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주인 기억 - goyang-i ju-in gieog

고양이의 기억력 오래동안 헤어진 집사를 알아볼까?

​

과연 고양이의 기억력 얼마나 될까요?

오랫동안 떨어져 헤어져 있다가 만난 고양이

과연 나를 기억해 줄까요?

​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윤샘의 마이펫상담소에서

확인해 보세요~

​

#고양이기억력

​

고양이를 보면 기억력이 좋지 않을꺼 같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고양이의 기억력 얼마나 좋을지 윤샘이

알려 드립니다.

​

기억에는 크게 단기 기억과 장기 기억 능력이

있습니다.

단기 기억이라 함은 몇초 부터 몇 시간 사이에

일어난 일을 기억해 내는 것 입니다.

​

예를 들면 오늘 아침에 무엇을 먹었는지

혹은 전화번호를 급하게 외우는 일 등이

이에 속합니다.

​

#단기기억 #장기기억

​

단기 기억은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일 입니다.

​

​

이와 달리 장기 기억은 오랫동안의 기억을

말하는데요.

집주소를 외우고 있다거나 가족과 친한 사람들의

이름과 기념일을 외우거나 오래된 몇 년 동안의

기억을 말합니다.

​

#고양이아이큐

​

미국 미시간 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양이는

단기 기억 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

고양이가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한 단기 기억은

사람의 20배에 해당할 만큼 놀라운 기억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의외죠? 놀랍지 않으세요?

​

미시간 대학교에서 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먹이를 가지고 한 실험에서 개들의 기억력은

5분에 불과했지만 고양이들은 무려 16시간을

기억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

사실 고양이들이 좀 집착이 강하고 집요하긴 해요.

ㅎㅎㅎ

​

#고양이성격

​

이러한 단기 기억력은 그러한 집중하는 능력에서

기인하지 않았나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별 흥미 없는 장난감을 가지고 한

실험에서는 불과 10초 정도만 기억을 했다고 합니다.

​

즉, 고양이는 흥미 있고 관심이 있는 것은 기억을

잘하지만 흥미가 없는 대상에 대해서는 신경도

안 쓰고 기억조차 안 한다는 얘기 입니다.

​

고양이의 기억력은 자신이 흥미롭게 생각한 것만

기억한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

#고양이의똑똑함

​

예를 들면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사료 등을

기억해 두는 겁니다.

반대로 흥미가 없는 것들은 빠르게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고양이 훈련이 어려운 것 입니다.

흥미가 없으니까요.

​

또 집사님들 중에는 고양이가 헤어진 가족을 그리워

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고양이는 혈연 개념이 없습니다.

​

혈연 개념은 인간의 개념 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어릴 적에 헤어진 경우라면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당연히 많습니다.

​

다만 생후 4~6주 정도 사이에는 고양이의 사회화가

시작 됩니다.

​

#고양이사회화

​

즉, 이 시기에는 뇌가 완성이 안된 단계이고 뇌가

만들어지는 과정 입니다.

이 시기에 배운 것들은 거의 평생에 걸쳐 기억에

남게 됩니다.

​

사회화 시기를 함께 보냈다라면 그 가족을 기억하고

있을 확률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으로 기억하고 있는 건 아닐 거예요.

믿을 수 있는 동료나 친구 같은 대상으로 기억할

것 입니다.

​

#고양이가족

​

그렇다면 궁금한 점은 과연 집사를 기억할까요?

몇달 혹은 몇 년간 떨어졌다 돌아온 집사를

과연 내 고양이는 기억해 줄까요?

​

이건 고양이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일단은

기억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오래된 사이를 기억한다는 것은 장기기억에 속하는데

고양이에게서 발달한 대뇌변연계에서 이루어지는

일 입니다.

​

고양이는 공포와 불안 그리고 안전에 굉장히 민감한

동물 입니다.

만약 집사가 안전하다고 하는 기억을 계속 주입했다면

신뢰가 형성되고 고양이는 당연히 그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한 대상에 대한 애착이 형성되게 됩니다.

​

#고양이애착심

​

이러한 기억은 고양이 생존에 굉장히 중요한 기억이므로

아마도 아주 오랫동안 기억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애착이 형성된 집사와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다

하더라도 기억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 입니다.

고양이는 안전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동물이기

때문 입니다.

​

#고양이의집착

​

그래서 우리는 고양이가 불안한 것에 대해 주의를 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안전하다는 것과 더불어서 좋지 않았던 일에

대한 기억 역시 매우 뛰어나기 때문 입니다.

​

싫어했던 것이나 아팠던 것, 불안이나 공포 등

부정적인 것을 연관 시켰던 것이나 소리 또한

오래도록 기억을 잘 합니다.

​

#고양이의트라우마

​

만일 고양이가 특정 장소나 소리 행동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보인다면 이러한 점을 한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만일 가족 중에 특정 사람을 이상하게 싫어하거나

무서워 한다면 그 사람과 고양이의 공포심을 유발했던

사건과 틀림없이 관계가 있을 것 입니다.

​

#겁내는고양이

​

그 사건에 대해 사람은 기억을 못해도 이 아이들은

기억을 남길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켄넬에 넣어 병원을 다녀왔다면 켄넬에

들어 갔더니 공포스러운 경험을 했다 그래서 켄넬은

안 좋은 곳 이렇게 연관을 지어 켄넬에 절대 들어가려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

또 특정음식을 먹고 구토를 하고 특정음식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연관되어 있다면 평생토록 그 음식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

#고양이입맛

​

캔 사료를 안 먹는 경우도 이런 경우에 해당됩니다.

캔을 먹고 토했거나 배가 아팠던 거죠.

안전하다는 기억을 오래 남기고 불안하거나 위험하다는

기억을 오래 남기는 것은 대뇌변연계 고유의 역활인

생존본능과도 깊게 관계가 있습니다.

즉, 이런 기억이 나쁘다면 자연 생태계에서 생존이

불가능 하기 때문 입니다.

​

#고양이습성

​

그래서 고양이의 기억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굉장히 뛰어납니다.

단지 필요하다고 생각되거나 흥미 있는 것, 그리고

생존에 필요한 것 외에는 신경 자체를 안쓰기 때문에

기억력이 없다고 우리가 느끼는 겁니다.

​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고양이는 머리가 좋습니다.

따라서 혹시라도 고양이를 야단치거나 맛없는

것을 억지로 먹이게 했다면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고양이는 틀림없이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

그래서 고양이 생애에 좋은 기억만 남을 수 있도록

우리는 고양이 곁에서 최선을 다해 사랑해 줘야 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집사들 이니깐요.

​

보다 더 많은 유익하고 다양한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는 아래 배너를 클릭하시어 윤샘의 마이펫상담소

를 구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