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4 어빈 육성 - yeong-ungjeonseol4 eobin yugseong

저번에는 전사어빈을 추천했는데요. 초보에게는 좋지만, 흑마나 땅이나 바람 정령사 어빈보다

못하다는 의견도 있어서요. 흑법 어빈은 야채 - 서재 청소 - 모험책 보기 - 흑마법 - 현관으로 나간다

(중요) - 숨바꼭질 이 어빈이 가장 좋습니다. 초반에 무기 살 필요는 없구요. 고수들의 경우 무렙을

올리지 않지만, 전 무렙 올리는 편이라... 마법사타입 어빈의 경우 무기는 안사고 나중에 괴물

죽이고 보물상자에서 얻은 마검 크발, 혹은 레어메탈 소드, 에류시온 (어빈의 경우 마지막은

에류시온이 장식할듯. 더글라스, 루키어스, 마티는 검술 캐릭터지만 에류시온 못 끼웁니다.)

초반부터 2900 원짜리 검 끼고 무렙 노가다 하려면 알쳄의 도움이 꼭 필요하겠죠. (자동전투 노가다)

각설하고 보너스 스탯은 무조건 마력 올리시구요.마렙 50 때 마력이 250 이 넘을 것 같다 싶으면 행동력으로 찍으세요. 초반에 미라클 밴드너 (마력 + 10) 썼다가  카나피아 섬에서 윌로우 링으로 

바꾸시구요. 에류시온 끼면 나중에 무렙 노가다도 가능하구요. 처음부터 무렙 노가다 하더라도,

마법사 캐릭이면 명검이나 에류시온 없이 50 찍기가 힘들겁니다. 마법사 무렙은 꼭 50 안찍고

28 찍어도 됩니다. (28이 무렙 보너스 스탯 주는 마지막 레벨임.)

땅정령 어빈의 경우 어빈이 직접 공격하는 일은 적어도 됩니다. 죽어라고 땅정령만 소환하면 끝이죠.

정령사의 정령은 마력에만 영향을 받구요. 전투중 정령사가 앞으로 나오다 죽지만 않으면 안전합니다.

대신 써는 맛이 부족하죠. 아무튼 선택지는 야채- 장작패기- 크기를 맞추어 팬다- 정령마법-

창문으로 나간다 (중요 ! 현관으로 나가면 정신력이 상승하는데 정령사는 정신력이랑 상관 없음.)

-숨바꼭질 이렇게 하면 됩니다. 훈장 아이템은 마갑으로 하면 좋구요. 땅정어빈은 마법사 중에서는

그나마 전사능력도 약간 있어서 바람정령 어빈이나 물정령 어빈보다 편합니다. 마렙 29 에 나오는

오베론의 경우 깡패라고 불리죠. 보너스 스탯을 모두 마력으로 찍었다면... 다른 땅정령처럼 느리지

않구요. 

그런데 사실 정령사 중에서 가장 강한 건 올 마력 바람정령사 (야채 - 서재 - 모험책 보기 - 정령마법

- 창문으로 나가기 - 숨바꼭질) 이구요. 이유는 같은 마력이면 땅정령 최종단계인 오베론이

방어력과 마법방어력, 공격력이 강하지만, 바람정령사의 마력이 더 잘올라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구요. 4 단계 정령 프릭은 최고의 속도와 준수한 물리공격력을 자랑합니다. 대신 마지막

5 단계 정령이 4 단계만 못해서 자동전투 때 속앓이를 하게되죠. 보너스 스탯을 전부 마력에 주고

프릭을 뽑으면 웬만한 중간보스는 일대일로도 이깁니다.

파워 퍼프 로그

흑마법사
야채 서재 모험 현관 숨바꼭질
HP 26 MP 73 공 11 방 20 기 19 행 21 마 31 마방 16 정 26 미스트

전사(백마법)
고기 장작 많이 창문 돌차기
HP 68 MP 31 공 35 방 16 기 20 행 23 마 16 마방 20 정 14 컨퓨전

정령사
야채 서재 모험 창문 숨바꼭질
HP 31 MP 68 공 12 방 19 기 20 행 21 마 26 마방 18 정 24 헤이즈

  주인공 어빈을 3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각 경우에서 가장 좋은 초기 설정만 정리했습니다. 플레이하기 쉬운 건 흑마법사, 전사, 정령사 순입니다.

흑마법사 어빈

무술레벨

4정령 잡고 해저동굴 타노스 노가다 하면 10분이면 20후반까지 올림. 물론 터보 켜놓고

막판가서 타고스라고 마법바께 못쓰는애있는데 침묵마법걸고 노가다하면 한번에 5~6씩은오른다 - D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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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에는 어차피 마일 있으니까 마일로 백마법 써서 돈 아끼고 중장 들어가면 어차피 그 때부터는 몹들 수준도 올라가서 얻는 피스카가 많아지기 때문에 부적이든, 보조아이템이든, 텐트든 아낄거 없이 팍팍 쓰고 다녀라

흑마어빈 같은 경우는 무렙을 안올리다시피 하기 때문에 원거리 물리공격만 조심하고 근거리 물리공격은 아예 안 붙고 원거리마법으로 저격하고 원거리마법은 매직배리어 아이템이나 안티매직 마법으로 막아내는 식으로 하면 될걸?

아직 초중반이고 내가 쫌 짠돌이라;; 파이어볼만 즐겨쓰거든 그래서 몹한테 잘얻어맞음 ㅋㅋㅋㅋㅋㅋㅋ 원거리마법쓸려면 결국 아이템 많이 사야되겠구나 흑마법사로 하니깐 완전 새게임 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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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어빈을 키울 때는 흑마법사가 최고다.

마법길드에서 받는 보너스가 흑마법 9번, 백마법 5번, 정령마법 4번이니 흑마법이 제일 우수하며 이는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마법레벨 올릴 때는 마력+정신력 아이템 도배하고 쟌센만 잡아도 레벨 쭉쭉 오른다. 약간의 노가다로 백마법보다 훨씬 빠르게 올릴 수 있다.

어차피 회복은 아이템으로 하면 그만이니 백마법사의 존재 가치는 없다.

2. 마법사 어빈을 키울 때 9000원짜리 스웨어 블레이드(공60 기능15)를 끼면 무술레벨을 정말 장난아니게 빠르게 올릴 수 있다.

갑옷 좋은 거 같이 껴주면 무술레벨 1짜리가 흡혈박쥐도 잡는다. 꼭 사자 두 개 사자.

3. 마일의 마법레벨과 관계없이 루티스는 무조건 마법 길드 보너스를 9번 받으므로 초반부에 독노가다를 최대한 해서 마일 레벨을 올려주는 게 좋다.

보너스 못 받고 이런 거 없다.

4. 메이스 쓰는 캐릭터 중 알쳄이 가장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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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빈 - 더글라스 - 콘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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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전4는 아무렇게나 파티를 짜도 30/30 이상 찍으면 엔딩보는 데에는 문제가 없는 게임이니까 그냥 참고사항으로만 알아두길.

초반은 세타행 배 타기 전
중반은 루티스 합류 이후 정령때려잡을 무렵
후반은 카나피아섬이나 카테드랄 쯤부터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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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영웅전설4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 영상을 찍었는데 해당 영상을 보면 레벨 올리는 구간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다. 아래에 글로 정리하면

1. 무술

초반에 대충대충 하면서 바로아까지 뚫고 현자의 가드 사 들고 실버 산길로 들어간다. 구석에 해변 카케스 떼로 나오는 데 가서 현자의 가드 10개 쓰면 무술 레벨 2~3 정도 오른다. 이걸로 20까지 금방 올리고 나면 게임 깰 때까지 무술 레벨 걱정은 없다. 마지막에 가서 정숙의 안개 사서 타고스 능욕하면 치트 쓰는 기분으로 레벨을 올릴 수 있다.

2. 흑마법

레벨 10까지는 대충 알아서 올리고 레벨 10 부터는 역시 실버 산길에서 카케스를 학살한다. 무술보다 더 쉽게 오른다. 레벨 16 부터 가든힐 북쪽에 가서 자동 전투만 하면 몇 분마다 레벨업 한다.

3. 정령

이건 강한 적이 나오는 곳이 필요한데 아직 제대로 정리를 하지는 못 했다. 정령사 어빈이나 뮤즈 같은 저렙의 경우는 기아 서쪽이 쓸만하고 중반쯤의 유력한 곳으로는 키트 북쪽이 있다. 잘 굴의 경우도 강력한 적이 나와서 써먹을 수 있다. 전사, 흑마법사로 게임 달린 다음에 최후반 가서 광렙 시켜도 되고... 내가 해 본 바로는 전사 한 명, 흑마법사 한 명만 키워도 봉인의 땅까지는 금방 간다. 변수가 많아서 딱히 어떻다고 결정하기가 어렵다. There is your free zone!

[영전4] 잉여돋는 영웅전설4 공략(1).txt

### 목차

0. 플레이 전에 알아둘 사항

1. 게임 시스템 - 마법

2. 게임 시스템 - 레벨링

3. 게임 시스템 - 능력치

4. 동료 공략
 4-1. 초반형 동료
 4-2. 중반형 동료
 4-3. 후반형 동료
 4-4. 파티 구성 Tip

5. 아이템 공략
 5-1. 무기
 5-2. 방어구와 악세사리 및 소모성 아이템

6. 마법 공략

  글이 예상보다 많이 길어졌으므로, 필요한 부분만 찾아 보고 싶을 경우 Ctrl+F로 목차를 긁어서 검색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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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플레이 전에 알아둘 사항

사실 영웅전설4는 한두차례 이상 JRPG를 플레이한 경력이 있는 게이머라면 스토리 진행에서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거나
헤맬만한 일은 없는 수준의 게임이다. 진행에 있어 퍼즐형 요소나 트리키한 해결책 같은 것은 전무한데다 전투가 어려워
막히는 문제라면 그 전까지 진행한 지역에서 레벨링을 좀 하고 오면 간단히 해결 가능하기 때문. 전투의 난이도 역시
아무렇게나 파티를 짜고 아무렇게나 키워도 4동료를 30/30 이상만 찍으면 엔딩보는 데에는 문제가 없는 정도니, 시작
전부터 풍문만 듣고 긴장할 필요는 전혀 없다. 손쉬운 게임이니 마음 편히 즐기라는 뜻이다.

흔히 노가다 게임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알선소(서브 퀘스트 혹은 오픈 시나리오 개념)를 레벨업과 플레이타임 증가를
위한 억지 컨텐츠로 이해하는 일부 몰지각한 유저의 주장일 뿐이다. 영전4를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자연스럽게 레벨링
문제가 해결되는 알선소 올클리어 플레이를 추천하겠고,  게임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뒷받침되는 2회차 이상의 플레이
유저라면 알선소따위 전부 무시하고 진행해도 특별한 레벨링 노가다는 거의 필요하지 않다.

  1. 게임 시스템 - 마법

게임의 오프닝이 끝나자마자 주인공의 마법을 선택하는 선택지가 등장할 만큼, 영전4에서 마법이 차지하는 비중은 꽤 큰
편이다. 캐릭터마다 특수한 보조마법 1종을 제외하고는 흑/백/정령마법 중 한 종류의 마법만 사용할 수 있으며, 그 마법의
종류에 따라 캐릭터의 역할, 특징, 성장방향 등이 거의 결정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백마법

체력을 회복하고 상태이상을 해결하는 등 일반적인 게임에서 치유사, 힐러, 클레릭, 백마법사 등이 쓰는 마법과 거의
일치한다. 흔히 가장 필요없는 마법으로 치부되는데, 그 이유는 영전4에서는 대부분의 버프/디버프 마법과 모든 치료가
아이템으로 대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아이템 구입에 자금을 투자할 여유가 생기는 중반 이후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초중반까지는 파티 내에 한명쯤 백마법사가 존재하는 것이 게임 진행에 있어 훨씬 수월할 것이다.

#흑마법

흑마법은 모든 마법이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원거리 마법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번에 여러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므로 파티 내에서 흑마법사는 주로 데미지 딜링을 담당하게 된다. 보스전과 일반 필드전 양쪽 모두에서 가장 중요한
딜링 수단으로 사용된다. 정상적인 밸런스형 파티라면 루티스와 또다른 한명의 흑마법사가 파티에 있는 것이 일반적일만큼
가장 유용한 마법이라고 할 수 있다.

#정령마법

정령을 소환하고, 그 정령이 전투를 담당하게 하는 마법이다. 정령의 기능이 오로지 공격밖에 없고, 일반적으로 정령사는
마법레벨과 마력에 집중해서 성장하여 자체적인 전투력이 형편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사실상 정령사를 대신하여
정령이 전투를 벌이는 개념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흑마법과 더불어 전투에서 가장 강력한 딜링 수단이다. 또한, 고마력
정령사의 정령은 전사가 해야 할 탱커or몸빵 역할까지 도맡아 할 수 있으므로 잘 성장하기만 한다면 대부분의 정령사는
파티에서 든든히 자기 역할을 해 낼 수 있다.

#보조마법

백/흑/정령의 마법 분류와는 관계 없이, 캐릭터(동료) 한명당 한가지씩 가지고 있는 특수마법이다. 주로 아군의 버프나
적의 디버프가 대부분이며, 텔레포트나 더미와 같은 특수한 것들도 존재한다. 다만, 이런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소모성
보조 아이템으로 대체 가능하므로 (중첩 적용 또한 불가능하다.) 게임 내에서 크게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나마 헤이즈나 대쉬, 안티매직같은 버프형 보조마법들은 보스전이나 어려운 필드전투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컨퓨전이나 미스트처럼 플레이타임 내내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쓸모없는 경우도 있다.

  2. 게임 시스템 - 레벨링

#무술레벨과 흑마법사의 마법레벨

적에게 큰 데미지를 줄 수록 많은 경험치를 얻는다. 화력이 곧 레벨업 속도라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캐릭터의 레벨이
낮을수록, 몬스터의 레벨이 높을 수록 경험치가 많이 오른다. 즉, 중반 이후에 약한 초반부 몹들을 아무리 쓸어담고
돌아다녀도 경험치는 별로 오르지 않는다.  (레벨차이가 극심하게 난다고 해서 전혀 오르지 않는 것은 아니다.)

#백마법사의 마법레벨

아군 체력을 회복시킨 양에 비례해서 경험치가 오른다. 독이나 마비 해제같은 상태이상 치료에도 약간의 경험치를 얻지만,
극히 미미한 양이므로 큰 의미는 없다. 파티 내에 체력이 높은 전사가 있고 백마법사가 한명뿐이라면, 회복을 깜빡하지만
않는다면 마법레벨은 자연스럽게 올릴 수 있다. 다른 마법들과 마찬가지로 레벨이 오를수록 같은 체력을 회복시켜도 얻는
경험치가 줄어들지만, 마찬가지로 회복마법 1회에 회복시킬 수 있는 체력이 많이 늘어나므로 큰 문제는 없다.

#정령마법사의 마법 레벨

경험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정령을 소환하는 것 뿐이다. 소환된 정령이 몹을 쓸어담고 다니건 한방에 사라지건 상관없이
소환할 때에 일정 경험치를 얻는다. 이를 활용해서 한 전투에서 많은 양의 경험치를 얻을 수도 있고, 다른 동료의 경험치를
빼앗지 않고도 마법레벨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정령마법 역시 레벨이 오를수록 얻는 경험치가 줄어들고, 고레벨
정령일수록 소환경험치가 증가한다.

Tip. 보조마법으로는 경험치를 얻을 수 없으며, 종류를 불문하고 마법 경험치는 사용한 mp(즉, 여관과 텐트의 숙박 횟수)에
비례한다고 생각해도 좋다.

3. 게임 시스템 - 능력치

영전4의 모든 캐릭터는 레벨업 당 평균적으로 초기 능력치(레벨이 1일 때의 능력치)의 10%를 얻는다. 무술 레벨이 오를
때에는 공격력 방어력 기능력이 오르고, 마법 레벨이 오를 때는 마력, 마방력, 정신력이 오른다. 행동력의 경우 두 레벨 중
더 높은 것이 오를 때에만 성장한다. 따라서 50레벨의 캐릭터는 1레벨의 캐릭터에 비해 모든 능력치가 약 6배로 (5.9배)
성장하게 된다. 물론 이는 평균적인 성장을 뜻하며,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능력치는 약간의 랜덤성을
갖는다. 또한 칭호에 따른 보너스 스탯이 추가로 성장하게 되며, 이동력은 변하지 않는다. 시스템 상 아이템이나 버프
등으로 올린 수치에는 제한이 없지만, 순수 능력치의 최대 수치는 255로 설정되어 있으므로 고레벨에 이르러 능력치가
최대수치에 다다르면 보너스 스탯이나 레벨업 등으로 그 이상 성장시킬 수 없다. 능력치를 낭비하기 싫다면 수치를 잘
계산해서 보너스 스탯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 전사형 어빈이나 극마력형 흑마법사 어빈에게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공격력

말 그대로 물리공격의 데미지와 관련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전사에게 있어 레벨업 속도와 화력에 직결되는 중요한
능력치라고 할 수 있으며, 직접적인 공격은 할 일이 드문 흑마법사와 정령사에게는 거의 의미가 없다. 사용 무기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고가의 상점표 무기를 통해서 손쉽게 올릴 수 있으므로 보너스 스탯을 투자하는 일은 많지
않다. 전사형 능력치를 타고난 대부분의 캐릭터가 이미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이유다.

#방어력

단언컨대, 영전4에서 가장 쓸데없는 능력치다. 특별히 신경써서 올려줄 필요성이 가장 적다. 방어력을 높이는 아이템은
얼마든지 있고 올라가는 수치 또한 꽤 높은 비율이지만, 방어력보다도 다른 능력치가 훨씬 중요하다는 점이 문제다. 전사의
탱킹은 방어력보다는 회피와 HP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방어력이 지나치게 높으면 오히려 백마법사의 성장을
방해하는 일이 될 수도 있으므로 그저 레벨업으로 자연히 오르는 수치와 다른 능력치를 올리기 위해 착용한 장비에
붙어있는 증가치 정도로 만족하면 충분하다.

#기능력

물리 공격의 명중률, 회피율, 크리티컬빈도, 반격확률에 관여하는 능력치이다. 탱커형 전사에게 가장 중요하다. 기능력이
수준 이하인 경우 몹에게 가하는 공격이 번번히 빗나가서 유저의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일정 수준만
넘어서면 명중율은 어느정도 보정이 되므로 (수준 이상의 기능력은 명중률보다는 회피나 반격에 관여하는 비중이 크다)
전투시 앞서서 공격을 맞아줄 탱커가 아니라면 지나친 투자는 낭비일 수 있다. 게다가 모자란 부분을 보강할 수 있는 장비나
악세사리도 많고, 정 부족하다면 헤이즈나 현자의 가드라는 최후의 (그리고 최강의) 수단 또한 존재하므로 특별히 특화시킬
생각이 아니라면 헛방이 나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행동력

실질적으로 영전4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치다. 전투시 턴이 돌아오는 빈도에 관여하며, 행동력이 두배라면 턴도 두배로
자주 돌아오므로, 정비례 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화력이나 이동력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해도 무방하다.
캐릭터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캐릭터가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수준이며, 보너스 스탯과 장비,
악세사리 등으로 올릴 수 있는 수치도 가장 높은 능력치에 속하기 때문에 신경써서 투자하면 그 효과는 톡톡히 볼 수 있다.
파티의 균형잡힌 성장을 위해서 일정 시기 까지는 동료 네명의 행동력을 어느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예외적으로 마력에 올인한 정령사의 경우에는 행동력이 높아도 큰 의미가 없으므로 투자할 필요가 없다.

#마력

흑마법의 데미지, 백마법의 회복량, 정령의 능력에 관련된 스탯으로, 마법형 동료에게는 매우 중요한 능력치다. 정령의 모든
능력치는 술사의 마력과 비례하고, 그 차이가 상상 이상으로 커서 마력이 낮은 정령사의 정령은 일반전투에서조차 전혀
쓸모가 없고, 고마력 정령사의 정령은 보스전에서도 그 어떤 동료보다 활약할 정도로 강한 능력을 가졌으므로 마력은
마법형 동료 중에서도 정령사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치라고 할 수 있다. (흑마법사의 경우 마력도 중요하지만 정신력과
행동력 또한 뒷받침 되어야 화력을 발휘할 수 있다.) 다만, 백마법사의 경우 중반 이후로는 마력에 관계없이 모든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고, 마력을 높여 회복량을 증가시키는 것보다는 다른 능력치에 투자해 전투력을 높이는 것이 이득이므로
투자할 가치가 적다.

#마방력

적의 마법에 입는 데미지를 줄여주는 능력치로, 전사 마법사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중요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마방이
낮은 전사의 경우 체력이 높아서 보스급 몬스터의 마법을 제외하고는 버틸 만 하고, 일반적으로 체력이 낮아 위험한
마법사들은 마법레벨이 높아 마방력과 정신력이 꽤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정신력이 높으면 마법을 잘 피한다) 몬스터의
마법 한두방에 전투불능이 되지 않을 정도까지만 신경써주면 되는 능력치이기도 하다. 몬스터의 공격이 물리데미지와
마법데미지로 나누어져 있어서 매 전투마다 마법공격에 노출되지는 않는 것도 이유. 행동력과 마찬가지로 게임 후반에는
손쉽게 보강할 수 있는 능력치 중의 하나이므로, 정 부족하다 싶으면 보스급 몬스터와의 전투 전에 장비를 바꿔 착용하는
식으로 해결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정신력

마법의 성공률과 회피율에 관여하는 능력치다. 정령마법이나 백마법은 100% 성공하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보통은
흑마법사에게만 필요한 능력치라고 생각해도 된다. (마법회피율에도 관여하므로 다른 캐릭터도 높으면 좋다.) 기능력과
마찬가지로, 일정 수준만 넘으면 미스는 거의 방지할 수 있으므로 무턱대고 높이기보다는 헛방이 나지 않을 정도로만
조절하면서 다른 능력치를 더 보강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일반 필드전과 보스전에서 요구하는 정신력이 큰 차이가
있으므로, 보스전에서 마법딜링을 할 생각이라면 약간의 낭비를 감수하더라도 수준 이상으로 투자하는 것도 좋은 선택.
기능력의 경우 현자의 가드나 헤이즈로 손쉽게 큰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보스전을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지나치게
투자할 필요가 없지만, 정신력은 실버스피어를 제외하면 눈에띄게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동력

한 턴에 이동하는 거리를 나타낸다. 캐릭터마다 3에서 5까지 차이가 있으며, 스텝 반글 이외에는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성장하는 능력치라기보다는 마일(루티스)의 원거리공격처럼 캐릭터의 특징이라고 보는 편이 더 적합하다.
실제 전투에서 전투능력과는 큰 연관이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이동력이 평균 이하인 경우 (엘레노아와 마티-이동력 3)
성장 속도에 큰 페널티를 안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실질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능력치이다. 스피드로프와 대쉬로
해당 전투에 한해 두배로(순수이동력 만큼 증가) 높일 수 있다.

4. 동료 공략

#게임 진행상의 분류

초반은 오두막부터 세타행 배 타기 전/중반은 루티스 합류 이후/후반은 카나피아섬 이후로 보면 된다. 알선소의 목록이
갱신되는 시기로 이해해도 거의 들어맞으니 편한대로 기억해도 좋다.

   4-1. 초반형 동료

  # 전사형 백마법 어빈 (고장많창돌)

초반★★★★★ 중반★★★★ 후반★★★

전사는 원래 초중반까지를 담당하는 직업군이다. 주인공보정으로 스탯이 워낙 좋기 때문에 중후반에도 활약하지만 초반에
가장 두드러지므로 굳이 분류하자면 초반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초반에는 방어구 없이 쇼트소드만 들려줘도 딜링과
탱킹을 무난히 해낼 정도의 수준높은 공격력과 체력을 가지고 있다. 행동력 또한 최고 수준이고, 기능력이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그 점이 오히려 인간적으로 보일 정도다. 사용무기가 검이기 때문에 기능력을 높이면서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를
보이는 무기도 많아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반 이후로 전사로써 화력을 발휘하는 유일한 캐릭터.

꼭 '고장많창돌'이 아니어도 전사형이기만 하면 충분히 강력하긴 하다. 물론 가장 무난한 선택이 '고장많창돌-백마법'이며,
정령전사나 흑전사 등을 해보고 싶다면 순수전사형보다는 적마형을 추천한다. 사실 전사형 어빈의 백마법이 전투중에
의미를 가질 정도로 마렙을 성장시킨 후라면 모든 백마법을 아이템으로 대체해도 금전적인 부담이 거의 없을 시기라서
엄밀히 말해 전투력 최강의 전사는 정령전사 쪽이 더 적합하다. 마렙 성장도 쉽고, 초기스탯이 아주 약간이지만 더 좋기
때문이다. 다만, 순수전사형으로 어빈을 성장시킨 경우 불정령은 더미보다 조금 나은 수준의 능력을 보이기 때문에 매력이
부족하고, 보너스 스탯 갯수가 적은 것이 옥의 티. 매번 프레아라의 부적을 채워넣는 것도 생각보다 귀찮다.

  #  마일(중반 이후는 루티스)

초반 ★★★★★ 중반★★★ 후반★★

알쳄을 안 쓴다는 가정 하에, 시작부터 끝까지 파티 살림을 꾸려나가는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한다. 초반에는 백마법과
적절한 탱킹으로 70% 스펙의 백마법사와 70% 스펙의 전사의 능력을 보여주므로 도합 140% 스펙의 백법전사로 대활약.
그러나 중반 이후로 특별히 따로 레벨링을 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스탯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기 때문에 백전사 어빈,
더글라스와 더불어서 대표적인 초반형 동료로 분류할 수 있다. 물론 마력이 낮아서 전투 중 회복은 기대하기 힘드므로
부적과 텐트값을 절약하면서 마법레벨까지 올릴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하자.

하지만 후반에 위력발휘하는 안티매직 때문에라도 포기하기에는 아깝다. (해고가 안 되는지라 포기할 수도 없다.)  순수
행동력은 부족한 편이지만 초반에는 투자할 능력치가 행동력뿐이니 보너스를 적당히 투자해주면 괜찮은 정도의 행동력과
축복받은 이동력+사거리를 활용해 보조딜링과 잡다한 일을 도맡아 할 수 있다. 멀찌감치 떨어져 등장한 몬스터나 도망가는
몬스터 처리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루티스가 된 이후로는 물리/마법 딜링이 모두 수준 이하로 추락해 레벨업 속도가
뒤쳐지고,  결국에는 버려지기 쉬우므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성장시키는 것이 좋다.

루티스를 써먹을 생각이라면 마일 시절에 최대한 무렙/마렙을 올려두고 라지채크람(맞나? 6천원짜리) 이상의 부메랑을
장착해 두는 것이 우선과제. (루티스가 백마법을 사용하도록 설정되었었다면 알쳄과 비교되는 굴욕은 겪지 않았을 듯)
그나마 기능력은 괜찮은 편이지만 공격력이 워낙 부족하기 때문에 무렙을 평균 이상으로 쭉쭉 올리기도 힘들어서 그저
헛방은 안 나고 적은 데미지나마 꾸준한 딜링을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좋다. 어쨋든 기능력과 체력은 괜찮은
편이고 방어력과 마방도 평균이상은 되므로 아예 성장을 포기하지 않은 이상 보조탱커나 법사형 동료의 더미 개념으로는
써먹을 수 있다.

  Tip. 2회차 이상의 플레이어라면 에디터를 활용해 루티스를 백마법사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3인파티로 진행할
생각이라면 더더욱 괜찮은 동료로 탈바꿈한다. 특별히 신경써주지 않아도 최종호칭까지는 성장하는데다 경험치를 마렙에
투자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무렙도 다른 동료에 따라붙을 정도로는 오르는 편이다. 알쳄과 가웨인은 없다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

# 더글라스

초반★★★★★ 중반 ★★★ 후반★★

티아다리 건너기 힘들지?라는 팔콤 개발진의 귓속말이 들리는 듯 하다. 기본적으로 기능력에 특화된 전사인데다 첫 보너스
스탯을 기능력에 두어번 찍으면 넘사벽 기능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초중반까지는 물리형 몹과의 전투나 일당백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다만 마법을 아예 사용하지 못해서 (마법레벨이 아예 없음) 보너스스탯 개수가 가장 적고 마렙이 없으니
마방증가가 전혀 없어서 신셋이나 하이오브 없이는 중반 이후 마법에 녹아내리게 된다.

마법에 약하다고는 하지만 고정된 마방력 30은 초반에는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기 때문에 (전혀 증가하지 않아서 점점
부족해지는 것 뿐이다) 중반까지는 물리/마법 탱킹 모두에 특화되어 있다. 특히 영입시기에는 체력 화력 행동력 이동력
마방력이 죄다 수준이상이라서 밸런스 붕괴의 사기캐릭처럼 보이기도 한다. 다만 중반 이후로는 점점 공격력이 아쉬워져서
최소 스웨어블레이드 정도는 쥐어줘야 한방에 필드몹 체력 절반을 겨우 깎는 모습을 보인다. 수치가 낮은편은 아니지만
전사의 한계를 고려하면 화력으로 활약할 정도도 아니라는 말.

능력을 전사형 어빈과 비교하자면 초반에는 비등비등하고 중반 이후로는 7~80% 정도의 스펙을 보여준다. 물론 마법은...
어빈은 모든 면에서 A급이지만 더글라스는 화력에 투자하면 탱킹이 좀 부실해지고, 탱킹을 든든히 하면 화력이 모자라서
레벨링과 딜링에서 애로사항이 생긴다. 물론 어디까지나 전사어빈과 비교할 때의 얘기이고, 그 외의 동료와 비교하면
전사적인 능력치에서는 게임 내 단연 원탑이니 순수 탱커형 전사를 영입하고 싶다면 무조건 제 1순위로 고려할만한 동료.

  # 알쳄

초반★★★ 중반★ 후반★

텐트값이 부담되는 시기까지는 괜찮은 동료에 속하지만 그 이후로는 텐트보다 못하다. 가웨인 영입이나 그 이후에도
동료로 쓸 생각이 아니라면 4번째 동료를 영입하기 전까지만 임시로 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활용법이다. 애초에 안 쓸
동료에게는 경험치 한조각조차 아깝다 생각하는 게이머라면 철퇴와 옷만 벗겨서 팔고 버리자. 또한 계속해서 쓴다고 해도
초반부터 동료로 영입하는 경우, 마일의 마렙을 올리기가 힘들어져서 루티스가 쓸모없어 지는 것 또한 골칫거리다.

굳이 쓰겠다면 탱킹은 불가능해도 기능력만 보강해주면 공격시 데미지는 동렙 전사들과 비교해도 떨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행동력 또한 최약체 수준이라 최소한 성갑에 윈드메달이나 앵크렛 정도는 들려줘야 하므로 아이템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마력이나 마방력은 게임 내 최강이므로 마렙 성장과 마방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기능력이 턱없이 모자라는데다 기능력을 깎는 높은 공격력의 양손철퇴를 쓰는 것이 필수적이므로 기능력을 보강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보너스 스탯을 모조리 기능력에 찍든가, 럭키링을 일찌감치 사주는 것이 좋다. 한손철퇴와 영방을 쓰거나
성해머를 쓰는 등의 대안도 있겠지만 알쳄을 전사로 써먹겠다는 건 애초에 귀족놀이는 감수하겠다는 뜻이므로 양손무기를
추천한다. 한방데미지가 그나마 심리적인 위안이 된다. 보스전이나 게임 후반에는 럭키링 대신 하이오브나 앵크렛 등을
끼고 순수 백마법사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쓰는 무기가 검이었다든가, mp와 마력에 지나치게 투자된 스탯이 hp와 기능력/행동력에 옮겨왔다면 써볼만한 가치는
있었을 것이다. 아니면 아예 백마법사가 아니라 흑마법사나 정령사였다면 매우 강력한 동료가 되었을지도...

  # 뮤즈

초반★★★★ 중반★★★ 후반★★

초반에 활약이 좋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들고있는 장비가 영입시기에 꽤 비싼 것들임을 고려해서 초반형으로 분류했다.

불정령은 스펙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극마방 몹이 등장하기 전 타이밍까지는 화력만큼은 수준급인데다 상점표
채찍이 가성비가 워낙 좋아서 초반 빠듯한 자금상황에서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술사의 전사적 능력까지 이용해먹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약간 부족한 자체 공격력은 채찍의 가성비로, 기능력은 헤이즈로, 방어력은 시작할때 가지고 오는
방어구로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극초반에 영입해서 그럭저럭 써먹을 정도는 된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전사적 능력과
정령이 모두 어중간해져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 채찍에는 쓸만한 특수아이템이 없다는 점도 문제거리 중 하나.
불정령은 극마방형 몬스터만 아니라면 화력은 쏠쏠히 발휘하지만 후방에서 지원사격만 하는 통에 탱킹에 도움이 전혀
안 되는데다 체력이나 방어력이 매우 약해서 일반 몬스터의 공격 한두방에 사라지기 일쑤다.

캐릭터성 자체는 게이머의 흥미를 끌 만한 설정이 많지만, 그에 비해 스펙이 워낙 부족해 약캐를 벗어나기 힘들다.
루티스보다는 괜찮은 스탯을 가지고 있는데다 채찍의 가성비가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전사<정령'인 영전4의 현실상
결국에는 마력방패를 끼고 몸빵이 좀 되는 정령사 쯤으로나 활용하게 된다. 전사적 능력을 써먹기 위해 무술 레벨을
올린다기보다, 불정령만 부리는 순수 정령사로 쓰면 다른 정령사나 흑마법사 중 그 어떤 동료보다도 떨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술사를 써먹는 방향을 택하는 것 뿐이다. 초반에는 전사로써 괜찮은 능력을 보여주지만, 마법형 정령뿐인
약점이 중반 이후로는 너무도 뼈아프다.

Tip. 뮤즈의 영입비용은 1000로제인데 뮤즈가 들고있는 아이템을 전부 상점에 팔아도 그 이상이 나온다. 따라서 뮤즈를 쓸
생각이 없더라도 1000로제가 모이는대로 영입해서 장비를 빼내는 것이 좋다. 상점에 팔아 이득을 보거나 방패와 갑옷은
흑마법사에게, 파워엠블레임은 마일에게 장착시키면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철퇴를 사용하는 동료들은 영입비용이 
없으므로 알쳄과 엘레노아, 가웨인과 미첼 모두 장비를 벗겨서 살림에 보태는 것을 잊지 말자.

   4-2. 중반형 동료

  # 엘레노아

초반★★★★ 중반★★★★★ 후반★★★

연관된 알선소도 없고, 별다른 대사도 없는데다가, 술사 본인은 옴짝달싹을 안하고 정령만 뽈뽈거리고 돌아다니는 판에
존재감조차 희미하다. 그러나 영전4를 대표하는 밸런스형 강캐로, 들어오는 타이밍과 그 이후의 활약상이 매우 뛰어나다.
2, 3레벨 정령이 동급최강이라서 일단 등용만 하면 중반까지 딜링과 탱킹을 모두 해낼 수 있다. 특히 필드아이템에 눈독을
들일 타이밍에 아이템을 지키는 필드몹과의 전투에서 대활약한다. 장비아이템에 돈이 거의 들지 않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 마력이 워낙 높고, 아이템조차 모조리 마력에 올인하기 때문에 정령만 뽑으면 전투가 쉬워진다. 특히 물정령은 뛰어난
이동력과 밸런스 잡힌 스펙이 특징이기 때문에, 사기적으로 강하진 않지만 딱히 약한 모습도 보이지 않아서 영전4를 처음
접하는 초보들에게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는 동료다.

다만, 어처구니 없는 수준의 기능력과 도저히 써먹을 수 없는 보조마법 등 술사 자체적인 능력이 제로에 가깝고 그 덕분에
체력증가를 위한 무술 레벨업이 힘든 수준의 전사적 능력을 보이기 때문에, 중반 이후로는 원거리 마법 등에 한방에
기절하는 일도 종종 생긴다. 4, 5레벨 정령이 필드몹 학살에는 좋지만 결국 어려운 전투에서는 3레벨 정령을 써야하는 것도
아쉬운 점 중 하나.

흔히 오베론을 영입했더니 콘로드가 보너스라고 말하지만, 사실 엘레노아야말로 정령사가 아니라 물정령을 동료로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콘로드는 보조전사로 써먹거나 하다못해 더미용으로라도 세워둘 수 있는 반면 엘레노아는 최악의 기능력과
기능력 깎는 철퇴, 바닥을 기는 체력의 삼위일체를 보여준다. 정상적인 진행으로는 무렙 성장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따로
레벨링을 하거나 아예 포기하는 수밖에 없다. 특히 후자를 택한 경우 중반 이후 보스전에서 한방에 기절해서 아무것도 못
해보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루키어스

초반★★★★ 중반★★★★ 후반★★★

콘로드와 더불어 영입할 타이밍이면 사실상 초반은 지났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초반의 별점은 큰 의미가 없다. 전사적인
능력은 영입시기부터 꽤 강력한 편이지만 정령은 장비 아이템 등으로 마력이 어느정도 갖춰지고 마렙도 꽤 올린 이후에나
써먹을만 하다. 중반까지는 전사로, 중반 이후로는 하이브리드형 전사+정령사로 써먹으면 된다.

물론, 극초반에도 라엘을 이용해 바로아까지 와서 미리 등용할 수 있고 (그렇게까지 할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가장
높은 무술레벨로 영입되는 동료인데다가 기본적인 체력, 행동력, 공격력이 수준급이라 전사형 어빈이나 더글라스가 없는
이상 전사 원탑으로 활약해 준다.

다만, 전사 치고는 기능력이 꽤 부족한 편이고(그나마 검을 쓰기 때문에 기능력 보정이 손쉬운 것이 다행) 마력은 정령사 중
최악이기 때문에, 전사로 쓰려면 보너스 스탯을 기능력에 찍어줘야 하는데 정령을 써먹으려면 마력에도 투자가 필요한
캐릭터라서 보너스 스탯의 투자를 두고 고민하게 만든다. 정령사 치고 MP와 마력이 낮아서 초반의 정령이 전투에 도움이
못 되는 것도 단점이다.

게임 내에서 무술과 마법 두가지로 진짜 활약을 보이는 유일한 동료라는 유니크한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전사로써는
더글라스보다 못하고 정령사로써는 잘 쳐서 뮤즈 정도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모든 방면에서 b급 정도는 해 준다는
뜻이기도 하다. 극초반에 텔레포트를 활용해 억지로 등용한다면 다른 동료의 성장을 방해할 정도로 강력하다. 체력도 높고
마렙 높이기도 쉬워서 마방도 꽤 오르게 되므로, 보스전을 제외하고는 마방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점이 하이오브를
착용하거나 신셋 한두개는 입혀줘야 하는 더글라스에 비하면 꽤 두드러지는 장점이다.

기능력은 전사치고 부족하지만 가웨인과는 달리 사용무기가 검인 덕분에 크게 모자랄 정도는 아니다. 물론 기능력 증가가
있는 무기로 신경을 쓴다는 전제하의 이야기이고, 마력도 필요한 캐릭터이므로 후반 이후로는 레어메탈 소드를 쓰는 것이
가장 좋다. 알선소를 플레이하지 않는 유저라면 약간 부족한 마방을 올려주는 마검도 괜찮은 편이다. 알선소 또한 많지는
않아도 보상이 굵직한 것들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다른 동료에 비해서는 메리트가 있다.

Tip. 전사나 정령사 어느 한쪽에만 올인해서 성장시키려면 차라리 더글라스나 다른 정령사를 추천한다.

  # 라엘

초반★★★★ 중반★★★★ 후반★★★★

일단 등용하는 타이밍에 다른 동료의 1.5배 수준인 행동력 덕분에 사기캐릭터로 생각하게 만드는 강캐. 하지만 의외로
초기 정신력과 마력은 높은 수준이 아니라서 보너스 스탯을 적당히 투자해 줘야 한다. 처음부터 마렙과 행동력이 워낙 높기
때문에 흑법어빈이 아니라면 가장 추천하는 흑마법사 동료다. 특히나 알선소와 관련해서 어마어마하게 많은 도움이 된다.

후반으로 갈수록 같은 레벨에서 행동력 차이는 좁혀지고 정신력과 마력이 부족한 것이 드러나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동일레벨 기준에서 그렇다는 이야기이고, 보통은 다른 동료들보다 훨씬 높은 마렙을 가지는 것이 일반적이라서 얼마든지
커버 가능하다. 마법 딜링을 담당하는 동료(라엘, 마티, 뮤즈) 중에서는 가장 우선으로 추천하겠다. 중반에만 강력해서가
아니라 게임 내내 고른 활약을 보이기 때문에 중반형으로 분류했을 뿐, 타이밍 상 딱히 약점이 없기 때문에 엘레노아와
더불어서 초보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동료다.

단점이라면 알쳄 수준의 체력과 기능력을 들 수 있는데, 행동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헛방만 안 날 정도로 기능력을
보강해주면 초반 필드에 있는 약한 몬스터들은 기대 이상으로 잘 때려잡아서 무렙 성장도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다.
흑마법사 어빈을 제외하면 마렙성장이 가장 빠르고, 때문에 마방과 마법회피 또한 수준급이므로 한두방에 기절하지 않을
정도의 HP까지만 성장시키면 전투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동료가 될 수 있다.

  # 적마형 흑마법 어빈

초반★★★★ 중반★★★★ 후반★★★★

  5:5로 전사스탯과 마법스탯에 투자했을 경우, 영전4의 시스템 특성상 후반에는 마법사로써만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6:4나
2:1정도로 전사쪽에 비중을 두는 것이 진정한 적마형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뛰어난 하이브리드 캐릭터로
각광받는 루키어스와, 잉여롭게 취급되는 뮤즈의 예를 생각하면 된다.)

중반을 넘어서면 윌로우링이나 마법방패와 같은 뛰어난 마력형 장비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되므로 마력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마법능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 흑법전사 어빈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다. 거기다 에류시온의 경우 기능력과
마력을 많이 보강해 주기 때문에 적마어빈을 위한 템이라고 할 정도다. 따라서 스탯은 전사와 흑마법사 모두에게 꼭 필요한
행동력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

Tip. 신영전4의 설정이나 매드람과의 전투이벤트 등을 보면, 스토리상 어빈은 검을 잘 쓰는 흑마법사로 생각된다. 스토리에
충실한 게이머라면 한번쯤 시도해볼만한 어빈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 적마형 땅정령 어빈

초반★★★★ 중반★★★★ 후반★★★★

  땅정령 어빈 같은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무난한 수준의 딜링과 뛰어난 탱킹을 보여준다. 행동력이 많이 부족한 대신
기능력과 방어력, 마방 등이 수준이상이므로 물리화력형 딜러 보다는 탱커로써의 이미지가 더 강하다. 마력이 그리 높지
않아도 충분히 강력한 4, 5레벨 땅정령 덕분에 어빈 하나만으로 전사 두명의 몫을 해낼 수 있으므로 다른 세명의 동료를
모두 화력 올인형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이 땅어빈의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순수마력이 높지 않아도 장비 투자로 높일 수 있는 마력이 57이나 되는데다가, 최종정령인 오베론은 최종보스조차
유린하는 능력을 가졌으므로 후반에도 순수 마력형 정령사에 비해 능력이 많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극후반이긴 하지만
에류시온에 기능력과 마력이 꽤 많이 붙어있으니 기능력이나 마력보다는 다른 스탯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는
무렙과 마렙을 묶어줄 수 있는 행동력을 추천하지만 기본 행동력이 낮아서 스탯 증가 폭이 3 뿐인 것이 아쉽다면 기능력과
마력 등에 적절히 나누어 분배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

   4-3. 후반형 동료

# 흑법사 어빈 (야서모현숨-극법사형 or 야서모창숨-헤이즈형)

초반★★★ 중반★★★★★ 후반★★★★★(+★)

사실상의 영전4 치트캐릭이 등장했다. 극법사형 혹은 헤이즈형의 경우 마/정/행 수치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샤인블레드를 습득한 이후로는 파티 내 딜링의 70% 이상을 담당하게 될만큼 어마어마한 화력을 자랑한다. 다만 전사적
능력치가 워낙 바닥이라 체력을 어느정도 높여두거나 든든한 탱커로 신경써서 보호하지 않는다면 흑마법으로 원샷원킬이
안 되는 경우 한방에 기절할 위험이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마법 레벨의 성장속도는 동료들의 두배 이상일 정도로 빠르다. 오히려 너무 강력한 마법데미지 때문에 다른 동료의 성장을
위해 일부러 전투에서 뒤로 빼 두는 등의 방법으로 어빈의 화력을 조절해야 할 정도다. 게임 진행이 중반일지언정 어빈의
레벨은 이미 후반수준인 경우가 많아서 중반 이후로는 적이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Tip. 흔히 극법사형이 가장 강력한 최강법사 어빈이라고 일컬어지지만, 개인적으로는 헤이즈형 흑법어빈이 조금이나마
더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정신력을 약간 포기하고 행동력을 극대화하는 스탯선택인데, 마렙이 워낙 수준 이상으로
성장하는지라 정신력이 부족한 느낌은 받기 힘들다.

마력과 행동력 모두를 어빈의 선택지 안에서 최고수치로 선택하는 '화력올인' 어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마렙 50기준으로
정신력 18을 포기하고 행동력 12와 마방 6을 더 얻게 되는데 (계산상의 수치이므로 조금 달라질 수는 있다) 흑마법사
어빈에게 실버스피어와 바람의앵크렛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를 생각해보면 된다.

보스전 이외에는 정신력에 전혀 부족함이 없으며, 마법레벨에 따라 다르지만 보스전에서도 큰 문제가 없다. 빠른 진행을
위해 낮은 마법레벨에서 보스전을 진행하게 되었다면, 보스전시에만 정신력을 보강하는 아이템을 착용하자. 필드전이나
보스전이나 정신력의 낭비 없이 가장 강력한 화력을 볼 수 있다. 보조마법이 헤이즈가 선택되는 것 또한, 바닥을 기는
기능력 때문에 무렙성장이 힘든 흑법어빈에게는 희소식이다.

    # 마티

초반★★★ 중반★★★ 후반★★★★

후반형 동료라기보다는 후반이 되어야만 좀 써먹어 볼 만한 캐릭터다. 중반까지는 라엘과 비교했을 때 딱히 나은 점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보통은 선택하지 않는 동료지만, 사용 무기가 검이라서 마검+마방을 갖춘 후로는 타고난 정신력을 바탕으로
화력만큼은 동료중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흑마법사 동료 중에서 정신력이 가장 높아서 특별히 투자할 필요가 적고, 보강 가능한 마력수치도 가장 높기 때문에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마력 성장이 다른 동료에 비해 가속도가 붙는 것이 장점이다. 아무런 투자 없이도 보스전 말고는
마법 미스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수준의 정신력이므로 장비나 스탯투자의 선택폭이 넓은 편이다.

부족한 행동력과 저주받은 이동력 덕분에 레벨업에 애로사항이 꽃피긴 하지만, 키워놓기만 하면 딜링은 확실히 해 준다.
또한 법사형 캐릭임에도 체력이나 공격력 등 전사스탯도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고 무기가 기능력 커버가 쉬운 검이어서
무렙을 높이는 것도 다른 법사형 동료들 보다는 훨씬 수월하다. 덕분에 어느정도 성장시키고 나면 잡다한 몹은 mp를
아끼면서 검으로 때려잡고, 강력한 몹들은 강한 화력의 흑마법으로 처리하는 마검사형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키워놓기만 하면 꽤 쓸만하지만, 키우기가 워낙 짜증나는 계륵과 같은 동료라고 할 수 있겠다. 라엘에
비해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잘 성장시킨 후에는 못 써먹을 수준은 아니므로 사랑과 관심으로
성장시킨다면 그 성취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콘로드

초반★★★ 중반★★★★ 후반★★★★★

정상적으로 진행해서 바로아에서 등용한 경우 사실 무/마렙이 약간 애매한 수준인데다 2, 3레벨 땅정령은 좋은 편이
아니라서 중반까지는 그저 잘 버티는 몸빵 정도로 앞에 세워두는 개념으로 쓰일 공산이 크다. HP도 약간은 부족하고
행동력도 수준이하지만 기능력은 수준급이고 마방은 게임 내 최강이라 탱킹은 생각보다 잘 해낸다. 보조마법도
매직실드임을 감안해 볼 때, 타고나길 탱커형으로 타고난 동료. 다만 무렙성장과 HP부분이 약간 걸림돌이 되므로 장비에
적당히 투자해서 앞세워두고 신경써서 무렙을 올리는 것이 진행에 있어 편리하다.

보너스 스탯으로 마력을 끌어올리면서 꾸준한 정령소환으로 마렙을 성장시키다 보면 22렙을 찍는 순간 혼자서 딜링과
탱킹을 모두 해 내는 든든한 동료로 변해 있을 것이다. 마력이 오르면 오를 수록 모친을 상실하는 땅정령의 스펙 덕분에
약점인 행동력조차 마력으로 카바하는 후반에는 사기캐의 위용을 보인다.

엘레노아와는 달리 등용 타이밍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지만, 성장시킬수록 그 위엄이 드러나는 대표적인 성장형 동료.
다른 속성의 동급최강 정령 혹은 바실리스크나 오베론보다는 못하지만, 마력만 높으면 저레벨 정령도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고, 콘로드 자체적인 전사적 능력도 B급 정도는 되기 때문에 영입해서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행동력이 워낙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단점이므로, 윈드메달 정도를 투자해야 무술레벨을 성장시키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다. 후반에 무술레벨이 어느정도 완성된 이후라면 흑도끼+마갑+윌로우링을 들고 오베론의 능력증가에 올인하는 것이
좋고, 그 전까지는 콘로드의 화력을 보강할 수 있는 장비를 들고 무술레벨 성장에 신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웨인

초반x 중반x 후반 ★★★

후반에만 등장하기에 어쩔 수 없이 후반형 동료로 분류하긴 했지만 백마법의 의미가 사라지는 타이밍에 등장하기에 크게
활약하기는 힘들다. 사실상 백마법사라기보다는 '백마법을 쓰는 전사' 느낌이 더 많이 나고, 기능력이 부족한데 투자할 수
있는 보너스 스탯은 2번뿐이라서, 딜러나 힐러로 활약하기보다는 힐하면서 버티는 탱커 역할을 맡게 된다.

딜러로 써먹으려다 보면 공격력은 매우 높지만 기능력이 부족해서 아쉬운 경우가 많을 것이다. 무렙을 더욱 끌어올리거나
럭키링 등으로 커버해주는 경우 물리딜링도 당당히 해낼 수 있겠지만, 등장하는 타이밍에는 이미 파티가 완성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애정을 주고 성장시킬 마음이 들지 않을 것이다. 후반에 등장함을 고려해도 전사형 동료 치고 마렙은
수준급이기 때문에 타고난 HP와 마방으로 탱킹에는 꽤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보스전에서는 행동력을 보강하고 대쉬를
활용해서 체력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애초에 가웨인을 염두에 두고 3인파티로 게임을 진행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가웨인의 영입시기까지 잘 꾸려온 파티를
다시 분해해서 새로운 동료를 (그것도 백마법사를) 넣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손해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Tip. 브리작의 npc와 대화를 하다보면 왕년의 가웨인은 검과 흑마법을 쓰던 인물이라는 비밀(?)을 듣게 된다. 도대체 왜
철퇴와 백마법으로 갈아탔는지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4-4. 파티 구성 Tip.

파티를 짤때 초반형 둘과 후반형 둘이라든가, 초반1 중반1 후반2 라든가, 초1 중2 후1 같은 식으로 구성한다면 엔딩까지
막힘없이 진행 가능한 무난한 파티가 될 것이다. 혹은 초/중/후반이 아니라 전사(백마법사)/흑마법/정령사 정도로
분류해서 각각 1~2명을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초보에게는 백마법 전사형 어빈으로 시작해서 3동료로 라엘, 4동료로
엘레노아나 콘로드 정도를 추천한다.

사실 라엘이나 마티는 흑마법사 어빈과는 비교도 안 되고, 전사형 어빈은 더글라스라는 걸출한 대안이 있는 상황에서
일반적으로는 흑마법사형 어빈으로 시작하는 파티가 가장 강력하고 빠른 진행이 가능하지만, 게임의 시스템을 천천히
알아가고 알선소 등 스토리를 즐기면서 느긋하게 진행하기에는 전사형 어빈 + 백마법 동료의 진행이 가장 적합하다.
중반에 쓸만한 백마법사가 없다는 것이 전사형 어빈의 큰 단점인데, 어빈의 백마법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

영전4를 아예 처음 접하는 초보가 아닌 이상 파티를 꼭 4명을 채우겠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는 것도 괜찮다. 실제로
진행해보면 3인파티나 4인파티나 (강캐로 영입하는 경우) 플레이타임이나 진행의 어려움같은 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대표적으로 흑마법사 어빈+마일+더글라스 같이 밸런스형으로 파티를 짜는 경우 3명으로도 충분하다.

특히나 알선소 올클리어를 노리는 게이머의 경우 라엘을 동료로 쓰지 않는 이상 필수동료 때문에 게임 내에서 최대 열번
이상 동료를 바꿔줘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3인팟으로 진행하는 경우 남은 한 자리에 필요한 동료를 넣어서 전투시에
후방에 대기시켜두면 성장의 불균형 같은 문제가 전혀 없어지므로 매우 편안한 진행이 가능하다. 만약 후반이 정 어렵다면
성장해서 들어오는 가웨인을 써먹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