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바깥 쪽 통증 운동 - sonmog bakkat jjog tongjeung undong

똑같이 팔꿈치통증 나타나도 발병원인 달라
손목 스트레칭·근육 강화운동 통증 예방 도움

손목 바깥 쪽 통증 운동 - sonmog bakkat jjog tongjeung undong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는 모두 팔꿈치통증이 나타나지만 발병원인이 달라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오랜만에 즐기는 야외활동인 만큼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요하며 운동 중 부상에 대해서도 늘 고려해야 한다.

특히 농구, 테니스, 골프 등 팔을 주로 사용하는 운동은 팔꿈치통증이 흔하다. 게다가 잘못된 동작이나 무리한 운동으로 통증이 심해지면 팔꿈치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를 꼽을 수 있다.

신촌연세병원 최진호 과장은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는 팔꿈치를 무리하게 사용해 ▲힘줄부분파열 ▲염증발생 ▲팔꿈치 주변 조직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라며 “팔꿈치통증이 공통적으로 나타나지만 발병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바깥쪽 힘줄이 파열되는 질환으로 외상이 아닌 근육이나 힘줄의 지나친 사용, 퇴행성 등이 원인이다. 팔꿈치 바깥쪽에 뻐근한 통증이 있고 물건을 들어 올린 상태에서 팔을 위, 아래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손목을 굽혔다 펼 때 통증이 심해진다.

반면 골프엘보는 팔꿈치 안쪽 튀어나온 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손과 팔에 무리가 가는 운동이나 관절의 지나친 사용으로 발생한다. 주로 팔꿈치 안쪽에 통증을 느끼고 팔이나 손목을 비트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 또 기상 시 팔꿈치 움직임이 뻣뻣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팔꿈치통증에 대한 진단은 엑스레이나 방사선검사 또는 초음파, MRI와 같은 정밀검사를 통해 가능하다.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를 통해 상태를 완화할 수 있지만 통증이 계속되고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재발이 빈번하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최진호 과장은 “수시로 손목스트레칭을 해 수축된 근육을 이완하고 적당한 무게의 아령, 탄력밴드로 손목관절과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통증 예방에 도움 된다”며 “무엇보다 운동 후 팔꿈치통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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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운동을 즐긴다는 직장인 K씨(35세) 며칠 전 운동을 하다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손으로 바닥을 짚었는데... 손목을 돌릴 때마다 손목 바깥쪽(새끼손가락 방향) 통증이 심하고 누르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가 손상되었다고 한다.

손목 통증으로 생기는 질환은 손목 골절을 제외하면 손목터널증후군, 손목건초염,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등이 있는데 대부분 손목의 인대나 힘줄의 손상으로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이 생긴다. 하지만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의 통증은 좀 다르다.

손목은 8개의 작은 뼈로 구성되어있는 우리 몸의 가장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는 부위 중 하나로 손목뼈를 지탱하고 이어주기 위한 근육과 인대가 고루 분포되어 있는데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는 새끼손가락 측 손목뼈에 있는 삼각형 모양의 연골 및 인대 구조물이다. 손목을 지탱하고 손목 관절로 오는 충격을 흡수하여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로 운동 시 부하 되는 무게나 힘을 전달하고 완충하는 역할을 한다.

이 부위가 파열되면 일반적으로 손목에 이유 모를 통증이 반복되고 손목을 구부리거나 돌릴 때 통증이 심하다. 바닥에 손을 짚고 일어설 때 생기는 통증으로 깜짝 놀라기도 하고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문고리를 돌릴 때 통증이 발생하는데 새끼손가락에서 손목 관절 쪽으로 발생하는 통증과 누르면 그 부위가 아픈 압통이 확인되며 손의 힘이 약해지거나 손목을 움직일 때 딸깍 소리가 나기도 한다.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삼각섬유연골복합체는 외상에 의한 손상이 가장 흔한데 넘어지면서 손으로 바닥을 짚을 때 흔히 발생하며 손목 회전이 잦은 탁구, 볼링, 골프 등 스포츠 활동으로 인해 파열될 수 있다. 운동을 하다 이와 같은 통증이 발생하거나 손목을 회전시킬 때 ‘뚝’ 하는 파열음이 들린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삼각섬유연골복합체는 비교적 손상이 덜하고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고 증상에 따라서 4~6주 보호대나 보조기 착용으로 손목을 고정하고 활동에 제한을 두고 휴식을 하면 2~3달 후엔 스스로 회복한다.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시행하는 물리치료나 주사치료를 하면 통증 경감과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삼각섬유연골복합체는 한번 손상되면 계속해서 손목 불안정성이 생길 수 있으며 재발할 우려도 높다. 때문에 운동 전후 손목 스트레칭을 꼼꼼히 해서 부상을 예방하고 탁구 운동 시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은 “손목부상에 제일 중요한 것은 휴식이다. 하지만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손목을 쉬지 못하거나 좋아하는 운동을 참지 못하고 즐긴다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다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느 부위든 만성으로 발전되면 치료 기간도 길어질뿐더러 보존적 치료만으로 회복이 힘들다. 그래서 치료 기간은 집중해서 회복에 임하는 것이 원칙이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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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 내용
  • 어깨/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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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팔

테니스엘보

팔꿈치의 바깥쪽 돌출 부위에서 발생한 염증으로, 외측상과염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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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주로 테니스선수들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정식 의학명칭으로는 상완골외상과염이라고 합니다. 팔꿈치 과사용 증후군의 일종으로, 손목이나 팔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운동선수를 포함하여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이나 가사노동을 많이 하는 주부에게도 자주 발생합니다.

원인

팔꿈치의 뼈는 어깨에서 팔꿈치까지 이어지는 팔뚝 부위인 상완골과 그 아래 손목으로 향하는 2개의 뼈인 요골과 척골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또한 관절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여러 근육들과 인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팔과 손목을 자주 사용하거나 무리한 힘을 반복적으로 가하게 되면 팔꿈치에서 손바닥에 이르는 뼈를 감싸고 있는 힘줄이 부분적으로 파열되게 되면서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밖에도 외상에 의해서 팔꿈치의 인대가 손상되거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퇴행성 변화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상

팔꿈치 바깥쪽 돌출부위에 통증이나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급성인 경우가 많으며 경직된 것 같은 느낌이나 팔에 힘이 빠지는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손목을 위로 꺾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며, 물건을 잡을 때, 주먹을 쥘 때, 문고리를 잡고 돌릴 때처럼 일상에서 손목이나 팔을 사용하는 동작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질환이 진행하면서 그로 인한 방사통으로 손목까지 통증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치료법

팔과 손목의 사용을 최소화하며 염증이 발생한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아대를 착용하고 물리치료를 통해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등을 복용할 수 있으며, 국소부위 스테로이드 주사 등 비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할 만큼 심한 경우는 드물지만 한 번 손상된 근육이나 인대는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크므로 해당 관절 부위에 무리한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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