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아르카나 해석 - maineo aleukana haeseog

마이너 아르카나 해석 - maineo aleukana haeseog

창세기: 2장 25절

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리라.

빛나는 태양 아래

날개 달린 천사의 형상이 축복을 내리고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벌거벗은 남녀의 형상이 보입니다.

그들은 젊고 깨끗하며

마치 그들이 벌거벗은지를 모르는 듯이 

당당한 태도로 서 있습니다.

이들은 아담과 이브이며

아직 선악과를 먹기 전이므로 순수하며, 무지한 상태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벌거벗은 것을 인식하지 못할정도로 무지하지만

그만큼 물질적 욕망이나 사회적 관습에 찌들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들의 뒤에는 각각 나무가 두개 보입니다.

창세기 : 2장 9절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도 있더라.

이브의 뒤에

뱀이 감싸고 있는 나무는 선악과이며

아담의 뒤에있는 나무는 생명나무입니다.

그러면 이들은 동산 가운데에 서 있는 것이겠네요.

선악과는 먹게 되면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게 되는 과실로

아담과 이브를 이상적인 세계(하나님, 에덴동산)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물질적이고 세속적인것에 눈을 뜨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간교한 뱀의 유혹에 넘어간 이브는

결국 과실을 먹게 되며 남편에게도 주어 그를 같이 타락시키죠.

아담의 뒤에있는 생명나무는

열정과 생명력을 상징합니다.

그들이 천사의 축복을 받으며

아직 에덴동산에 있는 것으로 보아

아직 선악과에 손을 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수비학적으로 숫자 6은 2(여성)와 3(남성)을 곱한 것

또는 삼각형(3) 두개를 결합한 것(다윗의 별)로써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간의 결합과 화합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꼭 성적인 관계를 전제로 하지는 않습니다.

창세기 2장 24절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 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아담과 이브는 각자 서로의 베필이 되기 위해 

만들어졌으므로

서로에게 끌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두 사람이 서로를 볼 때 느끼는 욕망,

연결되고 싶은 마음.. 

이 카드가 가진 가장 기본적이면서 대표적인 키워드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서로 떨어져있으며 

죄를 짓기 전이라

부끄러움을 모르기에 반드시 섹슈얼하다고는 말 할 수 없습니다.

그보다는 좀 더 순수한 열망, 이성적 호감이나

매력을 느끼는 것에 더 가깝습니다.

따라서 이 카드는 안정된 연인보다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지 얼마 안된 이성관계에 더 자주 나오는 카드입니다.

따라서 사랑이나 유대감을 나타내는 물의 요소보다는

열정을 나타내는 불의 요소(태양)가 더 두드러집니다.

창세기: 3장 5절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세기: 3장 6절

여자가 그 나무를 본 적 먹음직도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진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아담은 이브를 바라보고있지만

이브는 천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는 과실을 따먹고 지혜를 얻어

신과 같이 되고픈 이브의 마음을 표현한 듯 합니다.

이처럼 연인들 카드는

욕망과 그로 인한 선택의 갈림길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고

지혜롭지 못한 선택과 유혹으로부터 조심하라는 경고의 의미로도 쓰이죠.

창세기: 3장 17절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창세기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가 원하고 필요로하는 모든 것이 에덴동산 안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부정한 유혹때문에 '낙원'이라 불리는 그 곳에서 쫒겨나게 됩니다.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받을 때 감사되어져야하고 소중히 다루어야합니다.

====해석 예시====

애정운 : 

이 카드는 안정된 연인관계나 사랑의 종착역인 결혼 보다는

막 사랑에 빠진 두 남녀를 가리킵니다.

이 카드로 나타나는 사람이나 커플들은

사랑에 빠져있거나 사랑에 빠지기 직전입니다.

이 카드가 사건을 의미하는 카드로 나온다면

누군가와 사랑하게 될 기회나 이벤트등이 발생함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직업운 : 

연인카드에서 아담과 이브는

꼭 남녀만을 상징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업이나 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카드는 협력이나 인수합병 관련해서도 많이 나옵니다.

아담과 이브는 서로 불완전한 존재이며

결합을 통해 조금 더 완전해집니다.

이 또한 안정적인 결합이기보다는 시작단계에 가깝습니다.

또는 서로를 위해 만들어진

둘 사이의 운명적인 만남을 의미하듯

영혼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혹은 소통의 부재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아담의 시선은 이브를 보고있지만

이브는 천사를 보고 있습니다.

또한 이 둘이 죄를 지을 때도 

뱀의 말만 듣는것이 아니라

신께도 물어봤으면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직장에서 타인과의 의사소통에 문제는 없는지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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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미소짓는듯 보입니다. 

양손에 마법사의 지팡이를 쥐고 있고

동그란 월계관이 그녀 주위를 감싸고 있군요.

카드의 각 코너에는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에서 보았던 익숙한 형상들이 보입니다. 

10번 카드(운명의 수레바퀴)에서 이들은 책을 펴고 공부를 하는 모습이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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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

색이나 형상 또한 다소 불분명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21번 카드에 와서 이들의 색과 인상은 뚜렷해졌고

이들은 더 이상 공부를 하거나 배우고 있지 않습니다. 

공부는 변화를 원하거나 

현재의 상태로는 만족 하지 못해 변화를 추구할 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들은 지금 현재에 만족 하고 있으며

더 이상의 변화를 추구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카드는 이러한

'만족스러운' 순간을 나타냅니다.

카드 속 여성은 보라색 띠를 메고 있습니다.

그녀가 양손에 쥐고 있는 지팡이는

1번 마법사가 들었던 것으로 

힘과 지배를 상징합니다.

유능한 젊은이였던 마법사가 1개를 들고있던 지팡이를

그녀는 양 손에 하나씩, 무려 두개나 지니고 있습니다.

카드의 코너에 자리잡은 각각의 형상들은

그녀의 수호자로써

점성학이나 기독교 신화 등의 다양한 역사 속에서

그들의 정체를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점성학 적으로 그들은 각각 물병자리, 사자자리, 전갈자리 그리고 황소자리를 의미하며

기독교적 측면으로 보았을때에는

4명의 복음주의자 (마가, 누가, 마테, 요한) 로도 해석이 되지만

에스겔서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신성한 존재들을 의미합니다.

이 21번 카드를 수비학적으로 보면  

2+1, 즉 3과 연결이 됩니다.

3은 최초의 완성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세계 카드는 완성 또는 어떠한 순환의 마지막을 나타냅니다.

메이저 아르카나 여정의 마지막 챕터를 기록한 것이 바로 이 카드입니다.

'바보'에서 부터 시작한 당신의 여정은 끝을 맺었으며

이제 당신은 쉴 수 있습니다.

여자의 표정에서 우리는 만족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녀를 감싸고 있는 둥근 월계관에서 우리는 완전성과 영원함을 볼 수 있습니다.

매우 만족적인 상태는 그만큼 폐쇄적인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더 이상 무언가를 하고 싶은 욕구가 없다는 의미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솔로에게서 이 카드가 나오면 혼자서의 삶에 만족을 느끼고

새로운 사람이나 변화를 원하지 않는 다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좀 더 카드의 원론적인 부분으로 들어가서 해석을 하자면

'이미 이전에 다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현재의 상태에 만족을 한다.'

로도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이렇게 해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상황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승진이나 직업과 관련해서 이 카드가 나온다면

만족을 느끼는 상태로 들어섬을 의미합니다.

또는 특정 분야에 대해 전문가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경고의 카드로도 쓰입니다.

그럴때는 주로 너무 자신만의 생각에 갇혀있는건 아닌지,

정말 지금이 완벽한 상태인지 카드가 묻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21번 세계는

20번 심판 카드 이후에 도달하게 되는 세계를 뜻하기도 하므로 

해외와도 연관이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타로 카드는 순환의 구조를 띄고 있어 끝나는 것이 있으면 시작되는 것도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카드는 새로운 상태로의 전환을 의미할 수 있기에 이 주장은 더욱 설득력이 있습니다.

카드속 여성의 포즈와 관련해서도 흥미로운 주장이 있는데

상징학적으로 보면 오른쪽은 미래, 왼쪽은 과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녀의 몸은 미래를 향함과 동시에 고개는 과거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에서부터 교훈을 찾아 미래로 나아간다는 것으로

카드 속 여인이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고 있는 현명한 이라는 것을 나타내준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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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우드 타로 덱의 21번 카드

이 카드는 임신 카드로도 자주 쓰입니다.

타원형의 월계수가 여성의 자궁과 닮아있기도 하고

3이라는 숫자는 기본적으로 여황제의 숫자이며

여황제는 다산과 양육, 결실 등의 의미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이유로 12번 '매달린 남자' 또한 임신 카드로 쓰이기도 합니다.

회화적으로도 매달린 남자는 태아속 아기가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로써 메이저 아르카나에 대한 이야기가 끝이 났네요.

메이저 아르카나는 0번 카드 '바보'의 여정을 담았다고 많은 학자들이 말합니다.

바보는 이 안에서 수많은 상태가 되어보기도 하고 경험을 하기도 하죠.

그리고 마지막, 궁극적으로 하늘에 도달하기 전에 재판을 받고

재판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승천하여 깨달음을 얻고 

the world 카드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바보'는 바로 현재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을 의미하며

결국 '대아르카나 -메이저아르카나'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굵직한 흐름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 카드는 여정의 마지막으로 완성과 만족감, 그리고 새로운 확장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