙사 점수를 무지막지하게 깎일 수 있지만, 선택지를 잘만 고른다면 점수를 얻기 쉬운 교수도 스네이프인 데다가 스토리 진행상 주인공이 저지르는 온갖 비행[117]을 적당히 감점하던가 못 본 척 지나가는 것을 보면 이게 스네이프인지 덤블도어인지 헷갈릴 정도. 기숙사 점수를 기분 내키는 대로 주고 뺏는 부분은 본편과 비슷하지만, 주인공에게 유달리도 후한 모습으로 점수를 주는 모습을 보인다. 본편에서 해리가 시도했다면 씨알도 안 먹혔을 부분에서 주인공은 척척 따내는 걸 보면 정말 묘하다.[118]

스네이프의 이런 모습들이 제작진의 의도된 연출이라면 “실력이 우수하고 잠재력이 넘쳐나지만 해리나 제임스 포터와는 아무런 연관점이 없는 우등생”을 대하는 스네이프의 모습을 묘사하려는 걸로 보이나, 게임이 원작의 프리퀄로서 원작을 충실하게 반영하여, 게임의 내용이 본편에 자연스럽게 이어지게끔 하여야 하는 것인데 원작에서의 스네이프의 인물상과 워낙 괴리감을 보여준다는 것이 팬들이 제기하는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이다.[120] 게임 속의 스네이프를 정립시키기 위해 굳이 억지로 끼워 맞춘다면 해리의 입학 전 까지는 게임속에서 묘사된 것 처럼 적당히 모난 성격이었으나 해리 포터가 입학하고 그와 직접 대면하자 옛날의 상처들이 다시 떠오르면서 본편 성격의 스네이프로 변했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프리퀄을 위해 원작을 2차 창작 급으로 억지로 뒤틀어 버리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특히 팬들의 비판을 받는 것이다.[121]

호그와트 미스테리 게임 중, 곱스톤 치기 게임을 하면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만들라면서 선택지가 나오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스네이프 뱀파이어 설이다. 그밖의 선택지로는 도서관이 불타버렸다라던가 NPC에게 죽음을 먹는 자 가입 권유라던가 곱스톤 치기 저주받은 게임설, 늑대인간 커밍아웃 등이 있다. 주인공과 서로 디스전을 펼치며 만담을 벌일 때가 많다. 불쾌한 네 존재를 몇년이나 더 견뎌야 되냐는 스네이프 말에 주인공이 이제 6년 더 남았다고 하면 바로 스네이프가 그전에 네가 사라지길 원한다고 하고, 스네이프가 주인공에게 독약을 마셔봐라고 하고, 주인공이 스네이프 면전 앞에서 스네이프 더러 아싸라고 까고, 스네이프가 주인공이 자길 해그리드 파티에 초대했다고 주인공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다짐하고, 주인공이 스네이프를 집요정 취급하고, 게다가 메룰라가 호그와트에서 제일 나쁜 놈으로 스네이프와 필치를 뽑을 정도로 이미지가 매우 나빠 거의 공공의 적 수준으로 묘사되는데 그리핀도르나 후플푸프 그리고 레번클로는 물론, 심지어 슬리데린도 스네이프를 신나게 깐다. 하지만 다 안 좋게 평가하는 건 아니고 페니와 운명의 세 여신들[122]들은 스네이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주인공도 페니와 식사하는 파트에서 스네이프에 대해서 꽥꽥 소리지르지만 않으면 좋은 스승이라고 말한다. 실력 하나는 인정하는 셈.

그러나 모든 부분에서 주인공을 척지는 건 아니다.연애와 같은 부분에서는 조언을 해주거나 원작처럼 인정해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무도회 파트너를 고를때 주인공의 고민을 듣고는 "생각은 아무리 해봐야 소용없다. 중요한 건 내 마음이야. 논리적인 판단과는 반대되는 때도 있지."라면서 충고하거나, 주인공의 연애 편지를 읽고는 후회하면서 본인도 그런 감정을 이해한다고 말하기도한다.[123]

10. 부정적 면모[편집]

선성과 악성의 절묘한 조화로 인기를 얻은 안티히어로 캐릭터의 전형인 만큼 싫어하는 사람은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다. 그러나 2차 창작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그런 면이 있어서 좋아하는 팬들도 존재한다.

10.1. 죽음을 먹는 자[편집]

학창 시절의 스네이프는 어둠의 마법에 빠져 있었고 슬리데린의 예비 죽음을 먹는 자들과 어울렸다. 강한 단체에 소속되기를 원해 함께 다녔다고 한다. 릴리는 그들과 어울리는 것을 그만두라고 충고했지만 스네이프는 본인은 괴롭힘을 하지 않았고 어둠의 마법으로 메리 맥도날드를 괴롭히려는 시도를 한 친구를 장난(괴롭힘)일 뿐이라고 일축했다.[124] 물론 그 친구들조차 직접적으로 주문을 쏜 적은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지만, 그것은 어둠의 마법 주문이었다며 릴리가 화를 내자 "포터 패거리와 그 친구들이 하는 장난(괴롭힘)은 어떻고?"라고 비꼬듯이 반박했다.

스네이프는 슬리데린에서 같이 어울렸던 친구들이 메리 맥도날드를 괴롭히려고 시도했던 것을 자각하고 있던 것. 이때 스네이프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그 사실을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과 같다는 것으로 보지 못한다.[125] 또한 본인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것에만 집중한 나머지 이것이 릴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도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과의 어울림을 끊지도 않았다. 그리고 스네이프는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참을 수 없어 힘을 갈망하여 죽음을 먹는 자가 되는 것을 열망했으며 후에 죽음을 먹는 자가 된다. 그가 만든 주문들이 누구한테 사용되었을지는 말 안 해도 자명하다.[126]

볼드모트의 첫 몰락까지 죽음을 먹는 자로서 활동하며 볼드모트에게 그를 물리칠 아이가 태어난다는 예언을 전달하여 제임스 부부가 죽게 되는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어쨌든 그가 만들었을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마냥 영웅이라고 성자화시킬 수도 없는 일. 일단 재판에서 직접적인 살인 혐의는 없는 듯 보였고,[127] 볼드모트가 몰락하기 전에 배신한 것이 참작되어 무죄로 판결됐다.[128] 살인 자체에는 영혼이 손상을 입는 것을 두려워하며 살인에 대한 극렬한 거부감을 보이는 것을 보면 직접적인 살인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129]

그러나 죽음을 먹는 자가 된 것은 스네이프도 크게 후회한 부분이다. 과거로 돌아가면 다시는 죽음을 먹는 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죽음을 먹는 자가 된 이유가 릴리가 그러면 자신에게 깊은 인상을 받을 것이라 착각해서라고 한다. 죽음의 먹는 자가 어떤 단체인지, 혼혈과 머글에게 어떤 의미인지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젊은 날의 지나치게 큰 과오다. 단순히 죽먹자 깡패집단으로 끝났으면 모를까[130] 이들은 진짜로 마법계를 휩쓸면서 무고한 자들을 살해하고 고문하여 망가트린 마법계의 나치 집단인데, 스네이프는 살인은 안 했어도 엄연히 가담하고 묵인한 동조자를 넘어서 예언을 전달하는 공적을 세워 두목의 신뢰를 받는 조직원이었다.[131]

10.2. 이기적인 사랑[편집]

릴리에 대한 사랑으로 수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으나, 일부 행보는 정작 릴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다. 머글 태생인 자신으로서는 같은 머글 태생을 박대하고 죽이기까지 하는 죽음을 먹는 자를 혐오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스네이프는 그런 릴리를 이해하지 못했고, 죽음을 먹는 자가 되면 자신을 다시 볼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며, 그게 어떤 의미인지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릴리는 소꿉친구로서 수없이 설득하고 희망을 놓지 않았으나, 스네이프는 잡종이라는 말을 내뱉으며 스스로 관계를 파탄내었다. 목숨이 걸린 스파이 일을 평생에 걸쳐 할 만큼 사랑했다곤 하나, 끝까지 이기적이었다..[132]

릴리가 끝내 용서하지 못한 이유는 단순히 자신을 잡종이라고 불러서가 아니다. 몇 년에 걸쳐서 질 나쁜 이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듣지 않아서 그랬던 것. 정신을 차리고 변화한 것은 릴리가 죽고난 뒤였다. 세상에 누가 몇 년을 말해도 들은 척도 안 하고 자기가 마지막 경고까지 했는데도 여전히 질 나쁜 이들과 어울리는 친구를 무조건적으로 감싸줄 수 있을까?[133]

알란 릭맨은 인터뷰에서 릴리는 스네이프에게서 좋은 점을 찾으려고 했었다는 것과 롤링이 스네이프가 어둠의 마법을 버리고 릴리의 말을 들었으면 로맨틱한 관계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 말한 적이 있는 것을 보면 단순히 강한 힘을 추구하며 그 쪽으로만 어필할 뿐 올곧음과 어긋나는 모습을 보여서 사실상 자업자득으로 망한 셈이다.
덤블도어는 스네이프가 릴리만 살면 제임스와 해리는 죽어도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하며 역겹다고 했다. 릴리가 위험에 처한다는 것을 깨닫자마자 달려와 살려달라고 애원했을 거라는 상황을 봐도 제임스와 해리에 대한 생각은 하지 못한다. 해리는 덤블도어가 이렇게까지 역겨워하는 것은 처음 본다고 평가할 정도였다. 애초에 무슨 사정이 있든 스스로 죽음을 먹는 자로 들어간 사실은 변하지 않으며 사실상 릴리의 적이 되는 것을 선택한 것인데 이제와서 그녀가 위험에 처하자 도와달라하니 덤블도어 입장에선 '얘 지금 뭐하자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들어도 이상하지 않다. 물론 볼드모트에 가담하지 않았다면 릴리가 위험에 처한 상황 자체를 모를테니 그건 그거대로 문제지만.

참고로 작가의 트위터에 따르면 스네이프는 이상을 위해 죽은 것이 아니고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죽은 것이라고 한다.# 이에 한 팬이 "그렇다면 그는 이기적으로 죽은 것. 다른 사람이 아니라 오직 자신만을 위해서. 심지어 그건 릴리를 위한 것마저 아니었다"라고 반응하자, 작가는 "그는 릴리가 믿었던 대의명분의 승리 외에는 개인적으로 아무것도 얻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대답했다.#

그래도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는 자신이 죽더라도 볼드모트가 지배하는 세계를 원하지 않아 하는 모습을 보이며, 해리 포터가 죽은 후에도 볼드모트에 대적할 마음을 품고 결국 스스로를 희생하는 길을 택한다. 애당초 변화한 스네이프에게는 볼드모트가 지배하는 세계 자체가 릴리와 연관되지 않았더라도 용납될 수 없는 것임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다.[134]

또한 스네이프의 이기적 사랑도 작중 어느 정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원래는 강해보이는 집단에 들어가 릴리에게 잘 보인다는 1차원적인 어린아이의 영웅 심리적 사랑에서 위에서도 덤블도어에게 역겹다고 욕을 먹은, 사랑의 대상만 보호하면 된다는 이기적 사랑을 거쳤다가 그나마 릴리가 죽고 난 후에는 사랑했던 존재가 진정으로 사랑했던 이를 지켜주는 것까지 발전하긴 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이 사랑했던 릴리가 목숨을 걸고 사랑했던 해리마저도 진정으로 사랑해 줬다면 최상의 성숙한 사랑까지 갔을지도 모르지만, 아쉽게도 작중 스네이프는 죽는 와중에도 해리를 진심으로 사랑하진 못했다. 그렇지만 그가 교수와 불사조 기사단이 된 이후로는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려는 생각으로 호그와트 학생들을 지켜주려고 했거나 루핀이나 시리우스처럼 적대적 관계였던 이들조차 죽지 않기를 바랬던 것을 보면 적어도 이런 이기적 사랑의 면모가 나이가 들고 올바른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점차 나아졌다고 볼 수도 있다. 실제로도 스네이프의 이기적인 사랑을 대차게 비판했던 덤블도어가 스네이프를 용감한 사람이라고 극찬하면서 기숙사를 너무 빨리 배정했다고 하는 것에서 스네이프의 변화를 알 수 있다.

10.3. 최악의 스승[편집]

그에 대한 평가에 가장 치명적인 것은 바로 슬리데린 학생들을 지나치게 편애하고 다른 기숙사 학생들은 눈에 띄게 차별하고 괴롭혔다는 것이다.

당장 드레이코 말포이가 한 일은 별 것 아니라도 추켜세우는 반면 다른 기숙사 학생들에게는 아무리 잘 해도 칭찬 한 마디 하기는커녕 트집을 잡아서 면박을 주거나 감점을 하고, 정말 흠 잡을 곳이 없으면 그냥 아무 말도 안 하고 넘어갔다. 해리가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전에도 슬리데린 학생들을 편애했다는 기술이 책에서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로 불의 잔 때 헤르미온느가 해리와 말포이의 싸움에 휘말려 저주를 맞아 앞니가 비정상적으로 턱 아래까지 길게 자라났는데, 그걸 보고 난 달라진 게 뭔지 모르겠다라고 비웃은 일이 있다. 헤르미온느는 안 그래도 앞니가 살짝 큰 것에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스네이프가 그걸 제대로 건드리고 심지어 조롱까지 한 것. 그 덕분에 헤르미온느가 오열을 하고, 해리와 론은 격분해 동시에 스네이프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처벌받지만 말포이는 처벌을 받지 않았다. 영화에선 헤르미온느의 뻐드렁니 설정이 생략되어서 잘렸지만[135] 대신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늑대인간에 대해 물었을 때 헤르미온느가 대답하려고 손을 들었는데도 무시하며 학생들 수준이 너무 낮다고 질책하자 화가 난 헤르미온느가 혼자서 완벽한 답을 내놓는데 이걸 듣고 칭찬을 하긴커녕 나대는 성격은 여전하다며 그리핀도르에 5점 감점을 주었다. 정반대로 옆에서 헤르미온느의 완벽한 대답을 들은 말포이가 늑대의 하울링을 따라하며 조롱하자 그걸 보고는 또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위에서 언급된 죽음을 먹는 자는 테러 위협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우리가 느끼기에 그다지 와닿지 않는 주제고 이기적인 사랑 부분은 릴리에게 한정된 부분이지만 최악의 스승이란 부분은 평범한 일반인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당장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혹은 대학이나 대학원 등을 추가하면 짧게는 12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까지 이르는 교육 기간 동안 스네이프처럼 노골적으로 특정 학생을 편애하고 본인을 혐오하거나 조롱하는 선생을 단 한 번도 안 만나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리고 이런 선생들은 학생들의 인생에 굉장히 부정적인 역할을 끼치며 적게는 그 과목에 흥미를 잃는 수준에서 아예 영원히 과목을 포기하는 정도, 심지어는 범죄자가 되는 등의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가 엄연히 소설이기 때문에 해리가 초월적인 정신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네빌 같은 유약했던 소년조차 엇나가지 않은 것뿐이지 스네이프의 지도 방식에 의하면 해리가 위축되어 재능을 꽃피지 못했거나 네빌이 엇나가서 잘못된 길로 들어섰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그의 지도 방식은 나빴다. 그나마 현실에서는 이런 편애와 차별을 일삼는 선생들이 대부분 실력도 바닥이고 가르치는 데도 크게 관심이 없고, 고소당하기까지 하는데, 반면 스네이프는 실력과 지식 전달 능력이 뛰어나서 이런 부정적 교수법이 중화가 된 거지 그의 인격적 지도 방식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가 없다.

해리를 지키기 위해 뒤에서 고군분투한 영웅이긴 하지만 아무리 제임스가 자신을 괴롭혔어도 제임스에 대한 원한만으로 해리를 괴롭히며 해리 앞에서 제임스를 욕한 것은 교육자로서 부적절한 행위였다.

또한 그에게는 해리를 고아로 만든 책임이 있음에도 그에게 죄책감을 가진 적이 없다. 오히려 해리를 제임스와 겹쳐 보면서 괴롭히곤 했는데 대표적으로 마법약 수업 첫 시간에 어려운 질문들을 던져 창피를 준 것이다. 덤블도어의 측근인 스네이프는 해리가 어떤 생활을 해 왔는지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법을 혐오하는 친척에게서 자라 관련 지식이라고는 하나도 없는[136] 해리에게 고학년이나 되어서야 배우는 지식에 대해서 질문하였다. 심지어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자 명성에 미치지 못한다며 해리를 비꼬기까지 했다. 이렇듯 첫 만남에서 해리에게 대한 태도를 보면 교육자로는 실격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중학교 1학년에게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배우는 미적분을 질문하고는 모른다고 대답했다고 해서 "무식한 놈"이라고 비난한 꼴이니, 당연히 좋은 교육자라고 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오클루먼시 수업을 할 때에도 일부러 해리의 괴로운 기억들을 들여다보며 조롱하곤 했다. 심지어 그 기억들 중에는 스네이프가 해리를 고아로 만들었기 때문에, 더즐리 가에서 어린 시절을 학대당하면서 지낸 기억도 있었다. 마치 제임스 패거리가 그에게 행했던 괴롭힘을 되돌려주기라도 하는 것처럼 복수심에만 미쳐있는 행동이었지만, 해리는 머로더즈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137] 개별의 인격체이며, 한편으로는 자신이 '사랑'한다는 여인의 아들이기도 하다. 게다가 해리에게는 잘못했다고 사과해야 하는 것[138]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태도를 보였다는 걸 보면 복수에 미쳐 있었던 게 분명하다.[139]

괴롭히는 수준을 넘어 평소의 냉철한 성격과는 영 딴판으로 이치에 도저히 맞지 않는 행위도 하였는데 가령 3권에서 리머스, 시리우스, 해리, 론, 헤르미온느와 대치할 때. 시리우스와 리머스에겐 자신에게 폭력을 가한 자들에 대한 증오와 범죄자라는 오해가 겹쳐서 그랬다 하더라도 학생들을 대한 태도는 상식 선에서 설명이 되지 않는다. 아무리 상황이 급박했다지만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 위협적으로 굴며 다짜고짜 퇴학을 언급할 것이 아니다. 다만 이 뒤에 학생들이 시리우스에게 조종당한 것이라며 나름 보호하긴 했다. 게다가 누명을 썼다는 그 상대방은 자신을 구해준 전적으로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기라도 한 제임스조차도 아닌, 자신을 살해 내지 상해 내지 과실치사 미수로 죽일려는 전적이 있었던 그 시리우스 블랙이다. 하필 타이밍도 상으로도 페티그루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때에는 스네이프는 자리에 없었거나 기절해 있었거나 둘 중 하나였기 때문에 제대로 상황판단이 되었일 리도 만무한데다 시리우스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그냥 상황 그 자체가 최악이었던 셈.[140]
4권에서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해리가 정신이 나간 바티 크라우치를 발견하고 한시가 급하게 덤블도어에게 알리려는 상황에서도 순전히 해리의 화를 돋우기 위해 일부러 막아선다. 당시 바티 크라우치가 결근하며 어디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아 루머가 판치던 상황인데 그야말로 개인적인 감정에 눈이 멀어 이성을 잃은 모습.

여러 피해자들 중에서도 특히 부각되는 건 네빌 롱보텀. 스네이프가 해리를 괴롭히는 건 제임스에게 당한 원한 때문이라는 변명거리라도 있지, 네빌에게 한 행동은 자신이 제임스 포터에게 당했던 괴롭힘을 자신이 되풀이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교수와 학생이라는, 갑과 을의 관계가 너무나 명확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네빌을 괴롭혔다는 점에선 어쩌면 머로더즈가 자신에게 했던 행위보다 더 악질적이다.[141] 게다가 동급생이어도 죽을 만큼 힘든 게 일방적인 괴롭힘인데, 이걸 엄청 무섭고 까다로운 선생님이 대놓고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고소감이다.[142][143] 당장 1학년 때부터 툭하면 네빌을 골라 의도적으로 망신을 줬으며, 네빌이 당황하여 실수를 저지르거나 하면 또 조롱하고 멸시하는 짓을 일삼았다. 교사라는 인간이 학생을 악순환의 나락에 떨어뜨리고 있었다. 더군다나 네빌은 작중 묘사상 약초학에[144]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는데 마법약의 주요 재료 중 하나가 약초인 것을 생각해보면 약초학을 넘어 마법약 부분에서도 대성할 수도 있는 인재를 심하게 대우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더더욱 심한 것은 두꺼비인 트레버를 애완동물로 기르는 네빌에게 잘못하면 두꺼비가 죽을 수 있는 약을 트레버에게 먹이라고 강요한 것.[145] 거기다 헤르미온느가 이를 도와 트레버를 살렸는데도 헤르미온느를 지적하며 감점했다. 참고로 스네이프는 해리가 네빌에게 마법약 제조법을 옆에서 코치해 주지 않았다고 감점한 적도 있다. 거기다가 드레이코 말포이의 빗나간 주문 때문에 헤르미온느의 앞니가 커졌을 때도 앞서 설명한 것처럼 오히려 헤르미온느에 대한 인신공격을 해서 울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등 그리핀도르 학생들에 대한 태도는 육체적 폭력이 아니더라도 파면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고통스럽게 몰아세우는 막장 행위 그 자체였다.

네빌은 어찌나 스네이프를 두려워했는지 자신이 가장 무서워하는 존재를 보여주는 보가트가 스네이프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등 트라우마 묘사마저 있을 정도다.[146] 이후 스네이프는 네빌, 루나, 지니를 구해주기도 하고, 학생들을 죽지 않게 지켜주려고는 했으나 죽기 전까지 네빌에게 사과한 적은 없다. 스네이프의 행적 중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가해자가 된 피해자의 유형이다.[147] 비록 네빌의 목숨을 지켜주려고 노력했지만, 그것은 스네이프가 목숨 걸고 지키고 싶은 주변인들 중 네빌이 포함되는 것이었을 뿐이다. 심지어 이때 스네이프는 자신의 원수나 다름없는 리머스 루핀조차도 주변 사람에 포함시켜서 목숨 걸고 지키고 싶어하는 때였기에 네빌에게 잘못을 사과하고 싶어서 목숨을 구해준 것이 아닌 자신의 정의관과 신념에 따라 학생들을 죽음을 먹는 자들과 볼드모트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행동한 것일 뿐이기에 완벽히 옹호될 수 없다.[148] 비록 네빌은 스네이프에게 목숨을 보호받기는 했지만,[149] 그렇다고 해서 스네이프가 네빌에게 한 악행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단 이미 서술했지만 영화에선 이런 괴롭힘은 일절 안 나온다. 그냥 스네이프가 엄하고 까칠해서 순둥이인 네빌이 꺼리는 정도.

여담으로 스네이프가 이처럼 그리핀도르 학생들 중에서도 유독 네빌을 해리 못지않게 심하게 괴롭힌 이유가 네빌이 예언에 해당하는 또다른 아이였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존재한다. 즉, 당시 볼드모트가 예언의 아이가 네빌이라고 생각했다면 릴리가 죽지 않았을텐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릴리가 죽어서 네빌에게 대놓고 뭐라하지는 못하지만 속으로 원망했다는 것. 물론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하며, 애초에 네빌도 예언의 아이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스네이프가 알고 있었다는 근거도 없다.

10.4. 결론[편집]

종합하자면 그의 순애보에서 비롯된 일평생의 고된 삼중 첩자 활동은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격이었으며, 교직 생활 동안에는 수많은 비슬리데린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정신적, 학습적 피해와 상처를 준 극단적으로 치우쳐진 인물이었으며, 이런 점에서는 비판받아 마땅한 인물이다. 스네이프가 덤블도어 측으로 전향한 이유마저도 전했을 때 볼드모트가 죽일 예언의 아이가 릴리의 아들이라서 후회한 것일 뿐이었으며, 만약 릴리와 상관 없는 죄없는 아이가 죽었다면[150] 그는 주변인들에게 아무런 애착을 가지지 않았었기에 후회하지도, 스파이가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스네이프가 기사단과 관련된 사람들을 목숨 걸고 지키려 한 것도 덤블도어의 밑으로 들어간 이후였다. 이때는 자기 인생을 망친 시리우스조차도 죽게 내버려두지 않고 구하려고 했을 것이라는 설정이 있었다고 한다.

스파이가 된 이후 주변인들을 생각하게 되면서 덤블도어에게 최근에는 자신이 지켜내지 못한 사람들뿐이라고 반발하는 것 등이나 살인을 꺼리면서도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덤블도어의 살해 부탁을 받아들이는 것 등 과거의 모습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게 된다.

릴리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 사랑하는 여인에게 그것이 어떤 의미일지 크게 괘념치 않고 죽음을 먹는 자가 되기를 스스로 선택하기도 했다. 스네이프는 자신이 죽음을 먹는 자가 되면 릴리가 자기에게 감명받을 것으로 착각했고, 심지어 릴리 본인이 그렇지 않다고 계속해서 충고하는데도 듣지않았으며, 릴리 같은 머글 태생에게 죽음을 먹는 자가 된다는 게 어떤 의미일지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런 좋지 않은 환경과 자신의 선택과 착각, 그리고 오만한 자기중심주의와 이기심이 좋아하는 여자와의 관계가 깨져버리게 할 정도로 성격을 뒤틀어버린 셈.

결론적으로 그는 결코 완전한 선인도 완전한 악인도 아닌,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로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창작물에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늘 그러하듯 논란을 달고 다닐 수밖에 없는 숙명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스네이프는 독자들에게 매력적이고, 강력한 인상을 준 캐릭터로 남을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스네이프 같은 악인도 '사랑'의 힘으로 인해 선인으로 각성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본작의 주제를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즉, 결점이 있기에 창작물에선 완벽해진 캐릭터. 실제로 롤링 작가가 직접 스네이프는 선악에 있어서는 중립적인 성향의 캐릭터라고 밝혔다.

다만 영화판에서는 스네이프의 이러한 부정적인 면모 대부분이 상당히 순화되거나, 분량 문제로 삭제되었다. 엄청난 외모 상향은 말할 것도 없고, 우선 스네이프의 특기인 제 기분 내키는대로 기숙사 감점을 마구 해대는 빈도가 대폭 줄어들었으며[151] 아즈카반의 죄수 편에서는 늑대인간으로 변한 루핀의 공격을 론과 헤르미온느 대신 받아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152] 심지어 불의 잔 편에서는 해리의 이름이 불의 잔에서 나오자 흥분해서 해리를 닦달하던 덤블도어나 전전긍긍하던 맥고나걸보다 차분한 태도를 보이면서 상황을 계속 지켜보자는 말까지 한다.[153] 그리고 본격적으로 그의 비중이 급상승하는 혼혈 왕자와 죽음의 성물 편에서는 중간중간에 혼자 착잡한 표정을 짓는 모습을 넣는 식으로 은근슬쩍 복선을 깔아놓았다.[154] 또한 릴리가 볼드모트에게 찍혔을 때 제임스와 해리가 죽건 말건 신경 쓰지 않았던 소설과는 달리 영화에선 처음부터 릴리와 해리를 같이 숨겨달라고 덤블도어한테 애원한다. 이런 걸 보면, 영화판에서는 대놓고 선한 면을 부각시켜서 캐릭터의 이중성에 대한 논란을 최소화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해리나 론을 갈구는 모습도 소설 속 묘사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다. 소설에서는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수업 중에 대놓고 공개망신을 주거나 단둘이 있을 때 자극적인 모욕으로 일부러 화를 돋우는 기법을 즐겨쓰지만, 영화에서는 대부분 우스꽝스럽게 표현됐는데, 세게 나와봐야 자습 중 잡담하는 걸 잡아서 둘의 뒤통수를 후리거나, 엄브리지가 스네이프에게 수업 도중 학생들 앞에서 이것저것 물어보며 사실상 공개 망신을 주고 이에 론이 키득대자 론의 뒤통수를 책으로 후리는 것 정도... 거기다 해리에게 오클루먼시를 가르칠 때에도 부모님의 모습을 보거나 시리우스에게 안기는 기억만 들춰봤다.물론 그마저도 역겹다고 깐다 가장 비판받는 점 중 하나인 네빌을 괴롭히는 것도 영화에선 일절 안 나온다. 그래도 까탈스러운 것은 여전해서 네빌은 그를 여전히 꺼린다. 어쨌건 이 덕분에 영화에서는 스네이프의 이미지가 원작과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좋아졌으며, 영화로만 스네이프를 접한 팬들에게는 이런 비판들이 와닿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원작은 안 보고 영화만 본 사람들은 왜 이 사람이 원작에서 그렇게 욕을 먹는지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로, 영화는 부정적인 면모들을 아예 삭제하거나 대폭 축소해 버렸다.[155]

11. 스네이프의 창작 주문[편집]

어린 스네이프가 창조한 주문들은 혼혈 왕자의 책을 통해 주문들을 배운 해리가 감탄하고, 왕자의 정체가 스네이프라는 걸 알기 전까지 애용할 정도로 우수했다.

주문이 언급된 마법

  • 레비코푸스
    상대의 발목을 붙잡아 허공에 거꾸로 들어올리는 저주. 어원은 라틴어의 부유(Levio) + 몸(Corpus). 고통을 주기보다는 그저 엿먹이는 용도다. 그렇지만 거꾸로 들어올려지니 머리에 피가 쏠려서 좀 고통스럽다. 시리우스랑 루핀에 말에 따르면 그들이 5학년 때 유행했다.

    무언주문으로, 6편에서 해리가 혼혈 왕자의 마법약 교과서를 얻은 후 알게 되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데, 영화에서는 5편부터 주문을 쩌렁쩌렁하게 외치면서 써먹는다.[156] 5편에서는 루나가 죽음을 먹는 자를 날려보낼 때 시전. 그 때문에 원작을 읽은 관객들은 설정 오류 아니냐며 감독을 깠다. 그래도 레비코푸스는 스네이프의 학창시절 유행했을 정도로 널리 퍼진 주문이고, 해리도 스네이프의 기억을 통해 이 주문을 봤으니 5편에서 해리나 주변인물이 사용하는 것이 완전히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 리베라코푸스
    레비코푸스의 반대 주문. 어원은 라틴어의 자유(Liber) + 몸(Corpus).

    레비코푸스 저주로 들어올린 상대를 내린다. 다만 천천히 내려놓는 게 아니라 그냥 주문을 풀어 버리는 수준이라 꼴사납게 떨어지고 좀 아프다[157]. 해리가 레비코푸스를 썼을 때 첫 피해자인 론은 다행히 자느라 침대 위에 있었기에 다치진 않았지만 대신 잠이 확 깨버리고 말았다.

  • 섹툼셈프라
    보이지 않는 칼날이 상대를 단숨에 베어 버리는 저주. 어원은 라틴어의 절단(Sectio).[158]

    잘라내기 마법으로 소개된 디핀도와 비슷하지만, 디핀도가 애당초 생활용 마법으로 개발된 반면 이 저주는 공격 저주, 그것도 치명상을 입혀 죽일 수도 있는 저주다.[159][160] 해리가 말포이에게 썼을 때는 히포그리프의 발톱에 할퀴어진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묘사되었고[161] 해리가 살아 움직이는 시체인 인페리우스에게 썼을 때도 살이 쩍쩍 갈라질 정도로 깊은 상처를 남겼다. 관점에 따라서는 고통 없이 단번에 죽이는 아바다 케다브라보다 더 무서운 저주라고도 볼 수 있겠다. 다만 스네이프는 영화 6편에서 불네라 사넨투르로 손쉽게 치료했다. 반대로 말하자면 스네이프가 치료하지 않았다면 말포이는 과다출혈로 사망했을 상황이었다.

  • 불네라 사넨투르
    치료 주문으로 보인다. 다만, 섹툼셈프라로 인한 상처를 치료하는 역주문인지 아니면 그냥 고등 마법 수준의 치료 마법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프리퀄에서도 등장한걸 보면 후자인듯. 섹툼셈프라에 난도질당한 말포이에게 시전했다. 원작에서도 말포이를 치료하면서 노래하듯이 주문을 외웠다고는 되어있지만 주문의 이름이 나온 것은 영화판 한정. 어원은 라틴어로 '상처들이 치유된다'는 뜻의 vulnera sanentur.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에서 겔러트 그린델왈드가 자신이 칼로 목을 그어서 죽인 새끼 기린에게 레네르바테와 같이 시전하여 상처를 치유하고 소생시키는 모습으로 보아, 스네이프가 창작한 주문은 아닌 듯하다. 차이점이라면 스네이프는 치명상을 입었지만 살아 있는 말포이를 치유했다면, 그린델왈드는 이미 죽은 기린을 일정 시간 되살려냈다는 점이다. 다만 이렇게 흑막용으로 쓰여진 기린은 그린델왈드의 음모가 밝혀진 이우 머지 않아 다시 시체로 되돌아가 버렸다.

  • 랭락
    혀를 입천장에 딱 붙히는 저주. 말을 못하게 된다. 어원은 영어의 언어(Language)와 잠금(Lock). 침묵마법 실렌시오와 비슷한 계통. 단, 실렌시오의 경우 소리 발생을 막는 식이라 신체에 특이한 문제점이 발견되지는 않으나, 이 주문은 물리적으로 혀를 못움직이게 해 말을 못하게 하는 식이라 입천장에 붙임과 동시에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을 받는 듯하다. 원작에서도 해리가 피브스에게 사용했을 때 답답해하며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녔단 묘사가 있다.

  • 머플리아토
    일정 범위내의 사람들 귀에 뭐라고 하는지 알 수 없는 윙윙대는 소리만 들리게 한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비밀스러운 대화가 가능. 7권에서 해리 일행이 이동하면서 발각되지 않기 위해 자주 써먹은 주문이다. 이 주문에 걸리면 평범하게 일상적인 소음이 들리던 사람들이 갑자기 윙윙거리는 소리만 들리는 게 되니 위화감을 느끼거나 소리의 근원지를 찾기 위해 두리번거리는게 정상일 테지만 그에 관한 묘사는 없다.[162]


주문이 언급되지 않은 마법

  • 발톱을 고속 성장 시키는 저주
    시전 대상은 빈센트 크래브. 요절복통할 결과가 튀어나왔다고 한다. 급속 성장 마법인 잉고르지오의 응용판으로 보인다.


[1] '세베루스'라는 이름은 라틴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굳센 자', '엄격한 자'라는 뜻. 이름은 아니지만 이를 성씨로 쓰는 이들에는 로마 제국의 왕조인 세베루스 왕조가 있다. 또한 극심하다, 심각하다, 엄격하다는 뜻인 영어 단어 Severe의 어원이기도 하다.[2]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미들네임이 없다. 팬들은 해리 포터에 나오는 남자 인물들 대부분이 미들네임을 아버지의 이름에서 따왔기 때문에 스네이프의 미들네임은 아버지의 이름인 'Tobias(토바이어스)'일 것으로 생각하지만, 공식적으로 발표된 미들네임은 없다.[3] 영화판에서는 호그와트 보트 창고[4] 진실이 밝혀지기 이전엔 흑역사 취급이었다가 해리 덕분에 복권되었다.[5] 1기 때는 정식 단원보다는 덤블도어가 사적으로 고용한 비밀요원이었으며, 단원들 역시 이 사실을 알지 못했지만 2기 때 돼서야 정식 단원으로서 회의에 참석한다.[스포일러] 덤블도어의 간첩[7] 더빙판에서의 1인칭은 와가하이다.[8] 생각 작가의 曰 보는 눈이 없어서였을까? 거울을 보고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멋지다고 믿었을까? 그렇다기보다는 자신의 다른 소양들을 가치 있게 여겼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한다. Poor eyesight? Did he look in the mirror and believe he was gorgeous as he was? I think it more likely that he valued other qualities in himself).[9] 원문에서는 볼드모트가 원한다면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샴푸를 보고 도망가는 것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10] 사실 스네이프는 공업 단지 근처 머글 빈민가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아버지에게 학대당하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어린아이로서는 당연히 위생을 관리하기가 불가능한 환경이며, 그렇게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져 버려 본인의 청결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게 되었을 것이다. 작품이 해리의 입장에서 서술되기에 안 그래도 비호감인 스네이프를 더욱 비호감으로 만드는 결함으로 묘사되지만, 사실 극도로 불우했던 과거에 기인한 잔재 중 하나인 셈.[11] 기숙사 에디션에서는 영화판 이미지의 영향을 받은 것처럼 보인다.[12] "스네이프는 해리를 싫어하지 않았다. 스네이프는 해리를 증오했다."로 보면 된다. 보통 hate는 안 좋게 생각하거나 꺼리는 수준이 아닌 증오나 혐오에 가까울 정도로 특정 대상을 싫어하는 뜻으로 쓰인다.[13] 사실 루핀에게 아직 악감정이 남아있던 스네이프는 늑대인간 수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학생들이 루핀의 비밀을 알길 원했다. 물론 내용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에 눈치챈 사람은 헤르미온느뿐이긴 했지만, 영화판에서는 감점 장면 없이 교과서가 넘어가면서 늑대인간을 비추고, 차후에 늑대인간이 등장할 것이라는 복선을 남긴다.[14] 다만 이 부분은 두 대화 당사자의 신분 특성 때문에 대화내용의 보안의 중요성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특히 불사조기사단 소속 교수일 경우에는 감점을 하는게 맞는 항목이다.[15] 불의 잔 영화의 삭제 장면 중에 카르카로프와 스네이프가 대화하던 도중 스네이프가 마차 문을 열면서 스테빈스와 포세트가 있는 걸 보고 두 사람을 감점시키는 장면이 있다.[16] 다만 리머스 루핀은 다른 사정이 있다.[17] 이 약은 늑대인간이 한 달에 한 번 변신하는 것 자체는 막지 못하고, 변신 후 평범하고 폭력적이지 않은 평범한 늑대가 되는 것으로 제한한다.[18] 하필 해리의 아버지인 제임스에게 당한 수치였는데 영화판에서는 해리가 반사 주문을 걸어서 역으로 스네이프의 기억을 보게 된다.[19] 그러나 영혼의 손상이 없는 당사자 동의 안락사라고 해도 자신에게 살인을 시키는 덤블도어에 대한 원망을 계속해서 드러냈다.[20] 살아 있는 죽음의 약 제조법을 예로 들면 잠 오는 콩을 자르라는 교과서의 내용에 '자르지 밀고, 칼날로 짓눌러서 즙을 내라.'는 주석을 달았는데, 해리가 그대로 따라했더니 그 작은 콩에서 엄청난 양의 즙이 쏟아져 나왔고, 그 즙을 전부 냄비에 넣으니 교과서에서 설명하는 색이 나온다. 또한 모든 재료를 넣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계속 저으라는 교과서 내용에도 '시계 반대 방향으로 7회 젓고, 시계 방향으로 한 번 저으라.'는 주석대로 하니 바로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유포리아 묘약엔 부작용에는 과도한 흥얼거림이나 코의 경련이 있는데 이를 박하의 어린 가지로 상쇄시킬 수 있다는 내용도 적어놨다.[21] 해리와 론이 마법약 제조 수업에 마지막 남은 책 두 권을 집었을 때, 해리와 론의 책 표지가 다르다. 그럼에도 책의 내용은 똑같다. 즉, 개정 없이 표지만 바꿔 계속 증쇄되었던 것이다.[22] 격앙된 상태이기도 했고, 루핀과 피터는 스네이프와 직접 충돌하지 않았으니 실제로는 시리우스와 함께 2대 1이었을 것이다.[23] 5권 영화에서 스네이프가 해리에게 오클러먼시를 가르치다가 자신의 레질러먼시를 제대로 방어하지 못 하는 해리에게 "너도 네 아비처럼 약하다."고 조롱하는데 바로 다음 장면에서 제임스에게 처참하게 털리는 과거의 모습이 연출된 반면 그를 해명할(?) 내용은 딱히 영화상에 없어서 다소 찌질하게(...) 보인다. 6권 영화에서도 해당 대사가 생략되었다.[24] 다만 포터모어에 따르면 이 부분은 볼드모트가 명문 순수혈통인 제임스를 죽이기 아깝다고 여겨 전력을 다하지 않은 면도 있다고 한다.[25] 또한 시리우스 블랙의 존재도 고려해야 되는데 그는 비록 방심하다가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에게 죽었으나, 직전까지는 "더 잘 할 수 있잖아?"하면서 그녀를 몰아붙일 정도의 실력자였다. 루핀은 방관자였고, 피터 페티그루는 뒤에서 비웃는 역할이라 직접 스네이프와 충돌하는 경우가 드물었으나 시리우스는 제임스 못잖게 스네이프를 증오했고, 항상 붙어다녔다. 그런데도 기회만 있으면 선공을 날려대고, 끊임없이 싸움이 벌어졌다면 7학년 이후 스네이프는 제임스와 시리우스를 동시에 상대하면서 이기진 못 해도 어느 정도 대등히 싸울 수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26] 위저딩 월드에 따르면 스네이프가 공격 주문이나 어둠의 마법에 집착하게 된 이유가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것과 동급생들(특히 머로더즈)의 괴롭힘 때문이라고 하니 입학 전부터 이론적으로 관심이 많았다가 5학년 때 릴리 앞에서 머로더즈에게 망신을 당하고, 그 사건으로 릴리와 등지게 된 것을 계기로 자신을 혹독하게 실전적으로 단련시켰음을 짐작할 수 있다.[27] 무장 해제 마법만으로 나가떨어지는 경우가 3권 영화에서 해리가 스네이프를 공격했을 때 한 번 나오는데 원작에서는 론과 헤르미온느가 동시에 그를 공격한 것으로 나온다. 예상치 못 한 상황에서 비록 3학년들이라고는 하나 3명에게 기습 공격을 당했을 때나 나올 수 있는 상황을 스네이프는 상대가 약했다고는 하지만 정면에서 실현한 것이다.[28] 영화만 봤을 때는 3편에서 해리의 공격에 나가떨어지거나 5편에선 제임스에게 일방적으로 농락당하는 과거가 연출되는 등 그의 전투 실력이 모자라다고 생각할 수 있다.[29] 운영 게임으로 따지면 스네이프의 어둠의 마법 방어술과 마법약 실력은 모두 5성급이었지만 마법약 분야는 4성급 인재도 찾기 힘든 반면 어둠의 마법 방어술 과목은 상대적으로 4.5성급 이상의 인재를 찾기 쉬운 과목인 게 문제였던 셈이다.[30] 심지어 해리는 직전까지 일상에서 전혀 마법을 경험해보지 못 하며 성장해왔다.[31] 이는 5권에서 마법부에 속한 청문회 위원들도 감탄한 대목이다.[32] 참고로 헤르미온느가 '기대 이상'이었다.[33] 직후인 7권에서는 루시우스 말포이를 날려버릴 정도이다.[34] (당시까지 그녀도 스네이프의 진실을 모르는 상황이라) 자신이 평생 모신 덤블도어를 살해한 변절자가 자신의 애제자인 해리마저 해치려 하자 결연한 표정으로 해리를 뒤에 숨기고, 지팡이를 겨누는 그녀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다.[35] 한 가지 염두에 둬야 할 것은 소설이든 영화든 스네이프와의 싸움에서 맥고나걸이 밀렸다는 묘사는 없다. 원작에서는 스네이프의 방어 주문에 잠시 균형을 잃은 것을 제외하고는 대등하게 겨룬 것이 맞다고 봐야한다. 물론 스네이프가 전력을 다하지는 않았겠지만, 이후 플리트윅을 비롯한 여타 교수들이 등장해 스네이프가 도주했다.[36] 다만 구글 검색 결과를 보면 맥고나걸이 4위, 스네이프가 7위로 실제로는 맥고나걸이 한 수 위인 것 같기도 하지만 덤블도어가 1위가 아니라는 부분에서 신뢰도가 수직 하락하니 진지하게 보지 않는 게 좋다.[37] 당황한 듯 잠시 지팡이를 내리는 연기력과 이내 다시 겨누는 판단력 모두 그의 진실이 드러난 후 돌이켜보면 아주 일품이란 반응이 많다.[38] 사실상 그를 볼드모트의 몰락에 기여한 1등 공신으로 만든 능력으로 볼 수 있음에도 영화판에서는 겨우 해리의 레질러먼시 반사 주문에 뚫리는 모습을 보이며 격하되는 면이 있다.[39] 하지만 잘 하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다른 문제였고, 정확히 말해서 스네이프는 교습 실력도 좋았지만 일대일 교습을 진행하기엔 해리와 감정의 골이 너무 깊었으므로 차라리 해리와 친밀한 맥고나걸이 가르쳤다면 스네이프가 가르쳤을 때보다 해리가 더 수월하게 오클러먼시를 터득했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그녀 역시 호그와트의 2인자 격인 베테랑 마법사이고, 불사조 기사단의 구성원인 내부자이므로 오클루먼시를 못 가르칠 것도 없었는데 굳이 스네이프에게 해리의 교습을 맡긴 덤블도어의 결정이 좋았다고만 볼 수는 없다.[40] 원작에서 DA의 회원인 재커라이어스 스미스나 7권의 루핀이 무장 해제 마법을 다소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데 해리는 보란듯이 무장 해제 마법으로 볼드모트를 물리친다.[41] 이는 릴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적장인 덤블도어에게 무작정 찾아가 구걸에 가까운 부탁을 했을 때부터 알 수 있다.[42] 유일하게 거부했을 때가 (영혼이 찢길 수 있는데도) 자신을 죽이라는 말이었는데 그마저도 당사자 동의 안락사니 괜찮으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는 말에 설득당해 결국 실행했다.[43] 불의 잔 후반에서 제압된 바티 크라우치 2세가 갖고 있던 병의 냄새만 맡고도 내용물이 폴리주스임을 알아낼 정도로 통달한 모습을 보인다.[44] 당장 작중에 볼드모트의 세력과 싸우다 죽은 사람이 부지기수이고, 해리의 부모 모두 해리를 지키기 위해 망설임 없이 목숨을 던졌다. 그럼에도 오랜 시간 원수나 다름없던 그를 최고로 추켜세운 것은 십수 년의 시간 동안 죽음은 물론 죽어서조차 양쪽 진영 모두로부터 배신자라는 오명을 뒤집어 쓸 수 있는 임무에 기꺼이 일생을 던진 그에게 표할 수 있는 최고의 경의인 셈이다.[45] 해리는 장난 좀 친 수준으로 알았다. 하지만 실상은...[46] 죄 없는 원수의 아들을 계속 괴롭힌건 비판받을 부분이지만, 그가 과거에 어떤 일을 당했는지를 감안하면 그의 증오심은 충분히 이해 가능한 범주다.[47] 여기에 대해서는 시리우스가 볼드모트에게 포터 부부의 정보를 팔아넘긴 배신자가 아니었다는 게 드러나기 전이었으므로, 시리우스를 릴리를 죽게 한 배신자로 여겨 죽이려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의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같은 기사단 소속이니 마지못해 한편으로 지냈을 뿐 계속 시리우스를 깊이 증오했던 것을 보면 과거의 앙심도 단단히 한몫한 듯하다. 하지만 동료로서 지내면서 시리우스를 경멸하면서도 그가 죽지 않기를 원한 것을 보면 과거의 앙심 + 배신자로 여겨 죽이려 한 것이 맞다. 애초 스네이프는 볼드모트 측에 정보를 파는 첩자가 있다는 것을 알아내 덤블도어에게 보고했지만 그 첩자가 누구인지 알아내지 못했었고, 시리우스가 16살에 자신을 죽이려 했던 일로 원래부터 예비 살인자였었다고 취급하던 것을 보면 자신이 경험한 시리우스라면 살인자가 되고도 남을 자라고 생각했었다. 이 탓에 배신자가 시리우스라는 사실을 의심 없이 믿었던 듯하다.[48] 사실 5권에서 엄브리지의 만행이 너무 막장인지라 세베루스의 평소 모습이 조금 묻힌감도 있다.[49] 이때 약은 차에 들어 있었지만 해리는 '적이 주는 음료를 함부로 마시지 말라'는 매드아이 무디의 조언을 기억하고 마시는 흉내만 냈다. 또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이 약도 가짜 약이었다고 한다. 즉 엄브리지에게 빼도 박도 못 하게 찍힐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해리와 시리우스 둘 다 보호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덤블도어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어디까지나 임무를 다한 것이었다. 베리타세룸은 무색무취라고 하니 엄브리지 정도의 돌대가리라면 맹물을 가져다 주어도 속았을 듯.[50] 물론, 엄브리지가 아니더라도 속았을 가능성도 있다. 작중 마법약은 웬만한 전문가가 아닌 이상은 교수 자격도 따기가 어렵다고 할 정도로 그만큼 어려운 과목인 듯 하다.[51] "그자가 패드풋을 데려갔어요! 그것이 숨겨진 곳으로 패드풋을 데려갔어요!"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패드풋은 시리우스를 가리키고, 그것이 숨겨진 곳은 각 인물마다 이름이 적힌 예언의 구체가 있는 방을 말한다.[52] 공식에 따르면 만약 해리가 무모하게 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면 스네이프가 바로 시리우스가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해줬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작가 공인으로 본인의 오만함으로 인해 시리우스가 죽고 그것을 모두 스네이프의 탓으로 돌렸는데, 해리 본인도 이것이 잘못된 줄은 알지만 그래야 속이 편해진다고 하고, 포터모어에서도 이것이 해리가 상실의 고통에 직면하기보다 편했기에 한 것이라고 언급된다. 자신의 만용과 건망증(거울) 등 여러 요소로 시리우스가 죽은 것이기에 스네이프가 소식을 전한 덕분에 불사조 기사단이 자신을 구하러 올 수 있었다는 덤블도어의 말도 무시하고 없던 일로 여기며 대부를 죽인 원수라며 증오의 대상으로 여긴다. 스네이프의 지속적 괴롭힘으로 쌓인 악감정이 자신과 친구들의 목숨을 구해줬더라도 그것을 무시할 정도로 깊이 쌓임을 알 수 있는 부분.[53] 다만 해리가 스네이프 탓을 하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는 있는 게 스네이프는 평소에 시리우스한테 쌓인 원한 때문에 시리우스가 아무것도 안 한다는 점을 들먹여 자극해온 것도 있기에 시리우스를 도발하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면 설득력 있다.[54] 게다가 덤블도어는 늘 죽음이 끝은 아니라며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였다. 소설에서 보면 정말 구슬프게 애원한 것처럼 보이지만 영화에서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것인지, 아니면 경직한 것인지 모를 듯한 목소리로 부탁한다.[55] 스네이프는 분명히 악한 면모도 있는 사람이었고, 특히 해리와 앙금이 무척이나 많았기 때문에 욕설과 비난을 들어도 흥분할 일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겁쟁이라는 말은 4권 부분 때 이미 덤블도어에게 자신은 그런 겁쟁이가 아니라고 말하는 등 볼드모트에 맞설 각오를 다진데다가 자신이 욕을 먹는 이유도 호그와트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받아들인 덤블도어와 계획한 살인 때문이었으니, 방금 막 덤블도어를 억지로 죽인 건에 대해서 정신적 고통이 심했기에 감정적으로 크게 대응한 듯하다. 해리도 진실을 안 후에는 자신이 알던 사람 중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이라 인정하며 존경을 표한다.[56] 다만 스네이프가 죽먹자가 된 이유는 그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힘을 원했기에 들어갔던 것이었고, 마법사 우월주의자일지언정 순혈주의자는 아니었다.[57] 예언의 특성상 스네이프가 아니더라도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지만, 결국 예언을 전한 것은 스네이프였다. 본인도 자신 때문에 릴리가 위험에 처한 상황에 처하자 전향하긴 했고, 막으려고 했지만 결국 예언대로 이뤄졌다.[58] 살인을 하기 싫다고 극렬히 거부했지만 덤블도어는 해리 포터를 보호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내세워서 스네이프를 설득했고, 스네이프는 학생들을 지켜야 한다는 말에 결국 납득했다.[59] 스네이프는 슬리데린 출신이지만 그리핀도르 출신의 마법사들 이상의 용기를 보여줬기에 시간이 있었다면 스네이프가 그리핀도르로 갔었을 수도 있다는 의미. 물론 재능이 있었으니 래번클로도 가능하고, 후플푸프의 경우는 좀 애매하지만 작중 그가 보여준 모습을 보면 절대로 안 맞는다.[60] 1편에서 해리가 처음 스네이프의 수업에 들어와서 딴짓을 하는 걸 보고, 일부러 어려운 질문을 한다. 4편에서는 무도회 파트너 구하는 문제로 론과 해리가 자습 시간에 자꾸 떠들자, 살짝 손 봐주는 정도. 이런 경우는 스네이프가 아니라 다른 교수였어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61] 그럼에도 여전히 네빌이 스네이프를 무서워한다는 설정은 있지만, 루핀 교수가 "모두가 무서워하지."라고 하는 걸 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엄격하고 무서운 비호감 교수로 묘사되었다.[62] 게다가 1편 촬영 당시 알란 릭맨은 50대 중반이라 스네이프보다 20년 이상 연상이었다.[63] 그리 심하지 않은 걸 넘어 굉장한 팬덤까지 보유하고 있다..[64] 정확히는 자신을 공격한 걸 따지려 할 때 늑대인간이 된 루핀을 보자마자 3인방을 뒤로 숨기며 보호하려고 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거기에 늑대인간 모습의 루핀에게 발톱으로 할퀴어지고 쓰러지는데 이 부분만 보면 누가봐도 참스승으로 보일 지경. 그 전에도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임시로 담당했을 때 퀴디치 경기가 있는 해리에게 살벌한 표정이긴 했지만 굳이 몸조심하라는 말을 했다.손수 론의 교과서도 펴주셨다[65] 물론 해리가 '그냥'이라고 대답하자 점쟁이의 능력도 갖게 됐냐며 온갖 표현이란 표현은 있는대로 쓰며 비꼬긴 했다. 애초에 안 비꼬는 게 이상할 정도로 어이 없는 대답이잖아[66] 재판 과정에서 이고르 카르카로프가 롱보텀 부부가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받아 미쳐버렸다고 아주 짧고 빠르게 언급한다. 게다가 이게 네빌 롱보텀의 부모님이라는 정보는 나오지 않아서 그냥 성만 가지고 얘네가 네빌의 부모인가? 하고 추측하는 수 밖에 없다. 그나마 불사조 기사단에서 네빌 본인 입으로 부모님에 대해 좀 더 언급된다.[67] 기타 문단에 그의 불행한 행보가 쫘르르 정리되었으니 확인해보자.[68] 이 점을 잘 보여주는게 스네이프 문서와 제임스 포터 문서의 온도 차이다. 둘 다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사람들로, 학창시절 제임스는 학생들을 괴롭히는 일진이었고 스네이프는 피해자였다고 하나, 스네이프 역시 어둠의 마법에 대해 잘 알고 슬리데린의 불량학생들과 어울렸다고 언급된다. 즉 불량학생과 무고한 일반학생이라기보단 불량학생과 더 악랄한 불량학생의 관계에 가까웠다. (물론 제임스 포터가 훨씬 잘못했음은 팩트며, 그가 일방적으로 괴롭혔다는 걸 부인하는 게 아니다) 또한 학창시절 이후 제임스 포터가 반 볼드모트 조직의 일원으로 영웅적으로 싸운 것도 팩트다. 즉 스네이프와 제임스 포터 둘 다 굉장히 큰 흠 (학창시절 일진짓, 볼드모트 수하로서 악행)이 있고, 둘 다 영웅적인 행보가 있다. 게다가 제임스의 일진짓이 아무리 악랄해도 볼드모트의 부하로서 저지른 짓이 워낙 크다.(물론 스네이프는 죽먹자 시절 직접 살해하고 다닌건 아니지만 그는 트릴로니의 예언을 몰래 듣고 이를 볼드모트에게 보고했으며, 이에 따른 포터 부부의 죽음에 확실히 직접적인 책임이 있고, 본인도 죄책감을 작중 내내 표한다) 그런데도 팬들은 제임스 포터에겐 유독 박하고 스네이프에겐 유독 동정적인 경향이 있은데, 이는 둘의 비중 차이와 제임스 포터의 영웅적 면모는 간접적인 묘사와 언급에만 그친 반면 스네이프는 직접 묘사된 영향이 크다. 거기다 동양권 특히 한국에선 학교폭력을 죽을 짓에 가까운 죄악으로 취급하니 더더욱 제임스에 대한 평가가 박할 수 밖에 없다. 요약하자면 비중의 차이와 독자들의 관점의 차이가 이런 대우를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69] 이 때까지만 해도 포터 부부를 죽이는 데 일조한 밀고자는 시리우스로 알려져 있었다. 때문에 이 대사를 칠 때의 스네이프 입장에서 시리우스는 릴리를 죽게 만든 원수였다. 물론 본인을 개인적으로 괴롭힌 것도 있었겠지만.[70] 슬리데린의 로켓을 구하러 가기 직전에 둘이 테라스에서 싸우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이 때 스네이프가 덤블도어와 무슨 거래를 했는지 나오지 않고, 얼마 안 가 스네이프가 덤블도어를 죽인다. 보기에 따라선 '교장이 뭔가 무리한 요구를 했고 원래부터 죽음을 먹는 자들과 내통하고 있었던 스네이프가 이걸 기분 나쁘게 여겨 교장을 죽여버렸다.'라고 오해하기 딱 좋게 플롯이 짜여 있다.[71] 소설에서는 이 대화를 엿듣는 사람이 해리가 아니라 해그리드이다. 그리고 해리 역시 해그리드가 엿들은 내용을 전해듣고 덤블도어와 스네이프 간에 불화가 있었다고 오해했다.[72] 직역하자면, (릴리가 죽은) "그 후에도 계속?" 이라는 질문에, "그 전부터 항상"이라고 대답한 것.[73] 사실 이런 이유로 오역 버전을 더 좋아하는 소수의 사람들도 있기는 하다.[74] 애초에 죽음을 먹는자들은 패트로누스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며, 그것도 다름아닌 스네이프가, 그것도 릴리의 패트로누스인 암사슴을 보내는 것이 매우 놀라운 것이다.[75] 원문: James Potter – the one who tormented Snape for no good reason.[76] 당연히 원작의 제임스 포터도 자신이 괴롭히는 것 맞다고 인정했으니, 이들의 주장은 그냥 거짓말이다. 이런 주장을 갖고 유튜브에 몰려와서 선동을 하려다가 원작을 읽은 사람들이 지적을 하면 도주하고는 했다. 머로더즈 문서 참고.[77] 그리고 이 책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호그와트측에 반납해버려서(...) 해리가 손에 넣기도 했다. 해리도 이런 식으로 책을 통해서 터득했다. 실제로 제임스는 스네이프가 개발한 여러 마법들을 알고 있다는 것을 보면 이런 책을 손에 넣은 듯 하고, 머로더즈의 일원이지만 괴롭힘에 참가자가 아니던 리머스는 제임스가 스네이프가 개발한 마법들로 스네이프를 괴롭힌다는 이런 사실을 몰랐던 듯 나온다.[78] 육체적 폭력이 없는 것도 비슷하게 해석된다.[79] 물론 호그와트에 취직해서 덤블도어의 정보를 캐오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볼드모트는 사회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기에 죽음을 먹는 자라고 예상하지 못할 인물들을 스파이로 활용해서 곳곳에서 정보를 캐내고는 했다. 이고르 카르카로프가 이런 사람들의 이름을 불어서 사법거래로 풀려났었다. 스네이프가 호그와트 교수로 취직한 것은 1981년 9월이었고, 1981년 10월 31일 포터 부부가 사망하고 볼드모트가 몰락했었다. 여담으로이렇게 첩자일을 한 이들의 처벌은 아즈카반 종신형이었다.[80] 학창 시절 스네이프의 잘못 중 언급이 나온 것은 예비 죽음을 먹는 자들과 어울리면서 릴리 이외의 머글 태생들을 머드블러드라고 부르고 다녔다는 것이다.[81] 얼마나 스네이프빠로 몰아세우기에 시달렸는지 난 스네이프 옹호하지 않는다. 라고 미리 말을 하고 설명을 하는 경우도 꽤 있을 정도.[82] 특히 근거 제시를 요구하면 근거 제시를 전혀 하지 못하고, 원작자 롤링이 그렇게 말했어! 라는 거짓말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억지나 부리는 것을 진저리 치는 반응들이 보인다.[83] 이걸 예언과 굳이 연관을 짓자면 "스네이프가 예언을 볼드모트에게 전해서 볼드모트가 자신을 몰락시킬 선택받은 자 후보로 지목된 해리와 네빌 2명을 알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해리포터를 선택해서 제거하러 갔지만, 어찌됐든 또다른 후보인 네빌도 남겨놓을 수는 없으니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쪽도 제거하라고 데스 이터에게 지시를 내렸다" 정도면 가능하다. 다만 전술했듯 벨라트릭스 및 추종자들이 롱보텀 부부를 고문한건 볼드모트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서라 애초에 죽이지도 않았으며, 사람을 절대로 신뢰하지 않는 볼드모트가 이런 중요한 예언에 대한 내용을 추종자들에게 말할 리도 없으니 그저 헛소리일뿐.[84] 해외 팬들이 과도할 정도로 스네이프를 혐오하자, 작가인 롤링이 스네이프는 옳은 일을 하려고 했다고 강조하며 스네이프를 과하게 혐오할 시간에 생산적인 일을 하라고 충고하는 등에 국내에서도 스네이프의 안티는 무슨 부모의 원수를 보는 듯하다는 평가가 자주 보인다. 오히려 스네이프를 단체로 모여서 호평해 대는 팬덤이 드물다. 여러모로 부정적인 면모가 있기 때문인 듯.[85] 심지어 국내의 해리 포터 2차 창작만 해도 과거는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스네이프를 괴롭힌 것은 스네이프 팬들이 지어낸 날조라고 여기는 경향이 대세였다가, 영어 원문 등으로 진실이 지속적으로 알려짐에도 이것을 작가가 한 적도 없는 말로 "작가가 괴롭힘 아니라 쌍방이랬어!"라며 부정하다가 그것이 거짓말들이라고 계속해서 지적이 나오고 나서야 거짓말이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무려 2020년도가 되어서야 루머가 해명이 되고 있는 판국이다. 심지어 아직도 온갖 루머를 공식으로 아는 이들이 가득하다.[86] 제임스 포터 항목에도 있듯이 원작의 내용은 부정되고 2차 창작의 제임스를 공식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대다수였다. 심지어 제임스 포터 본인이 원작에서 직접했던 발언까지도 부정될 정도.[87] 제임스와 스네이프를 2016년도와 2020년도 사이로 해놓고 구글에서 검색만 해봐도 대규모로 확인이 가능하다. 지금에 이르러서야 날조였다느니 비판이 가능하지, 당시에는 잘못된 내용이라는 지적만 해도 스네이프빠로 몰려서 린치를 당하는 것이 흔했을 지경.[88] 아이러니하게도 루머로 까이던 시절의 스네이프는 공식적인 막장행위로 거의 까이지 않고, 대부분 왜곡된 내용으로만 까였었다.[89] 그러나 자업자득의 측면도 있다는 평가 역시 만만치 않다. 어찌 되었건 죽음을 먹는 자가 된 것은 본인의 선택이었고 릴리가 자기 곁을 떠나게 된 것도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본인의 실책이었다.[90] 그러나 스네이프가 릴리가 살해당한 이후에 이중 간첩이 되었다는 걸 감안하면 볼드모트 입장에서는 릴리를 죽였을 때부터 제거해야 할 인물이었다. 이는 스네이프가 돌아서는 가장 큰 계기가 되었기 때문. 하지만 볼드모트는 죽는 순간까지 그가 스파이임을 깨닫지 못했다.[91] 영어 위키에서도 이 건을 두고 의문이라면서 볼드모트가 스네이프의 처지가 자신과 비슷하다는 점을 주목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견을 내비친다. 하지만 볼드모트의 성격상 그럴 가능성은 낮다.[92] 심지어 1권 사건 때는 볼드모트가 퀴럴 뒤통수에 달려 있어서 이 방해 행각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직접 보고 들었을 텐데도[93] 반대로 죽먹자의 최고위 간부이자 몇몇 사건에서 흑막 노릇까지 했던 루시우스 말포이는 완전 찬밥 신세로, 해리가 자기랑 똑같은 지팡이라서 죽이기 힘들다는 걸 알자마자 루시우스 걸 뺏어서 자기가 써먹었다.[94] 근데 이건, 톰 마볼로 리들의 일기장을 사욕을 위해 넘겨버렸기 때문이다.[95] 다만 이는 볼드모트가 최고의 레질리먼서였으며, 자신의 마법을 완벽하게 신뢰하는 마법사였고, 스네이프는 볼드모트의 레질리먼스를 막아낼수 있는 유일한 심복임을 생각해보면 그다지 의아할 일은 아닐수도 있다. 요컨데, 볼드모트에게 가장 입맛에 맞는 생각을 보여줄수 있는 심복이었으니, 자연스럽게 가장 믿을만한 심복이 된 셈. 그 때문에 다른 심복은 세베루스를 잘 믿지 못하는 모습도 보여준다.[96] 미래를 다룬 2차 창작에서는 스네이프의 초상화가 덤블도어의 초상화나 아니면 자신의 이름을 따온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와의 대화를 다루는 내용이 자주 나온다. 하지만 작가가 공식으로 쓴 미래 이야기인 저주받은 아이 편에서는 스네이프의 초상화가 나오지 않는다.[97] 초상화가 완벽하게 그 본인처럼 행동하려면 긴 시간동안 그 초상화와 대화하며 본인의 자아와 의식을 초상화에 새겨넣는, 일종의 프로그래밍 작업이 필요하다. 작업이 완료된 이후에는 본인과 대화하는 것과 다름없을 정도지만 그 이전에는 그냥 움직이는 그림에 불과하다. 작중에 등장한 아리아나 덤블도어의 초상화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통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하는 이유도 어린 나이에 갑작스럽게 죽어 초상화에 프로그래밍 작업을 할 틈이 없었기 때문.[98] 실제로 현실에서도 수많은 머글들에 의해 세베루스 스네이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걸 생각해보면 참 적절하다.[99] 참고로 원작에서 해리를 육체적으로 때린 것은 자신의 가장 끔찍한 기억을 해리가 보는 바람에 분노로 이성을 잃었을 때뿐이다. 하지만 그 때는 뒤통수 한 대로 끝난 것이 아니라 잡아채서 마구 흔들다가 돌바닥에 패대기치고, 마법약 재료 보관용 유리병을 머리에 집어던졌다. 영화에서는 이 장면이 해리의 멱살을 잡고 수업은 여기서 끝이니 나가라며 으름장을 놓는 것으로 순화되었다.[100] 스네이프가 해리에게 넌 특별한 사람이 아니니 다크 로드가 죽음을 먹는 자에게 뭐라고 말하는 걸 알아내는 것 네 소관이 아니라고 하자 해리는 홧김에 그건 교수님이 할 일 아니냐고 쏘아붙인다. 이때 해리는 스스로 말이 지나쳤다고 생각했지만 도리어 스네이프가 묘하게 흡족해하는 모습을 봤다고 한다. 작중에서 유일하게 해리의 말에 스네이프가 기분 좋아 하는 장면.[101] 학창 시절에는 예비 죽음을 먹는 자였으며, 악의 세력에 소속된 만큼 수많은 사람들의 조롱 앞에서 시리우스에게 괴롭힘을 당했었지만 지금은 자신이 시리우스보다 더 정의의 편에 서서 불사조 기사단 측에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사실이 우월감을 불러일으킨 듯. 참고로 시리우스, 세베루스, 리머스, 심지어 피터 페티그루까지도 모두 다른 이유지만 상처를 품고 있어서 어딘가에 소속되어 주목받거나 애정을 받기를 원했다고 한다.[102] 이 실언은 후에 신비한 동물사전 서적판에 책도 안 읽어보고 말했다며 론과 해리가 지적하는 코멘트로 등장한다.[서양짤은_아니지만_예시]

눈동자 크기 더쿠 - nundongja keugi deoku
[104] 말이 10년이지 중년에서 노년이 됐다. 쉽게 말하자면 아저씨에서 할아버지가 됐다는 소리.[105]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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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눈동자 크기 더쿠 - nundongja keugi deoku
[107] 말이 크게 한 몫 했다지 사실상 배우가 다 한 수준이다....[108] 다만 이 팬픽은 아래에서도 언급되는 스네이프의 과오를 드러내어 완전무결한 인물로 그려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109] 이때는 릴리나 헤르미온느 같은 다른 여캐들처럼 완전히 헤테로적인 사랑보다는 스승과 제자 관계에서 동료 교수가 된 두 사람의 서사가 좋아 엮이는 경우가 많다.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이 그야말로 앙숙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은근히 기싸움을 하는 연성도 있는 편.[110] 실제로 영화 1편에서도 굳이 자리에서 내려와서 해리에게 상대가 슬리데린일지라도 퀴디치 경기를 잘 하고 오라고 한 마디 하는 스네이프와 몇 초 뒤에 한술 더 떠서 공개적으로 최신형 빗자루를 보내주는 맥고나걸이 나오거나 맥고나걸이 직접 론과 해리에게 이번에도 퀴디치 우승을 슬리데린에게 빼앗기면 스네이프 교수의 얼굴도 못 볼 만큼 부끄러울 것이다, 퀴디치 우승컵을 스네이프에게 뺏기고 싶지 않으니 퀴디치 연습 열심히 하라고 말하는 등 공식에서도 둘의 기싸움과 견제가 은근히 나오는 편이다.[111] 다만 이건 초반+주인공을 한정으로 보면 이해도 되는게 주인공의 형/오빠가 사고치고 퇴학당한 제이콥이라서 주인공이 입학했을 때 주인공을 호의적으로 본 사람이 정말 드물었다.[112] 다만 욕 같아서 문제지.[113] 베리타세룸 자백제를 이용한다는 선택지도 있는데, 페니가 N.E.W.T.수준의 물약이라고 다른 방법을 찾자고 한다.[114] 나중에 덤블도어는 이 폴리주스 스네이프의 정체를 알아차린 것으로 나타나는데, 레질리먼시로 생각을 읽어 봤던가 아니면 주인공이 위 스크린샷의 어리석은 대사를 쳐서 들켰을 수도 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스네이프가 해리 포터를 주제로 저런 반응을 할 리가 없을 테니.[115] 선택지에 따라서 상황이 부족하게 묘사되어 덤블도어가 뜬금없이 주인공임을 알고 있는 것 처럼 나와 폴리주스 변신의 본질을 한눈에 알아차린 것처럼 생각 할 수도 있는데, 이러면 이후 해리 포터 본편에서 폴리주스 약을 사용한 자에게 완벽하게 속았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 변신한 주인공의 행동에서 위화감을 느끼고 알아 차렸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116] 스네이프로 변신하기 위해 그의 머리카락을 얻는 과정이 정말 가관이다. 선택지에 따라서는 대놓고 머리카락이 필요하다고 말한 뒤에 뽑아가는 미친 짓(!)을 시도할 수도 있다.[117] 보고 있으면 해리는 물론, 그 위즐리네 쌍둥이들도 모범생 수준으로 보일 정도이다.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피브스 하나 즐겁게 해주자고 온 성을 난장판으로 만드는데, 야생 트롤을 성으로 끌고 들어오고 성 안에다 마법으로 유성우를 마구 떨어뜨린다. 참고로 피브스는 이에 대해 미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해리네 일행은 자기들이 사고를 친다는 것보다는 사고에 휘말린다고 보는 게 더 옳고 위즐리네는 사고를 쳐도 선은 지킨다. 책을 읽으면 알겠지만 해리네 삼총사가 먼저 사고를 친 적은 별로 없다. 다만 엮이는 사고가 하나같이 대형 사고들뿐이라 문제인 거지.[118] 오클루먼시 개인 교습을 하다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인 레이크픽의 수업이 어떠냐고 주인공에게 물어보는데, 이때 그녀의 수업이 괜찮긴 한데 스네이프가 어마방 교수를 하면 더 나을 것 같다고 아부를 떨면[119] 스네이프가 "그 점을 전에 덤블도어 교수님께 멍청이도 알 수 있는 사실이라고 말씀해 드렸었는데, 네가 그걸 증명해 주는군" 이라며 주인공에게 기숙사 점수를 준다.[119] 원작에서 스네이프는 꾸준히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 자리를 노렸다.[120] 원작에서 스네이프는 결코 공정하지 않다. 슬리데린을 지나치게 편애하며 실력과는 전혀 무관하다. 스네이프가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 중 하나도 이것이다.[121] 물론 게임상에서의 차원으로 보면 시스템상 어쩔 수 없는게 주인공은 어느 한 기숙사에 고정되어 배정되는게 아니라 플레이어가 선택하는거다. 원작반영을 하면 스네이프는 무조건 슬리데린에만 우호적이어야 하고 타 기숙사, 특히 그리핀도르에는 무자비한 감정폭탄을 날려야 한다. 그러니 슬리데린이 아니라면 맨날 스네이프에게 "그리핀도르/레번클로/후플푸프 XX점 감점" 대사를 맞기 일쑤일 것이고, 당연히 게임으로써는 치명적인 밸런스 붕괴가 된다. 타 과목에서 잘 했을 시 추가 기숙사 점수를 얻는 것으로 해결될 수 있겠지만, 밸런스 붕괴의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 캐릭터 붕괴가 좋아, 밸런스 붕괴가 좋아?의 지옥의 이지선다 [122] 당시엔 학생이었다.[123] 스네이프 때문에 주인공이 학교에 연애 소문이 나서 곤란을 겪자 괴로워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도 누군가(제임스 포터)가에게 비밀을 폭로당하는게 어떤지 안다고 말하면서 사과한다. 츤츤대면서 하기는 하지만.[124] 메리 맥도날드가 머글 태생이라는 말이 있으나 사실 그녀의 혈통은 작중 드러나지 않는다.[125] 작중 릴리의 언급(그래도 그 애들은 어둠의 마법을 사용하진 않는다.)에 따르면, 악질적이었던 듯 하다. 제임스가 스네이프를 괴롭힌 것도 영구 까임 대상인데, 이것보다 더 심했다면...[126] 스네이프 본인이 직접 머글들에게 사용하지는 않더라도 그 마법을 알게 된 죽음을 먹는 자들이 충분히 남용할 수 있다. 실제로 레비코푸스 주문이 학교에 유행이 퍼져서 머로더즈의 일원인 리머스 루핀조차도 누가 만들었는지 알지 못하고 그냥 학교 전체에 유행하게 되었다고만 하지만 이것을 제임스가 스네이프를 괴롭히는 데 사용했고, 죽음을 먹는 자들이 머글들을 괴롭히는 데도 사용했다. 묘한 것은 제임스가 이때 스네이프에게 한 행동이 죽음을 먹는 자들이 4권의 퀴디치 월드컵 당시 머글들을 괴롭힐 때 한 행동과 방식부터 여러모로 흡사했다는 것이다. 죽음을 먹는 자들은 로버트 부인을 레비코푸스로 거꾸로 매단 후 속옷을 노출시키고 야유를 부렸는데 이를 두고 론은 저 행동만으로도 구역질이 난다고 표현한다. 본인에 의해서 퍼지게 된 주문이 본인을 비롯해서 머글들을 괴롭히는 데 쓰였던 것.[127] 만약 진짜 한 명이라도 죽인 적이 있다면 자기를 죽여달라는 덤블도어 보고 자기 영혼은 어찌 돼도 상관없냐는 말 자체가 안 나왔을 것이다. 거기다가 이미 간접 살인에 기여한 바가 있는 스네이프로선 직접 살인은 그 무엇보다도 꺼리다 못해 두려웠을 것이다.[128] 덤블도어가 나서서 변호해 준 것이 특히 크게 작용했다. 크라우치 시니어는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라는 이력 때문에 그를 곱게 풀어줄 생각이 없었다.[129] 실제로 덤블도어의 말에 따르면 살인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당장 드레이코 말포이도 살인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 시행해야 했음에도 살인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지팡이를 스스로 내려버렸다.[130] 깡패집단 정도였다면 머로더즈 활동시기 스네이프를 집요하게 괴롭힌 제임스 포터나 시리우스 블랙 정도의 평가를 받고 말았을 것이다.[131] 그 외에는 볼드모트의 오만함도 있었다. 스네이프가 자신이 덤블도어의 정보를 캐기 위해서 호그와트에 명령대로 계속 잠입해있던 것이라고 거짓말을 말하자 스네이프가 배신했다고 반드시 죽여버리겠다고 하던 것도 잊고 금세 스네이프를 신뢰하게 됐고, 벨라트릭스가 이를 우려한다. 스네이프는 볼드모트의 레질러먼시를 벨라트릭스에게 언급하면서 자신이 속이는게 가능하겠냐고 묻기도 했는데, 볼드모트는 레질러먼시를 너무 맹신해서 스네이프의 오클러먼시를 과소평가했음을 보여준다.[132]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무시하고 사랑하는 이가 자신이 잘못된 길로 나가는 걸 멋지다고 생각할 거라고 멋대로 판단하고 아니라는 말은 죄다 무시했다.[133] 어린 스네이프는 상처받기 쉽고 자신감이 없었다고 하며, 반면 어른 스네이프는 자신감이 넘친다고 하는데 스네이프는 유독 어린 시절과 어른 시절이 공통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극과 극인 캐릭터다.[134] 이는 지켜야 할 것이 릴리와 그 관련만이 아니게 되었기 때문이다.[135] 원작에서도 이 사건 이후 폼프리 부인이 치료를 해줄 때 앞니가 원래 크기로 돌아가면 멈추라고 하라 했더니 원래보다 살짝 더 작아졌을 때를 노려서 말한 덕분에 앞니가 평범한 크기가 되었다고 나온다.[136] 더즐리 가족은 해리가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사실을 절대로 알려 주지 않았다. 심지어 호그와트 입학 편지가 날아오자 어떤 방식으로든 막으려고 기를 쓰고 달아나다 피신처까지 찾아 온 루비우스 해그리드가 알려주어서 겨우 준비를 할 수 있었다.[137] 3학년이 되기 전까지 해리는 머로더즈의 존재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138] 볼드모트에게 예언을 꼰질러서 결과적으로 제임스와 릴리를 죽게 만든 것[139] 물론 스네이프 입장에서 해리는 항상 복잡한 존재였다. 눈은 자신이 사랑한 릴리를 닮았음에도 헤어스타일이나 나머지 생김새는 제임스와 판박이였기 때문에 해리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제임스에게 괴롭힘당한 트라우마를 떠올리지 않았을까하고 주변사람들은 예측을 하고 있다. 물론 해리한테만 이러는 게 아니라서 문제지만.[140] 그 뒤로 자신의 간절한 소망인(...) 해리의 퇴학을 얘기하긴 했지만.[141] 행동 자체는 머로더즈가 한 짓이 비교도 안 되게 더 악질적이었지만, 이 때 스네이프는 어른으로서 무고한 어린 학생들을 괴롭힌 것이라 법적으로는 더욱 악질적이다.[142] 머로더즈와 달리 육체적 폭력이 없다는 것이 차이점이지만, 머로더즈가 육체적 괴롭힘과 정신적 괴롭힘을 모두 했다면 스네이프는 정신적인 괴롭힘만 했다.[143] 쉽게 말해 머로더즈는 패놓고 세인트 멍고 마법 질병 상해 병원에 장기 입원시켜도 어느 정도 참작은 가능하지만, 무고한 네빌을 괴롭힌 것은 절대로 참작받을 수 없다.[144] 재능도 재능이거니만 담당 교수 포모나 스프라우트의 칭찬도 있었기에 이 과목만큼은 자신감과 애정을 가지게 되었다.[145] 현실이면 동물학대로 기소당해도 할 말 없다.[146] 물론 네빌은 스네이프로 변한 보가트를 자신의 할머니가 입는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혀버리며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스네이프는 이 사실을 알고는 네빌을 더욱 심하게 괴롭혔다.[147] 어린 시절의 스네이프의 행동은 피해자이기에 동정하지만 이후 팬들이 스네이프의 행동은 옹호하지 않는 이유가 이 때문.[148] 애당초 스네이프가 덤블도어의 살해를 받아들인 이유는 릴리의 아들인 해리 포터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와는 별개로 호그와트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서 하기 싫은 살인을 억지로 받아들인 것이었다. 이것은 주변 사람들이 죽지 않게 지켜내고 싶다는 심리가 학생들을 보호하는 것으로 작용한 것으로 네빌을 보호하던 것은 지켜주고 싶은 주변 사람들에 포함되는 경우일 뿐, 네빌에게 다른 감정은 일체 언급된 적이 없다.[149] 제임스도 스네이프의 목숨을 구해준 적은 있지만, 스네이프는 그것이 리머스 루핀이 살인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150] 일부 국내 팬들 생각대로 네빌이었다면[151] 끽해봐야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딱 1번 나온다.[152] 게다가 소설에서는 해리, 론, 헤르미온느의 공격을 받고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이후 시리우스의 마법으로 후송되는데 취급이 참 말이 아니다. 영화에서는 공격을 받고 날아가는 것까지는 동일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는 학생들을 자신의 뒤로 숨겨서 늑대인간으로부터 보호하는 모습을 보인다.[153] 참고로 소설에서 스네이프는 해리의 이름이 잔에서 나오자, 여러 고위 인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포터는 원래 규칙을 밥 먹듯이 어기는 놈이라면서 대놓고 씹는다. 보다 못한 덤블도어가 말렸을 정도였으니.[154] 대표적인 것이 덤블도어를 죽였을 때. 소설에서 스네이프는 덤블도어를 죽이기 전 증오감과 혐오감이 뒤섞인 표정을 지으며 바라봤다고 묘사되지만, 영화에서는 죽이기 전이나 후나 원하지 않았던 일을 억지로 한 것처럼 매우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 물론 소설에서 묘사된 증오와 혐오도 진심으로 덤블도어를 죽이고 싶어할 정도로 증오했거나 단순히 그렇게 보이도록 연기했다기보다는 자신을 죽이라고 시킨 덤블도어를 원망하는 마음이 표출되었을 수 있다. 당장 처음 부탁받았을 때도 극렬하게 반대했으니. 그리고 무엇보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주인공 해리의 시점에서 묘사되는 소설이고, 스네이프가 증오감과 혐오감이 뒤섞인 표정을 지었다는 묘사 역시 해리의 시점에서 바라본 스네이프의 표정을 묘사한 것이니, 당시로선 스네이프가 이중 스파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몰랐고 그저 덤블도어를 살해한 최악의 인간 쓰레기라고만 생각했던 해리가 스네이프의 표정을 본인이 보고 싶은 대로 본 것일 수도 있다.[155] 대표적인 예시로 아즈카반의 죄수 편에서 늑대인간으로부터 해리를 구해준 이후의 묘사다. 소설판에서는 생색이나 내고 추잡한 모습을 보이는 재수 없는 놈처럼 묘사된 반면, 영화판에서는 해리가 위기에 빠지자 성급히 달려들어 아무 말 없이 몸으로 막아주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물론 처음에는 해리에게 자신을 공격한 것을 질책하려고 했지만 직후 늑대인간이 된 루핀이 울부짖자 심각한 표정으로 급하게 3인방을 자신의 등 뒤로 숨긴다.[156] 사실 작품 외적으로는 처음 보는 주문이 무언주문으로 나와버리면 저게 무슨 마법인지도 알 수 없으니 어찌보면 어쩔 수 없는 부분.[157] 비유를 하자면 집게로 물건을 집은 걸 확 놓아버리는 것과 비슷하다.[158] Section이라는 영어단어를 생각하면 된다.[159] 디핀도를 커터칼이나 가위에 비유한다면, 섹툼셈프라는 카타나나 롱소드 정도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160] 스네이프가 리머스를 구하기 위해 죽음을 먹는 자에게 이 주문을 날렸지만 빗나가서 조지의 귀에 맞는 바람에 조지는 귀 한쪽이 잘리고 말았다. 그리고 어둠의 마법뿐만 아니라 어둠의 마법 치료에도 능한 스네이프가 아니면 어둠의 마법에 의한 상처라 치료하기도 힘들다고 한다.[161] 당연하지만 해리는 섹툼셈프라의 위험성을 몰라서 그랬던 것이다. 본인도 시전하자마자 엄청 당황했고 헤르미온느의 구박에 위험한 주문일 줄 알았다면 쓸 생각도 안 했다고 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