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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매니아 ・ 2021. 10. 17. 7:30
갤럭시 A52는 이전까지의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사양인 고주사율과 완전 방수,
그리고 카메라 손떨림 방지를 겸비하면서
보급형 스마트폰에 대한 기존의 아쉬운점을
여러모로 탈피하려고 시도한 스마트폰이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에서는 반도체 수급난을 핑계로
국내에 A52를 출시하지않았는데요, 정작 우리나라보다
삼성 점유율이 낮은 일본에 출시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갤럭시탭과 함께 내수차별 논란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대체 갤럭시 A52는 언제쯤 나오는걸까"
드디어 지난 9월 뒤늦게나마 업그레이드 모델인
갤럭시 A52S가 국내에 출시되었습니다.
A52S는 A52에서 성능만 업그레이드된
리프레시 성격의 스마트폰인데요,
다행히 빠진것없이 순수하게
업그레이드만된 사양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가격대가 A51때보다 3만원정도 올랐지만,
일단은 형식적으로나마 50만원대고
(실제로는 59만 9500원=60만원),
3만원 이상의 기능이 들어갔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수 차별 논란을 의식했는지 가격 또한
해외보다 비싸지않은 수준으로 책정됐어요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자잘한 할인을 생각하면
굳이 직구가 필요없을정도
갤럭시 A52S 스펙 살펴보기, A52와 다른점은?와이파이6 드디어 지원
갤럭시 A52S 스펙 살펴보기, A52와 다른점은?
와이파이6 드디어 지원
CPU (AP) : 스냅드래곤 778G
디스플레이 : 풀HD급 해상도의 6.5인치 아몰레드
RAM (메모리) / 용량 : 6+128GB (해외는 8+256GB 존재)
카메라 : 6,400만+1200만+800만+500만 화소
(기본+초광각+접사+심도 렌즈, 전면 3,200만 화소)
배터리 용량 : 4,500mAh (25W 고속충전)
기타 특징 : 방수, 카메라 손떨림 방지 (기본+망원렌즈),
스테레오 스피커, 삼성페이, 120Hz 주사율, 와이파이6
메모리 카드 지원, 가상 메모리 (최대 4GB) 지원
"정말 갤럭시 A52 상위호환인가요, 빠진거 있나요"
디자인 (두께+무게), 디스플레이, 카메라,
방수 주사율 방수까지 갤럭시A52와 동일합니다.
바뀐건 AP가 스냅드래곤 750 → 778G로
업그레이드되었다는것인데, 778G의 성능은
스냅드래곤 855급으로 855+가 탑재된
퀀텀2보다 한단계 낮다고 보시면됩니다.
그리고 와이파이6를 지원합니다!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만큼은 와이파이6를
지원하지않았던 삼성도 드디어 A52S부터
와이파이6를 지원하게됩니다. (A52 미지원)
요약 : 갤럭시A52 기반에 성능만 업그레이드,
빠진것 (원가절감) 없는 상위 모델로 보면된다.
한가지 아쉬운점 : 번들 충전기는 여전히 15W입니다.
스펙상으로는 25W 충전을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A32하고 동일한 15W짜리 충전기를 줍니다.
S21하고 비교하면 그래도 충전기주는게 어디냐?
보급형 스마트폰 유저라고는해도 이전에 쓰던 폰이
피처폰이 아닌 이상에야 충전기가 없을리는 없으니
사실상 구색 맞추기 (가성비 좋아보이기)에 불과합니다.
"줄거면 스펙에 맞게 챙겨주던지"
보급형 스마트폰 유저는 충전속도가
크게 중요하지않다고 생각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보급형도 편의성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카메라 손떨림 방지랑
방수까지 넣어준거 아닐까요
저는 이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도
구색맞추기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충전기를 무료로 제공해서 애플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환경에 대한 문제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좋지않을까싶어요
갤럭시 A52S 성능은? 화면 밝기와 배터리 타임출처 : GSM아레나
갤럭시 A52S 성능은? 화면 밝기와 배터리 타임
출처 : GSM아레나
갤럭시 A52S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778G는
스냅드래곤 700번대의 최상위 라인업으로
A52의 750G하고 비교할때 CPU와 GPU
모두 변화가 있었고, 미세 공정이 적용됩니다.
CPU 성능이 A42와 A52 5G 스마트폰에
탑재된 750G보다 크게 높아졌습니다.
고사양 작업이나 멀티테스킹에 활용되는
멀티코어는 50%정도, 단순 작업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싱글코어 성능 역시
20%정도 높아졌습니다.
차이가 꽤 큰편이라, 실제로도 A52보다
A52S가 빠릿하다는게 느껴지실겁니다.
그래픽 성능은? 8~90% 수준의 엄청난
차이를 보여줍니다. 대충 말하면 두배정도에요
이론상으로는 안돌아가는 게임이 없고,
실제로도 게임이 예전보다 부드럽게 돌아갑니다.
하지만 메모리 용량이 6GB인건 좀 걸리는데,
삼성전자에서 업데이트를 통해 가상메모리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튕김 현상은 예전보다
훨씬 덜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게 비보같은 중국 스마트폰에서는
1~2년전부터 이미 있었던 기능인데,
실제 메모리에 비하면 버벅임은 있지만
가장 중요한 메모리가 부족해서 튕기는
문제를 확실하게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화면 밝기는 A32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800니트가 어두운 밝기는 아니에요
작년 플래그십인 S20만큼 밝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삼성이 주력 보급형의
디스플레이를 풀HD 120Hz로 통일한게
아닐까하는 예상입니다.
결론 : 최강은 아니지만, 부족하지않은 밝기와
충분히 좋은 화질 그리고 120Hz 주사율
배터리 타임은? S21 기본 모델보다는 길고,
S21+보다는 조금 짧습니다.
게임용으로는 울트라보다
배터리가 오래가서 쓸만한듯합니다.
작년 A51 5G하고 비교할때, 배터리 용량이
1도 늘어나지않은건 아쉬운 부분
배터리 타임은 전작보다 오히려 짧아졌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영상 재생 시간이 한시간
늘었는데, 웹서핑 시간은 2시간 감소
영상 재생 시간이 늘어난건 기술의 발전으로
디스플레이 소비전력이 감소한 공이 큽니다.
올해 중국에서 대용량 배터리 스마트폰들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던데, 내년에는 A53도
배터리 5천으로 늘려줬으면합니다.
A32도 5천이고 심지어 저가형인 A12마저
배터리만큼은 5천인데, 어째서 A5x 라인업만
배터리 용량이 5천이 아닌걸까 (팀킬 우려?)
충전시간은 25W 충전기 기준으로
0~완충까지 한시간 반정도 걸립니다.
15W 번들 충전기 사용시에는 더 오래걸림
위 사진은 "최대 충전속도"라고 보시면됩니다.
배터리 용량이 A32보다 적기 때문에
15W짜리 번들 충전기를 쓰더라도
"A32보다는" 답답함이 덜합니다.
갤럭시A52S 디자인 살펴보기A52랑 다른건 없어, 무게도 똑같아
갤럭시A52S 디자인 살펴보기
A52랑 다른건 없어, 무게도 똑같아
갤럭시 A52S는 A52의 리프레시 모델입니다.
따라서 디자인 역시 동일하며, 무게랑 두께
화면 크기 모두 동일합니다. (케이스 호환)
혹시나 케이스를 주문할때 A52라고만
적혀있다면, 그거 사시면됩니다!
전면 디자인은 전작과 동일한 펀치홀이고
2년뒤쯤에는 갤럭시 A 시리즈에도
언더디스플레이가 도입되지않을까싶습니다.
아마 내년에 출시될 A32의 후속 모델에는
펀치홀이 적용되지않을까하는 생각
후면 디자인은 A51에서 큰 변화가 있었는데,
일단 코팅이 무광으로 바꼈습니다.
그리고 프레임이 메탈에서 플라스틱으로
바꼈습니다. 뒷판만 플라스틱이 아니라,
이제 완전한 플라스틱이 되었습니다.
색상은 블루가 민트로, 핑크가 바이올렛으로
바뀐점을 제외하면 전작과 동일합니다.
물론 유광이 아닌 무광인만큼 느낌이 다릅니다.
무게 : 189g, 두께 : 8.4mm
전작보다 0.5미리 두껍고, 17g 무겁습니다.
무겁다는게 체감되실겁니다.
가격대비 스펙 (가성비)를 높인 반면에
소재에서는 원가절감을 취한걸로 보여집니다.
가격을 크게 올리지않는이상 어딘가에서는
원가절감을 해야겠죠, 삼성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이런저런 부대 비용이 많이 들테니까요
"플라스틱이니 당연히 무겁겠지"라고
넘어가기엔? 플라스틱인데도 가벼운
샤오미 (미11 라이트)의 사례가 있죠,
이건 원가절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갤럭시 A52S 가격은? 품절 사태와 주관적인 평가웃돈주고사면 호갱같아서 좀 그래
갤럭시 A52S 가격은? 품절 사태와 주관적인 평가
웃돈주고사면 호갱같아서 좀 그래
갤럭시 A52S의 출고가는 59만 9500원입니다.
자급제, 통신사 모두 동일합니다.
워낙 인기가 많다보니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도
주문해놓고 물건을 못받으신분들이 많고,
홈페이지에서도 품절되는경우가 잦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려면 1~2개월은 걸릴듯합니다.
현재 일부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공식 가격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 A52S 자급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웃돈을 주고 빨리 사느냐", 기다렸다가
"정가에 구매하느냐"의 차이인것 같습니다만
희소성도 없는 물건에 프리미엄이 붙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자급제로 구매하실분들은 웃돈 주고 사는것보다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에 문의하시거나
(입고일을 대략적으로라도 알려주는경우가 있음)
기다렸다가 정가에 구매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완제품이 "싯가"인게 과연 정상인걸까?
삼성전자에서는 물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스마트폰 가격을 올리지않습니다.
출처 : SKT, KT, U+ 홈페이지 (무제한 요금제, 10월 기준 지원금)
공시 지원금은? 무제한 요금제 기준 15만원정도로
25% 요금할인이 훨씬 저렴합니다.
자급제가 아닌 통신사 상품은 재고에
비교적 여유가 있는것으로 보여지나,
품절된경우 지역이나 휴대폰 가게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날짜가 다를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노트10+ 사전예약 끝나자마자
바로 샀을때도, 일부 색만 품절이라
동네 폰가게 몇군데 발품을 팔았었는데
일주일이상 기다려야한다는 가게도 있었고
5일 걸린다는 가게도 있고 다양했어요
동네 휴대폰 가게는 용산처럼 물건을 주는
거래처가 따로 있는경우가 많은데, 얼마나
빨리 물량을 확보할수있느냐도 일종의 능력입니다.
혹시나 갤럭시 A52S가 동네 폰가게에서
품절이라고한다면, 얼마나 기다려야하는지
동네별로 돌면서 (옆동네도 가보고)
발품을 팔면 며칠정도 빨리 구할수도 있습니다.
제가 2년전에 폰살때 이렇게해서 빨리 받았거든요
이렇게까지해야하나싶지만, 급하면 방도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폰팔이를 좋아하지는않지만,
이분들은 적어도 웃돈을 요구하진않잖아요?
GSM아레나에서 평가한 갤럭시 A52S 장단점
화질에서부터 성능, 카메라까지 전반적으로
호평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25W짜리
충전기를 준다고하네요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갤럭시 A51보다는 A52S를 사시는걸
추천드리고, 실제로 둘이 비교해보면
여러모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A51의 아쉬운점이 거의 해결된 느낌
단점으로는 여전히 동급 (중국)대비 비싼 가격,
일부 상황에서 발생하는 카메라 색감 문제정도가
있는데 결함 수준의 단점은 없는듯합니다.
"A52S 좋나요, 사실건가요?"
무선충전 안되고, 용량이 128기가인걸 빼면
플래그십하고 비교해도 크게 손색없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갤럭시 퀀텀2는 안되는 방수가 됩니다!
디자인이나 성능이 중요한게 아니라면
가격대비 A52S가 낫다고 봅니다.
저같은경우 어머니가 S9을 쓰고 계시고,
약정이 끝난지 오랜데 "무선충전이 필수"라서
노트20이나 S21쪽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도 노트10+ 약정이 끝났지만, 옆그레이드가 아닌
업그레이드를 원해서 S22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줄평 : 방수랑 카메라 손떨림 방지가 신의 한수였다,
"보급형은 성능이 너무 떨어져"라고? A52S는 다를걸
여기에 무선충전되고, 디자인까지 고급스러워진다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살 이유가 사라져버리겠죠
갤럭시 A52S도 성능이 너무 좋아져버렸기 때문에
팀킬 우려가 있고, 그래서 삼성이 물량 공급에
소극적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치고는 너무 좋아졌어요"
배터리가 A52S보다는 빨리 닳겠지만,
보조금이 올라간 노트20이나 S20 플러스를
사는것도 대안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급제라면? 솔직히 이거 추천, 성능 필요없어도
방수되고 카메라가 꽤 좋아져서 의미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