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허리가 아플 때 이를 급성요추염좌라고 많이 부르는데요. 갑자기 허리에 통증이 발생했을 때 알아둬야 할 사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최근 심하게 넘어진 적이 있다. ● 열이 난다. ● 대소변장애가 있다. ● 최근 체중이 많이 줄었다. ● 다리가 저린다. ● 허리만 아픈 게 아니라 허리 위부터 등까지 올라오는 통증 혹은 가슴 통증이 있다. 일반적으로 갑자기 허리가 아프면서 이러한 증상들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허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골절, 감염, 내과적인 질환, 암, 디스크 탈출, 척추관협착증 등 훨씬 더 심각한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허리가 아플 땐 위의 증상들이 동반되는지 여부를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
급성요추염좌는 보통 허리에 있는 근육이나 인대의 미세한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일생을 살며 누구나 한번쯤은 겪을 수 있는 아주 흔한 요통입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 드린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게 아니라면 갑자기 허리가 아프다는 것 만으로 큰 병이 아닐까 하며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갑자기 허리가 아플 때는 경미한 통증부터 아주 극심한 통증까지 그 양상이 매우 다양하고, 실제로 너무 아파서 구급차로 실려오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통증이 극심한 경우에는 환자분들이 무슨 큰 일이 난 것이 아닌가 하며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요. 그래도 갑자기 허리가 아픈 것 외에 첫 번째에 말씀 드린 다른 증상들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일반적으로 큰 문제는 아닙니다. 1-2주 정도 적절한 휴식과 치료를 병행한다면 통증이 극심하더라도 단기간에 좋아질 수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이 질환은 보통 근육과 인대의 미세한 손상문제이므로 MRI에 잘 안 나오기 때문에 허리만 아픈 경우에는 굳이 MRI 검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MRI를 찍었다가 더 헷갈릴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40세가 넘으면 디스크의 퇴행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MRI를 찍었다가 퇴행성 디스크나 디스크 탈출 소견이 보이면 오히려 더 헷갈릴 수 있습니다.
허리에 무리가 되는 특정 행동이나 습관, 자세 등이 반복되면 허리의 근육, 인대에 꾸준하게 피로가 누적되다가 허리가 수용 가능한 피로의 임계치를 넘어갈 수 있는데요. 이때는 특별한 계기가 없어도 얼마든지 갑자기 허리가 아플 수 있답니다.
긴장되고 수축된, 경련을 일으키는 근육에 약침, 봉침치료를 진행하면 염증 제거에 도움을 주고,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또한, 추나치료를 통해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 마디마디를 손으로 만져 부드럽게 풀어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갑자기 허리통증이 발생했다는 것은 이미 허리에 상당량의 피로가 누적되어 있다는 이야기이므로 여러분이 생활습관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이러한 통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통증이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주기적으로 반복되면 급성 요통이 만성적인 요통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만성 요통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허리에 안 좋은 생활습관을 꼭 개선해주셔야 합니다. 허리통증 환자가 알아두어야 할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있는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마지막으로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집에서 누워만 계시는 것 보다는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조금이라도 걷거나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하려고 노력하시는 것이 더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니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본 컨텐츠는 모커리한방병원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해당 블로그 상의 글을 무단으로 복사하여 사용할 경우 법적인 책임이 따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을 참고하실 경우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히시길 바랍니다. |
급성요추염좌 회복기간 - geubseong-yochuyeomjwa hoeboggi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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