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좌석 승급 대기 - daehanhang-gong jwaseog seung-geub daegi

오랜만에 한국 방문을 앞두고 대한항공 마일리지 이용해서 보너스항공권 발권에 도전 중인데요. 일반석은 그렇게 어렵지 않게 발권이 가능한데, 프레스티지 좌석은 발권하는 게 상당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혼자서 여행이면 벌써 예약에 성공했을 것 같은데, 아들과 함께 여행하기 때문에 2장을 동시에 발권하려다 보니 좀 힘이드네요.

거의 3년 넘게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다 보니 그 동안 사용하지 못한 대한항공 마일리지도 좀 있고... 한국 방문을 앞두고 최근 몇 달 동안 모든 식료품 지출을 대한항공 신용카드로 몰아서 사용해서 단기간에 마일리지를 꽤 많이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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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가는 편도 보너스 항공권 일반석 2장을 7만 마일리지로 발권을 했구요. 인천에서 뉴질랜드 돌아올 때는 아들 티켓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좌석 유상 구매를 했고, 제 좌석은 좌석승급이 가능한 일반석 항공권을 구매한 다음에 4만 마일리지 사용해서 프레스티지로 승급했습니다. 원 계획은 프레스티지 좌석을 마일리지로 발권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좌석이 나오지를 않더라구요.

대한항공 보너스항공권 마일리지 공제표인데요. 제가 사는 뉴질랜드를 비롯해서 호주, 유럽, 미주 등은 모두 가장 먼 지역으로 평수기 왕복 기준으로 일반석은 7만 마일리지, 프레스티지석은 12만 5천 마일리지, 일등석은 16만 마일리지가 차감이 됩니다. 참고로, 인천-뉴질랜드(오클랜드) 구간은 일등석은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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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로 돌아오는 편에 대해서 프레스티지 보너스항공권으로 변경하고 싶어서 콜센터에 알아봤더니 마일리지 무상 발권 가능 좌석이 여유가 전혀 없다고 하더라구요. 대기자로 걸어두는 경우 좌석이 생기는 경우 연락이 간다고 해서 일단 대기편에 올려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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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최근 뉴질랜드 국경이 관광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열렸고, 항공편은 주 1회 밖에 없어서 좌석 여유가 예전 만큼 있는 것 같지가 않더라구요. 게다가 동시에 2개 좌석이 풀리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아들과 저 따로 따로 예약 걸어둘까 하다가, 그러다 떨어져서 타고 가야 할 것 같아서 포기.. 아마 그냥 일반석 타고 가야할 것 같아요. 남은 마일리지는 내년에 유럽여행 갈 때 사용을 해야겠어요.

대한항공 일반석

3년 만의 한국행~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해서 저와 아들 보너스항공권 일반석으로 모두 확정 완료. 작년 말에 한국 들어간 지인말로는 절반 이상 비어가서 3개 자리 모두 차지해서 누워서 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국경이 절반 이상 열렸기 때문에 그 만큼 자리가 여유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아들하고 저 2명이서 3개 자리를 다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12시간 일반석 비행 너무 힘들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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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때는 그래도 프레스티지로 예약 완료. 미리 좌석 배정을 1번 A와 B로 해놓았습니다. 일본과 중국 단거리 구간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를 이용해 본적이 있는데요. 비행시간이 4시간 넘는 구간을 프레스티지석 이용해서 가는 건 처음이라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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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오클랜드 편 대한항공 기종은 보잉 787-9편으로 프레스티지 스위트. 180도 기울어지고 옆 좌석과 프라이버시 보장된다고 합니다. 뭐, 옆에 아들이 있으니 프라이버시 절대 보장안되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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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 발권 방법인데요. 홈페이지나 앱에 들어가서 항공권 예매 -> 보너스 선택한 다음에 여행할구간과 날짜, 탑승자 인원 선택한 다음 항공편 검색 버튼을 눌러주세요. 지금처럼 코로나로 항공권 운항 스케줄이 대폭 감소되었기 때문에 '가까운 날짜 함께 조회'를 클릭한 다음 보면 훨씬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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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가 되면 캘린더 위로 예약 가능한 보너스항공권 상황이 표시가 되는데요. E는 일반석, P는 프레스티지, F는 일등석을 뜻합니다. 그러나 일등석이 표시가 되는 건 진짜 하늘의 별따기구요. 보통은 E만 잔뜩 보이거나, 간혹 P가 섞여서 보일거에요. 왜냐하면 상위 클래스로 갈수록 보너스항공권으로 잡히는 수량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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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날짜에 보너스항공권이 있으면 날짜 클릭해서 자세히 보면 각 클래스별 공제 마일리지와 함께 좌석 가용 숫자가 보일텐데요. 만약 비행편 출발이 임박했는데 해당 클래스 좌석에 여유가 많다면 보너스항공권에도 여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클랜드-인천 구간을 보니 이 글을 작성하는 다음 날 출발하는 편의 프레스티석 좌석 여유가 아주 많더라구요.

보너스항공권으로 발권을 마쳤는데 여행 일정을 변경해야 하거나 취소해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변경의 경우 수수료 3만원과 여정 변경에 따른 운임 차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저도 한 번 일정을 바꿔서 아들과 저 2명에 대한 변경 수수료 6만원을 물었습니다 ㅠ

환불의 경우 유효기간 이내면 3천 마일, 유효기간 이후면 1만 마일을 공제 후 잔여 마일이 환급이 되구요. 단 출발일 91일 이전에 환불 시에는 수수료가 면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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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좌석승급, 프레스티지 보너스항공권 발권 후기는 여기까지. 다음 번에는 프레스티지 탑승 후기 한 번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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