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트로우 내부 - laipeuseuteulou nae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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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트로(LifeStraw)는 수 오염되어 있는 개발도상국과 제3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그곳을 여행하는 여행자,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요원, 선교사 등에게 먹을 수 있는 식수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휴대용 정수 빨대로 스위스의 베스트가드 프랑센(Vestergaard Frandsen)에서 만든 제품이다.

라이프스트로의 종류로는 개인용과 가족용이 있다. 개인용은 한 사람이 1년간 먹기에 한 용량인 700리터의 물을 정수할 수 있으며, 99.9999%의 수인성 박테리아와 98.5%의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가족용의 경우, 한 가족이 2년간 먹을 수 있는 물을 정수 할 수 있으며, 99.9999%의 수인성 박테리아, 99.99%의 바이러스, 99.9%의 기생충을 제거할 수 있으며, 오염도가 심해 혼탁한 물도 효과적으로 정수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마이크론 이상의 작은 입자도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이 휴대용 정수 빨대는 어떠한 전기적 장치도 필요하지 않으며 정기적으로 한번씩 교체해주기만 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은 콩고, 케냐, 수단, 나이지리아 등의 물이 부족하거나 양질의 물을 공급받기 어려운 아프리카의 사람들에게 국제 구호단체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외부 링크[편집]

  • Life Straw Website
  • South Korea Life Straw Website

적정기술이란 한 공동체의 문화·정치·환경적인 면들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기술을 말한다. (출처 : 위키백과) 적정기술의 대표적 예시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바로 라이프스트로우다. 라이프스트로우란 간단히 설명하면 오염으로 인해 마실 수 없는 물을 정화시켜주는 휴대용 필터이다. 라이프스트로우는 인간에게 치명적인 이질, 장티푸스, 디프레리아, 콜레라 등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걸러주고 99.9%의 박테리아를 제거해 마실 수 있는 음용수로 바꾸어주는 역할을 한다. (출처 : 나무위키) 필터 사용가능량은 700리터이며 가격은 25,000원인 효율적인 적정기술을 이용한 도구이다. 사용법도 오염된 식수원에 가서 빨대로 마시면 끝이여서 간단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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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라이프스트로우는 큰 문제점이 있다. 적정기술이라 아프리카와 같은 개발도상국에 판매를 하는데 가격이 아프리카 사람들에게는 너무 비싸다. 따라서 이 라이프스트로우를 얻기위해 아프리카에서 살인도 일어났다. 그렇다면 원인은 무엇일까? 아프리카는 재산을 불공평하게 소유한다면 지속적으로 부족한것을 느끼고 한정된 자원을 아끼고 사는것에 익숙해진 아프리카 사람들에게는 차별감과 소외감을 느낄 수 있고 생존하기 위해서 범죄유발이 쉽게 일어날 것이다. 또한 라이프스트로우는 비쌀뿐만 아니라 영구적인 물건이 아니다. 따라서 몇 달을 저금해야 구매 가능한 금액이라 이미 편의성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은 나중에 다시 불편한 생활로 돌아갈 때 생활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로 결국에는 캠핑 용품으로 쓰이게 되었다.

라이프스트로우는 적정기술의 조건중 사용방법이 간단하고 특정분야의 지식없이 이용가능할수 있는 것을 지켰지만 적은 비용을 활용하지 못해서 실패하게 된 적정기술이 된 것 같다. 적정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역량이 강화되고 삶의 질 향상되어야지 이 기술로 인해 싸움이 일어나는 일은 일어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적정기술의 조건을 전부 지킬 수는 없어도 그 지역에 필요한 조건들은 지켜서 적정기술을 사용해야한다고 생각한다.  4차산업혁명이 이루어지면서 인간을 위한 기술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너무 빠른 속도로 가기보단 우리 주위를 둘러보며 생명을 위한 기술도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적정기술로 인해 많은 생명을 살리며 소외된 90%를 위한 좋은 기술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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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깨끗한 물을 마실 때까지

라이프스트로우는 수자원이 오염되어 있는 개발도상국과 제3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극한 상황이 아니라면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여전히 지구 반대편에서는 오염된 물로 인해 질병에 걸리고 사망하는 사람들이 하루에도 수천 명에 이르고 있다. 덴마크의 기업가 미켈 베스트가드 프란젠이 6년 간의 연구와 테스트 끝에 개발한 라이프스트로우는 휴대가 용이한 빨대 모양의 소형정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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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트로우의 정수 원리는 먼저 빨대를 통해 빨아들인 물이 100㎛ 크기의 멤브레인 필터를 거치며 세균, 박테리아를 박멸하는 요오드 필터를 지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활성탄을 이용하여 물의 악취를 제거하고 신선도를 높인다. 이러한 세 단계 과정만으로 라이프스트로우는 인간에게 치명적인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99.9%까지 제거하며, 개인용의 경우 제품 하나로 1,000ℓ의 물을 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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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된 물을 식수 외에는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세계 어디서든지 손쉽게 생명에 가장 직결되는 식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큰 장점이다. 어떠한 전기적 장치나 기타 교체품도 필요치 않는 이 휴대용 정수기는 국내에서도 부시크래프트나 극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에겐 구비해야할 필수품이다.

· 소재 외부케이스-폴리스티렌, 내부케이스-활성 할로겐, 활성 탄소
· 무게 70g
· 정수 용량 1,000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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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로 생명을 지킨다고? 소외된 사람들을 살리는 기술

빨대로 생명을 지킨다고? 소외된 사람들을 살리는 기술

사회적기업 베스터가드(Vestergaard) 대외협력팀 티파니 리(Tiffany Lee) 인터뷰

  • 2020.05.25 06:57
  • by 노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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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스트로우 커뮤니티 필터. ⓒ베스터가드(Vestergaard)

흔히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기술 발전의 혜택을 모든 사람들이 골고루 누리고 있는가? 모두의 삶이 윤택해졌는가? 그렇지 않다. 매년 매 분기 새로운 정수기가 개발되어 시장에 출시되는 한편, 해마다 340만 명은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해 수인성 질병으로 사망한다(유엔환경계획, 2016). 이처럼 기술 발전은 편리함을 가져다주었지만 동시에 격차와 소외를 키우기도 했다. 적정기술은 바로 이렇게 소외된 이들을 위한 기술이다.

정수 빨대 '라이프스트로우'(LifeStraw)는 개발도상국의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대표적인 적정기술 사례다. 라이프스트로우를 개발한 곳은 스위스에 위치한 사회적기업인 베스터가드(VESTERGAARD). 베스터가드는 덴마크에서 1957년 천 직조업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창업자 카이 베스터가드 프란센(Kaj Vestergaard Frandsen)의 손자이자 현 베스터가드 소유주인 미켈 베스터가드 프란센(Mikkel Vestergaard Frandsen)이 회사를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긴급지원을 위한 제품과 적정기술 개발에 나섰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오염된 물로 인한 생존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미켈은 1993년 군사 쿠데타가 발생하기 전까지 나이지리아에서 사업을 했고, 그때의 경험으로 아프리카에서는 오염수로 인해 질병에 걸려 사망하는 아이들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아이들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유니세프가 발표한 보고서(Water Under Fire, 2019)에 따르더라도 분쟁 지역의 아이들, 특히 15세 미만의 아이들은 직접적인 폭력보다 설사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3배가량 높다. 이에 미켈은 안전한 식수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베스터가드 입사 초기에 개발한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식수에서 메디나충(기니아웜)을 제거할 수 있는 정수 필터였다. 이렇게 축적해온 정수 기술 연구 성과는 이후 라이프스트로우 개발로 이어졌다.

■ 정수빨대, 살충 처리 모기장…소외된 사람들을 살리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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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터가드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베스터가드(Vestergaard)

베스터가드는 가장 잘 알려진 라이프스트로우를 비롯해 퍼마넷(PermaNet), 제로플라이(ZeroFly) 등 세 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각 브랜드 제품 모두 베스터가드가 수 년에 걸쳐 연구하고 개발한 적정기술을 사용한 제품들이다.

베스터가드 대외협력팀(Communication Specialist) 티파니 리(Tiffany Lee)는 "퍼마넷은 살충제로 섬유를 코팅한 모기장으로, 살충 효과가 3년 이상 지속된다. 제로플라이의 경우, 살충 처리된 폴리프로필렌 봉투를 제공한다. 살충 처리한 이 봉투에 곡물, 씨앗 등을 담으면 병충해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이처럼 퍼마넷과 제로플라이에 사용된 살충제는 먹을 음식을 저장해도 될 만큼 안전하다"라고 설명했다.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은 퍼마넷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용을 권고한 최초의 살충 처리 모기장이기도 하다. 식량 손실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제로플라이는 그 자체로 취약지역의 식량안보를 유지하고 빈곤을 퇴치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리는 가장 잘 알려진 제품인 라이프스트로우에 대해 설명하며 "멤브레인(수처리 분리막) 필터링 기술을 활용한다"라고 말했다. 라이프스트로우는 총 3종류의 필터로 이루어져 있다. 오염수에 빨대를 대고 물을 빨아들이면, 우선 멤브레인 필터가 일정 크기 이하의 불순물을 거른다. 이후 물이 요오드 필터를 거치며 세균과 박테리아가 박멸된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 사용된 활성탄 필터가 물의 신선도를 높인다. 이렇게 라이프스트로우는 3단계 정수 과정 통해 수인성 박테리아와 기생충을 99% 제거한다.

리는 "안전한 물은 모든 건강 문제를 유발하는 요인의 복합체다. 안전한 물을 얻기 어려우면 다른 보건, 위생 문제들도 악화된다. 안전한 물은 언제나 중요한 관심사고, 향후 몇 년 안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뭄 문제,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해 안전한 수원(水源)에 접근하지 못하는 국가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켈이 나이지리아에서 사업을 하며 목격했듯이, 취약지역에서 안전한 식수를 확보하는 것은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 그렇기에 라이프스트로우는 이름 그대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빨대다.

다만 라이프스트로우는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는 동시에 실패한 적정기술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가격 때문이다. 라이프스트로우의 가격은 기본 모델 기준 19.95달러. 한화 2만4천 원 정도다. 그렇게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발도상국 사람들에게는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높은 가격이다.

그래서 시작한 사업이 바로 '기브 백(Give Back) 프로그램'이다. 제품 판매 수익으로 자금을 조성하고, 해당 자금으로 개발도상국 내 학교에 정수 장치(라이프스트로우 커뮤니티 필터)를 설치함으로써 아이들이 안전한 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구매자들은 그저 라이프스트로우 제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기브 백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셈이다. 리는 기브 백 프로그램에 대해 "(회사가 만들고자 하는 가치가)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구매자들이 돕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 깨끗해진 물,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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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마넷. ⓒ베스터가드(Vestergaard)

그렇다면 성공적인 적정기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할까? 리는 "우리는 항상 혁신을 시도하고, 사용할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기술을 개발한다. 우리의 최종 소비자 대부분은 개발도상국에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적정기술은 지역과의 공존을 염두에 두고 해당 지역의 인프라를 고려하면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베스터가드는 이를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기술 연구의 방향성, 지향하는 목표는 분명하다. 리는 "우리 목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 말처럼 베스터가드는 기업 활동이 SDGs 이행에 기여하도록 발을 맞추고 있다. 베스터가드가 보유한 기술의 영향은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고 질병 감염을 막아주는 데에서 끝나지 않는다.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면, 위험한 병을 옮기는 벌레를 피할 수 있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리는 "우리의 활동이 경제적, 사회적 발전에 기여한다고 믿는다"며 "예를 들어, 퍼마넷으로 사람을 보호한다는 것은 곧 각 개인과 그들 가족의 건강을 보호한다는 의미가 될 것이고, 말라리아와 같은 병에 걸리지 않으면 직장도, 수입도 잃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보호는 경제 활동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한 사람들은 경제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고, 이는 곧 가족과 지역공동체, 사회 전반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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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트로는 어떤 원리를 이용하여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일까?

라이프스트로우의 정수 원리는 먼저 빨대 통해 빨아들인 이 100㎛ 크기의 멤브레인 필터 거치며 세균, 박테리아 박멸하는 요오드 필터 지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활성탄을 이용하여 물의 악취 제거하고 신선도 높인다.

미켈 베스타고 프란슨은 어떤 사람인가?

덴마크 출신 미켈 베스터가드 프란젠Mikkel Vestergaard Frandsen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현지인들의 삶을 경험하고 긴급 재난 구호를 위한 장비 제작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