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사파리 후기 - ebeolaendeu sapali hugi

안녕하세요 율무네입니다.

에버랜드 숙소 후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에버랜드 사파리 월드에 대한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방문객들이 대부분 가족단위의 아이가 있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놀이기구도 있지만 동물들을 보기 위해서 방문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 것 같았습니다. 사파리 월드는 에버랜드 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코스인데요. 대기시간은 어떻고, 어떤 코스인지 간략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사파리월드 소개

에버랜드 사파리 월드는 통창의 유리로 된 버스를 타고 코앞에서 호랑이, 사자, 곰 등 맹수들을 볼 수 있는 동물원의 코스입니다. 옛날부터 인기가 상당히 많았고, 현재 버스가 리뉴얼되어 더 큰 유리로 가까이서 동물들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에버랜드 입장권만 있으면 무료입니다. 프라이빗 하게 관람할 수 있는 스페셜 투어도 있지만 20만 원이 넘어가는 가격대로 인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되도록 기본 사파리 월드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관람용 버스와 탑승장

스마트 줄 서기로 바로 입장했지만 내부에 한번 더 줄 서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버스를 인원에 맞춰 나누어 탑승하면 바로 투어가 시작됩니다. 자리를 이동할 수 없는 만큼 처음에 앉는 자리가 중요한데요. 제가 추천하는 자리는 왼쪽 앞쪽과 가운데 자리를 추천드립니다. 체감상 왼쪽에서 더 동물들을 가까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사파리 월드 대기시간 및 위치

에버랜드는 놀이기구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인 동선을 짤 수 있도록 에버랜드 앱으로 스마트 줄 서기가 가능합니다. 저는 평일 오전 11시쯤 방문했는데요. 앱을 켜고 스마트 줄 서기를 이용해 바로 관람하려고 했지만, 너무 늦었는지 대기시간이 약 80분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바로 신청 후 간단히 간식을 먹고 돌아다녔는데, 금세 입장시간이 되었습니다. 80분이라고 적혀있지만 실제 시간으론 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적혀있는 시간이 정확한 대기시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최대 대기시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고로 주기적으로 시간을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에버랜드의 면적이 워낙 크기 때문에 꼭 앱으로 위치를 확인하시면서 사파리 월드를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사파리월드 코스

• 호랑이와 사자

사파리 월드의 첫 코스는 호랑이와 사자가 나오는데요. 맹수들이 자유롭게 낮잠을 즐기고 걸어 다니는 모습을 정말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제가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인데요. 이상하게 저희 집 고양이의 큰 버전이 생각나서 귀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양이과라 그런지 더 마음이 가네요.

• 곰과 백호

동물원은 많이 가봤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곰을 본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몸집이 정말 큽니다. 호랑이 사자보다 훨씬 크지만, 너무 얌전해서 귀여운 느낌까지 드는 곰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백호였는데요. 특별한 동물이다 보니 특별관리 중인 것 같았습니다. 개체수가 적은 만큼 울타리도 따로 되어있고 백호끼리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하얀 게 너무 이뻤습니다.

사파리 월드 후기

사진을 전부 올리진 못해서 포스팅에 제외된 동물들도 있으니 직접 가서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날 비가 와서 동물들이 활동적이진 않았던 점이 아쉬웠는데요. 날이 좋은 날 일찍 방문하신다면 더 활동적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코스가 긴 만큼 기사님이 너무 빨리 지나가셔서 하나하나 더 길게 관람하지 못했던 점도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사파리 월드는 1인 1회가 아니기 때문에 보시고 재관람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다른 즐길거리가 많기 때문에 시간이 따라주지 않을 경우도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에버랜드 사파리는 저도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요. 옛날엔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엄두도 못 냈지만 이번에 스마트 줄 서기가 나온 만큼 꼭 한 번은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이가 있으신 분들에게 더없이 좋은 피크닉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에버랜드 사파리 월드 방문 후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