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물질에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이는 급성 알레르기(IgE)와 달리, 만성 알레르기(IgG)는 몸에 맞지 않는 음식에 대한 반응이 느리다. 이에 따라 몸이 거부하는 음식을 쉽게 인지할 수 없어서 몸속에 염증과 스트레스가 쌓인다.
◇ 지연성 음식 알레르기(Food IgG) 검사 네 줄 요약
· 음성 : IgG 항체 24 U/mL 미만
IgG 항체 농도 값이 24 U/mL 미만으로 확인된 항원은 음성으로 표기한다. 음성인 것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음식이므로 일상에서 자유롭게 섭취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값이 24~30 U/mL로 나온 식품은 양성은 아니지만 알레르기를 유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저작권©언론사 하이닥,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칼럼]소리 없는 적, 지연성 음식 알러지
글자작게 글자크게 도움말: 열린사랑의원 김경수 원장 알러지를 유발하는 음식을 먹으면 바로 피부에 구진성 발진과 함께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증상이 두드러기이다. 예를 들면 옻닭을 먹고 나서 두드러기 생기거나, 염색약을 바른 후 두피에 발진이 생기는 경우 등의 급성 두드러기일 때 두드러기의 원인 물질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 수가 있다. 만성적인 질환의 원인이 되는 장누수증이 있을 경우 미세하게 새는 장을 통해 섭취한 음식이 혈액으로 흡수된다. 음식이 입에서 잘게 부서지고 침에서 일차 분해가 되면 위와 장에서 미세 분자로 분해돼 소장에서 흡수가 되는 과정을 거친다. 소화되지 않은 단백질은 거대 분자가 돼서 장누수 상태에서 혈액으로 흡수돼 면역 반응를 일으키게 된다.
이렇게 소화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이 영양 흡수가 잘되지 않아 각종 영양 불균형상태가 오는 것이 당연한 결과이므로 역시 영양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치료가 핵심인 것이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만성피로나 아토피 피부염, 잦은 피부 트러블, 비염, 두통 등의 증상을 앓고 있다면 지연성 알러지 검사를 추천합니다. 급성 알러지의 경우 피부나 호흡기에 주로 반응이 나타나지만 지연성 알러지는 반응이 서서히 유발되고, 사실을 알지 못하고 음식물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신체에 축적돼 위장을 포함한 다양한 신체기관에 연계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먹고 소화가 다 된 후에도 복부팽만, 가려움, 만성피로 등 불편감이 지속되는 경우에도 지연성 알러지 검사를 통해 맞지 않는 음식물을 가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지연성 알러지 검사는 나에게 맞지 않는 음식물을 가려내는 선별 검사일 뿐 음식물을 피한다고 증상이 무조건 해결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세우는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