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 데우기 온도 - obeun de-ugi o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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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에서 아주 특별한 빵 한 덩이를 사왔는데 맛도 질감도 살리면서 데울 방법이 없을까? 여기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은 '오븐에 15분 가열'이다. 가스렌지에 데울 수도 있지만 빵 종류에 따라 좀 질겨질 수도 있다 (전자렌지는 애시당초 생각도 말라). 또 한가지, 고금불변의 진리이자 시간도 안 드는 토스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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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을 섭씨 177도(화씨 350도)로 예열한다. 빵데우기에 있어서 마법의 온도이다. 조금이라도 뜨거우면 빵이 금새 타버릴 수 있다. 온도가 낮으면 조리시간이 길어져서 결국 마른 빵을 먹게 될 것이다. 씹는 맛이 있는 껍질과 보드레한 속살을 원한다면, 섭씨 177도(화씨 350도)가 당신의 운명이다. [1]
- 미리 빵을 자르지 말고 데운 후에 자르는 것이 좋다. 잘라놓은 빵은 금새 가열되서 조심하지 않으면 빵이 딱딱하고 와드득거리게 된다.
- 다만, 빵가루나 크루통을 만든다면, 미리 슬라이스 혹은 깍뚝썰기해도 상관없다. 거기에 녹인 버터 조금, 소금과 후추 약간, 갈릭파우더 조금을 살짝 뿌리면 샐러드에 얹을 맛나는 토핑이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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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쿠킹호일에 싼다. 빵 겉을 타지 않게 하면서 속까지 골고루 열이 전달되게 도와준다. 쿠킹호일에 싸지 않고 가열하면 빵 표면이 너무 구워져서 딱딱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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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10-15분 굽는다. 작거나 얇은 빵, 예를 들어 바게트 같은 경우는 10분이내로 굽는다. 더 크고 두꺼운 빵은 15분 정도 구워서 속 안까지 잘 따끈해지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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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서 빵을 꺼내서 식탁에 내 놓는다. 꺼내자마자 바로 식탁에 차려야지 식어버리면 도루묵이다. 이미 한번 데운 빵을 또 가열하면 더 이상 최적의 맛과 식감을 살릴 수 없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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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호일에 빵을 싼다. 데우는 과정에서 타지 않게 잘 보호해주면서 열이 골고루 전달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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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달린 냄비에 빵을 놓는다. 최대한 빵에 꼭 맞는 작은 사이즈의 냄비를 쓴다. 뚜껑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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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를 가스렌지에 올리고 약한불에 놓는다. 약한 불은 빵을 서서히 데운다. 한 5분간 데운 후, 빵을 꺼내서 골고루 따끈해졌는지 살펴본다. 덜 데워졌다면 다시 넣고 살짝 더 데운다.
- 다른 방법은 빵을 감싸서 찜기에 넣어 찔 수도 있다. 잘 감싸지 않으면 증기가 빵에 닿아서 흐물거리게 된다. 바삭한 겉표면을 살리긴 힘든 방법이지만, 딱딱하게 굳은 오래된 빵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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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썬다. 토스터기에 넣을 수 있도록 빵칼로 얇게 썰되, 너무 얇으면 안된다. 적당히 두께감이 있어야 버터를 칠하거나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다.
- 명심하자! 얇게 썰면 그만큼 빨리 구워지고 바삭해진다.
- 좀 두툼하고 큼직하게 만들고 싶은데 토스터기에 안 들어갈 것 같으면 오븐을 쓰면 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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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터기에 빵을 굽는다. 빠르고 편하고 효과적으로 토스트를 만들고 싶다면 토스터기만한 게 없다. 토스터기에 빵을 꽂아 넣고 취향따라 굽기 정도를 선택한다. 빵을 토스트기 정위치에 내리는 스위치를 누른 뒤 조리버튼을 누른다. 완성된 토스트가 통하고 튀어오르면 이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 토스터기에서 빵을 빼낼 때 조심하라. 너무 뜨거울 것 같으면 잠깐 식도록 둔다.
- 토스트를 빼려고 포크나 나이프로 토스터기를 찔러대는 것은 금물! 토스터기의 전원 플러그를 뺀 후에 토스트를 꺼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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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서 빵을 토스트해보라. 빵을 오븐에서 토스트하면 탁월한 식감이 구현되서 색다른 미식을 즐길 수 있다. 오븐 직화판을 예열하라. 슬라이스 빵을 베이킹 시트에 올려서 오븐 불 바로 밑에 넣는다. 약 2분에서 5분, 또는 원하는 굽기 정도에 다다를 때까지 토스트한다.
- 좀 더 맛있는 토스트를 만들고 싶다면, 굽기 전에 빵에 버터를 바른다.
- 빵위에 치즈를 녹이면 훌륭한 오후 스낵거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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