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이민 직업군 - migug gisul-imin jig-eobgun

미국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면 미국에서 어떤 직업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지가 고민이 될 것 입니다. 이미 한국에서 전문적인 직업을 가지고 계시다면 그 직업 그대로 미국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케이스겠죠. 하지만 사람 일이라는 게 항상 원하는 방향대로 잘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직업도 마찬가지인데요. 미국에서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영주권 취득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영주권 취득 후에 생계를 잘 꾸려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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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필요로 하는 직업

우선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야하는 것이 바로 미국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을 필요로 할까 입니다. 미국의 이민제도는 철저히 미국 국익에 우선하여 맞춰져 있기 때문에 이민 영주권의 승인은 대체적으로 이 사람이 미국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인가에 맞춰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미국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거나 현재 미국에서 인력이 부족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미국 영주권 취득 시 조금 더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내 인력 부족 직업군

현재 미국 내 인력이 부족한 직업군 중에서 의외로 세일즈 매니저, 운영 관리인, 소매판매 관리인과 같이 관리직종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미국의 자유로운 직장 특성상 매니저와 같은 관리자 급의 이직이 많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하게 보험설계사, 세일즈맨, 고객상담업무와 같은 서비스계통의 직업에도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다만 이런 직업은 어느정도 원어민과 정상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영어실력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도전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아동보육사, 간호사, 피부관리사, 트럭운전사와 같은 직업도 미국 젊은이들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현재 사람이 부족한 직업군입니다. 이러한 직업은 간호사 자격 및 대형 운전면허 등과 같은 일정한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전문직종 및 사업

본인이 전문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한국에서 전문직종에서 일을 했다면 미국 이민 시 크게 직업으로 고민할 일은 없을 것 입니다. 한국에서 석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은 해당 분야 미국 회사의 스폰서를 받아 영주권을 취득하는 경우가 많고 IT업종이나 디자인 계통은 본인의 전문성을 잘 살려 스타트업에 취업하거나 프리랜서로 근무가 가능합니다. 또한 한인 1세 중에는 미국에서 사업이나 장사를 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세탁소와 음식점과 같은 소규모 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어를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본이 있고 취업하기 어려운 장년층에서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한인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신중하게 검토해보고 시작을 하여야 합니다. 그 외에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 중에 이민관련 학원의 도움을 받아 자격시험을 통과하고 회계사, 세무사, 부동산중계인 등의 직종을 선택한 분들도 있습니다.

마치며

미국 내 인력이 부족한 직종을 공략하는 것도 영주권 취득 및 미국에서의 생계를 꾸려나가는데 하나의 공략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단지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만으로 미국이민직업을 선택하신다면 이 후 미국 입국 후 일을 하면서 회의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단지 돈을 위해서라면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직업을 통해 조금 더 발전하고 자아실현을 이루고자 한다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업인지에 대한 고려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쪼록 미국에서 직업을 정하실 때 금전적인 측면과 함께 본인의 적성도 같이 고민하셔서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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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경DB

한국은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도 이민을 적극 고려하지 않는 몇 안 되는 나라다. 산업 현장과 농촌에서 부족한 근로인력을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데려오는 정도가 대책의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은 외국 출신 기술인력을 유입시키는 데도 별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제도는 있지만 의지가 없다 보니 글로벌 기술인력이 한국을 외면하고 있다. 여기에 영어가 제대로 통하지 않는 환경, 서구와는 다른 문화, 글로벌 빅테크에 비하면 적은 연봉 등도 기술인력 유입을 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패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한국은 내국인만으로 승부를 보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해 기술인력 300명도 안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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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외국 기술인력이 한국에 들어올 때 받을 수 있는 비자는 크게 다섯 가지다. 첨단 분야 박사학위 소지(F-5-9), 학위 소지(F-5-10), 특정 분야 능력(F-5-11), 기술창업투자(F-5-24), 연구개발 인력(F-5-26) 등이다.

이 가운데 기술창업투자와 연구개발 인력 비자로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은 한 명도 없다. 나머지 세 종류의 비자로 들어온 인력은 지난해 말 1341명이다. 누적 기준으로 2017년 576명, 2018년 718명, 2019년 884명, 2020년 1050명 등이다. 지난해엔 291명의 외국인 기술인력이 들어왔다는 얘기다. 미국 호주 캐나다 등이 매년 5만~8만 명의 기술인력을 받아들이는 것과는 비교조차 하기 힘들다.

지난해 말 기준 기술인력 1341명 중 1010명은 학위 소지자다. 학사와 석사로 국내 기업에서 3년 이상 근무하는 외국인이다. 첨단산업 분야(정보기술, 기술경영, 나노, 디지털전자, 바이오, 수송 및 기계, 신소재, 환경, 에너지 등)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년 이상 국내 기업에 재직 중인 외국인(F-5-9)은 지난해 말 186명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영주권 심사를 통과해야 한국에서 살 수 있다.

물론 영주권 심사 1차 관문을 넘을 수 있는 요건이 있긴 하다. △노벨상이나 퓰리처상 등 유명한 상을 받았거나 △최근 5년간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확장판(SCIE) 등에 논문을 게재한 경우 △세계적 권위의 대학평가기관이 선정한 200대 대학에서 근무한 사람 △세계 유수 경제전문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에서 근무한 사람 등이 일정 점수 이상을 받으면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해당하는 인력이 한국에 와야만 하는 이유가 없는 게 현실이다.

선진국은 기술이민 적극 유치

주요 선진국은 기술 전문인력을 적극 받아들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을 펴고 있다. 대표적인 국가가 호주다. 호주 이민국은 중장기직업군명단(MLTSSL)에 속하는 학위 취득자 및 현업 종사자가 기술심사 등을 통과하면 영주권 신청 권한을 준다. 해당 직종은 의사 엔지니어 등 전문직은 물론이고 요리사 보육교사 등 200여 개에 이른다.

호주 정부는 2020년 3월 코로나19 봉쇄조치 여파로 인력난이 심각해지자 40여 개 특정 기술 직종을 ‘우선 기술이민 명단’으로 선정해 운영하기도 했다.

캐나다도 호주 못지않게 기술이민 유입에 적극적이다. 캐나다 정부는 ‘익스프레스 엔트리’라는 기술이민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해당하는 직업군은 관리직, 의사 엔지니어 등 전문직, 소방관 같은 전문기능인 등 50개 직종이다. 캐나다는 연도별로 차이는 있지만 매년 6만~8만 명의 기술인력을 받아들이고 있다. 연간 캐나다 이민 20만 명 중 30~4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미국은 기술이민 비중은 높지 않지만 절대 규모는 호주 캐나다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0년 기준 5만5000명 정도다. 미국의 취업비자 중 기술이민으로 볼 수 있는 건 EB1~3다. EB1은 최우선 취업이민으로 저명한 교수나 연구직 종사자, 다국적 기업 중역, 과학이나 예체능에서 특출한 능력을 갖춘 사람 등이 대상이다. EB2는 과학 의학 예술 경영 분야의 고학력 전문가를 선발한다. EB3는 자동차 정비사 등 학사 학위를 소지하고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숙련공을 뽑는다.

김진성/김리안 기자

2022년 영주권, 다시 말해 그린카드 발급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직업군은 무엇일까요? 

가장 많은 미국 취업, 미국 이민 케이스를 기록한 상위 50개 직업을 먼저 확인해보죠. 


-영주권 발급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직업은?(미국 취업, 미국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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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2위. 소프트웨어 개발자

3위.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 I

4위.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5위. 조교수

6위. 조경사

7위.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 II

8위. 트럭 운전사

9위. 디벨로퍼

10위. 리드 프로그래머

조경사와 트럭 운전사, 디벨로퍼를 제외하고는 거의 IT 업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봉 또한 6위. 조경사와 8위. 트럭 운전사를 제외하고는 1억 이상이고요. 

미국 취업, 미국 이민을 한다면 확실히 IT 종사자가 유리하겠죠.

영주권 발급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직군은(미국 취업, 미국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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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컴퓨터 시스템 디자인

2위. 소프트웨어 퍼블리셔

3위. 전자 쇼핑 및 메일 주문 하우스

4위. 관리, 과학, 기술 컨설팅 서비스

5위. 대학 교수

순으로 나타납니다.

역시 연봉이 전부 1억이 훌쩍 넘죠. 9위에 해당하는 빌딩 및 주거 서비스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그렇습니다. 

빌딩 및 주거 서비스는 한국인보다는 흑인이나 멕시칸 계 이주민들이 주로 종사하는 분야입니다. 

-영주권 발급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도시는? (미국 취업, 미국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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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뉴욕

2위. 시애틀

3위. 레드몬드

4위. 샌프란시스코

5위. 마운튼 뷰

역시 뉴욕이 절대적인 1위이며 시애틀이 뒤를 잊고 있습니다.  

미국 취업, 미국 이민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뉴욕이 성공 확률이 가장 높은 도시라 하겠습니다. 

미국 취업, 미국 이민을 생각 중인 분들에게 위 정보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미국 취업 비자(H1-B) 관련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취업비자 (H1-B)받기 유리한 직업 50개

미국 이민을 하려면 어떤 분야로 취업을 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많은 분들이 간호사나 IT분야만 생각하지만 미국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직종이 있습니다, 취업비자(H1-B) 받기 유리한 직업 50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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