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50회 더쿠 - PT 50hoe deoku

안녕 덬들아?
내가 PT 받고 4개월이 된 기념으로 리뷰를 써보려고 해.
나는 그냥 키는 165~7 정도 왔다갔다하고 몸무게는 50대 후반인 평범한 몸매의 소유자야.
늘 마지노선을 60으로 잡아놓고 그만큼 가면 급 다이어트해서 다시 줄여놓고 또 맘놓고 먹고 이 생활을 1x년 반복했지
중간에는 누가 효과 좋다고 추천해줘서 한약다이어트도 해봤는데
효과는 진짜 짱이었지만.. 내 체질이 문제인지 뭔지 하고나니 몸이 좀 안좋아진 것 같은 느낌이고 생리불순도 생기고 그래서... 
적어도 나는 한약으로는 다이어트 안 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어.
그러다 작년 가을부터 방심한 사이에 살이 마구 찌기 시작하더니 내 마지노선을 어느순간 넘어버린거야!!! 그것도 꽤 많이....ㄸㄹㄹ
거기다 단순히 살의 문제가 아니라 체력도 너무 허약해져서
자도자도 졸리고 뭘 먹으면 쉽게 체하고 머리도 아프고 그래서 만성피로까지 의심되더라고
마침 집 근처에 헬스장에서 프로모션도 하고 공짜로 PT 오리엔테이션도 한 번 해준다고 해서 가봤지.
가서 OT를 받는데 인바디를 쟀더니 내장지방 수치가ㄷㄷㄷㄷㄷㄷㄷㄷㄷ 복부지방수치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리고 무엇보다 근육량이 허약으로 나오면서 신진대사율? 하루에 소모되는 에너지 양이 평균보다 100이나 낮더라고 충_격 나는 몹시 허약한거였어. 저정도면 그냥 매일 살이 찌는 수준이었던거야!!!
그래서 큰 맘 먹고 거금을 투입해서 50회를 끊었어!
서두가 너무 길었네. 
결론부터 말하자면 4개월 지난 현재 몸무게는 약 8~9kg 정도 빠졌고 (사이즈는 상체가 2사이즈 정도, 하체가 1사이즈 정도 빠짐)
근육량은 정상으로 올라가고 지방량도 정상수준으로 떨어졌어.
단순 수치 뿐만이 아니라 일단 몸이 건강해진 느낌이 들어서 좋아. 
체력도 붙어서 오래 걷거나 뛰어다녀도 크게 숨차지 않고ㅋㅋㅋㅋㅋ
예전에는 아무것도 안해도 늘 어깨랑 목에 근육통이 있어서 매일 파스붙이고 그랬는데 그런 것도 근육운동을 많이 해주니까 없어지고!
척추가 휘어서 자세도 구부정하고 몸도 양쪽 밸런스가 안 맞아서 팔 길이 다르고 어깨높이 다르고 그랬는데 그런것도 많이 교정되더라!
물론 희생은 많이 필요해....ㅠㅠ
일단 운동은 PT 받을 때나 개인으로 할 때나 기본 근육운동 1시간 유산소운동 1시간으로 하고 일주일에 최소 4~5일은 나갔어.
그리고 물론 식이조절도 빡세게 했지, 아니 지금도 하는 중..
밀가루를 포함해서 가루로 만든 음식은 다 금지. 쌀국수나 모밀, 떡도 물론 안됨! 호밀? 안돼요
옥수수는 보기보다 칼로리가 높으므로 시리얼도 안 먹는게 좋아.
밥은 현미로 1/3공기만 먹거나 대신 구운 고구마 1개를 먹어. 아니면 바나나 1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서 닭가슴살캔이랑 샐러드도 꼬박꼬박 먹어줌!
간식은 무조건 토마토. 커피는 아메리카노! 물도 많이 마셔주는게 좋지~
이렇게만 살면 죽을것 같으니까 가끔 스테이크도 썰어주고 (소고기는 지방이 적으니까) 
생선은 많이 먹어도 된다고 해서 정말 질릴정도로 고등어구이만 먹고 그래 ㅋㅋㅋㅋㅋ
이제는 많이 익숙해져서 식사양도 많이 줄었고 고구마는 내 몸과 같은 느낌인데 
여전히 생크림이라던가 초콜렛이라던가 아니면 튀김류가 너무너무 땡길 때가 있음... 그러나 참는다...
한 두달 더 지나면 몸이 지금 상태를 기억하게 되서 그 때부터는 조금씩 그런 것들도 먹어도 막 살이 찌지는 않을거라고 하니
그 때만을 기다리고 있는 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밀가루 안먹으니 피부bbbbbbbbbb 개 좋아짐bbbbbbbbbb
내가 PT를 하다보니 느끼는 게, 
굳이 PT를 받지 않더라도 개인적으로 조금씩 조절하면 좋을 것 같은 게 많더라고~
우선 밀가루를 줄이는 것, 쌀 밥 대신 현미를 먹고, 짜게 먹지 않고, 물 많이 마셔주고!
과일도 당분이 높은 것은 맛있는 만큼 칼로리가 높으니까 토마토를 사랑하자는 것 ㅋㅋㅋㅋㅋ
또 운동은 근육운동과 유산소운동을 꼭 같이 해주는 게 효과가 좋음!
인터넷으로 찾으면 스쿼트라던가 데드리프트라던가 런지라던가 동영상 많이 나오니까 그거 따라하고 
그 다음에 런닝머신이나 자전거타기 같은 걸 해주면 됩니다 ㅇㅇ
뭔가 다들 쉽게 살 빼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리뷰방인데 나는 뭔가 빡센 방법의 리뷰를 올리는 것 같아서 민망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 때는 역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남겨봄!

글에 앞서 나는 남덬이라는걸 미리 밝힘.

나는 비만까진 아니지만 BMI 수치상 과체중인편이였어서(인바디로도 그렇게 뜨더라) PT 목적은 근육량 증가& 체중감소 둘 다 있었고, 이를 위해서 근처 헬스장에 가서 상담을 받았음

10회와 20회 30회 순으로 있었고, 10회 끊을때마다 1회씩 보너스를 줘서 실질적 횟수는 11회 / 22회 / 33회였음.

몇회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트레이너는 30회는 추천하지않았음. 10회나 20회 하셔서 운동하는법을 배우고 스스로 하시는게 낫다고. 30회는 많아서 크게 도움이 안되실 수 있다고

그래서 20회를 결정했고 총 22회를 끊었음. 가격은 110만원정도 나왔어. 회당 5만원정도 나오더라고

시작해서 일때문에 바쁜때에는 주2회(화,목)에서 안바쁘면 3회(월,수,금)로 돌렸음. 초반엔 PT받고 나면 그 다음날도 힘들어서 운동을 안나갔음. 그래도 초중고 다닐때 태권도 사범까지 따고 유도도 1년반정도 했는데 그뒤로는 아예 운동을 안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체력 바닥이라 안받쳐 주는건지 너무 힘들더라고 ㅋㅋㅠㅠ

식단의 경우에는 먹을때마다 찍어서 보내는 형식으로 했고 전체적으로 봐주기만 하시고 막 직접 짜주진 않으셨음. 뭐먹었는지 봐주고 이런부분이 부족하니 뭐 더 먹어주면 좋을거같다 이런식으로 진행함

그렇게 한달정도 했을쯤 (약 8-10회차) 끝날때쯤이 되도 운동방법을 잘 모르겠더라고.. 감이 안와서 스스로 몇번 가보긴했는데 감상은 음.. 이였음 PT 받을때의 자극이랑 비교하면 대략 50~60%정도만 왔거든 

그래도 일단 꾸준히 해보자 싶어서 꾸준히 했는데 14~5회차쯤 가니까 그때부턴 운동방법들이 대충 감이 잡히더라고.(내기준) 그래서 그 뒤로는 PT를 안받는 날에도 매일매일 나갔어

그러다보니까 더더욱 감이 오더라고. 내가 지금 머신으로 얼만큼 할수있는지, 무게는 어느정도까지 되는지, 3대운동은 어디까지 되는지 대충 감도 잡히고 자세도 되고(완벽하진 않지만) 자극도 PT쌤한테 받을때 기준으로 그때의 80~85%정도 오더라고

그때부턴 식단도 PT쌤한테도 말씀드려서 이제는 먹을때마다 사진 찍어서 보내는건 안하고(사실 매번찍기 개귀찮았음 ㅋㅋ;;) 카톡으로 적어서 드리고 식단도 조금 스스로 해보겠다고 했음. 어차피 1~2주뒤에 끝나는데 의존할거같아서 (다행히도 아직까진 잘 지켜지고있음)

지금 나는 PT 18회차를 끝내고 이제 단 3회만 남았음. 처음보다 확실히 잘 해진게 느껴지고 PT쌤도 그렇게 말씀하시고..

남은 3회는 그냥 환불하기 귀찮기도하고 옆에서 도와주면 더 잘되니까 그대로 그냥 할 예정임

18회차 PT 결과는 근육량 +4kg 체지방 -3.5kg 정도.. 결과가 막 다이나믹하게 좋은건아닌데 그리 나쁜편은 아니라고 생각함

PT를 경험해보고 나니까 10회는 헬스를 처음하는 사람에겐 좀 짧다고 생각됨. 개인적으론 20회가 딱 맞는 느낌이였고 30회 끊었으면 많아서 중간에 환불했을거같음.

관리해주면 운동이 더 잘될거같다거나 혹은 운동이 아예 처음이거나 아니면 본인이 약간 운동치라면 30회 해도 괜찮지만 일단 20회 끊어보고 부족하다 싶으면 끊는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더라

최근에 다방에 PT횟수 때문에 고민하는 덬들이 꽤 많아보이길래 개인적인 감상을 적어봤음. 읽어줘서 고마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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