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권분들의 공단기 입력률에 따른 컷 변화 (6/19 기준) 합격권의 공단기 입력률이란 말 그대로 합격 등수에 든 사람이 공단기에 점수 입력을 한 비율입니다. (유일한 미지수이며, 후술할 것입니다.) 만약 합격권 입력률이 100%라면 모든 합격자가 공단기에 입력을 했다는 뜻이고 50%라면 합격권 중 절반만 입력했다는 의미입니다. 1배수컷 공단기 등수/점수란 실제 필기성적 727등에 해당하는 공단기 등수와 점수를 의미합니다 만약 합격권 입력률이 50%라면 1배수컷 공단기 등수는 727×0.5= 364, 즉 공단기 등수 364등에 해당하는 점수를 의미합니다. 1.5배수컷 공단기 등수/점수란 727등의 1.5배수인 실제 필기성적 1,090등에 해당하는 공단기 등수와 점수를 의미합니다. 2. 합격권의 공단기 입력률 과거 사례 합격권의 공단기 입력률은 필합결과 발표 후 역산을 통해 구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선 과거의 당시 공단기 등수리스트나 위와 같은 테이블이 보존되어 있어야 합니다. 아래 2개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① 2015 국가직 세무 - 선발인원 1,470명, 필합인원 1,912명(1.3배수 선발함), 필합 컷 368.09 http://cafe.daum.net/9glade/GzIk/132325 - 5월 6일(시험일 후 18일째) 국가직 세무 공단기 등수리스트 실제 필합컷과 가장 근접한 점수는 368.08점이고 이분의 당시 공단기 등수는 1,377등. ∴ 합격권의 당시 공단기 입력률: 1,377/1,912 = 72.02% ② 2015 국가직 선거행정 - 선발인원 80명, 필합인원 112명(1.4배수), 필합 컷 84.5 (고정과목, 평균점 적용 직렬) http://cafe.daum.net/9glade/2sJX/4146 - 4월 21일(시험일 후 3일째) 제가 작성했던 선거행정직 컷 테이블 ∴ 합격권의 당시 공단기 입력률: 60%~70% 사이에 존재 3. 서울시 컷을 보수적으로 보게 하는 요인 ① 은둔고수설 - 비관파 다수설로 지방직 시험을 앞둔 고득점자가 남은 시험 전념을 위해 공단기 입력을 하지 않아 합격권 입력률이 하락한다는 입장, 지방직 대비설, 7급 대비설, 내년 대비설 등으로 확장되며, 점수 입력자가 지방직 대비를 위해 점수를 빼는 현상도 근본적으로 같은 원리. ② 국가직 합격설 - 국가직에 이미 필기합격한 응시자가 서울시 필기점수 입력 동기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는 입장. 아직 국가직 최종합격이 아닌 필기합격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계가 존재함. ③ 입력의지 상실설 - 가채점 후 작년 컷(375점)과의 비교를 통해 스스로 합격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공단기 점수입력을 포기한다는 입장. 360점대 이하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추정됨. 4. 얼마나 보수적으로 보면 되는가? 2번 항목과 같이 수치를 검증할 수 있는 사례가 많지는 않으나 시험 후 3일째까지 입력자 수의 폭발적 증가세가 꺾이는 시점에서 50% 이상, 필합자 발표일 시점에서 70% 이상의 합격권 입력률을 보인다는 것이 통설이다. 이는 필합자 발표 시점의 공단기 1배수가 실제 1.4배수 필합 컷과 비슷하다는 또 다른 통설과도 일맥상통한다. (1/ 1.4 = 71%) 2015 서울시 시험 역시 시험일 후 3일째가 되는 시점에서 입력자 수 증가세가 급격히 누그러졌으며 현재는 매우 완만한 소폭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작년 서울시나 국가직 등 다른 시험과 다를 것이 없는 전형적인 양상이다. 3번 항목에서 검토한 비관파들의 주장은 모두 나름의 일리는 있다. 하지만 그것이 실질적으로 컷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정량적 분석은 상당히 결여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테면 흔히 이야기되는 "370점 = 1.5배수컷"설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현재 공단기 입력자 중 200명 남짓한 370점 이상의 고득점자가, 은둔고수들 가운데에 무려 900명이나 더 존재해야 하는데 이는 현재 합격권 입력률이 약 18%에 불과하다는 소리가 된다. 이것은 건전한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 현 시점에서 합격권 입력률은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30~40% 이상은 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며, 이 경우 1.5배수 컷은 적어도 360점대 초반까지 내려오게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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