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 보전 차이 - bojon bojeon chai

보전과 보존의 차이 - 잘 구별해서 사용 합시다.!

지식, 생활, 건강 정보 2019. 9. 11. 11:42


얼마전 보고서를 작성하다가 계속 제가 보존이라는 말을 쓰니 다른 분이 보전으로 

계속 수정해 주는 겁니다. 왜 자꾸 이러시지 했는데..그 의미를 다시한번 보니 

제가 작성한 보고서에는 보전이라고 쓰는 것이 맞더라구요..

 

아이고..이런 무식한..하며 자책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보전과 보존의 차이에 대해 정리하고, 앞으로 틀리지 말아야지 하고 결심했습니다.^^

 

보존 보전 차이 - bojon bojeon chai

 

 

1. 사전적 의미

 

1) 보전

이 단어는 한자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르게 해석됩니다.

 

a. 보전(保全) 온전하게 보호하여 유지함

b. 보전(補塡) 부족한 부분을 보태어 채움

 

2) 보존

보존(保存) 잘 보호하고 간수하여 남김.

 

1)번의 a의 보전과 2)의 보존 사전적의미를 보아도 비슷하게 보이지 않나요

정말 어렵네요..이건 문맥에 따라 쓰임새를 결정해야 한다는 건데..활용 예시를 해보겠습니다.

 

보존 보전 차이 - bojon bojeon chai

 

 

 

 

 

2. 보전과 보존 활용예시

 

1) 보전(保全)과 보존

 

한자로 保全 이라고 표현되는 보전은 무엇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미에서는

공통적인 의미가 있지만, 문맥의 변화에 따라 차이가 존재합니다.

보전은 현재의 상태도 잘 지켜야되고 앞으로 이 상태가 있게 한다는 미래의 의지가

강하게 담겨 있는 의미에 가깝고 보존은 그냥 두면 훼손될 염려가 있는 것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로 보면 됩니다.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이네요..아래 예시를 좀더 명확하게 해보겠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보존합시다.

우리 강산 우리가 지켜고 잘 보전하여 후대에 물려 줘야 맞습니다.

 

 

2) 보전(補塡)

 

보전(補塡)의 활용은 정말 잘해야 합니다. 아는 분한테 걸리면 완전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예시 들어 보겠습니다.

 

요즘같은 경기에 영업사원의 현, 성과급 체제로는 생계에 어려움이 있음으로

성과급을 보전해주는 방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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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공신

보전과 보존의 차이

 그런데 무엇을 '계발'해 나가기 위해서는 그 무엇은 잠재되어 있어야 하지만 '개발'에는 이러한 전제가 없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개발'은 단지 상태를 개선해 나간다는 의미만 있지만 '계발'은 잠재되어 있는 속성을 더 나아지게 한다는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능력'이 전혀 없지만 '개발'하겠다고 말할 수는 있어도 '계발'하겠다고 말하면 어색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도 이러한 의미 차이 때문입니다.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재테크 상품에도 안전성을 강조하는 의미로 '원금 보존(保存), 원금 보전(補塡ㆍ부족한 것을 보충해 채움)' 등을 강조한 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일상에서 많이 쓰는 어휘지만 '보존'과 '보전'은 의미가 비슷한 것 같아도 사용하는 데 조금 차이가 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은 '보존(保存)'을 '잘 보호하고 간수하여 남김'이라고, '보전(保全)'은 '온전하게 보호하여 유지함'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즉 보존은 구체적인 사물을 잘 보호하여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유물이나 공문서 등을 잘 간수해서 남긴다'고 할 때는 보존을 써서 유물 보존, 종족 보존, 영토 보존, 공문서 보존 등으로 써야 한다. 반면 보전은 추상적인 것을 원래 상태대로 온전하게 보호해 후세에까지 물려준다는 뜻이므로 생태계 보전, 환경 보전, 목숨 보전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보존과 보전은 쓰임새가 모호할 때가 많은데, 구체적인 사물인지 아닌지로 구분해 쓴다.

신문 등 언론 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조종과 조정, 조절'도 많이 헷갈리는 어휘다. '시세 조종'을 '시세 조정'으로, '버스 노선 조정'을 '버스 노선 조절'로, '수급 조절'을 '수급 조정'으로 잘못 표현한 것을 볼 수 있다. 조종(操縱)은 비행기나 선박, 자동차 따위 기계를 다루어 부리거나 다른 사람을 자기 마음대로 다루어 부린다는 뜻이다. 비행기나 시세, 배후 등에는 조종을 써서 '비행기 조종' '시세 조종' '배후 조종'이라고 해야 한다.

조정(調整)은 어떤 기준이나 실정에 맞게 정돈함을 의미하므로 '선거구 조정, 시내버스 노선 조정, 기업 구조조정과 증권시장에서는 조정장 등으로 표현한다. 균형이 맞게 바로잡거나 적당하게 맞추어 나간다는 뜻의 조절(調節)은 '인구, 식사량, 컨디션, 수급 등과 어울려 많이 쓰인다.

‘보전’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뜻에, ‘보존’은 잘 간수하여 남긴다는 뜻에, ‘보호’는 원래대로 잘 지킨다는 뜻에 초점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생태계나 환경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뜻을 나타낼 때 ‘생태계 보전/환경 보전’과 같이 ‘보전’이, 유물이나 영토, 공문서를 잘 간수하여 남긴다는 뜻을 나타낼 때 ‘유물 보존/영토 보존/공문서 보존 (기간)’과 같이 ‘보존’이, 민족 유산이나 문화재를 원래대로 잘 지킨다는 뜻을 나타낼 때 ‘민족 유산의 보호/문화재 보호’와 같이 ‘보호’가 쓰일 수 있습니다.

국립국어원 누리집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보전(보전하다/보전되다)’, ‘보존(보존하다/보존되다)’, ‘보호(보호하다/보호되다)’의 뜻과 용례들을 보실 수 있으니 두루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습지에 관한 중요 사항을 정부 간에 논의하는 람사총회가 내년 10월 28일부터 8일 동안 경남에서 열립니다. 람사총회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환경을 잘 보호하고 지켜 나가는 것을 두고 ‘보존(保存)’과 ‘보전(保全)’이라는 말이 같이 쓰이고 있습니다. 두 말은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구별해 써야 하겠습니다.
사전을 보면 ‘보존’은 ‘잘 보호하고 간수하여 남김’. ‘보전’은 ‘온전하게 보호하여 유지함’으로 나와 있습니다.


보존은 ‘보존 창고/유물 보존/영토 보존/종족 보존/공문서 보존 기간’ 등으로 쓰입니다.
보존은 ‘원상태로 유지하다’뜻이 강합니다. 예문을 보겠습니다.
역사적 유물의 원형이 보존되다/범행 현장은 수사관들이 도착할 때까지 잘 보존되어 있었다./문화재 대부분은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윗목엔 아내가 쓰던 세간살이가 고스란히 보존돼 있었다.


보전은 ‘생태계 보전/환경 보전/국토의 개발과 보전’과 같이 ‘온전하게 잘 지키거나 지니는 것’을 말합니다. 환경·생태계 외에도 ‘그는 친구의 도움으로 전쟁터에서 겨우 목숨을 보전할 수 있었다’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환경을 이야기할 때는 ‘보전’을. 문화재를 말할 때는 ‘보존’을 쓰면 좋겠습니다.
애국가를 가사를 음미하며 한 번 불러 보십시오. 마지막 구절은 이렇습니다.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최옥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