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 노이즈 제거 - beullutuseu ieopon noijeu jegeo

전자제품의 고질적 난제 - 전기소리 "노이즈"

필자가 그간 노트북들을 분석 리뷰해오면서,

아래와 같이 3개의 장문 포스팅을 하면서까지 분석해 온 것이 있는데,

바로 "고주파 노이즈"입니다.

굉장히 오래되었고, 해결이 잘 안되고 있는 난제 중에 하나입니다.

대기업 제품이면, 퀄리티가 좋아야 하니(?), 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그거슨 소비자의 환상)

아이러니하게도 대기업 유명 고가 브랜드에서, 이 문제가 꼬박꼬박 대두되고 있고, 지금도 깔끔하게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이는 것이 현실입니다.

전기는 저항 문제 때문에 필연적으로 "발열"과 "전기소리"를 발생할 수 밖에 없고, 이를 얼마나 잘 깔끔하게 해결하는가(?)의 문제가, 해당 브랜드의 퀄리티를 가늠하는 척도가 됩니다. (고 레벨 노트북 유저의 영역)

그런데 "발열"은 많은 유저들이 이슈를 제기하고, 기업들도 설계 내지는 QC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지만,

유독 "고주파 노이즈"를 컨트롤 못하는 현실을 봅니다;;;;;

간혹 이 "고주파 노이즈" 이슈를 제기하는 노트북 유저들이 있으나.... 그 수가 적고, 주관적이다 보니....

대기업 AS에서는 "정상"이라고 퇴짜 놓는게 대부분입니다. 개빡 -_-....

그러면 소비자는 혼자서 끙끙대고, 주위로부터 이상하고 유난하게 구는 사람 취급 받게 되지요;;;

이쯤되면... 엔지니어나 설계자들의 귀 청력을 테스트하고 싶군요

그래서 저는 청력 미달자는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만큼 전자제품에 있어서, 전기소리 "노이즈"를 어떻게 콘트롤 하는가(?)는

굉장히 디테일한 영역이고, 기본조차도 안 지켜지는게 현실이며...

이를 콘트롤하는 기업과 브랜드라면, 격하게 찬양해주고 싶을 정도의 "퀄리티" 문제입니다.

전기제품에 있어서, 노이즈는 필연적으로 발생하나, 이를 안들리게 극도로 최소화 시켜주는게 핵심입니다.

그리고 근래에 무선이어폰에서 "노이즈" 이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소리에 민감해서

올인원 pc 안쓰고, 데탑 본체도 책상 아래에 두고,

노트북은 팬리스를 쓰며, 고주파 들리면 환장(?)을 하는 필자입니다;;;

그런데 그 노이즈가, 귀고막 옆에 있는 무선이어폰 스피커에서 들린다니...

그런데 이 노이즈가 두가지로 나뉘더군요.

"고주파 노이즈" & "화이트 노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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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노이즈>

이 노이즈가 안들리는게 기본 아냐? 라고 필자에게 물으실 수 있으나,

무선이어폰 모델별로 하자 이슈들 검색해보면,

이 "노이즈"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금방 아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음질을 중요시하는 중고가 라인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에

굉장히 의아했던 필자였습니다.

무선이어폰 화이트노이즈의 "원인"을 알게 되다.

그런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에 관하여

완벽하게 설명을 해주는 유튜브 동영상을 보게 됩니다.

유튜브에서 소니캐스트 채널을 구독 중인데, 강의처럼 좀 어렵고 딱딱해서 그렇지...

각 잡고 집중해서 들어보면, 이만큼 전문적인 내용들을 인터넷에서 쉽게 득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홍수이지만.... 그 깊이와 퀄리티가 엄청나게 "얕고" "근거가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오디오 전체 출력(Global Gain ) 증가↑의 부작용

위 동영상을 자세히 들어보면,

저렴이 부품의 퀄리티가 낮아, 출력 유닛 감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부득이 전체 출력값을 증가시키려고, global gain을 0이상으로 조정하게 되고,

이에 따라 당연하게도;;;;

소리가 작아 귀에 들리지 않던, 기본 화이트노이즈가 따라서 증폭을 하게 됩니다;;;;

2. 이퀄라이징(EQ)의 부작용

무선 이어폰 리뷰들을 보면서, EQ기능을 본 적이 있는데...

이 EQ가 화이트노이즈에 한 몫을 하는 것이군요.

성능이 안 좋은 BT 칩셋 EQ로, 특정 주파수에 가공을 하니, 그 부작용으로 다른 쪽에서 노이즈가 발생하는군요;;;

이건 마치 성형 수술 부작용 같은 것인지...

EQ 최소화가 불문율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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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

이건 화이트노이즈는 아닌데,

ANC 노이즈캔슬링의 부작용으로 각종 노이즈가 발생될 수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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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화이트노이즈 "이상의 노이즈" 문제가 발생합니다.

제가 TWS 무선이어폰을 1년 반이 넘도록, "가성비" 라인으로 여러 모델들을 사용해보았으나...

화이트노이즈를 경험한 적이 없었습니다.

제 귀가 청력이 약한가 해서, 청력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명백하게도 16,100Hz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사용해 왔던 TWS들은 노이즈가 없는게 맞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기존에 제가 사용한 가성비 라인들은

1) Global gain 출력값을 0이상으로 건드리지 않았고,

2) EQ로 조정 가감을 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음질도 그렇게 좋지 않았다는거 ㅋ

소니캐스트 디렘 W1은 어떠한 노이즈도 없다.

위 화이트노이즈 분석 유튜브 동영상 말미에는

깨알같은 소니캐스트 디렘 w1 "홍보 멘트"도 곁들여져 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런데 디렘 w1은 정말로

"화이트노이즈" 및 "고주파 노이즈"가

없습니다.

페어링 연결시에만, 일시적으로 미약하게 전기소리가 살짝 들리고,

연결된 이후부터는 일절 아무 소리도 안 납니다.

혹시나 싶어서 쇼핑몰 리뷰들을 뒤져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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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안들리는게 아니었군요^^

그리고 디렘 w1을 들어보면, 소리출력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화이트노이즈가 없다는 것은... global gain 안 높여도, 충분한 출력으로 소리를 빵빵하게 내준다는 얘기... ☞ 즉 고급 부품을 사용했다는 첫번째 디테일함....

또한 EQ로 과하게 조정하지 않도록, 물리적 하드 스펙만으로도 하만 타겟 90프로 일치율을 실현하여, 근본적으로 노이즈 문제를 제거하였다는 두번째 디테일함.... 그저 감탄스러울 뿐...

오늘도 이렇게 평소 머리속에서 정리하던 내용들을

이렇게 글로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누군가는 이 글을 보고, 필자에게, "너는 또 기승전 소캐 디렘이냐?"라고 얘기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잘난 제품 잘났다고 하는 것일 뿐.....

흰 것을 검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특히나 필자는 20대 중반부터, 각종 전자제품들의 전기 노이즈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해왔던 터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고주파노이즈 문제에서 완벽한"퍼모먼스" 팬리스 노트북을 찾아 헤매고 있구요...

사실 노트북에서도 이 고주파 노이즈 문제를 제기했더니, 근본적으로 이를 해결하려면, 설계가 바뀌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던 필자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설계단계부터 이 전기 노이즈 문제를 고려한 제품을 만났을 때의 감격이란 ㅜㅜ ㅋ

다른 전자제품 및 무선이어폰의 귀감이 되길 희망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고자 합니다.

화이트노이즈 문제에 관하여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