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서평쓰는법 [연재]서평쓰는법⑤제목 짓기, 글쓰기의 절반글쓰는도넛 2010.09.28 댓글 수 0 쓴 서평은 제목부터 다르다. “무슨 내용일까?” “참 독특한 생각이네!” 이런 호기심을 갖게 한다면 일단 성공. 여기에 글의 ‘주제’까지 보인다면 만점 제목이다. 다음은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명품 제목들. ▶ 사진 잘 찍는 CEO 경영도 잘한다 ▶ 책방 심부름꾼 장이, 난봉꾼에 걸려 들었네 ▶ ‘세기의 갑부’들이 1830년대生인 까닭은… ▶ 엄마도 엄마가 필요했구나...
이유가 뭘까. 독자들은 여전히 독후감 즉 에세이식 글쓰기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읽는 사람(독자) 보다는 쓰는 사람(필자) 중심의 글이라 할 수 있다. 내용은 물론 제목 역시 ‘내가 쓰고 싶은 표현’을 고르다 보니 가독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 필자 김민영 국내 1호 ‘서평 글쓰기 전문가’로 <서평아카데미>를 기획, 개발으며 전 과정을 강의했다. 책뉴스사이트 북데일리 뉴스팀장을 맡아 시민기자들의 글을 첨삭했다. 누적방문자수 100만회를 기록한 파워블로거‘글쓰는 도넛’을 운영 중이다. 방송작가, 영화평론활동을 거치며 <씨네21> 등에 글을 썼다. EBS '새로운 영화 새로운 시각' TBS '책읽는 서울' KBS라디오 '박인규의 집중인터뷰' 원음방송 '손석춘의 오늘' 국악방송 '장석주의 문화사랑방' 등 다수의 책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출판잡지 기획회의에 대담 ‘기획회의가 만난 사람’을 쓰며 전 문화부장관 이어령, 소설가 공지영, 시인 이성복 등의 명사들을 인터뷰했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수료했다. rws 인스티튜트에서 '책을 통한 자기계발' 강좌를,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서평클리닉' '글쓰기 입문'을 강의 중이다. 현재 독서경영 교육회사 (주)행복한상상(www.rws.kr)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