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21. 22:02 2010. 6. 21. 22:02 in 오디오 먼저 제작했던 풀레인지스피커는 역시 유닛사이즈의 한계로 저음이 너무 약한감이 있어서 좀 큰유닛으로 스피커를 다시 만들었다. 일단 유닛을 선택해야 하는데, 6.5인지나 8인지 유닛중에서 찾아보니 좋은건 다 비싸다..... 가계주인아저씨 말씀이 ME 씨리즈는 방송용으로 나오는거라서 음악용은 하늘과바다 유닛이라시며 보여주셨는데 확실히 10만원대의 유닛이라 마감도가 틀리더라. (게다가 방자형.. 08B40은 방자형 아님) 나무재질도 이것저것 알아봤으나 원목계통은 물러서 좀 그렇고, MDF는 무늬목 작업을 하기가 귀찮고, 그냥 이번에도 합판으로 선택, 자작나무 합판은 너무 비싸서 유닛도 싸구려인데 그냥 미송합판으로 했다. 이번엔 유닛의 크기와 무게가 좀 있어서 저번처럼 그냥 나무판에 피스로 고정하기엔 좀 그래서 구멍을 뚫고 뒷면에 가시너트를 박아서 고정시키기로 했다. 이부분은 바나나포트를 꼽기위한 베이스를 설치해야 하는데 뒷판이 없다보니 고정할곳이 마땅치 않아서 아래판을 뚫고, 마찬가지로 반대쪽에 튀어나오지 않게 따낸다음 가시너트를 이식(?)하고 베이스를 꼽았다. 얼추 모양을 갖춰가는 스피커통. 사포질좀 하고, 매꾸미로 틈좀 매우고, 모서리도 좀 갈아내고~ 뒷면이다. 뒷판이 없다. ㅋㅋ 포트는 이런식으로 꼽았다. 이걸 달려고 뒷판을 더 달면 지저분할것 같아서 그냥 이런 방식을 선택했다. 바니쉬 마감으로 완성한 모습. 그냥 8인지는 미니 진공관에 물려서 보컬위주의 음악감상용으로, 3인지는 야마하 5.1ch 홈시어터의 메인 스피커 대용으로 사용하기로 결정.(주파수 영역대가 위성스피커랑 비슷하고 서브우퍼만 연결해주면 저음도 확실히 보강되서 들어줄만하다.) 이왕 만드는김에 스파이크도 달아주기로 했다. 귀가 작은 주파수영역까지 구분해내는 최첨단 귀가 아니므로 그냥 내손으로 스피커를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를 두기로 했다. 이제 더이상 스피커 만들일은 없을듯.. 한동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