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근처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병사용진단검사가 의뢰되었습니다. 우울과 불안으로 인하여 약물을 처방받아 치료받고 있던 A씨를 면담하는 과정에서 알게된 것은 10개월째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2020년 11월에 종합심리검사를 받았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A씨가 재검을 받으려고 한다면 종합심리검사는 다시 받아야 할까요? 아닙니다. 저는 처음에 종합심리검사를 받은 곳을 물어보았고 그곳에 다시 방문하여 심리검사결과지를 다시 출력하여 가져가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럼 종합심리검사결과지는 몇년이나 계속 사용해도 될까요? 그렇지는 않고 최소한 1년 동안에 여러번 재검을 받을 경우는 사용해도 될 것입니다. 너무 오래 경과하면 검사결과의 정확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루터기심리상담센터에서는 병무청에 제출하기 위한 종합심리검사가 가능한 센터입니다. 소요시간은 3시간30분~ 4시간 정도 소요되며 결과가 나오기 까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용되므로 병무청 제출기한을 확인하여서 여유있게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으며 예약 시에는 미리 전화로 예약 상황을 확인하신 후 사이트를 통하여 예약하신 후 방문하시면 됩니다. 검사비용은 36만원이며, 보고서를 원할 경우 별도의 비용이 청구됩니다. 일단 내가 병신짓 한 거 맞음 신검 받을때 설문지 주잖아 님은 살면서 자살을 생각해본적있나염??? 시발 아무리 존나 멘탈갑이라도 한 번 쯤은 술 존나 퍼마시고 싶고 안 피는 담배도 펴보고 싶은 자살 마려웠던 생각 드는게 정상아니냐? 그래서 병신같이 ㅎㅎ 1~2회 있음 ㅎㅎ 체크 이렇게 응답하고 내니까 신검하던중 심층면담을 해야한다고 하더라 가니까 나같은 솔직한 병신들이 열댓명 있었음 아님 진짜 또라이거나 거기선 그냥 아 살다보면 그럴 수 있는거 아니겠냐고 질문의 의도를 내가 잘못 이해한 것 같다 ㅋㅋ ㅈㅅ! 이러고 넘어갔지 별 탈 없었음 근데 입대 빨리하려고 이제 막 생긴 최전방 수호병 지원하려고 모집 눌렀더니 안된데 모집 요건 다 봐도 아무 문제없어서 병무청 전화했더니 아;; 그게;; 거기 표시는 안되어있는데 심층면담 대상자는 안되거든요;; 미리 공지를 한다는게...ㅎㅎ..; 이 지랄이었음 후 시발 아무튼 자대가서도 그 [심층면담했던 병신] 딱지가 여전히 붙어서 소대장 병사카드엔 관심병사로 붙어있더라 간부놈들이 의식하는게 눈에 보여서 존나 빡쳤다 진짜 나중엔 대대본부에 박아놓은것도 머머장이 가까이서 날 감시하고 싶어서인가 싶더라고 왜냐면 진짜 또라이새끼를 저 명목으로 대대에 박았으니까 그 새끼는 ㄹㅇ 자살시도해서 집에 보내버림 아무튼 갓상병 달고 상병건강검진하고나서 다음날 나중에 소대장이 자기랑 같이 나가자더라 행선지가 고양병원이고 야 니가 또라이 아니고 일 열심히하는건 대대병사 간부 모두 아는 사실인데 그래도 그 알잖냐 가서 재밌는 경험이다 생각하고 검사 받고 오자 ㅇㅋ? 솔직히 이런 기회 별로 없을것같고 전문가가 내 심리를 검사해주고 종이로 뽑아준다는데 재밌을 것 같긴했음 TV에서 정신건강 심리상담 이런거 재밌게 보여주는 것도 있고 암튼 갔더니 또 그 설문지를 작성하라함 시발 패턴은 조금도 안 변한 옛날 병무청 신검에서 받던 그걸 분량만 3배로 늘린 거임 대충했다간 또 지랄할까봐 다 보면서 했더니 40분 지남 당신은 죽고 싶은 생각을 해본적 있읍니까? 이걸 한 5번 정도 글자만 바꿔서 계속 내는 식임 아무튼 설문지 다 내고 드디어 의사를 만나러 들어감 여자였는데 처음 들어갈때부터 좆같음을 본능적으로 느꼈다 내가 들어가고서도 지 딸내미랑 통화하기 바쁘더라 어 알았어 냉장고에서 꺼내먹고 엄마 일중이거든 곧 갈테니까 어쩌구 저쩌구 통화 끊고나니 얼굴 존나 피곤해보이고 목소리도 늘어져있음 정황상 내가 마지막순서 같더라 정공새끼들 상대하는게 쉬운일은 아니겠지 테스트는 나름 재밌었음 1. 도형 조합같은거 보여주고 이걸 어디서 보면 이 모양이 나오겠냐? 2. 간단한 구구단 수준의 산수 그 외 기억안나는 몇가지, 아마 언어쪽이었을걸 그리고 데칼코마니 보여주고 '님 이거 뭐같음?' 하는거였는데 뉴베가스 첫 시작할때 그거랑 완전히 똑같더라 ㅋㅋㅋ 하이파이브하는 곰 같은데요 라고 하면서 솔직히 웃을뻔함 그 사람도 처음듣는 대답인지 ????하는 얼굴로 보다가 그냥 넘어가더라 배의 앞부분 같은데요, 램프 달린 천막이요, 권총처럼 생겼네요 ㅇㅋ 여기까진 괜찮았음 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 그림 보여주고 순서맞추기 같은거였을거임 올바른 순서보단 어떤 설명을 하는지가 중요했던 모양이더라 내가 하다가 도중에 스스로가 틀렸다는걸 알고 잠깐 얼탔음, 앞의 설명과 모순되는 말을 했거든 어 이게 아니었네? 라고 생각하는데 먼저 치고 들어오더라 '아까는 이렇게 말했는데 왜 지금은 저렇게 말하냐?' 위에 말했듯 이 여의사가 존나 피곤한기색이었단 말임 곧 집에가야하는데 정공으로 빠졌어야할 병신 병사때문에 약속 못 지킬것 같은데 헛소리하니까 빡이 치겠지 근데 아무리 그래도 나름 환자 신분으로 검사 받고 있는데 존나 짜증가득한 얼굴 숨기지도 않고 취조하듯 말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얼굴 빤히 바라보고 있으니까 '내가 널 추궁하는건 아니고...' 이렇게 내가 생각하는 그대로를 말 하더라 '그럼 처음부터 다시 해보도록하죠.' 라고 내가 말 끊음 고양병원의 정신과 담당의가 군의관인지는 모르겠음 근데 내가 저리 말하니 위계질서를 확실히 잡으려고 하더라고 뭐라고 했는지는 잘 기억 안나는데 대충 난 너보다 높은데 말버릇이 그게 뭐냐는 식이었음 아니면 무례하게 굴지 말라던가, 시발 그때 관등성명이 어떻게 되십니까? 라고 물어보는건데. 분명 민간인이었을걸 암튼 그렇게 끝나고 의외로 결과지가 그날 나오더라 너 보라고 줬다가 내용 보고는 '야ㅋㅋ 너 이거 보면 또 존나 신경쓰여할거지? 다시 내놔 전역할 때 줌' 설문지 문항에는 큰 이상없었고 그 여자가 쓴 소견만 가득함ㅋㅋ 해당 인원은 언어능력이나 기타 부분에선 정상이거나 평균이상인 모습을 보이지만 공각지각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평소 생각을 나타내는 데칼코마니 검사에선 배나 권총등 차가운 금속성 물건들을 연상함. 면담에선 매우 어그레시브하며 어쩌구 저쩌구 해당 검사도중 '그럼 다시 해보자.' 라고 말하는 등 어쩌구저쩌구 공격적을 어그레시브(스펠링) 라고 적어놓는게 그쪽 국룰인가봄. 정작 자기가 존나 성의없이 검사를 진행한 이야기는 한 마디도 없고 개새끼. 그리고 배 ,총은 말하면서 하이파이브하는 곰 이야기는 안 쓰냐고 그 때 진짜 하고 싶은 말 다 했어야하는데 아무튼 소대장 바뀌고 관심병사 딱지 떼고 분대장으로 개꿀빨면서 휴가 100넘게 나갔음 세줄 요약 1. 신검에서 설문지 쓰는거 무조건 좋게써라 안그럼 불이익 받음 2. 군병원 의사들 병신비율이 높음 3. 정신과, 심리상담 그거 대단한거 좆도 없음 |
종합심리검사 군대 - jonghabsimligeomsa gun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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