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가드넬라 증상 - namja gadeunella jeungsang

가드넬라 균은 영어로는 'Gardnerella vaginalis' 라고 부르며 세균성 질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여성의 질에는 다양한 세균이 정상적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 피부나, 장에 세균이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것처럼요.

다양한 세균 중에서Lactobacillus 라고 하는 세균은 질을 산성으로 만들어주고 외부감염으로부터 질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좋은 균입니다.

<한글로는 락토바실리 또는 락토바실러스라고 읽습니다.>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가드넬라 균 역시 질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입니다. 얘는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나쁜 놈입니다.

그런데 Lactobacillus 세균의 숫자보다 가드넬라 균의 숫자가 더 늘어나버리면 더이상 질을 안전하게 지키지 못하고 세균성 질염에 걸리는 것이지요.

사실 '가드넬라 균 질염' 은 가드넬라 균이 증식해서 발생한 세균성 질염을 의미하지만, 실제로 가드넬라 균 이외의 다른 균이 증식했을 경우에도 세균성 질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보통 '가드넬라 균 질염'보다는 세균성 질염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정리해보면 세균성 질염은 질에 존재하는 좋은 세균에 비해 나쁜 세균이 많이 증식하게 되어서 발생하는 것이지요.

그럼, 가드넬라 균이 왜 증식하는 걸까요?

가드넬라 균의 전염방식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다양한 성적 파트너를 가진 여성이나 혹은 다른 여성과의 관계를 맺는 여성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서 가드넬라 균에 의한 감염확률이 현저히 높습니다.

그렇지만 남성과의 성접촉을 통해서 서로 전염이 가능한 질병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지요.

남자 가드넬라 증상 - namja gadeunella jeungsang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 전염이 될까요...?>

또한, 성접촉을 하지 않은 여성의 경우에도 가드넬라 균 질염은 발생할수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논란이 있는 것입니다.

가드넬라 균은 세균성 질염을 일으킵니다. 세균성 질염은 질에 있는 세균의 분포가 잘못되면서 생기지요.

질과 음경의 경우에는 아예 세균 분포가 다릅니다.

따라서 가드넬라 균 질염이 남자에게서는 생길 수가 없습니다.

<생기더라도 가드넬라 균 감염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겠죠? 요도염이라던지...>

물론, 가드넬라 균 질염에 걸린 여성과 성접촉을 맺는 남성의 경우에는 높은 확률로 음경에 가드넬라 균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드넬라 균을 가지고 있는 남성의 경우에서 대부분 무증상이며 치료를 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다른 성병과 비슷한 양상의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소변을 보는데 불편감이나 통증이 있을 경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생식기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등등처럼요.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어떠한 병원균에 감염이 된 것인지 진찰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겠지요.

그러나 기본적인 개념으로서 가드넬라 균은 성접촉에 의해서 전염되는 성병이 아니기 때문에 가드넬라 균 질염에 걸린 여성과 성관계를 맞는 남성이 예방적으로 치료를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남성이 가진 가드넬라 균이 성접촉을 통해서 여성에게로 옮겨지는지 역시 아직 논란인 부분입니다.

결국, 정리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남성의 경우 가드넬라 균에 의한 세균성 질염이 걸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성병과 같은 생식기쪽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여성이 가드넬라 균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성접촉으로 인한 이유가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위험 요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남자 가드넬라 증상 - namja gadeunella jeungsang

흡연은 가드넬라 균 감염의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다양한 성관계 상대, 또는 같은 여성과의 성관계역시 가드넬라 균 질염의 감염위험을 높여줍니다.

질을 과하게 씻는것도 문제가 됩니다.

질은 스스로 보호하는 기능과 세정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평소 씻는것보다 과하게 씻을경우 정상적인 세균비율의 이상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피임장치 역시 가드넬라 균 질염의 감염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이 가드넬라 균 질염에 걸릴 경우 증상이 안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또 반대로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이 나온다거나, 색깔이 있는 질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소변을 보는데 불편감을 느끼거나 타는 듯한 따가운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셔서 항생제 처방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가드넬라 균 질염은 위험한 병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바로 치료를 받으시면 금방 증상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물론 재발은 가능합니다...>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위험요인들을 피해주시고, 건강하게 몸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남자 가드넬라 증상 - namja gadeunella jeungsang

정상 여성의 약 40% 이상에게서 발견될 정도로 가장 흔하게 있는 가드넬라 균은 세균성 질염을 일으킬 수 있는 균 중 하나입니다. 가드넬라 균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가드넬라 질염이 무엇인지, 그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드넬라 균이란?

남자 가드넬라 증상 - namja gadeunella jeungsang
가드넬라 균

가드넬라 균(Gardnerella Vaginalis, 가드네렐라 균)은 질 내에 살고 있는 일종의 공생 균으로, 정상 여성에게서 정말 흔하게 발견되는 균주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평소에는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는 균입니다.

가드넬라 질염은 성병?

가드넬라 질염은 건강한 여성의 약 40% 이상에게서 발견될 수 있는 균이기 때문에, 이를 성병으로 분류하지는 않습니다.

세균성 질염을 일으킬 수 있는 균 중 하나일 뿐, 정상적으로도 질 내부에 존재할 수 있는 공생균의 일종입니다.

가드넬라 질염의 원인

평소에는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는 공생 균이지만, 질 내부의 환경에 변화가 생기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질 내부에는 “락토바실러스”라는 유산균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가드넬라 균을 비롯한 다른 세균들은 극소량만 존재합니다. 락토바실러스 균은 질 내를 약한 산성으로 유지하여 외부로의 세균 침입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그렇지만, 흡연 또는 세정제를 이용한 과도한 질 세척 등으로 인해 질 내의 산성도가 유지되지 않는다면,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가 감소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러한 영향으로 질 내부의 환경이 바뀌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공생균이었던 가드넬라 균의 숫자가 늘어나게 되어 세균성 질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드넬라 질염 증상

여성의 경우, 가드넬라 균의 증가로 인해 세균성 질염이 발생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노란색, 혹은 회색의 질 내 분비물이 증가합니다.
  • 분비물 및 외음부에서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환자들이 이를 “생선 비린내” 혹은 “오징어 썩은 냄새” 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질 분비물을 채취하여 산도를 검사해 보면, 정상 범위를 넘어 4.5 이상(보통 4.7~5.7)로 측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관계 시 냄새로 인한 불편함이 있습니다.
  • 통증이나 가려움증의 불편감은 대개 동반되지 않습니다. 만약 외음부의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칸디다, 트리코모나스 등 다른 병원체로 인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생리 중이나 성 관계 이후에는 이러한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가드넬라 균은 질 내에 있는 공생균 중 하나라서, 때로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자도 걸리나요? 배우자/파트너도 함께 치료해야 하나요?

남성의 경우에는, 가드넬라 균에 감염되었더라도 별 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고,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치료가 특별히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배우자 혹은 파트너 남성에게 요도염, 전립선 염 등의 증상이 있거나 여성이 지속적으로 재발성 질염 증상을 보인다면, 같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임신을 혹시 계획하고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함께 치료 받아야 임신 성공 확률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가드넬라 질염 치료 방법

가드넬라 균은 평소 존재 자체만으로는 치료대상이 아니지만, 과도한 증식으로 인해 세균성 질염이 유발된 경우에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가드넬라 질염 발생이 처음이라면, 가드넬라 균 억제에 도움이 되는 항생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이 많이 활용되고, 일주일 이내의 경구 복용으로도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질 내부에 도포하는 연고로는 클린다마이신 등이 활용되기도 합니다.

만약, 항생제 치료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치료를 해도 자꾸 재발하는 분의 경우에는 질내 정상 유산균의 증식을 유도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에는 유산균 증식에 도움을 주는 질정제를 사용하거나, 면역력 개선 및 자궁의 회복 능력 개선을 위한 한약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