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근육파열 물리치료 - jong-ali geun-yugpayeol mullichilyo

운동 중 갑작스럽게 발과 종아리에 통증이 생기며 ‘쥐가 났다’고 이야기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취하면 경직이 풀리고 통증도 완화되지만, 간혹 종아리 근육에 손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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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종아리 근육 파열이라고 합니다. 과도한 동작으로 인해 근육이 파열돼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연령대라면 주의해야 할 질환. 과연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며 증상은 무엇일까요? 또 회복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래 본문에서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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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근육 파열은 대부분 뒤쪽 근육에서 발생한다.

종아리 근육은 중력을 이겨내고 발뒤꿈치를 들어올리는 역할을 해 안정적인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과도한 힘이 들어갈 때 종아리 근육이 찢어지면서 손상되는데, 이를 가리켜 종아리 근육 파열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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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비복근(종아리 뒤쪽에서 두 갈래로 내려오는 근육)과 넙치근(정강이 뒤쪽에 있는 근육)이 파열되며, 단순 쥐가 나는 것과 달리 통증이 심해 걷기 힘들고 체중을 실어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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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파열은 갑작스러운 움직임과 충격을 주의해야 한다.

앞서 말씀드렸듯 종아리 근육 파열은 갑작스러운 방향전환이나 강한 움직임에 의해 파열됩니다. 특히 발로 뛰는 운동, 그 중에서도 강한 움직임이 필요한 달리기나 축구, 점프 동작이 많은 테니스, 농구 등의 운동 시 힘이 쏠리면서 근육이 버티지 못하고 파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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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열 양상에 따라 단순파열과 부분파열, 완전파열로 구분되며, 증상과 치료법이 조금씩 달라 정확한 원인과 파열 정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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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근육 파열 시 파열음과 함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종아리 근육 파열 시 ‘뚝’ 소리와 함께 일시적으로 움직이기 힘든 상태가 됩니다. 파열이 잦은 비복근과 넙치근은 발뒤꿈치를 들어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걷고 달리고 뛰어 오르는 동작이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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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파열은 근육긴장으로 생각하기 쉽고, 부분파열은 손상 직후 종아리가 심하게 당깁니다. 완전파열은 종아리 근육이 튀어나오며 극심한 통증과 붓기, 피하출혈이 동반돼 통증과 당김이 있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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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파열 정도에 따라 치료법을 각기 다르게 진행해야 한다.

근육파열은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원칙에 맞게 진행합니다.내부출혈을 지혈하고 붓기를 빼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하며, 근육손상이 심하다면 깁스 등으로 고정합니다. 이와 함께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진행하며 길게는 두 달까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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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근육파열이 심해 볼록 튀어나온 것이 육안으로 보이고, 발목을 구부릴 수 없는 단계라면 수술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수술은 파열 정도나 범위, 치료 후 예후 등을 고려하여 의료진 진단에 따라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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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근육 파열은 예방보다는 움직임을 주의해야 한다.

종아리 근육 파열은 갑작스럽게 근육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순간순간 움직일 때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따라서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야 하는데, 계단 위에서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리는 것만으로도 경직을 이완하는데 도움됩니다. 그 외에도 틈틈이 마사지나 찜질을 통해 유연성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아리 근육 파열은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만큼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방치하여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지기 전,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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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김태용 정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