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초점 렌즈 효과 - da chojeom lenjeu hyogwa

백내장은 수정체가 회백색으로 혼탁해져 시력이 떨어지는 질병이다. 일상생활을 하기 불편하면 수술을 통해 본인의 수정체를 적출하고 인공수정체로 교체한다. 이때 인공수정체는 일반 단초점렌즈와 렌즈 표면에 굴절을 만들어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볼 수 있도록 한 다초점렌즈 두 가지가 있다. 백내장 수술을 할 때 단초점렌즈를 사용하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어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20만 원 내외에 그친다. 하지만 다초점렌즈 수술을 하는 순간 상황이 달라진다. 후배처럼 양쪽 수술에 800만 원을 받는 곳도 있지만 한쪽에만 600만 원 넘게 받는 안과도 있다. 양쪽 모두 수술을 받을 때 1000만 원이 넘을 수 있는 것이다.

병원마다 다초점렌즈 가격이 얼마나 차이가 날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다초점렌즈 16개의 원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제조사 원가는 15만4000원부터 64만1130원까지 다양했다. 렌즈 원가는 대부분 100만 원을 넘지 않았다. 하지만 다초점렌즈가 중간 도매 과정을 거쳐 안과로 간 뒤, 환자에게는 66만∼580만 원에 청구되는 것이다. 원가 대비 28배 가격을 받는 병원도 있었다. 올해 서울의 한 안과는 580만 원, 다른 안과는 609만 원을 실손보험으로 청구한 경우도 있다. 대부분 강남에 위치한 안과로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유명한 곳이 많다. 물론 다초점렌즈 가격을 착한 가격으로 책정해 수술하는 안과도 많다. 이 의원 자료에 따르면 다초점렌즈 가격을 한쪽 기준 100만∼230만 원 정도에 환자에게 청구하는 병원도 있다.

서울의 한 안과 원장은 “강남의 한 안과는 새로운 다초점렌즈가 나올 때마다 한쪽 렌즈 가격을 무려 800만∼900만 원으로 올린다”며 “실손보험이 있는 환자들은 본인이 직접 비용을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그 가격에도 수술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실손보험 할증으로 이어지고 다른 가입자까지 비싸고 불리한 조건에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그렇다면 다초점렌즈가 단초점렌즈에 비해 항상 좋은 것일까. 수술 받기 전에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한다. 백내장 수술은 자신의 수정체를 모두 제거하는 수술이다. 사람의 수정체는 두꺼워졌다 얇아졌다 하면서 가까운 곳과 먼 곳을 골고루 다 볼 수 있다. 하지만 다초점렌즈는 두꺼워졌다 얇아졌다 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 그 대신 눈에 들어오는 빛을 분산시켜서 대략 반쯤은 멀리 보는 데 쓰고 나머지 반은 중간거리나 가까운 거리를 보는 데 쓴다. 사람의 수정체처럼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앞으로 사람의 수정체를 완벽하게 재현하는 다초점렌즈가 나올 수는 있다. 어떻게 보면 현재의 다초점렌즈는 ‘전체적으로 적당히 보는’ 수준이라고 볼 수도 있다. 기대만큼 깨끗하게 보이지 않는 점을 호소하거나 빛 번짐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생기고 있다.

실제 4년 전 필자의 아내는 백내장 진단을 받은 뒤 다초점렌즈 대신 단초점렌즈 수술을 받았다. 담당 의사는 아내에게 눈을 많이 쓰는 직업은 다초점렌즈를 사용할 경우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며 추천하지 않았다. 단초점렌즈는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선택하는 렌즈일 뿐 아니라, 최근엔 중간 거리까지 보는 데 지장이 없는 프리미엄 단초점렌즈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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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40, 50대 백내장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50대 백내장 수술 건수는 2015년 6만4696건에서 2019년 12만2388건으로 5년 사이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 전 연령을 통틀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40대 수술 건수 역시 2015년 1만8238건에서 2019년 2만7430건으로 50%가량 늘었다.

그 이유로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눈의 혹사 등 환경적인 요인이 꼽힌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도 실손보험이 적용되는 다초점렌즈 수술을 받기 위해, 백내장이 ‘약하게’ 왔어도 관련 수술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 새빛안과 박규홍 원장, 나안시력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 향상

백내장 수술시 사용되는 회절식 다초점 노안렌즈 삽입술이 시력 향상을 보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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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안과병원 박규홍 원장은 28일 “백내장 환자에게 회절식 다초점 노안렌즈(사진) 삽입술을 시술한 결과 원거리와 근거리 나안 시력이 동시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임상연구는 2007년 1월부터 2009년 1월까지 평균 연령 65.7세 백내장 환자의 168안(남 41명, 여 60명)의 초음파유희술 후 구면 및 비구면 회절식 다초점 노안렌즈를 삽입한 결과이다.

시술결과, 수술 전 평균 시력은 0.27이었지만 회절식 다초점 노안렌즈 삽입술을 시행받고 6개월 후 안경을 쓰지 않은 나안 시력이 원거리 0.76, 근거리 0.74로 향상됐다.

또한 삽입술 후 시력개선 효과에 구면 렌즈와 비구면 렌즈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래 그래프 참조>

회절식 다초점 노안렌즈는 노안과 백내장에 사용되는 인공수정체로 빛의 회절을 이용해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해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개선시킬 수 있는 인공수정체이다.

그동안 백내장 수술에 사용된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근거리를 동시에 잡을 수 없다는 한계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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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측은 망막에 특별한 이상이 없고 백내장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을 원치 않은 사람이고 난시가 심하거나 직업적으로 야간운전을 하는 경우네는 제왼된다고 설명했다.

박규홍 원장은 “국내에서는 아직 임상결과가 부족해 객관적인 시술결과 도출에 어려움이 있던 것이 사실이지만 축적된 증례와 노하우, 양질의 예후가 이번 연구 결과의 객관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27일 미국과 아태평양, 한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 등 3개 연합단체인 백내장굴절수술학회(IMACRS)에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 연구진이 만 7세부터 11세 사이 근시 어린이 287명(-0.75∼ -5.00 디옵터)을 대상으로 진행한 BLINK 연구에서 드러난 사실이다. 디옵터(diopter)는 시력 교정 렌즈의 굴절률을 표시하는 단위다.

주목할 부분은 다초점 콘택트렌즈의 초점력이 강할수록 근시로 진행하는 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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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BLINK 연구 자금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눈 연구소(National Eye Institute)'가 지원했고, 관련 논문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의사협회 저널(JAMA)에 실렸다.

근시는 각막과 망막 사이가 너무 벌어져, 멀리 떨어진 물체의 이미지 초점이 망막 앞에 잡히는 것이다. 근시가 되면 가까운 건 볼 수 있지만, 원거리 시력이 약해진다.

다초점 콘택트렌즈의 중앙부는 망막에 초점을 형성해 근시의 원거리 시력을 개선한다.

그러나 눈의 비정상적인 성장을 막아 주는 건 다초점 콘택트렌즈의 외측부였다. 이 외측부는 주변 광선을 망막 앞으로 모으는 초점력(focusing power)을 강화한다.

이렇게 망막 앞에 초점이 형성되면 눈의 성장이 둔화한다는 게 동물 실험에서 밝혀졌다.

영상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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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

각막과 망막의 사이가 멀어지면 이미지 초점이 망막 앞에 잡혀 근시가 된다.

반대로 단일 초점 안경이나 보통 콘택트렌즈는 망막 뒤에 초점을 형성해 안구가 계속 성장하게 자극했다.

실제로 근시 진행과 안구 성장을 늦추는 효과는 다초점 콘택트렌즈의 초점력에 비례해 커졌다.

3년간 근시가 진행한 정도를 보면, 렌즈의 초점력이 강한 그룹이 평균 -0.6 디옵터, 초점력이 중간인 그룹이 -0.89 디옵터, 단일시(single vision)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한 그룹이 -1.05 디옵터였다.

안구 성장도, 강한 다초점 렌즈가 0.42㎜, 중간 다초점 렌즈가 0.58㎜, 단일시 렌즈가 0.66㎜로 측정됐다.

이는 3년 동안 강한 다초점 콘택트렌즈를 쓰면 최고 43%가량 근시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얘기다.

연구팀은 "다초점 콘택트렌즈를 어느 정도 오래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인지는 더 연구가 필요하다"라면서 "콘택트렌즈 사용을 중단했을 때 근시 진행을 늦춘 효과가 어느 정도 유지될지도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성인이지만 자전거를 못타는 분도 간혹 계시죠. 꼭 알아야만 하는것도 아니구요. 왜 못타실까요. 걷기를 좋아해서 필요성을 못느껴서 일수도 있고,, 새로운것에 도전이 조금 두려우셨을수도 있고..

 

 하지만 나중에 필요해졌을때.. 배우는 시기를 놓쳐서 어른이 된 후에는 유연하게 배우기가 좀더 어렵다보니 그냥 배우는걸 포기했을수도 있습니다. 

 

다초점안경도 배울때는 자전거처럼 균형을 잡기 어려울수도 있고, 앞으로 곧장 나아가기 어려울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우고 나면 자전거 타는게 사실 아무것도 아니죠. 

 

다초점에 적응하면 마찬가지로 처음엔 다소 어색하고 거리감도 맞지 않지만, 적응하고 나면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멀리도 잘보이고 가까이도 잘보이고, 돋보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죠. 

 

자전거처럼 다초점안경도 꼭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꼭 배워야 하는건 아니에요. 다만 배우고 사용법을 익히시면 삶이 편안해집니다. 

 

평소 라이프스타일을 한번 생각해보시고 가까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거나, 일일이 돋보기 챙기기 불편하거나, 안경을 벗고 보게 되는게 불편하거나, 남들이 보기에 나이가 들어보이는게 싫으시거나, 눈이 빠르게 나빠지는게 걱정되시거나 한다면 충분히 도전해볼만 합니다. 대신 자전거 배우듯 약간의 노력은 필요합니다. 한번 넘어졌다고 포기해 버리면 자전거를 다시 배울수는 없는거니까요. 

 

(근데 마치 가만히 앉아 있으면 저절로 균형잡고 앞으로 쭈욱 나아가는 자율주행자전거처럼 다초점을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ㅎㅎ 사용방법을 익히시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시기도 중요합니다. 노안이 너무 심해지면 다초점 울렁임도 심해지고, 신체의 적응력도 저하되므로 적응이 점점 어려워집니다. 그러니 적당한 시기에 필요하다 생각되시면 맞추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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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초점렌즈의 구조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안경의 위로는 멀리를 보고 렌즈의 중앙부는 중간거리 (컴퓨터 모니터 정도) 그리고 아래로는 근거리를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도수가 점차적으로 아래로 올수록 +도수(볼록렌즈)가 증가합니다. 근시인 분들이라면 도수가 점점 약해지는것이죠. 원시인 경우는 아래로 갈수록 도수가 점점더 증가하구요. 

 

그래서 원시인 경우 다초점을 하면 좀더 두꺼워질수있고, 근시인 경우는 좀더 얇아질수 있습니다. 

 

이렇게 멀리는 윗부분, 그리고 가장 아래는 근거리부분입니다. 부드럽게 점진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누진(Progressive)이라 불립니다. 

 

또한 엄밀하게 말하면 누진렌즈이지 다초점렌즈는 틀린표현입니다. 실제 초점이 여러개는 아니고 착란원의 연속체이기 때문인데요. 

 

아무튼 그런 의미로 정확한 명칭은 누진가입도렌즈 = Progressive Additional Lens 이나 대체로 다초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마치 렌즈 몇번 압축처럼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표현된 명칭이죠. 

 

 

 

다초점은 구조적으로 책을 정면으로 들고 보면 잘 안보이는게 다초점입니다. 정면은 멀리보는 도수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마트에서 눈높이에 진열된 제품의 작은 글씨는 잘 안보입니다. 그런경우는 고개를 살짝 들어서 안경의 중간이나 아래부분을 활용해야 잘보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몸에 베이는 시간이 다초점안경에 적응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다 초점 렌즈 효과 - da chojeom lenjeu hyogwa

안경을 활용한 노안교정방법은 4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개발된 순서대로 보면

 

1. 가까이만 보는 돋보기 

 

2. 표시는 있지만 멀리와 가까이를 나눠보는 이중초점렌즈

 

3. 표시나지 않게 멀리와 중간 가까이까지 점진적으로 볼수있는 다초점렌즈

 

4. 멀리는 크게 볼 필요없이 실내 2~3미터 정도 거리부터 컴퓨터거리와 근거리를 편안하게 볼수있는 오피스 렌즈 (실내용다초점)

 

모든 제품들이 현재도 사용되고 있는걸 보면 각자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돋보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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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책만볼 때는 최고입니다. 대신 멀리는 전혀 안보여요. 멀리보려고 안경내리고 안경너머로 보면 나이가 들어보이는게 단점입니다. 그리고 컴퓨터 모니터도 편안하게 보기는 힘듭니다. 정해진 거리에서 1~20cm 이상 벗어나면 잘 안보입니다. 대신 가격이 가장 저렴한게 장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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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초점렌즈

지금도 다초점을 제때에 배우지 못하고 뒤늦게 멀리와 가까이를 필요로 하는 경우나, 70대 이상 분들에게 종종 판매되고 있습니다. 표시가 나고, 상이 갑자기 점프해 보이는 현상등이 있으나, 해당위치에서는 깨끗한 시력이 가능합니다. 마치 자전거 배우는걸 놓쳤으나 필요에 의해서 보조바퀴를 옆에 장착하고 자전거를 타는 경우라고 볼수도 있구요 ㅎㅎ 보기에 좋진 않지만 나름 장점도 있긴합니다. 지금은 별로 안쓰이다보니 만드는 회사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가격이 조금 높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다초점안경보다는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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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초점렌즈 

앞서 충분히 설명드렸으니 넘어가겠습니다. 

 

 

오피스렌즈 

다초점렌즈의 취약부분인 모니터 시야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입니다. 과거와 달리 모니터와 다양한 디지털 기기등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현대사회에 매우 필요한 제품이라고 할수있죠. 오피스렌즈는 다초점을 대신한다기보다 상호보완하는 관계입니다.

예를들어 잘 포장된 도로에서는 싸이클자전거를 타고, 산을 오를때는 MTB자전거로 바꿔타는것과 같습니다. 하나의 제품으로 모든걸 만족할수 없으며, 또한 예전보다 모니터 보는 시간이 너무 많아져 문제가 없던것도 문제가 되는 상황인것이죠.  비포장길에서 싸이클자전거로 어찌어찌 갈수는 있지만 속도도 안나고 불안하겠죠. 컴퓨터를 주업무로 하신다면 다초점이 있더라도 오피스렌즈를 별도로 준비하시는걸 추천드리는 이유입니다. 그렇게 되면 업무효율과 편안함이 배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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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진대란

렌즈면에서 도수가 변화하는 부분(길이)을 뜻합니다. 안경위에서 아래로 계속 도수가 바뀌는게 아니라 적당히 아래로 눈을 내리면 책이 보이는 위치가 있겠죠? 그래서 멀리볼 때 시선이 지나는 위치와 가까이 볼때 시선이 지나는 위치까지 도수가 변화되는 구간을 누진대라고 부릅니다.

 

흔히 레귤러타입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누진대로 평가하는 길이가 14mm입니다. 14mm를 가공하려면 근용부 도수가 들어갈 추가 4mm까지 감안해서 눈 위치(Fitting Cross) 아래로 최소한 18mm (Minimum Fitting Heigh) 가 확보되어야 하죠.

 

또한, 예전에 작은 프레임이 유행하며 그에 대응하여 출시된 제품이 11mm이며, 숏타입이라고도 부릅니다. 작은 안경테에 14mm 누진대로는 근거리 도수가 많이 잘려 나가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근래에는 12mm 등 스마트폰에 적합한 누진대가 출시되고 있기도 합니다. 

 

누진대는 짧아질수록 가까이볼때 시선을 조금만 이동해도 되어 편리하지만, 적응까지 좀더 부자연스럽고 주변부 수차개입이 늘어납니다. 

 

테가 작거나, 부등시, 근거리 위주 시습관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아직까지 표준누진대 14mm 또는 12~13mm정도가 많이 선택되어 집니다. 

 

최대한 편안한 적응을 원하시며 근거리보다 원거리 시생활 위주라면 호야렌즈 언루트 누진다초점같은 15mm도 효과적입니다. 

 

이런 누진대의 적절한 선택도 편안한 다초점 설계에 중요합니다. 

 

다 초점 렌즈 효과 - da chojeom lenjeu hyogwa

다초점 렌즈에는 숨김마크(각인)가 있습니다. 일반 안경렌즈와는 다른 점이죠. 앞선 누진대와 같은 정보들은 매우 중요한 정보들이고 무엇보다 피팅크로스 (눈동자위치) 위치 재확인시에 필요합니다. 또한 정확한 제품 레벨도 알수있어야 겠죠. 그래서 코측과 귀측에 동그란 워터마크 (불빛에 비춰보면 보입니다)가 표기되어 있으며 해당위치 아래에 가입도(노안으로 인한 도수변화량), 제품의 굴절율(압축율), 누진대, 제품약호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제품들중 어떤 제품이라도 다른안경원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적다보니 글이 길어지네요.

 

2편에서 예전보다 어지럽지 않은 다초점 이유인 바로 프리폼 누진다초점, 다초점의 다양한 가격과 이유, 예전 다초점과 현재 다초점의 차이와 선택방법, 개인맞춤형 다초점과 피팅방법등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