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길 Show 이 포스트를 작성하는 오늘 2017년의 마지막날. 2016년 5년 남짓한 회사생활을 접고,
라는 두려움과 막막함으로 노가다계로 입문하게 되었다. 처음 노가다 현장나간게 2월 2일 이였으니까, 노가다 첫경험 한날의 포스트 보기 :
이러한 시점에 노가다를 시작하게 된 계기본격적으로 글을 쓰기전에 왜 노가다판에 뛰어들 생각을 했는가 하는 그 계기는 ‘타일을 배워보자’ 라고 하는 목표가 있었다. 다들 타일이 노가다쪽에서 가장 전망 좋고, 페이도 쎄다고 한다. “타일하면 허리 나가요, 무릎 나가요.” “타일이 노가다에서 가장 힘들어요.” “타일쪽이 양아치들이 많아요. 인건비 떼어먹고 튀는새끼들 투성이예요” 라는등 듣기만해도 겁나는 현실적인 충고와 조언들. 하지만 나는 되려,
라는 다소 미련한 생각(?) 을 가지고 타일공이 되어보려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일단 타일을 배워보려 집밖으로 나가 * 물론 이보다 더 원시적인 이유는 별도의 포스팅을 게재 했기에,
인력소를 통해 시작“일단 우리 동네쪽 주변 인력소랑 타일가게, 인테리어 가게좀 알아봐야 겠구만.” 지도어플을 키고 동네에서 크게 멀지 않은곳을 위주로 낮1시부터 일단 인테리어 가게랑 타일가게 가서 물어보니, “미안하지만, 우린 아는 타일팀이 없어서요.” “아는 분이 있긴한데, 역시 직접 일을 파견보내는 업체들이 아니다 보니 쉽지 않았다. 타일가게도 그렇고 인테리어가게도 그렇고 몇군데 없어서, 인력소중 몇군데는 아애 문이 닫혀있었다. “일 찾으러 왔수?” “네, 안녕하세요. “할수있어요. “아니요. “암, 그럼 그거 없으면 일못해요. 그러면서 인력소 소장은 교육원을 소개 시켜줬다. “네, 알겟습니다. “타일? 다른 인력소도 다 그렇겠지만, 혹시나 타일 소개시켜주는 인력소는 없나 하며 곳곳을 다 뒤져봐도, 그래. 어떤일이든 다 내가
하고 싶은것만 할수있나. 하는 마음에 일단 공사판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을 갖고 집으로 돌아왔다. 인력소마다 달라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내가 다녀본 인력소들은 주로 골조현장에 파견나가는곳이였다. 한군데는 골조현장 자재 정리나 형틀목수 데모도, 인력소에서 파견나와서 일하는 사람들을 흔히 용역이라고 들 한다. 내가 지금 타일조공하면 용역하시는분들은 만나 들어보니, 어떤곳은 청소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도 있고, 인력소에 의뢰하는 사람들의 업종은 의외로 다양하다. 준비물인력소 가보면서 다 물어봤지만, 대답은 하나. “기초안전보건 교욱은 무조건 있어야 돼.” 일단 이거 이수부터 해야겠구나 해서, 다들은 후 이수증을 받고, (http://konesafe.co.kr/ 홈페이지에서 상품 사진을 퍼왔습니다. 안전화도 하나 장만 하고. 이것저것 물건 들어날르고 그럴테니 면장갑하나 정도는 구비해야지. 이게 노가다 작업시 챙겨야할 기본 준비물이다. 지금 노가다를 해보면서 느끼는거지만 그리고 개인적으로 몇가지 더 추천해주고 싶은 도구가 있다. 기본적으로 어느 현장에 가더라도 커터칼은 유용하게 쓰인다. 골조 현장은 딱히 없어도 되지만, 그리고 커다란 비닐 봉지 등을 준비해, 골조 현장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공사판이 골조현장이다. 일반적으로 짓는 건물의 골조현장에는 이외에도 조적, 미장, 설비등 다른 여러기술팀들이 있는데, 물론 내가 여태까지 일기쓴 부분에 목조주택이 있는데, 안전작업의 중요성골조현장은 아직 건물구조가 다잡히지 않았으므로, 바닥에 못, 톱 날등 은 기본이고, 참고로 난 아시바 공들이 4층 높이에서 아시바 설치하다 만약 떨어지는쪽에 사람있었으면 안전모 썻더라도 상당히 위험했을거다. 나는 지금까지 일하면서 크게 사고 한번 안나고, 물론 현장에서 일하면서 가벼운 상처나 사고는 날수 밖에 없다. 가볍게 어딘가에 긁혀 상처가 난다거나, 그런데 사실 이정도는 현장에서 일하는것만이 아니라, 내장 인테리어 현장내장쪽은 이미 구조가 다 잡힌 상태이며, 보통 내장작업에 들어오는 기술들은 외장(골조)현장의 경우 자재들을 운반하는일이 상당히 많아, 곰방과 양중흔히 곰방과 양중이라고 하는 작업이 있는데, 노가다 하면서「계단곰방」이라고 하는말을 종종 보고 듣게되는데, 양중은 기구나 장비를 통해 물건을 나르는 작업을 뜻한다. 그래서 인력소에서 곰방 하러 간다고 하면, 노가다는 회사생활과 다르다.노가다를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일당제로 하기에, 물론 듣기에는 달콤하지만 막상 접하다보면 노가다는 철저하게 당신이 일한만큼, 능력만큼 대우해준다.회사생활은 조직생활이며 즉, 수입이 일정치 않다는 말이다. 그 위에 내가 하고 싶은날만 일하고 싶다 하더라도, 이 부분이 회사생활과 노가다생활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그리고 용역을 나가서 일하다보면 일못하면 현장 책임자에게 찍혀, 회사생활에서는 나름 실력, 일을 잘못한다 하더라도 노가다 하면서 얻은것회사를 떠나 현장을 찾아 일해보면서 얻은점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건강그래도 지금 노가다 하면서 참 좋다고 생각하는게, 물론 감기 기운이야 간간히 오지만, 역시 노동 자체가 운동이기에 몸이 고되거나 힘들지 몰라도, 돈의 가치일당제로 일하는 노가다판에서 대충 일하는것이란 있을수 없다. 항상 본인이 할수있을만큼 열심히 일하고 그 흘린땀의 가치를 돈으로 받는거다. 같은 돈, 설령 같은 일당이라도 가치는 다르다. 이건 체험해본사람들만이 알수있다. 나에게 있어 소중함, 자신을 되돌이켜 보는 시간노가다를 하면 아무래도 몸으로 일하기에 힘이 들수밖에 없다. 육체적으로 힘이 들어서 그런지 땀 뻘뻘 흘리고 거친숨 몰아내쉬다보니, 이전 회사생활에서는 정신적으로 힘들어, 노가다판에 들어와보고서야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거 같으며, 노가다 체험후기를 마무리하며사실 이 글을 쓰기전에 쓸까 말까 고민을 했었다. ‘이글 쓸바에 그냥 밀린 일기 한편을 더 쓰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부디 내 바램이 맞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다 쓰다보니 두서없이 글도 엉망이긴 한데, 이제 얼마 안있으면 2017년이 끝나고, 이글을 보며 새로운 일을 도전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