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타고갈 항공은 아랍에미레이트의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 항공' 처음에는 경유시간이 갈 때 30시간 가까이 되길래 거들떠 보지도 않고 바로 패스했는데, 자세히 보니 경유시간동안 중동여행을 할 수 있잖아? 고민도 하지않고 바로 구매! 중동은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지만 여행으로 가기에는 애매해서 항상 고민하고있었다 크 이번기회에 여행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능 밤 비행기(00:15분)라 회사근무까지 다 하고 집가서 샤워하고 공항으로 나섰다 이래서 전부 수도권에 사는가 싶다... 대구에 있었음 밤비행기라도 연차나 최소 반차를 내고 왔어야겠지 서울 생활 조하혀...  밤 12:15분 출발 - 새벽 5:50분 아부다비 도착 면세점 좀 돌아보려고 했는데 밤이라서 거의 다 닫혀있었다 면세품인도장에서 립스틱하나 받고 뱅기 탑승하러 고고띵 A380기종으로 좌석도 넓고 겁나 좋았따 여행사에서 온 단체관광객이 많이 보였따 다행히 내 바로 옆자리에 아무도 앉지않아서 아빠다리하고 나름 편하게 갈 수 있었다능~~!
마스크는 꼭 해야지 손 세정제도 챙겨와서 수시로 발라주는즁 Welcome On Board 잠좀자려고 하니까 깨워가 밥을 맥인다 사육 스타트 닭고기 잡채ㅎㅎㅎㅎ 맛없.................................... 밥믁고 좀 자다보니 또 깨워가 밥을 맥인다 팬케익ㅎㅎㅎㅎ 맛없.................................................................. 이제 내리자~! 아부다비 도착이다 아직 새벽이라 그런지 컴컴하다 입국수속하고 이것저것하다보니 어느새 날이 밝았따 내가 짰던 계획은 이렇게!!!!!!!!!!!!!!!!!!!! 개인적으로 투어사 이용해서 관광하는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따로 계획을 짜봤따 과연 계획한대로 다 구경할 수 있을까욜? (정답은 아니욜..... ) 오전에는 아부다비 오후에는 두바이를 볼 예정이라 두바이로 가는 버스표를 따로 구매했다 에티하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었지만 오후에는 13:30분이 제일 빠른시간이라 두바이를 많이 못둘러볼 것 같아 따로 구매를 했다 공항에서 나가면 바로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A18 버스(첫차: 8시 출발 1시간 간격, 무료)를 타면 세계에서 3번째로 크다는 Sheikh Zayed Mosque 로 갈 수 있다 8시 첫차를 타고 2~30분쯤 달려서 모스크 도착 꺄악 모스크는 9시부터 관광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이 남아서 COSTA COFFEE라는 곳에 왔다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조용~하구만 내가 시킨 음료 사실 과일이였는데 이거 달라고 하니까 갈아줄까 카셔서 바로 응!!!!!!!!!!!!!!!! 했음 아침엔 과일음료가 최고죠 상쾌하다 크 (손세정제는 항상 같이 자나깨나 코로나조심) 앉아 있다보니 9시가 다 됐다 이제 가보즈아~ 표 안끊었다고 하니 어떤곳으로 안내해줌 거기서 바로 표 끊어서 입자응~! 이슬람사원이기 때문에 몸을 가리는 옷을 입어야 입장이 가능함 나는 긴치마와 코트를 입었었는데도 더 가렸어야 했는지 탈의실로 안내를 받았다 옷 갈아입고 가보즈아 꺅 드디어 도착!!!!!!!!!!!!!!!!!!!!! 햇빛이 쎈데다가 사원이 흰색 대리석으로 지어져서 그런지 눈이 부셔서 눈을 뜰 수가 없었다 나의 썬그리는 수하물에.......... 도르륵 엄청나게 웅장하고 화려했다 개인적으로 물에 비치는 사원의 모습이 너무 예뻤다 동행이 없으니까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어 디두몬 빨리 만나서 사진좀 찍어줘.............. 눈이 부셔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바람은 오지게 불고................... 머리에 뒤집어쓴건 벗겨지면 아저찌들한테 혼나고 엉엉엉........................ 손으로 꼭 붙잡고 있어야함 내부 다 구경하고 나서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근데 너무 안와......................... 1시간넘게 기다린듯 다행히 나 말고 다른 외국인들도 함께 기다리고있었다 아니였으면 버스 안오는지 알고 혼자 택시타고 돌아갔을수도..... 공항으로 돌아가서 12시 E102 버스를 타고 두바이로 고고씽~! 너무 피곤했는지 버스에서 딥슬립했음.... 자다가 일어나보니 두바이 IBN Battuta Bus Station에 도착 배가 고파서 역 주변에 있는 IBN Battuta Mall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빵을 찬양하던내가 이제 늙었는지 매콤한 국물이 땡겨서 일본 라멘을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좐웃 갈릭 머시기 라멘 나쁘진 않았는데 숟가락이 너무 짧아서 먹기에 불편했듬;; 밥만 먹을 생각이였는데 이리저리 둘러다니다 보니 여기 꽤 크고 재미있다? 3시~3시 30분에는 최소 출발을 해야하는데 구경한다고 시간 넘김 ㅠㅠㅠㅠㅠㅠㅠㅠ 옷도 넘나 내스타일 눈돌아가는 소리 안나게해라~~~~~~~~~~~~~~~~~~~!!! 몰랐는데, 내가 아랍쪽 문양을 좋아하나보다 문양들이 어찌나 이쁘던지ㅠㅠ
슈퍼에 들어가니 한국식품들도 있어서 찍어봄!!! 하긴 두바이에 한국인이 많으니 한국제품도 많겠지 그리고 두바이는 워낙 다양한 인종이 모여있는 국가기 때문에 한국뿐만아니라 다른나라 제품도 많을것이다 멕시코에서 자주 먹었던 칩스 아오이도있다 넘나 오랜만인것!!!!!!!!!!!!!!!!!!!!!!!!!!ㅋㅋㅋㅋ 세계에서 제일 예쁜 스타벅스도 있다고 해서 열심히 찾아가줌 예쁘긴한데 세상에서 제일 예쁜지는 잘 모르겠^^;;;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다 빨리 서둘러서 다음 장소로 무브무브하자~!!!!!! 근데 중간에 길잃어서 출구를 못찾아서 헤매다가 시간이 더 지체되었고, 어째어째 물어물어 출구를 찾았는데 예전에 구글맵스에 찾아봤을 땐 분명히 지하철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하철이 없는거다? 버스만 뜨길래 버스타야겠다 싶어서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는 간격이 20분이나 되고 시간도 많이 걸리더라.... 아부다비에서 두바이 올때 샀던 카드로 두바이 버스나 지하철을 탑승할 수 있다고 해서 현지학생에게 도움 받아서 잔액 확인 후 버스에 탑승했다 근데 카드 찍었는데 삐빅 잔액이 부족하다네???????????? 아저씨가 내리라고 한다 내가 돈있다고 돈으로 낼테니 태워줄 수 없냐고 하니까 없대 무조건 카드를 찍어야한단다 절레절레.............................. 뛰어내려가서 충전하고 있는데 버스 가버림 히힛^^ 20분 더 기다려야겠네.... 시간이 없어 어쩔수없이 한 목적지는 포기를 해야됐다 Spice Souk, Gold Souk 가는거 포기함 열심히 버스 기다리다가 다음 버스가 4시 10분 정각에 온다는것을 보고 잠시 몰에 와이파이 쓰러갔다가 5분전에 내려갔는데 데헷^^ 버스 또 가버렸네? 20분 더 기다리라네^^ 데헷 데헷^^~ 버스를 3번이나 놓치다보니 기분도 안좋고 버스기다리는 것도 지쳐서 그냥 두번째 목적지인 버즈 알 아랍호텔도 깔끔하게 포기하고 두바이몰만 들리기로 마음먹었따 두바이몰 가는방법을 구글맵에 검색해보니 버스를 2~3번 환승하고 1시간 넘게 걸린다길래 택시탈까 어짤꼬 카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메트로로 갈수있다고 한다 (알고보니 모든 관광지 메트로로 빠르게 갈수있었다^^) 구글 쥬글랭?????? 후...;;;;; 구글맵을 맹신하지말자!!!!!!!!!!! 두바이 다음에 한번 더 와야지!!!!!!!!!!!!!! 바로 옆에있는 지하철역에서 지하철 탑승 여자 칸이 따로있어서 여자칸에 탔다 가는 길에 버즈 알 아랍호텔 보여서 찍어봄 흙흙흙흙 쥬륵쥬륵쥬륵쥬륵 담에 보자잉 두바이몰 도착!!! 사람이 너무나도 많았다 분수도 가고!!!! (자세히 보면 조각상들 거꾸로 매달려서 다이빙하고있뜸) 쇼핑에는 딱히 관심이 없어서 둘러만 보고 아쿠리움도 보고(들어가지는 않음) 6시에 맞춰서 분수쇼를 보러 나왔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Burj Khalifa 삼성물산이 시공에 참여했다는데 한국인으로서 자부심 뿜뿜스!!!!!!! 날씨가 살짝 구리넴
근데 어두워지기 시작하니까 먹구름은 걷히고 건물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너무너무너무 예뻤음 아 진짜 너무 예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배도 둥둥 떠다닌다... 아 아름답다 실제로 봐야함 ㅠㅠㅠㅠ 분수쇼는 6시 정각부터 30분간격으로 하는데, 6시에 딱 맞춰서 가니까 분수쇼 노래도 없이 3분?정도 물만 올라갔다 내려갔다하고 끝나는거다 세계 3대 분수쇼라고 해서 기대많이 했는데 에이 시시하다... 생각했는데 8시정도에 다시가니까 노래 틀어주면서 건물에 불들어오면서 겁나 화려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수쇼 보고 저녁으로 또 국물이 땡겨서^^;;; 딘타이펑가서 새우완탕면 먹었다 크 너무 맛있뜨아 아부다비로 돌아가는 셔틀버스를 타기위해 Mazaya Center로 이동 고고씽~! 9시 30분차여서 길잃을 거 생각해서 8시 30분정도에 두바이 몰에서 출발을 했는데 두바이몰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니까 살짝 무섭다? 가게 문들이 다 닫혀있고, 사람이 거의 없음... 남자들만 돌아다니고ㅠㅠㅠㅠㅠ흑흑흑 두바이라서 당연히 사람 많고 저녁에 안전할 줄 알았는데 아니였었다 어떤장소든지 저녁에는 항상 조심해야지 아부다비 도착해서 비행기를 타러 입국심사대에 갔는데 뚜둥....? 여권 스캔하더니 나를 갑자기 어떤 사무실로 데리고간다? 사무실에 들어가니 덩치큰 경찰님들이 다섯명 계신다....... 달달달 무서버 이게 무슨상황이지.... 경찰님들 저 아무짓도 안했어여ㅠㅠㅠㅠㅠ그냥 두바이만 둘러봤다고여 흑흑흑 물어보니 무슨 정보가 입력이 안되어있어서 그것만 입력하면 된다고 한다 5분만 있으면 완료된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천만다행.... 기다리면서 영어를 하실 수 있는 한 경찰관님과 얘기를 했는데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가 보다 이것저것 다 물어보시고 좀 친해져서 나중에 민트티도 한잔 얻어마심 달달하이 맛있구만!!!!!!!!!!!!!!!!!!!!!!!!! 이제 아부다비를 떠날시간 못본곳이 너무나도 많다 나중에 다시 보자 아부다비야 안녕 또 다시 사육당하며 나는 스페인으로 향하고있다 스페인에서는 어떤 즐거운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된다 |
에티하드 스탑오버 - etihadeu seutab-ob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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