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1075화 번역 - myeongtamjeong konan 1075hwa beon-yeog

요코미조: 토토타워 폭탄사건 기억하나?

란: 네...

요코미조: 그 폭탄범에게 7년전... 치하야의 동생이 살해당했지...

란: 그럴수가...

요코미조: 경시청 폭발물처리반이었던 동생, 켄지는 그 폭탄범이 만든 폭탄을 해체하던 중에 폭사... 그리고 4년후에...

요코미조: 이번엔 켄지의 친구인 마츠다란 형사가 또 그 폭탄범의 폭탄으로 폭사했지...

그 둘도 막을 수 없었던 폭탄을 올해 그 안경쓴 꼬마가 막은거야!!

코고로: 그러고보니 그 꼬맹이 TV에 크게 나왔었지...

소노코: 저도 그거 뉴스에서 봤어요!

란: 그런데 왜 코난 군과 치하야 씨가 같이 있으면 위험한 거예요?

요코미조: 치하야 녀석... 맨날 얘기했었거든...

그 소년과 만나서 동생의 원한을 풀어준 은혜를 갚을 수 있다면... 이 목숨을 걸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이지!!

켄지: 응? 누나, 오늘 친구랑 라이브 보러가는거 아니었어?

치하야: (대충 마츠다가 폰을 망가뜨려서 포기했단 내용)

켄지: 그래서 진페이 녀석, 얼굴 퉁퉁 부은채로 묵묵히 뭔가 만들고 있었구나...

켄지: 근데 그걸로 왜 안가는건데?

치하야: 라이브 회장에서 만나기로 했단말야

그렇게 사람많은 곳에서 핸드폰 없이 만날 수 있을리 없잖아!

치하야: 친구 폰번도 모르고...

치하야: 응?

켄지: 일단 가보자!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잖아?

켄지: 오에 시노부라는 사람~! 없어~?! 하기와라 치하야는 여깄다구~!! 오에 시노부라는 사람~!!

치하야: 됐어 켄지, 이제 그만둬!

요코미조: 부하가 잊어먹은 헬멧을 갖다주기 위해 등뒤에 매달고 달렸지?

그 모습이 주변 사람들에겐 아이를 태운것처럼 보인거구?

치하야: 야... 나한테 빚지워서 뭘 어쩌려고?

요코미조: 뭐?

치하야: 설마 지난번 거절했던 식사자리, 나랑 가고싶은거야? 그럼 생각해보는것도 괜찮지!

요코미조: 왜 이렇게 태도가 거만해?! 내가 너보다 4살이나 위라고!

요코미조: 아무튼! 네 상사에겐 그렇게 말해둔다! 감사하라고!

치하야: 그럼! 사랑한다구, 쥬고♥

치하야: 뭐... 어찌됐든... 은혜는 갚았어, 켄지...

오늘은 지난 새벽에 전했던 <소년선데이> 표지 소식에 쓴 것처럼 새 에피소드인 '아가사 박사 납치사건'의 최종화입니다. 늘 그랬듯 사건은 코난과 새 캐릭터 '하기와라 치하야'의 활약으로 끝을 맺습니다.

그래도 눈여겨 볼 포인트는 회상으로 간만에 길게 등장한 하기와라 켄지가 아닐까요. 마츠다의 출연도 오랜만이고요.

그리고 설마... 요코미조 이 사람, 짝사랑 중인 것은 아니겠죠. 또 커플이 늘면 이야기는 늘어지기 때문에 절대 반대합니다. 커플로 붙일 것이면 란이랑 붙여라.

스토리와 연관된 부분이라면 이전에 동기조 두 명이 죽은 그 폭발 사건이 다시 한 번 언급된 것 정도네요. 그리고 그 사건으로 인해 7년 전 하기와라 치하야의 동생 하기와라 켄지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리 코고로와 란, 그리고 소노코. 이후 마츠다 언급과 함께, 그 타워에서의 폭발 소동 때 코난의 인터뷰가 방송을 탔었는데 치하야는 그것을 보고 코난에 대해서 알고는 있다는 모양입니다. 어이 작가 양반, 솔직히 이거 끼워맞추기지....

아무튼 이렇게 이번 에피소드는 끝입니다. 코난은 다시 한 번 짧게 휴재를 한 후 7-8월 쯤에 다시 연재될 예정입니다.

㈜서울미디어코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