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은 회사가 발행한 주식의 액면가액 총액이에요. 자본잉여금은 자본 중 자본금을 초과한 금액을 말합니다. ‘잉여금’이라는 의미가 ‘나머지 돈’이라는 의미죠. 예를 들어 주식을 발행했는데 액면가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발행을 했다면 자본금을 초과한 부분이 나옵니다. 이를 주식발행초과금이라고 하고 자본잉여금에 속하게 되죠.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을 7000원에 100주를 발행했다면, 자본금은 50만원이고 자본잉여금인 주식발행초과금은 2000원 곱하기 100주로 20만원이 됩니다. 이익잉여금은 기업의 영업활동, 손익 거래를 통해 발생한 잉여금을 의미합니다. 기업이 영업활동을 하고 남은 이익 중 주주에게 지급하는 배당금을 차감한 나머지를 회사 자본으로 쌓아두게 됩니다. 이 부분을 이익잉여금이라고 합니다. 기업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잘 하고 영업활동을 잘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이익잉여금은 매년 쌓이게 되고 전체 자본은 늘어나게 되겠죠. 영업활동 외에도 각종 적립금이나 이익 준비금, 처분전이익잉여금 등이 포함되기도 합니다. # 자본잠식이란
이익이 나는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이라면, 자본의 규모는 매년 점점 더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기업의 사업이 항상 잘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적자가 날 때도 있죠. 적자가 난다는 의미는 벌어들인 돈보다 지출해야 하는 돈이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적자가 발생하는 건 100만원을 벌었는데 200만원을 지출해야 하는 상황을 얘기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마이너스 100만원은 그동안 쌓아두었던 이익잉여금에서 조금씩 빼서 사용하는 겁니다. 2018년에 적자가 발생하고 2019년에 흑자로 돌아섰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2018년에 이익잉여금은 줄었지만 2019년에 이익잉여금을 다시 쌓을 수 있는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적자가 몇 년간 지속될 때이죠. 적자가 계속 발생해서 잉여금을 모두 사용하게 되다가 자본금까지 쓰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처음에 주주들이 납입했던 자본금 영역에서도 돈을 쓰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시작되면 ‘부분 자본잠식’이라고 합니다. 자본 총계가 자본금보다 더 적은 상태입니다. (자본총계 < 자본금 ) # 자본잠식률 계산좀더 정확하게 자본잠식률을 계산하는 방법을 볼게요. 예를 들어서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2019년) 재무상태표를 볼게요. 자본금이 1조1000억원이고 자본총계가 9000억원입니다. 자본금은 그대로 있고 잉여금이 계속 줄어들어 자본총계가 점점 더 줄어들면 자본잠식률도 점점 더 높아지겠죠.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이 되면 관리 종목이 되고, 2년 이상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이거나 완전 자본잠식이 되면 상장폐지가 됩니다. 상장폐지 사유가 되더라도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 내에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이를 입증한다면 상장 유지가 가능하긴 합니다. 그래도 위험이 큰 기업이니까 투자는 다시 한번 고려해봐야 합니다. 아시아나항공 - 안 그래도 부채율이 1300%에 이르는 등 재무 상태가 안 좋아 파산 일보 직전인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직격탄을 맞아 시한부 선고가 내려졌다. 만약 인수 계약이 취소되면 아시아나항공의 미래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우려하던 것과 같이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취소했다. #출처. 그런데 2020년 11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인수를 공식발표했다. 출처. 더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에어부산 - 2021년 2분기 기준 자본잠식률 29.92%, 부채비율 1718% 에어서울 - 2021년 3월 기준 완전자본잠식 상태. 이스타항공 - 제주항공이 인수하려 했다. 제주항공이 5월 21일에 유상증자로 운영자금을 마련하면서 인수할 여력이 있는지 의문이 생겼다. 결국 제주항공은 인수를 포기했다. 이스타도 새로운 인수처를 찾는 모양. #출처. 이후 여러 업체간 인수 소송 끝에 충남 부동산 업체(건설사) 성정에 인수되었다. 출처 제주항공 - 2021년 2분기 말 기준 자본잠식률 57.98%, 부채비율 1218% 진에어 - 2021년 2분기 말 기준 자본잠식률 139.07%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이다. 2019년까지만 해도 국토부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저가 항공사 중 영업이익률 1위를 달렸지만 코로나 19에 박살이 났다. 춘천시민버스 태창운수 플라이강원 - 2021년 3월 기준 완전자본잠식 상태. 티웨이항공 - 2021년 2분기에 유상증자 2번으로 탈출했지만, 부채비율이 500%가 넘는데다가 저가 항공사 산업 자체가 위기라 언제 재무상황이 다시 악화될 지 모른다. 화성운수 - 원래 화성 서부지역 노선 대부분을 운행하는 상당히 큰 회사였다. 재정난으로 노선을 계속 팔면서 현재는 동탄2신도시와 병점역을 잇는 노선 6개만 남았다. 국민연금공단 4.3. 언론사[편집]
4.4. 기타[편집]
[1] 대략 주식들의 총액[2] 이는 자본항목의 '결손금'으로 나타난다[3] 외상매입[4] IFRS 상 일정 주기로 재평가가 가능하나, 적용이 복잡하고 한 번 적용을 시작하면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실무적으로 거의 활용되지 않는다.[5] 일반적인 동산은 어차피 감가상각을 통해 곧 비용화가 되므로 재무상태표에 남는 동산은 내용연수 범위 내의 신형 뿐이다. 따라서 이러한 형태로 과거 가치가 그대로 남아버리는 자산 대부분은 부동산이 된다. 728x90 자기 자본비율이란?자기 자본비율은 총자본 대비 자기자본 비율입니다. 은행의 경우 8%, 저축은행은 4%, 일반 기업은 50% 이상일 때 건전하다고 평가합니다. 예시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리된 자료를 보는 것도 좋지만 직접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본총계가 183,316,724 백만 원입니다. 자산총계는 229,664,427 백만 원입니다. 자기 자본비율은 183,316,724/229,664,427=79%입니다. 50%가 넘으므로 건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재무제표를 보는 기본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알아본 기업의 부채총계는 46,347,703 백만 원입니다. 자산총계는 자본총계+부채총계입니다. 183,316,724+46,347,703 = 229,664,427 자기 자본비율은 자본총계/자산총계 부채비율은 부채총계/자본총계입니다.
위의 기업은 어떤 기업일까요? 정말 엄청난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죠. 이런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기업은 세계에도 몇 없습니다.
정답은 삼성전자입니다.
다른 기업들도 알아보도록 하죠. 이번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다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위와 같이 종목명을 검색하시고 정기공시에서 사업, 반기, 분기 보고서를 선택해 검색한 후 가장 최근 보고서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자산총계는 8,823,550,533,747원입니다. 부채총계는 1,561,424,037,310원입니다. 자본총계는 7,262,126,496,437원입니다.
자기 자본비율은 7,262,126,496,437/8,823,550,533,747=82% 부채비율은 1,561,424,037,310/7,262,126,496,437=20%입니다. 자기자본비율은 50% 이상, 부채비율은 100% 이하이므로 재무구조가 건전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무구조는 필수적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건전하다의 기준은 부채비율은 100% 이하, 자기 자본비율이 50% 이상입니다.
재무구조가 엉망인 기업들은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고 무상감자 등 자본 관련된 악재들이 터질 수 있습니다. 주식의 가치가 훼손될 수 있는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장기간 적자를 내고 있는 기업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코딩, 투자를 하면 머리가 난다.'기타 > 주식 기본 개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roe란? 높은회사 저평가 실적 우량주 기준 간단 정리 (0)2021.04.01pbr 낮은 주식, 높은 주식 비교 분석 (0)2021.03.31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 총정리 (0)2021.03.29bps란? pbr, 순자산이란? 계산법까지 (0)2021.03.29per 낮은 주식 종목, 높은 주식 종목 비교 분석 (0)2021.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