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로 인한 북극곰 피해 - jigu onnanhwa lo inhan buggeuggom pihae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곰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전세계 북극곰은 2만에서 2만5000마리로 추산되고 있으나 지구 온난화가 현재 속도로 진행 되면 2050년 까지 북극곰 1만6000마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2100년 경에는 거의 멸종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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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빙하가 빠르게 녹아내리면서 2020년에는 북대서양에서 배를 타고 북극을 거쳐 태평양으로 건너가는 북서항로 바닷길이 열릴 전망이다. 사진은 북극권 빙하.

올해 여름 북극의 최고 기온이 22도 까지 올라 갔으며 평균 5도 안팎이던 북극 여름 평균 기온이 10~15도 가량 되어 65만년 이래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하고 있다. 북극내 많은 지역에서 2m정도이던 빙하두께가 반 정도로 얇아졌으며 빙하 유실속도도 1~2 노트에서 6노트 정도로 빨라졌다.

북극의 빙하는 10년을 주기로 9%씩 녹아 사라지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시 21세기 말에는 북알래스카나 러시아 지역 북극곰은 거의 사라질 전망이며 캐나다 섬 북부 지역과 그린란드 서쪽 해안에 서식하고 있는 북극곰만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다.

기후변화는 원주민의 삶의 터전 위협

과거 구소련 당시 무분별한 사냥으로 북극곰이 멸종위기에 처하자 1956년 츄코트카 지역 등 시베리아 원주민에 허용된 쿼터를 제외하고 북극곰 사냥을 금지하여 왔으나, 곰 피해로 인한 민원이 증가하자 사냥 규제 해제를 심각히 검토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북극곰 뿐 아니라 추코트카 지역 원주민에게도 삶의 터전을 위협하고 있다. 빙하를 이동할 때 요긴한 교통수단 이었던 개 썰매는 무용지물이 되었고 바다표범 사냥, 얼음낚시도 현저하게 줄어 들었다.

북극권 관광개발도 북극곰의 생존 위협

지구온난화로 인한 북극권 개발도 생태계의 위협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변화를 직접 목격하기 위해 극지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 나면서 기후관광이라는 새로운 틈새시장이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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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가 현재 속도로 진행 되면 2050년 까지 북극곰 1만 6000마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2100년 경에는 거의 멸종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1990년대초 100만명에 불과했던 북극 방문자 수가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로 북극해 항해가 가능해 질 정도로 빙하가 줄어들면서 150만명으로 증가하였다. 방문자 수가 증가하면서 지구온난화를 걱정하는 관광객이 오히려 지구온난화와 북극 생태계의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북극을 방문하기 위해 이용하는 항공기와 철도, 크루즈 선박들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가 기구온난화를 심화시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또 이제까지 사람의 발길이 많지 않았던 북극지방에 관광객이 늘어 나면서 북극섬에 자생하는 희귀한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으며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곰의 서식지까지 접근하는 크루즈 선박으로 인해 생태계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

2020년도에 북극권 북서항로 실용화 예상

북극빙하가 빠르게 녹아내리면서 2020년에는 북대서양에서 배를 타고 북극을 거쳐 태평양으로 건너가는 북서항로 바닷길이 열릴 전망이다.

북서항로는 북대서양에서 캐나다 북극해 제도를 빠져 나와 태평양으로 향하는 항로로 이 항로를 이용하면 현재 수에즈 운하 이용시 2만1000천km, 파나마 운하 이용시 2만3000km인 런던-도쿄 항해거리를 1만6000km로 크게 단축할 수 있다. 1903년부터 1906년까지 아문센이 북서항로를 탐험한 이후 100년 동안 이 항로를 항해하는데 성공한 선박은 110척에 불과 했다. 빙하가 선박 운행의 커다란 장애물이었을 뿐 아니라 생명까지 위협했기 때문이다.

최근 빙하가 빠르게 녹기 시작하면서 레저용 요트 등이 잇달아 북서항로를 항해하고 있다. 위성사진 관측결과 1979년 이후 매년 북극빙하 9만9000km가 녹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라면 2020년에는 북서항로가 상업용 항로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권 자원 개발 박차

북극은 남극과 함께 지하자원, 어장 등 천연자원의 보고로서 북극해저에는 세계 석유가스 매장량의 4분의 1인100억t이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은 북극해 바렌츠해에 2조9000억 큐빅미터가 매장(우리나라에서 83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되어 있는 Shtokman 가스 유전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해저 300m에 매장되어 있는 가스를 발굴하는 300억불 상당의 이 프로젝트도 지구 온난화로 북극 빙하가 녹지 않았으면 시도 자체가 불가능한 사업이었다. 가스 프롬은 이 부근 가스 발굴 사업에 위협이 되는 자메이카 국가 크기에 해당하는 100km 길이의 유빙에 대해 폭격기를 동원하여 폭파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과 러시아, 북극곰 보존 위해 공동 노력

북극곰은 얼음 위에서 물개 등 먹이를 사냥하며 해빙은 얼음 위에 서식하는 북극곰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해빙과 더불어 향후 북극권이 관광, 교통의 요지로 대두되고 본격적인 자원개발은 북극곰의 생존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게다가 북극곰은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먹이를 찾아 육지에 오게 되는데 주택가 부근으로 내려 오는 북극곰이 많아지자 모피를 노린 밀렵도 성행하고 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부시 행정부도 북극곰을 멸종위기 동물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부인하여 왔고 지구 온난화가 생물 멸종위기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도 인정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부시 행정부의 북극곰 보호 제안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2007년부터 미국과 러시아는 공동으로 베링해에 거주하고 있는 원주민들의 북극곰 사냥 쿼터를 책정하고, 북극곰의 생태 공동연구 등 개체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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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인천일보=조혁신 기자] 지구온난화로 제일 큰 피해를 받는 동물 중 하나는 북극곰이다.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곰이 먹이를 구하지 못하거나 고립되어 개체수가 빠르게 줄고 있다.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기후가 변하면서 발생한다.

를 해결하기 위해선 여러 방안이 존재한다. 화석연료 사용 줄이기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양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이외에 대체에너지(풍력·태양광·태양열)와 신에너지원의 개발도 필요하다.

지구온난화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배출권 거래제도·청정개발체제 등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하는 등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 사례는 오존 농도를 높여 극지방의 빙하의 해빙에 따른 해수면 상승, 이로 인한 해양 산성화와 동식물 대량 멸종등이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생태계를 파괴시킨다.

산업화 이후 인간의 인위적인 활동으로 인한 대기 중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등)의 증가로 지구 표면의 평균 온도가 상승하는 것이다. 온실가스는 온실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온실가스들은 우주로 배출되야 할 열을 대기에 남겨 지구온난화를 발생시킨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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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온난화 로 인한 북극곰 피해 - jigu onnanhwa lo inhan buggeuggom pihae


아침에 호오~ 하면 뽀얀 입김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추워졌어요. 다들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사실 물범이는 쌀쌀한 날씨가 좋아요. 북극에서 지내서 그런지 이런 날씨가 오래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근데 다들 싫어하시겠죠? 쿨럭.

물범이 의견에 동의해 주는 건 북극곰 밖에 없는 건가요? 북극 친구 북극곰도 쌀쌀한 날씨를 좋아해요. 해빙을 옮겨 다니며 사냥을 하고, 여유롭게 쉴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요즘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기온이 올라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조쉬 아논>

이 사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신 사진작가 조쉬 아논이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인근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딱딱한 해빙이 녹아 북극곰이 쉴 수 있는 곳은 거의 없어 보이네요. 북극 바다 위, 유빙에 의존에 이리 저리 떠밀려 다니는 북극곰. 너무나 외로워 보입니다.

조쉬 아논은 “관광객을 태운 배가 접근하자 북극곰이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였다.” 고 말했습니다. 가족도 없고, 친구도 없이 북극곰은 왜 떠돌아 다니고 있는 걸까요?

 <이미지 출처: 메트로 홈페이지>

그들은 살기 위해 외롭게 사냥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빙의 면적이 작아지면서, 북극곰의 사냥 가능 지역 역시 줄어들었답니다.


<이미지 출처: 메트로 홈페이지>

때문에 북극곰은 배고픔으로 인해 많이 예민해져 있고, 공격적인 성향을 띠게 되었습니다. 야생동물 전문 사진작가 폴 소더스는 물속에서 사냥 중인 북극곰의 모습을 촬영 중이었습니다. 북극곰은 물 위에 떠있는 장비가 먹는 것인 줄 알고 큰 입을 벌려 카메라를 씹었다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로인해 배고픔에 굶주린 북극곰은 평소에 거들떠보지도 않던 바닷새의 알을 먹을 정도로 식성의 변화가 생기게 되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을 거리가 현저하게 적다 보니, 북극곰의 개체는 나날이 줄어가고 있는 실정이죠.

지난해 미 지질조사국과 캐나다 환경부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북극곰의 개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극곰의 주요 서식지 보퍼트해 해역의 개체수를 조사한 결과 북극곰은 2004년 1600마리에서 2010년 900마리로 줄어든 것인데요.

USGS 제프 브로마긴 연구원은 “지구온난화로 해빙이 녹으면서 북극곰의 주요 먹이인 물개 또한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먹잇감이 부족해진 북극곰은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해빙이 녹는 것. 더 이상은 방치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물범이도 따뜻해진 북극을 피해 다른 곳으로 왔지만, 물범이의 서식지는 북극이라는 점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답니다. 여러분들이 환경을 아끼고 보호하는 마음을 가져, 북극이 다시 원래의 기후로 돌아가게 된다면! 물범이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물범이는 지금도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요.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범이가 추천하는 방법!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 이죠.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간단한 방법은 그린카드를 통해서 친환경 소비를 하는 것이죠.

환경도 지키고, 친환경 소비도 하고,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도 할 수 있는 그린카드를 이용하세요.  여러분들의 작은 습관, 작은 소비가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답니다. 친환경 제품 및 저탄소 제품을 소비하고 생산하면서 많은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거에요. 지금 당신의 지갑 속에서 그린카드를 꺼내세요.

북극곰이 예민해지지 않도록, 난폭해지지 않도록, 배고프지 않도록 하는 건 어떤 큰 변화가 아니에요. 실 생활 소비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노력이 바꿀 수 있답니다. 그린카드와 함께 변화를 이끌어 보는 건 어떠세요?