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강서구로 이사간지 이제 6개월~ 역시 서울이 좋구나~ 하면서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두둥.. 밤 12시에 온 아파트가 떠나가라 울려대는 화재경보기!! 정말
심장이 콩알만해져서 새벽부터 날뛰었어요!! 부랴부랴 옷을 대충입고 휴대폰이랑 지갑만 얼른 챙겨서 엘레베이터가 아닌 비상계단으로 뛰쳐나왔죠..!! (저희집은 12층인데............ㅋ) 그 와중에 어디서 불이 났을까 사람들은 다 대피했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데.. 지상으로 도착하니.. 아파트 앞에는 아무도 없더라구요.. 정말 황당하기 짝이 없는... 한참 후 에나 경비 아저씨가 오셔서 화재경보기 오작동한 거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ㅜ 전 이미 잠이 다 달아나고ㅜㅜ 몸은 무거워지고.... 2015년 기준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오인출동건수가 190건이나 된데요.. 3년 사이에 30%나 증가했으니.. 화재경보기.. 믿어도 되는 건가요!! 전에도 이런 일이 저희 아파트에 있었는데.. 이 정도 되면 점검을 제대로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무일이 없다면 다행이지만.. 이런일이 자주 반복된다면 우리아파트 주민들처럼 화재경보기가 울려도 나가지 않게되는 일이 생겨 안전불감증에대한 문제도 생길 것 같아요.. 화재경보기 오작동!! 너무 싫습니다. 화재경보기가 오작동 되었을때에는 일단 수신기 (아파트경비실이나 비상계단근처에 위치)에서 몇층 몇호에에 불이났었는지 확인하고 그 위치에 화재가 정말 일어났는지 확인!(제일 중요) 후 그냥 오작동이였으면 자동복구 버튼을 누르면 경보가 해제되요. 중요한 건! 화재가 정말 일어났는지 확인하는 거예요 갑자기 출출해지기도 해서 동내 근처를 돌면서 산책을 했어요... (사진은 나무에 감이 열려있는데 신기해서 ㅋㅋㅋ) 화재경보기는 신축 건물에서는 담배연기로 화재경보기 오작동이 발생하지만 오래된 건물의 경우 순간적인 온도 증가 나 먼지가 많이 꼈을 때에 화재경보기가 오작동 한다고 해요.. (그러면 관리를 잘해야 할꺼 아니에요!) 근처 편의점에 갔다가 식탐을 이기지 못하고 사온 편의점 도시락 ㅋㅋ 화재경보기는 저에게 뱃살을 선물해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