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 완결 화 - eunhon wangyeol hwa

2004년부터 그 연재를 시작하여 2019년까지...

무려 1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연재를 이어와, 어느덧 장편만화의 반열에 오른 만화, <은혼>.

개인적으로 연재와 동시에 이 만화를 읽었던건 아니고,

아마 나는 한 고등학생? 즈음에 주변 친구의 추천에 힘입어 은혼을 처음 봤던걸로 기억한다.

아마 한 5권?? 즈음 정도까지 단행본을 사와서(!) 읽었었음.

근데 뭐야.... 이거 뭐 대체 어디가 재미있다는거야..-_-a;;

이게 은혼을 처음 접한 나의 첫 반응이었다.

그리고는 책 다 팔아버렸었음.........;;ㅋ

그치만 당시에 주변에 은혼 계속 권하는 친구들이 많았었고,

그렇게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읽어보자!!하고는 나름 인내심(ㅋ)을 가지고

한 10권 즈음까지 읽었는데....

와아, 이거네 이거. 은혼이란 만화의 포텐은 이 정도까지는 와야 비로소 터지는거였네..!!!

5권까지만 읽고 멈췄으니 이 매력을 모르고 끝냈었지...!!!!!!!!!!!!!!!!!!!!

그런데 그렇게 은혼의 매력에 제대로 빠졌을 즈음 되니

으음??? 나 공부 해야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열공 좀 하다가(?)

대학 가서 인생 좀 무료해졌을 즈음에(!)

급 은혼 생각이 다시 나서 다시 처음부터 읽는데.....

흐으... 이미 매력을 한 번 알아버린터리 진짜 넘 재미있는거시야ㅠㅠㅠbb

그렇게 애니까지도 다 찾아 보고..... (아니 애니는 또 왜 원작 초월급으로 잘 만들어주는건데ㅠb)

아마 은혼이란 만화를 진짜 열심히 파기 시작한건 그렇게....

은혼이란 만화가 꽤 많은 권수를 달려 왔을 즈음이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사실 <은혼>은 비교적 늦게 입덕한 편....!!

그래도 중후반부 부분은 매권 단행본 나올 때마다 챙겨보며

나름 현재진행형 덕질을 이어가던 만화였다.

은혼 진짜... 내 본진인 원피스의 위치를 넘볼만큼 너무 좋아하던 만화였는데...

흐으 어느새 이렇게 마지막권 진짜 도달이다ㅜㅜㅜ

77권을 끝으로... 진짜 완결(!)을 맞은 은혼...

완결이 나네 마네 말만 많더니....

끝낼듯 안끝낼듯 끝낼듯 안끌낼듯 하더니......

이제 진짜로 끝이 났음.

후반부에는 본래 연재하던 '소년점프'에서 '점프기가'로 잡지를 옮겼다가,

여기서도 완결이 나지 않아 결국 '은혼 공식앱'을 통해서야 끝을 맞았다고 한다....ㅎ

이걸 은혼이 약간 인기가 떨어져서 쫓겨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던데...

갠적으로 이건 이상한 결말로 은혼을 끝내는걸 원치 않던 집영사의 배려,

혹은 원하는 결말까지는 꼭 그리고 싶었던 소라치의 고집, 이었다고 생각한다.

결말부 질질 괜히 끌다가, 혹은 막 급하게 끝내려다 막판에 망작된 만화들 많이 봤는데....

뭐 잡지 옮기고 어쩌고의 우여곡절은 있었을지언정

은혼의 결말은 그만큼 소라치가 원했던대로, 독자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게 그려졌다는 생각이 들기에

이 부분은 오히려 감사한다.

암튼 괜히 마지막이라고 하니 괜히 감상에 젖어 초반부터 주절주절 말이 많았는데ㅜ

이제 본격적으로 은혼 77권의 리뷰를 써보자는 거다~ㅎㅎ

마지막권답게(?) 굵기가 어마무시하다.

평소 단행본의 두배 즈음 되는 굵기에 놀람.

(물론 그래서 가격도 두배...^^a)

옆구리엔 귀요미 요로즈야 3인방의 그림이 요렇게 정겹게....

옆구리 일러에 이렇게 캐릭터 3명이 들어간건 처음이다ㅎ

아... 처음이자 마지막.....ㅜㅠ(잠시눙물)

마지막권 초판 부록으로는 SD캐릭터 스티커가 들어있단다~

짠 요것이 부록 스티커.

만화책보다 쬐금 작은 사이즈의 스티커지 두장이 들어있다.

다들 넘 귀엽ㅋ

요로즈야 삼인방은 2년후 버전의 옷을 입고 있다!!!

신센구미.

아까 옆구리에서 봤던 일러가 여기에도 또 잉네~~^^*

맘에 들어 이 그림bbㅎ

띠지를 빼고 표지를 다시 한 번 자세히 살펴본다.

캬아 캐릭터들 많이도 그려져 있어~~ㅎ

그리고 이 즈음에서 소환을 아니 해 볼 수 없는...

은혼 1권..!!!!!!!!!!!

왼쪽이 1권, 오른쪽이 77권이다.

하아ㅠㅜㅜㅜ 마지막권 표지 진짜... 너무 센스있게 잘 그려준거 아닌가요 소라치ㅠ

1권엔 긴토키만 있었지만 마지막권엔 캐릭터들 우글우글.....

그만큼 많은 시간 함께해온 캐릭터들이니까ㅜㅜ

긴토키 표정이 미소로 바뀌어있는 것도 인상적bb

1권의 제목은 "곱슬머리치고 악한 녀석 없다"

77권의 제목은 "곱슬머리치고 쓸 만한 놈 없다"

제목까지도 일부러 비슷하게 지어줬다ㅜbb

그리고 이렇게 보니....

새삼 은혼도 그림체 참 많이도 변했구나....ㅎㅎ

1권에서 77권까지... 그렇게 이어진 은혼이었고.

책 날개에 꽃다발 사진이 있길래 그냥 연재끝나서 누군가에게 축하 받은건가보다..했는데

코멘트 읽다보니....

아... 점프 연재작품은 최종회가 다가오면 역대 담당들이 마지막 원고를 받으러 와서

수고하셨습니다,하고 "꽃다발"을 증정해준다고 함...!!!!!

마지막 연재 당시에 점프에 있던게 아니라 고릴라 센세는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담당자들이 다 찾아가서 꽃다발 준거였더라ㅠㅠㅠㅠ

아니 근데 인간적으로 소라치센세한테 그렇게 해주는게 맞는거라고ㅠ

점프에서 솔직히 소라치센세 취급(?)이 그 정도는 되어줘야 하는거라고..!!!!

은혼이 진짜ㅠ 알고보면 얼마나 대단한 만화였는데ㅠㅜㅜㅜ

암튼 꽃다발 쫌 감동이었다b

표지 넘기니 이렇게 반 접힌 컬러 일러도 들어있고....

맨 뒤에도 컬러 일러 하나 더 있음!!!!!!!!!!!

다들 2년 후 모습인데 의상만 바뀌는거!!

이렇게 보니 또 왤케 찡하니ㅠㅜbb

77권에는 이렇게 9화가 실려있다.

굵기는 두배인데 평소와 같은 9화가 실려있어 좀 놀랐..ㅋ

하긴 점프기가로 갔을 때만 해도 월간 연재라 한편 분량이 길어졌었으니까.....ㅎ

드디어 마지막 결전,

선생님을 구하기 위해, 지구를 지키기 위해

함께 등맞대고 싸우기 시작한 서당즈 삼인방.

(+사카모토)

알고보니 긴토키가 신파치와 가구라의 소원은 이루어 주고 있었는데,

정작 자기 소원은 말도 없이 떠나버렸단다ㅠㅜㅜ

암 긴토키.. 원래 그런 사람이지ㅜㅜ

그리고 이번엔 자기들이 긴토키의 소원을 이루어주겠다고 다짐하는

파치와 구라.

그렇게 다시 한 번 해결사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해결사가 이렇게 삼인방이 끝이었던 것도 아니고ㅠ

결국 그간 만났던 모두가 서로의 해결사였대요ㅜㅜ

77권까지 달려오며 그간 벌였던 그 온갖 뻘짓(!)들이.....

결코 의미없는 일들은 아니었던 것이다ㅠㅠ

또 한번 찡..해지는 순간...ㅜㅠ

은혼은 진짜... 이래서 에피소드 뭐하나 놓치지 말고 다 읽어야 해ㅠbb

그렇게 좀 진지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나 싶더만,

양이 3인방쪽에 갑자기 "테니프리는 참 좋아" BGM 깔리는 것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분 테니프리 무엇ㅋㅋㅋ

어쩐지 이눔들 계속 뻘짓하고 있더라니.....

이제와 하는 말이 "페이지수가 모자라"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그걸 왜 지금 만화에서 독자들한테 당당히 말하는거냐곸ㅋㅋㅋㅋ

이렇게 독자들이랑 소통(?)하는게 뭐 은혼의 또 하나의 매력이지만ㅋ

암튼 결국 그렇게.... 결국 끝 못맺고 점프기가로 옮기는것도 친절히(?) 설명해주는 긴상ㅋㅋㅋ

늬들 만화 진행하다 말고 뭐하니 지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렇게 새로 연재가 시작된...

실버볼(!)!!!!!!!!!!!!!ㅋㅋㅋㅋㅋ

이건 전에 점프기가 샀다가 이미 함 살짝 보긴 했음ㅋㅋ

(점프기가 2019 1호 리뷰 참고)

↓↓↓↓↓ 

https://blog.naver.com/ithwlsi55/221455429365

갑자기 Z전사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다시 봐도 그림 잘 그리긴 했음ㅋ

진짜 드래곤볼 느낌 폴폴 난닼ㅋ

이제 거슬리는 해적(ㅋ)도 없고, 건방진 후배들도 없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얼렁뚱땅 실버볼로 끝내려는거 신스케가 딴지걸어 막아주고욬ㅋㅋㅋ

하지만 또 금세 진지하게 돌아와

드뎌 본인 속마음같은거 하나둘 입밖으로 내뱉는 긴토키였다ㅜㅜㅠㅠ

잃었던거 이미 돌아왔대ㅠㅜㅜㅜ

흙.....

과거의 아픔은 그래도 여전할텐데ㅜㅠ

언제봐도 멘탈갑이야ㅜ

흐억?! 그런데 공격당하는 신스케?!

그래도 반불사의 피를 받은 신스케라

아직까진 위기를 무사히 넘긴다...

와아?! 테니프리 가지고 잠시 난리(?)치더니

코노미 센세(테니스의왕자 작가님)가 요래 축전도 그려주셨네!!!!!ㅎ

잘생긴....!!! 테니스채 들고 있는 긴상이닷 +ㅁ+b

역시 꽃미남은 코노미 센세가 전문이시지ㅋㅋㅋ

폭주하기 시작한 중추의 알타나 힘을 이용해

성망교 잔당들을 처리하려는 긴토키와 신스케.

서로 도와주고 도움 받으며...

그렇게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그리고 드디어 신파치와 가구라 도착..!!

위기에 빠진 긴토키에게 동야호와 우산을 던져주는..ㅜㅜ

흐읅... 저 위에 긴상 표정... 왤케 개구지냐ㅠㅠㅠ

귀여워ㅜㅜ 잘생겨써ㅠㅠㅠㅠ

2년간 구라가 온갖 행성을 돌아다니며 깨우려 했지만 그대로였던 사다하루...

지구에 다시 돌아와서야

이렇게 요로즈야들 다시 만나려고 깨어난거ㅠㅠㅠ

....인데 등장하자마자 터업, 푸슈우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긴상 먹어버린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제서야 드뎌 다시 합류한 요로즈야 3인방......ㅜㅜ

"내가 없는 동안, 누구 맘대로 이렇게 커 가지고"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이 무슨 엄마모드 아빠모드냐구 진짜ㅠㅠㅠㅠㅠ

다시 한 번 긴토키한테 심쿵했다ㅠㅠㅠ

그리고 막 원래 저렇게 자기 속내나 힘든거 드러내면서

손 잡아달라고.. 그러는 캐릭 아닌데 긴상....ㅜ

77권에 와서야 드뎌 주변에 손뻗는 모습 넘 인상적이었다ㅠㅠㅠ

그동안은 힘든거 그냥 혼자 다 끌어 안느라 얼마나 맘고생이 많았을까ㅠㅠ

갠적으로 77권 베스트컷은 여러모로 이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

아... 봐도 봐도 이 장면 너무 찡해 진짜ㅠㅠㅠㅠ

너무 좋다아아ㅠㅠㅠbb

근데 그렇게 진지할라 치다가돜ㅋㅋㅋㅋㅋㅋ

또 순식간에 개그 치고 들어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앀ㅋㅋㅋㅋ 쪼그리슌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이건 사다하루한테 잠시 먹혔다가 다리를 잃고(?) 이렇게 된거였다고 함;;;ㅋㅋㅋ)

암튼 요로즈야 드뎌 합체했으니

다시금 출격이다아아아!!!!!!!!!!!

1권에서 신파치와 긴토키가 처음 만났을 때의 그 대사가 다시 나오며...ㅠㅜb

한편, 불사의 힘을 위해 성망교가 다시 되살리려 했던 우츠로가 깨어나는가 싶더니...

아.. 그런데 자신의 목적은 우츠로를 없애는!! 것이란다.

저분은 분명... 쇼요센세의 환생일 것이다..ㅜㅠ

완전 동일 인물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쇼요센세의 마음을 더 많이 갖고 있는... 센세가 분명하다..ㅠㅜ

와아 그런데 소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름.....

신스케가 받은 불사의 피 안에.... 우츠로의 피가 들어있었던거?!?!?!?

ㅐ;머ㅗ매더;미저ㅑ;ㅣㅏㅁ능리마어ㅣㅓㅏ이ㅏㅓㄹ

와 소라치 끝까지 미쳤다...bb

그렇게 긴토키는 우츠로와 다시 한 번 대치하게 되고......

(물론 실제 겉은 신스케인 것이지만)

하지만 신스케는 뭐 가만히 있을거 같니?!!!

그렇게 이번에는 신스케와 긴토키가 함께 우츠로를 쓰러트린다.

신스케 입장에서는.... 사실상 자폭을 하는 것이었지만..ㅠㅠ

그렇게 우츠로를 없애는데 성공하지만,

그와 동시에 자폭을 택한 신스케의 수명 역시 끝나버리고 만 것이다..ㅜㅜ

그렇게 말없이........

눈물로... 신스케를 보내주는 긴토키....

아아 신스케의 마지막은 결국 이렇게...ㅠㅜㅜㅜㅜ

이후에 신스케의 환생...같은게 살짝 등장하기도 하는 듯하지만

암튼 신스케는 이렇게 진짜 바이바이인 것이야ㅠ

선생님에 이어 친구까지 이렇게 보내야했던 긴토키가 다시 한 번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하는 순간이지만,

한편으론 이로써 긴토키가 쇼요 센세도 신스케도 구한,

아니 정확히는 구'원'한게 아닐까 싶다.

긴토키는... 분명 그걸로... 충분히 행복해 할거야..ㅠㅜ

그리고 끝으로 쇼요의 환생과 요로즈야의 힘을 합쳐,

이 중추를 파괴하고 모든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구해내는 이들이었다.

긴토키가 쇼요센세의 환생에게 해결사 소개시켜주는 것도 뭔가 찡했고ㅠㅠ

암튼 이로써 모든 싸움은 진짜 끝...!!!

흐아... 진짜......

지구를 구하기 위한 길고도 긴 싸움이었어...!!!

(이렇게 리뷰한다고 줄이다보니 별거 없어보이지만 단행본으로 쭉 읽으면 그냥 내용도 액션도 빵빵하다ㅠb)

그렇게 최종 결전을 마치고 에도로 다시 돌아온 이들.

이렇게 돌아오니... 다들 분위기도 우째 2년 전이 된 것도 같고?!ㅎㅎ

신센구미는 새연재 "신센구미 검풍첩"을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 근데 이 새연재, 저는 찬성입니다?!?!ㅎㅎ

요 최종장에서 카무이 모습을 많이 못본건 좀 아쉽.

그래도 뭐 카무이는...

지난 낙양결전편때 실컷 봤으니 머...ㅎㅎ

그나저나 이눔, 알고보니 2년간 구라 뒤를 쫄래쫄래 쫓아다닌 거였나보다^^

저기... 동생바보세요?ㅎㅎㅎㅎㅎㅎㅎㅎ

암튼 결국 에도로 모두 돌아와서도 다 우글우글 한자리에 모이게 되고...ㅎ

그렇게 완결 스토리를 조작했네 어쩌네 하면서

평소의 은혼스러운 뻘개그가 잠시 이어지다가....

그렇게 진짜로 끝이 납니다.

마무리는 요로즈야의 달려가는 모습으로..!!!!

마지막 우츠로편이 이래저래 길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은혼스런 개그는 개그대로 챙겨주면서

스토리적인 부분에서도 꽤 매듭을 잘 지었다고 생각되는지라

은혼의 결말에 대해서는 딱히 불만스런 부분은 없다.

신스케는 좀 슬프지만..ㅠ 그래도 사실 그것마저 이 결말의 완성도에 도움 되는거 같아서...

그것마저 다 납득할 수 있을 것 같다.

작가님 본인도, 그리고 독자들도

이 정도 결말에 충분히 만족스러울 수 있는 정도가 아닐까 싶은 뭐 그런 결말.

막 급한감 없이

끝까지 은혼스러움 유지하면서 잘 끝내줘서

진짜 다시 한번 넘 다행스럽다bb

이렇게 요로즈야의 병맛 일상기, 혹은 시리어스 이야기들 또 볼 일 없다는건 넘 슬프지만..ㅠ

그래도 이렇게 잘 끝내주니 또 기분좋게 보내줄 수도 있을 것 같으네.

그리고 마지막에 그냥 갑자기 이 말이 다시금 떠올랐다.

"은혼의 장르는 은혼이다"

이거 진짜 레알입니다.

은혼의 장르는 '은혼'이라는거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ㅋㅋㅋㅋ

소년만화치고 너무 의욕없는 주인공에,

꿈과 용기 대신에 변태력과 병맛으로 꽉꽉 채운 만화,

하지만 개그만화라고 하기엔 너무 심오하고,

좀 진지해지는가 싶다가도 급 똘기 가득해지고,

미친거야? 싶다가도 또 급 말도 안되게 너무 멋있게 진지해지고,,,

이런만화를 진짜 무슨 장르로 설명할 수 있을까ㅠㅠ

이건 진짜 그냥 은혼일 뿐이야....ㅎㅎㅎ

진짜 이런만화 또 없다....!!ㅎ

마지막까지도 그렇게 계속 은혼이 은혼이어서 좋았다.

은혼은 끝까지 은혼으로 이어져 끝을 맺었고,

그 완결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

소라치센세... 그간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ㅠㅠㅠㅠ

문득문득... 그래도 많이 그리울 것 같긴 하지만요...ㅎ

그리고 저는 소라치 센세의 후속작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아?!

근데 진짜 다음엔 어떤 작품 만들어줄지 진짜 기대되는 작가님이다.

의외로(?) 그림도 잘 그리고 스토리력도 짱짱해서

뭘 해도 잘하실거 같음^^b

계속 응원하며 기다리고 있겠슴다!!!!!!!!!

암튼 진짜 바이바이 은혼~~!!!

P.S. 아 일단은 그래도 은혼 극장판!! 만들어 준다고 했으니, 그거 기다리며 아쉬움을 쫌 달래야겠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