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퇴치 팔찌 효과 - mogi toechi paljji hyogwa

여름이면 손이 많이가는 제품이 있습니다. 모기퇴치제나 제모제, 땀 억제제 같은 제품들입니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잘못 사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여지가 꽤 되는 것들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관리하고있지요. 자외선차단제도 여름에 많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기능성화장품으로 이 역시 식약처가 관리감독하는 품목입니다. 이들 제품을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알아봅니다.

모기 퇴치 팔찌 효과 - mogi toechi paljji hyogwa

뿌리는 살충제(에어로졸 형태)를 뿌린 뒤에는 반드시 30분 이상 충분히 환기시켜야 합니다. 살충제 속 특정 성분(디페노트린 등)이 재채기·비염·천식·두통·이명·구역질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동은 체중이 덜 나가 어른보다 부작용 위험이 큽니다. 또 충분히 환기시켜야 분사할 때 발생하는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증발시킬 수 있습니다.

모기향(코일형), 전자모기향(매트형, 액체형)은 5세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텐트 같이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좁은 장소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불이 붙기 쉬운 물건이나 물질은 모기향에서 가급적 멀리 떨어뜨려 놓아야합니다. 잠자는 동안 이불 등에 덮이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모기기피제는 모기를 죽이는 효과는 없지만 모기의 접근을 막거나 모기를 쫒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 노출 부위나 옷 위에 사용합니다. 햇볕에 탄 부위에는 바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기피제를 사용한 부위를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는 어른이 먼저 손에 덜어서 어린이에게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향기나는 팔찌(공산품)’ 등을 모기기피제로 잘못 구매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모기기피제를 구입할 경우에는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유효성분으로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파라멘탄-3,8-디올',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가 함유된 제품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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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물린 곳을 가렵다며 긁으면 물린 부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더 붓고 가려워집니다. 침을 바르는 행동도 하지말아야 합니다. 침속의 각종 세균이 상처에 침투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모기에 물리면 찬물로 깨끗하게 씻고, 얼음팩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려움과 부종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계속 가렵다면 항히스타민제(물파스 등)를 발라주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항히스타민제는 만 30개월 이하 소아에게 사용하면 안됩니다. 경련을 유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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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여름철 피부 노화, 피부 홍반, 색소 침착 같은 피부 이상반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15분 전에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양을 노출되는 피부에 바릅니다. 약간 두껍게 발라야 합니다. 땀이 많이 나거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발라주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구입 시 제품 포장에 ‘기능성화장품’ 문구와 자외선 차단지수(SPF), 자외선A 차단 등급(PA)이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자신에게 적당한 제품을 고릅니다. 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인 자외선차단지수(SPF)는 수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효과가 높은 제품입니다.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PA등급은 PA+, PA++, PA+++로 표시되는데 +가 많을수록 자외선A 차단효과가 큽니다. SPF 30 정도에서 약 95% 이상의 자외선이 차단됩니다. 그 이상부터는 차단효과가 크게 증가하지 않습니다. 피부유형, 사용목적, 시간과 장소에 가장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 씁니다. 피부 선탠을 목적으로 사용할 땐 비교적 낮은 SPF를 갖고 있으면서 자외선A 차단 효과(PA)가 적은 제품을 선택합니다.

모기 퇴치 팔찌 효과 - mogi toechi paljji hyogwa

제모제는 피부의 영양상태,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오글리콜산’이라는 화학물질이 주성분으로 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접촉성 피부염이나 모낭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용 전에 소량을 피부에 발라 하루 정도 관찰 한 뒤 이상반응이 없으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데오드란트, 향수가 함유된 알코올은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제모제와 동시에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상처·습진·염증이 있는 사람은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몸의 호르몬 분비 변화가 심한 임신 또는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모제를 사용한 뒤엔 최소 24시간이 지나고 일광욕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피부발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모를 한 뒤엔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공중목욕탕이나 찜질방을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냉찜질을 하거나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를 진정시켜야 합니다.

모기 퇴치 팔찌 효과 - mogi toechi paljji hyogwa

바르는 땀 과다증 치료제는 취침 전에 사용하고 다음 날 아침에 물로 씻어줍니다. 피부 화끈거림이나 자극을 줄이기 위해 사용 전에 바를 부위를 완전히 건조시켜야 합니다. 물과 반응해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끔거릴 경우 바로 물로 씻어내는 게 좋습니다. 상처가 있거나 최근에 면도한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땀이 멈출 때까지 매일 1회 사용하고 증상이 나아지면 일주일에 1~2회 사용하면 됩니다.

별 이유없이 땀이 과하게 나면 질병으로 인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땀 분비가 지속해서 발생하면 다한증이 아닌 결핵, 갑상샘 기능 이상 등 다른 질병이 원인인지 검진해봐야 합니다.




요즘 야간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게 모기퇴치팔찌입니다. 아마 작년 이맘때쯤부터 인기몰이를 시작한 거 같은데요. 저도 그쯤부터 쓰기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효과가 정말 있는지 궁금하더란 말이죠. 호기심이 발동해서 여기저기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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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깜신의 모기 시리즈] 3탄, 마지막 글에 해당합니다.

1. 모기향! 알고 보니, 무서워

2. 모기 쫓는다는 상품들, 효과별 순위

3. 모기퇴치팔찌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의문점

 

 

모기 퇴치 팔찌 효과 - mogi toechi paljji hyogwa

Brutality against mosquitoes. by freebird (bobinson|ബോബിന്‍സണ്)
모기 퇴치 팔찌 효과 - mogi toechi paljji hyogwa
모기 퇴치 팔찌 효과 - mogi toechi paljji hyogwa
모기 퇴치 팔찌 효과 - mogi toechi paljji hyogwa
소름이 돋는 사진이네요. ㅎㄷㄷ - -;;




먼저, 찾아본 게 모기퇴치팔찌(밴드, 패치 타입으로 개발된 상품들도 있죠.)의 성분입니다. 블로그질 10개월 만에, 검색의 달인이 다 되었죠. 개발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친절하게 다양한 모기 기피제 성분들과 효과에 대해 비교한 표도 있었습니다.

 

 

모기 퇴치 팔찌 효과 - mogi toechi paljji hyogwa


출처 : http://www.naturobiotech.com/nbt2-1.php


익숙한 이름들도 보이는군요. DEET도 있고 IR 3535도 있습니다. [깜신의 모기 시리즈 2탄]에서 다 소개되었던 성분들이죠. 시트로렐라 오일은 식물추출물의 모기 기피제 성분입니다. 모기퇴치팔찌에 쓰인 주성분이 바로 페넬 오일(Fennel Oil)이군요. 이 표만 보면, 정말 획기적인 모기 기피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장사하시는 분 이야기를 그대로 다 믿을 순 없죠.
그래서 다른 데이터들을 찾아봤습니다. 식물 추출물 계열의 모기 기피제 들을 다 찾아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시트로넬라 오일

보타니칼 오일(Botanical oil) (여기에는 백단, 제라늄, 대두 오일 등이 포함됩니다.)

비타민 합성물

허브 추출물

등등이 있네요.



안타깝게도 페넬 오일의 모기 기피 효과에 대한 자료는 못 찾았습니다. 상용화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가 봅니다.

 


여기서 첫 번째 의문점

페넬 오일은 정말 DEET 등에 비교해 효과가 좋은 걸까요?

위의 식물 추출물 계열의 모기 기피제 들은 모두 한결같은 공통점이 있더군요. 합성 모기 기피제들에 비해 효과가 형편없다는 거죠. 만약, 이번에 국내에서 개발된 페넬오일이 합성 제품들에 비해 효과마저 월등하다면 저 또한, 너무 기쁘겠네요. 하지만, 의심이 생기는 대목입니다.

 


두 번째 의문점

팔찌나 밴드, 패치 형태의 제품의 효과는 어떨까요?

우선, 위 표의 결과를 그대로 믿더라도 의문은 또 생깁니다. 표상의 결과는 분무형 제품을 기준으로 한 겁니다. 그렇다면 밴드나 팔찌 형태의 제품 효과는 어떻다는 걸까요? 분무형 제품보다는 당연히 못 할 텐데 말이죠. 손목 밴드형 제품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찾다 보니, 이런 제품은 모기 기피 효과가 거의 없다는 논문도 있네요.[각주:1] 만약, 효과에 대한 적절한 검증도 없이 시판해서 팔고 있는 거라면, 도덕적 해이를 추궁해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세 번째 의문점

그렇다면, 안전하긴 한 걸까요?

외국에서 페넬 오일을 판매하는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경고문이 달려있네요.[각주:2]

Cautions:  Should not be used by epileptics or during pregnancy.  Do not use on children under the age of 6 (contains melanthine which is toxic to small children) or children who have not reach puberty.  It can overexcite the nervous system, use fennel oil carefully.  It has estrogen like properties, so use cautiously if you have estrogen-associated problems.. Non-irritant, relatively non-toxic, narcotic in large doses.  Use in moderation


해석해보면, 간질이 있거나 임신 중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는 내용입니다. 또, 6세 미만 아이에게도 쓰지 말라는 군요. 특히나 에스트로젠 과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에스트로젠과 연관된 문제가 있을 때는 사용에 주의를 하라는 문구도 눈에 들어옵니다. 적어도 무조건 안전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 -;

식물 추출물이면 무조건 안전할까요? 저는 의문스럽습니다. 물론, 모기 기피 효과가 적다면 이런 의문을 갖지도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모기를 쫓는 효과가 합성 화합물 들보다도 세다면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식물 추출물이니까 안전하려니 생각한다면 오산이죠. 독버섯도 자연식물이지만 사람에게 위험한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요즘 ‘컨슈머리포트’라는 미국의 한 잡지가 화제입니다. 판매 기업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으니, 소비자가 직접 확인해봐야 한다는 거죠. 한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모 회사의 모기 기피 제품을 보면서, 비슷한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시간과 돈만 된다면, 제가 직접 실험도 하고 해서 확인해보고도 싶지만, 쉬운 일은 아니죠. ^^ 이렇게나마, 의문점을 떠드는 것으로 마음을 달래봅니다. : ) 

모기기피제 효과 있나요?

사용이 많은 만큼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식약처는 모기 기피제의 경우 모기를 직접 죽이는 효과는 없지만,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이용하여 접근을 차단하는 제품으로, 기피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해 '의약외품'으로 허가하고 있다.

초음파모기퇴치기 효과 있나요?

모기 전문가인 고신대 보건환경학과 이동규 석좌교수도 “모기초음파를 감지할 수 있는 감각기관이 없으므로 효과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모기 관련 연구 논문에서도 초음파를 이용한 모기퇴치효과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