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리나무 아래 소설 1화 - sangsulinamu alae soseol 1hwa

상수리나무 아래 - 단편 모음

서국연가

맥시밀리언 X 리프탄 - 희란국연가 AU

군사들을 이끌고 요괴의 본거지에 침투해 대장 격인 자를 무찌른 장군, 리프탄이 장안으로 입성한다는 날이 오늘이었다. 사람들의 환호성소리가 담장을 넘어 맥이 있는 외딴 별당까지 들려온다. 잡초가 무성한 뒷마당에서 맥은 담을 잡고 까치발을 들어 고개를 빼꼼히 내밀었다. 서국의 영웅이라는 자가 도대체 어찌 생겼는지 호기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끼이익- 그때 별당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 소설 1화 - sangsulinamu alae soseol 1hwa

아나톨재단사

143 14 1 2022.11.09

상수리나무 아래 - 단편 모음

잔상

카페 사장 세주르 아렌 X 전 약혼녀

끝까지 너는 나를 괴롭히기만 한다. 여러번의 사계절이 지났다. 누군가 함께 걸었던 이 길을 이제는 혼자 걷는다. 그대가 꽃 한송이를 주워 오며 얼마나 예쁘게 웃었던지, 기억을 더듬어봐도 이제는 희미하기만 하다. 이렇게 그대를 서서히 잊을 수 있으면 좋겠다. 가게 문을 열고 오늘도 커피를 볶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고소한 커피 내음이 머리카락을 훑고, 옷에 잠...

2차 세주르아렌 상수리나무아래 팬창작

상수리나무 아래 소설 1화 - sangsulinamu alae soseol 1hwa

아나톨재단사

358 9 1 2022.05.27

상수리나무 아래 - 단편 모음

상수리나무 아래 연성 - 허락

맥시밀리언 칼립스

전투가 한창이었다. 맥은 식은땀을 흘려가며 후방에 서서 실드를 치고 마물과 싸우는 기사들을 돕고 있었다. 저 멀리서 날뛰는 빛나는 그녀의 남자, 리프탄 칼립스가 혹시 마물들에게 다치지는 않을까 맥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그쪽을 바라보았다. "맥! 뒤에!" 그의 주변에 남몰래 실드를 더 강화하고 있을 때 건너편에서 후방 지원을 하고 있던 마법사 한 명이 소리쳤...

로맨스 팬창작 소설 판타지

상수리나무 아래 소설 1화 - sangsulinamu alae soseol 1hwa

아나톨재단사

2848 74 1 2022.01.16

상수리나무 아래 - 단편 모음

If I Born Again...

환생한 리프탄 칼립스와 맥시

공기에서는 겨울냄새가 났다. 맥은 두툼한 목도리를 여미고 건물을 나왔다. "들어가십니까?" 건물의 관리인이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그녀에게 자동차 열쇠를 건넸다. 맥은 고개를 끄덕이며 메고 있던 가방을 뒤져 관리인에게 줄 간식을 꺼냈다. "드시고 하세요." "어이쿠, 예쁜 분께서 매번 이렇게 챙겨주시니 제가 더 오래 일해야겠는데요." 하하하 웃는 관리인 ...

소설 팬창작 로맨스 판타지

상수리나무 아래 소설 1화 - sangsulinamu alae soseol 1hwa

아나톨재단사

1082 27 2021.11.04

상수리나무 아래 - 단편 모음

왕세자, 엘리아스

엘리아스 루벤X 로제탈 크로이소

"감사합니다. 폐하께서... 원하시는 대로..." "말은 끝까지. 정확하게 전달하라 하지 않았느냐." "폐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겠습니다." 루벤 3세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제 아들 엘리아스 루벤을 쳐다보았다. 곧 루벤 4세가 될 아이. 이럴 땐 자식의 부탁 하나 들어주지 못하는 자신의 지위가 무겁게만 느껴졌다. 엘리아스는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뒤를 돌아 ...

엘리로제 로맨스 팬창작

상수리나무 아래 소설 1화 - sangsulinamu alae soseol 1hwa

아나톨재단사

656 13 2021.10.15

상수리나무 아래 - 단편 모음

동화

"아가씨!"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었다. 북부에 위치한 리바돈에도 결국 물의 계절은 찾아오는 것인지, 창문을 넘어 살짝 불어오는 바람에는 따뜻한 기운이 가득 묻어있었다. "아가씨! 아가씨!" 조금 나른한듯한 날씨에 침대에 누워 눈을 끔뻑거리고 있던 방 안의 여자는 들려오는 호들갑 소리를 들었다. 살짝 고개를 돌리자 누군가를 가두기 위해 만들어 진 것 ...

세몹 상수리나무아래 팬픽 팬창작

상수리나무 아래 소설 1화 - sangsulinamu alae soseol 1hwa

아나톨재단사

1108 28 2021.09.26

상수리나무 아래 - 단편 모음

신념

우슬린 리카이도

(173화를 목격한 우슬린... 그는 어떤 생각일까.) "크로이소 성으로 간다." "...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칼립스 경이 암울하게 중얼거렸다. 우슬린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그의 단장의 명을 받들었다. 그는 드라키움 궁전에서 그녀가 크로이소 성으로 돌아간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녀에게 가졌던 일말의 기대감과 애정이 싸늘하게 식는 것을 느꼈다. 친한 사이는...

재단사리퀘 상수리나무아래

상수리나무 아래 소설 1화 - sangsulinamu alae soseol 1hwa

아나톨재단사

2939 77 6 2021.09.25

상수리나무 아래 - 단편 모음

상수리나무 아래 연성 - 그녀의 죽음

리프탄 칼립스

(에틸렌 성 전투에서 맥시가 세상을 떠났다면 리프탄이 어떻게 했을지, 작가님의 댓글을 보고 상상해 보았습니다.) 이것은 지독한 환각이었다. 리프탄은 그것을 알았기에 무표정으로 그것을 쳐다볼 수 있었다. 내 앞에 창백하게 눈을 감고 있는 저 아름다운 사람은 그녀가 아니다. 그녀는 유리시온과 가로우와 함께 산맥을 넘어 그가 모르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것이다....

팬창작

상수리나무 아래 소설 1화 - sangsulinamu alae soseol 1hwa

아나톨재단사

2941 65 11 2021.09.25

상수리나무 아래 - 단편 모음

후회 2

세주르 아렌 X 모브

"문을 열어라!" "도, 도련님?" 아렌가의 도련님이 엉망인 모습으로 일행도 없이 도착하자, 아렌 가의 위병들은 혼비백산하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도련님, 오신다는 기별도 없이...!" "어디 있나?" "무슨 말씀이신지." "어디 있느냔 말이야." 늙은 집사는 헐레벌떡 아렌가의 망나니 도련님을 모시러 달려 나왔고, 그의 표정을 보곤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세주르아렌 세몹 상수리나무아래 소설 로맨스

상수리나무 아래 소설 1화 - sangsulinamu alae soseol 1hwa

아나톨재단사

759 27 2021.09.17

상수리나무 아래 - 단편 모음

상수리 나무 아래 연성 - 가족의 시작

맥시밀리언 칼립스

맥은 끔뻑거리며 읽던 책을 덮었다. "부인, 요즘 많이 피곤하신가 보네요. 이만 들어가 쉬시는 게 낫겠습니다." 책상 너머 양피지에 무언가를 휘갈겨 쓰고 있던 루스가 입을 열었다. 맥은 고개를 끄덕이며 책을 들고일어났다. "들고 가서 보시게요?" "그, 그래도... 오늘 해야 할 공부는 다 해야 할 것 가, 같아서요." 맥은 눈을 반쯤 감은 채 중얼거리고는...

재단사리퀘 상수리나무아래

상수리나무 아래 소설 1화 - sangsulinamu alae soseol 1hwa

아나톨재단사

7177 206 9 2020.11.09

상수리나무 아래 - 단편 모음

상수리나무 아래 연성 - 다시 한 번 더 사랑을

칼립스 성 사람들

그것은 나른한 칼립스 성의 오후, 헤바론 니르타의 아무 생각 없이 중얼거린 말에서 시작했다. "단장님과 귀부인 말이야, 나는 요즘 들어서 두 분이 진정한 부부가 된 것 같이 느껴져." 식당에 모인 렘 드라곤 기사들은 제 부단장의 말을 가볍게 무시한 채 하던 점심식사를 마저 했다. 그만큼 사소하고 모두들 알고 있을 법한 사실이었다. 헤바론은 반응이 없자 은근...

상수리나무 아래 소설 1화 - sangsulinamu alae soseol 1hwa

아나톨재단사

5134 141 2 2020.11.08

상수리나무 아래 - 단편 모음

Darkness

가로우 리바키온

무언가 뜨거운 것이 이마를 스치고 지나갔다. 시야가 붉어지다 못해 거멓게 변했다. 따끔거리는 것이 눈에 자꾸 들어갔다. 하지만 가로우는 손을 멈출 수가 없었다. 물컹거리는 것들이 앞을 막을 때마다 검을 든 손을 휘둘렀다. 숭컹하며 베어지는 것들의 시큼한 혈액이 그의 온 몸을 덮어도 그는 손을 멈출 수가 없었다. "가로우!" 멀리서 유리시온의 목소리가 들려왔...

가로우 상수리나무아래 짝사랑

상수리나무 아래 소설 1화 - sangsulinamu alae soseol 1hwa

아나톨재단사

1283 34 202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